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1/29 12:25
군대식으로 빡빡한 회사의 경우 면접이나 신입때 그런식으로 다그치는 경우도 있더군요.
적당한 긴장감은 업무 습득시 도움은 되지만 너무 떨거나 겁내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들어가기 전이니 이런 생각도 하시지 입사하고 나면 정신없어서 생각도 못하실수도..크크 친한친구 한명이 모 중공업에 생각보다 낮은 스펙에 면접때 구라를 좀 섞어서 입사했는데 들어가서 뻥카라고 갈굼 당하면서도 하나하나 배우고 잘 일하더군요. 그 경력으로 타 직종으로 이직해서 지금도 잘 일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17/11/29 12:25
일단 하는겁니다. !!
토익같은 스펙은 막상 실전에서는 필요 없습니다. 교수님이 추천하신 이유가 있을테니 자신감 갖고 다니시면 될거 같네요. 다른 고민은 일단 들어가서 생겼을때 고민해도 안늦어요.
17/11/29 12:27
(수정됨) 취업 전까지 통용되던 능력과, 취업 후에 근무하면서 필요한 능력은 다를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르구요.
지금은 해당 회사일 관련하여 아무것도 할 줄 아는 게 없는 게 당연합니다. 어차피 회사일은 들어가서 배우는 거니까요. 더군다나 첫 직장인걸요. 회사측도 모어모어님이 경력자가 아닌 것을 알고 있으니 '지금 당장 뭘 할 줄 아는가'보다는 '가르치는 걸 잘/빨리 배우는가'에 방점이 찍힐 겁니다. (제대로 된 회사라면...) 그러니 모어모어님도 지금 당장 뭘 잘해내는 것보다는 가르치는 것들 하나하나 열심히 습득해두는 걸 목표로 삼으시면 적응하기 더 수월하실 겁니다. 미지의 영역이 두려운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니까 너무 이상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다만 막상 들어가면 지금 두려워하는 그림과는 다소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정도만 염두에 두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달라서 더 좋을 수도, 더 나쁠 수도 있지만...)
17/11/29 12:37
일단 기본은 지키세요. 출근시간. 업무태도. 그리고 과분한 직장이라고 생각하셔도 불만들은 얼마든지 쌓일 수 있기도 합니다. 업무에 대한 불만이나 주변사람, 복리후생, 거기에 미래에 대한 불안이라던지. 어느정도까지 다닐지 생각하시는 직장일지는 모르겠지만 처음 마음을 가지고 기본을 지키면 어느새 자리잡고 계실꺼에요.
17/11/29 12:49
제가 직장생활 하면서 가장 크게 놀란 인간의 능력이 "막상 닥치면 다 한다" 였습니다. 크크크...
너무 걱정 마세요. 선배들이 알아서 잘 갈구면서(?) 이끌어 줄 겁니다.
17/11/29 12:55
첫 직장 바로옆자리 동기가 저랑 스펙과 능력이 넘사벽이였지만 잘 다녔습니다.
그 친구는 능력은 뛰어난데 사회성이 좀 부족해서 살아남을 구석이 있더군요. 친화력있게 적응만 잘하시면 걱정하실 것 없어요.
17/11/29 13:49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댓글에 더불어 사회초년생인 글쓴이님께 제 생각을 말하자면
일단 첫직장 월급은 비상금 1~200만원 가진뒤부터 월급의 절반내외 정도는 무조건 적금으로 모으시길 추천합니다. 그래서 최소 1천만원은 모은뒤에 그동안의 본인 소비금액과 패턴 등을 파악해서 계획을 잘 잡고 그 이후에 신용카드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뭣도 모른 상태에서 사회초년생이 신용카드 만들면 흥청망청 과소비하다 골로갑니다. 신용카드는 되도록 안만드는게 낫지만 나중에 살다보면 한개정도는 필요할 수 있으니 최소 1천 모아놓고 천천히 만드세요~
17/11/29 13:38
그냥 이것 하나만 명심하세요.
[일단 한번 포기하고 도망가게되면 어딜가도 무슨일을해도 쉽게 도망가는 버릇이 생깁니다.] 왜냐? 처음 도망가는게 어렵지 일단 한번 해봤으면 그다음부터는 쉽거든요. 무조건 최소 1년은 버티세요.
17/11/29 13:41
저는 약간은 다른 의견이긴 한데,
정말 진짜 또라이 같고 악덕한 회사들도 꽤 존재합니다. 그럴 때는 한달안에 손절하고 나오는게 맞는 듯 합니다. 그래야 회사도 빨리 다른 사람[다른 피해자 ㅠㅠ]를 찾으니까요. 또라이 같고 악덕하다 느끼는 기준은 눈치 코치로 판단하셔야 합니다.
17/11/29 13:52
아~ 그것은 매우 공감합니다. 저도 그래왔고요.
근데 위에 댓글들도 그렇고 '아니다 싶으면 빨리 나와라' 라는 얘기를 안 한이유가 본문에 [교수님 버프로 과분한 직장에 갔다]고 했기 때문이죠. 보통 또라이 같고 악덕한 회사는 (일부)중소기업인데 그런 곳을 과분한 직장이라고 하진 않죠. 참고로 또라이 같고 악덕한 것은 한달은 지내봐야 알수있으니 한달 동안 판단해야겠지만 저같은 경우 무경력 신입인데 사수가없어서 일을 물어볼데도 없고 배울사람도 없어서 한시간안에 바로나왔습니다. 그런곳이 2곳있었네요. 물론 지금은 사수한테 잘배운뒤 좋은 연봉으로 이직했구요.
17/11/29 13:52
(수정됨) 눈치가 있으면 중간은 가고
센스가 있으면 잘 한다는 소리가 나올 겁니다. 저 같은 등신한테도 몇 백억짜리 회사 관련 용역 맡기더라구요. 헤헤. 어쩔라고 그러는지...
17/11/29 14:40
저는 올해 회사다닌지 5년째로 이번에 이직하게됐는데 다녀보니 회사 별거없습니다.
막상 들어가시면 겉에서 보이는것보다는 불합리함에 시달리게 되고, 결론은 "돈주니깐 다니지"로 귀결되고요. 무슨 교수님 추천 어쩌고 신경쓰실거 하나도없습니다. 어찌됐든 회사가 채용하기로 결정한 이상 본인이 굽혀서 들어갈 이유도 전혀 없고요. 화이팅하십시오.
17/11/29 16:17
이등병때 어떻게 생활했나 생각해보고 그때처럼 행동하면 '개념있네'라는 소리 들을겁니다.
신입에게 실적을 기대하지는 않으니까 행동거지만 조심하면 됩니다.
17/11/29 19:37
(수정됨) 교수자리 딱지치기로 얻는자리 아닙니다. 추천 잘못하면 잘못한 사람이 문젭니까 그사람 추천한사람이 잘못한거지. 회사서도 마찬가지로 교수님과의 관계가 틀어질뿐입니다.
가서 사고쳐도 내탓아닙니다. 할수 있으니까 보낸건데 잘못본 교수님 탓이죠. 그러니까 가서 내 능력대로만 하면 됩니다. 할 수 있는 사람이니까 보낸거에요. 그랬는데 못하면 님이 역량이 아니라 애티튜드 문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