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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11/28 17:07:47
Name Lancer
Subject [질문] 이직으로 인한 퇴사 경험있으신분들 질문드려요.
괜찮다면 괜찮고 아쉽다면 아쉬운 회사에 5년차, 대리 1년차 까지 근무하다가 헤드헌터를 통해서 좋은 직장 외국계 기업으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지방 근무가 끝나고 수도권쪽에서 일하게 되는게 제일 만족 스럽습니다.

연봉도 10프로 이상 올린 상태로 계약서까지 다 싸인한 상태이고요.

지난주 월요일(11/20)에 팀장한테 퇴사 의사를 밝혔습니다만..

일자를 제가 너무 여지를 준게 지금 후회스럽네요.

지방에서 제가 얻은 원룸, 짐 정리, 올라가서 지낼 곳, 새로운 직장분에게 인사 관련해서 준비할게 많아서

12/15자로 나가는 것을 팀장님에게 이야기했습니다만

12/22자로 나가면 안되냐면서 저보고 최우선으로 해야할것이 인수인계 관련사항이지 그런거 신경 쓸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제가 그렇게 나가면 욕먹는다나 식으로 이야기하더군요.

인수인계 할 후임으로 지정할 사람 찾기도 어렵다면서, 담당님은 6개월까지 잡아둬야하는거아니냐고 하는데 자기가 말리고 있다는 둥(개인적으로 말도안된다고 생각..)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부분도 있고요.

원래 이직 사유로 인해 퇴사하려는데 회사가 이렇게 감정적으로 나오는지가 좀 의문이더군요.

이미 마음은 떠났는데.. 빨리 퇴사해서 가족여행도 가고 쉬고싶은 마음도 있는데

이와 같은 경험있으신분 혹은 원활한 진행을 위한 조언해주실분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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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8 17:11
수정 아이콘
단호박 이셔야 하고요.
여지를 남겨 두면 고생합니다.

그리고 보통 퇴직의사 말하고 1달 후면 나가도 될겁니다. (근로 계약서 확인해보세요.)
http://bizn.donga.com/List/3/all/20170214/82860496/2
17/11/28 17:13
수정 아이콘
사규상에도 한달전 통보로 이야기되어있더군요.
그래서 지난주 월요일날 이야기했었고요.(더 빨리 이야기하려고했는데, 계약서 최종 협의 연봉 확정되면 이야기하려고했어서..)
17/11/28 17:16
수정 아이콘
머 전문가나 그런건 아니지만,

저라면 성향상 나중에 문제 안생기도록 12/20로 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일로도 최초 11/20일에 구두로 퇴직의사를 알렸다는 내용을 포함한 흔적을 남기고,
해당 자료를 간직할 거 같습니다.
17/11/28 17:17
수정 아이콘
카톡으로 일단 내용은 가지고 있습니다
17/11/28 17:18
수정 아이콘
법적으론 바로 나가도 되긴 합니다만
사규에 한달 전이라면 11/20에 퇴사의사를 밝히셨으니 22일은 좀 과하고 12/20 까지는 쇼부해야 서로 깔끔하지 않을까 싶네요
17/11/28 17:19
수정 아이콘
서로 깔끔한건 그런데 제가 제 필요한 시간을 할애하는것같아서여..
타츠야
17/11/28 17:20
수정 아이콘
인수 인계할 사람이 안 정해진다고 질질 끄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해진 사람이 없더라도 그동안 하신 업무 잘 정리해서 자료화 하세요.
완료 업무 / 진행 중인 업무 / 시작은 하지 않았으나 앞으로 진행 해야할 업무 이렇게 나눠서 자료 만드세요.
이후에 팀장님을 수신자, 다른 팀원이나 타부서 관련된 사람들 CC로 넣고 자료 공유해놓고 퇴사하시면 됩니다.
17/11/28 17:22
수정 아이콘
네. 내용은 정리하고 있습니다.
인수인계 못구하는 회사의 역량부족을 제 시간 잡아먹는걸로 떠넘기는것같아서 좀 불만이었는데 일단 자료는 무조건 준비해놔야겠네요!
코인괜히시작
17/11/28 17:15
수정 아이콘
그냥 응 통보했어요 ~ 끝...
배두나
17/11/28 17:18
수정 아이콘
정당합니다. 그냥 퇴사하세요.
최종병기캐리어
17/11/28 17: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20일자로 퇴사하는걸로 합의 보시고, 15일부터는 남은 연차나 휴가쓰세요. 그냥...

그리고 인수인계 하면서 칼출근, 칼퇴근하는 모습 보여주고, 업무전화나 회의에서도 금방 나갈사람인데 뭘.. 이러면서 분위기 흐리시구요...

거기에 회사 내부 기밀자료 읽으면서 외우는 듯한 모습 보여주기도 하구요.(절대 출력은 금물) 업체 전화 받으면서 당황하는척하면서 나가면서 받고.... 은연중에 동료들에게 '내가 자리 알아봐 줄게'라는 식으로 말 흘리고 다니면, '저거 회사 분위기 흐리게 하지 말고 빨리 내보내' 이런 이야기 나옵니다.
17/11/28 17:44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윗분들이 말씀해주셨으니 한마디만 붙이자면...

인수인계자가 없다없다 하면서 질질 끌려고 하지만 막상 인수인계 하나도 안하고 인수인계 문서 하나 없어도 회사는 잘만 굴러가더군요...

물론 이게 잘하는 일은 아니고 인수인계에 대해서는 확실히 해놓는게 맞지만 딱히 그런거 없어도 회사는 굴러가는게 현실이였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7/11/28 17:52
수정 아이콘
그렇게 구는건 그냥 지가 편하려고 그러는 거예요.
Randy Johnson
17/11/28 17:59
수정 아이콘
원래 1달 뒤로 하는게 가장 깔끔합니다
다만 대부분 1달을 안채웠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걸 실제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막 나가시면 15일날 나가는 것도 가능은 하실거에요
다만 이 경우는 글쓴분이 약간 진상을 부린 케이스이고 상대방에게 욕먹을 빌미를 주는거지요

6개월이니 오버하는데 막상 회사 나가면 볼 일도 없는 남남이 되는거고 회사는 님없이도 잘 굴러갑니다
님이 할 인수인계만 해놓고 땡하면 나가면 그만입니다
그 회사가 님 인생 책임지는거도 아니고 팀장이 귀찮고 욕먹기 싫어서 진상부릴 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저도 비슷한 케이스였는데, 지금 시기가 팀장의 팀원관리고과가 반영되는 시즌 아닌가요?
인원이 나가고 하는거에 민감하고 괜히 심술부릴 시기일겁니다
YORDLE ONE
17/11/28 18:08
수정 아이콘
고생하셨습니다. 어서 새 길을 걸어가십시요!
세츠나
17/11/28 18:11
수정 아이콘
사정봐줘서 얻을게 없어요. 좁은 업계면 나중에 다시 만날 수도 있는데 그때는 그때라서...막상 그걸로 실제 불이익 받는 사람 거의 못봤음
다만 진짜 악의적인 사람이 가끔 있긴 한데...그건 제가 그 분을 모르니 확답은 드릴 수 없고 본인이 판단해보세요.
17/11/28 18:27
수정 아이콘
20일로 확정지으세요.
그리고 이미 퇴사하기로 한 이상 감정적 호소에 응해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자를건 자르시길..
17/11/28 18:38
수정 아이콘
앞일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17/11/28 19:08
수정 아이콘
하던 업무에 애정이 많아서 제대로 인수인계 해주겠다고 여유있게 퇴사날짜 잡아줬더니 내내 바쁜 다른 일 하다가 나가기 이틀 전에 후임이 인수인계 받아주더군요. 결국 인수인계 같은 거 없어도 업무는 다 돌아갑니다. 걱정말고 원하시는 날짜로 못 박아서 퇴사하세요.
17/11/28 19:31
수정 아이콘
너 이렇게 하면 욕먹는다 라는건 이렇게 하든 저렇게 하든 나는 널 욕할거야 라는 뜻입니다
17/11/29 07:21
수정 아이콘
회사라는게 그렇자나요 나하나 없어도 잘돌아가고 그사람들 진짜 왠만하면 볼일없고 근로기준법에도 저촉되는면 없으니 그냥 단호박 섭취하세요
17/11/29 09:05
수정 아이콘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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