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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5 02:52
적정체급 맞습니다.
매번 감량 때문에 개고생하는걸로... 할로웨이 체격이 특이한겁니다. 키는 큰데 어깨 좁고 몸통 말랐고.. 그냥 둘의 상성이 엄청 안좋습니다. 알도는 파괴력있는 올라운더로 상대를 때려잡는 스탈이지만 원래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고 나이가 들면서 조금 더 심해졌죠. 할로웨이는 파괴력은 없지만 미친 체력과 맷집의 좀비스탈로 웬만해선 쓰러지지 않습니다. 몇달전에 둘이 1차전을 했었는데 그 경기를 보시면 초반 알도가 압도했으나 할로웨이가 맷집과 체력으로 버텨내면서 체력전으로 가자 결국 후반에 체력이 바닥나서 무너졌죠. 2차전은 할로웨이가 알도의 타격으론 나를 쓰러트릴수 없다는 자신감을 얻어서 아예 초반부터 대놓고 들이대면서 너 한방 나 한방 이런식으로 하자 누적된 데미지와 체력 고갈로 무너졌습니다. 그냥 보기에는 체격빨로 어거지로 이긴것 같지만 전략을 잘 짜왔습니다. 알도의 장점과 단점은 이미 모두들 알고 있지만 올라운더인 알도의 체력을 빼놓기 전에 알도의 타격을 버티지 못하고 다들 무너졌는데 할로웨이는 1차전을 겪어본 후 풀 스윙 정타만 아니면 쓰러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어 최대한 몸을 가까이 붙여서 짧은 펀치는 몸으로 때우면서 너 한방 나 한방 식으로 가자 알도가 버티지 못한거죠. 그냥 상성이라고 봐야죠.. 다른 선수였으면 못버팁니다. 개인적으로는 약물 검사가 심해진 후 하락세를 겪는 전형적인 케이스라고 봅니다.
17/12/05 06:45
적정 체급이라고 봐야 합니다. 물론 체격은 체급내에서 큰 편은 아니지만 페더급에는 에드가, 멘데스도 있으니 말이죠. 체급 이야기를 더 하자면 알도가 밴텀급에서 뛰어도 될 만한 체격처럼 보이지만 본인이 페더급 감량도 무척 힘들어하니 가능성 없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 미들급에서 뛰는 가스텔럼이나 헨드릭스 같은 경우도 웰터 뛸 수 있는 몸인데 감량들을 못 해서 강제 미들급 진출했죠. 또 마크 헌트도 라헤 뛰기는 무리라고 해도 120kg도 감량해서 맞추고 있고요. 이렇게 체격과 상관 없이 타고난 체중이 높은 선수들이 있죠.
그리고 알도VS할로웨이는 할로웨이가 스펙 차이로 알도를 갉아먹는 그림이긴 한데 할로웨이가 스킬은 부족하지만 우월한 신체로만 알도를 이기는 건 아닙니다. 할로웨이가 더 큰 몸인데 체력은 알도보다 좋고 알도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힘을 실어서 타격을 하는 스타일인데 그때마다 체력이 많이 소진되죠. 할로웨이는 그런 타격은 받아주지 않고 힘을 뺀 타격전을 하면서 알도의 복부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는 등 안 그래도 우위인 체력에서 더욱 앞서가고요. 그리고 알도는 원래 스텝 줄이고 카운터 상황을 기다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게 다 체력 때문입니다. 그런데 할로웨이가 쉴 틈을 안 주고 계속 몰아부치니 알도는 체력전으로 가면 가망 없으니까 더욱더 카운터 한 방 한 방에 힘을 잔뜩 싣고 할로웨이는 그럴 때는 살짝 빠져서 자기가 유리한 싸움만 하니까 답이 없어지는거죠. 알도가 할로웨이를 이기려면 타격전에서 크게 승리하면 됩니다. 그런데 할로웨이가 엉성한 느낌과 돈 잘 뺏길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타격이 같이 좋으니까 체력전이 되고 이길 수가 없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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