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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6 13:55
음, 문제가 유출된건가요 원래 공개된 문제인가요. 일단 문제 자체는 어디서나 볼법한 문제로 보이고, 토론 면접은 따지면 디베이트같은 느낌이라 얼마나 논리적으로, 혹은 설득력있게 말하느냐를 보는 것이기 때문에 아시는 것처럼 답도 없고, 어떻게 말한다고 붙는다는 보장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맞는 말을 했는데 상대가 논파해버리면 패배(?)하는 거라..
17/11/16 13:56
잡플래닛에 기업 면접 후기에 보니 연도별로 저 문제가 나왔다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요. 원래 공개된 문제로 알고있습니다. 저도 2~3번 정도 외부 강연같은 곳에서 본 적 있는데 인터넷에서는 찾을수가 없네요.
17/11/16 14:16
음, 그렇군요. 어느 기업인지 모르겠으나 경쟁율이 높은 곳이라면 인터넷에 공개된 정답지(?)는 배제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높은 확률로 그 카운터를 준비해 올 경쟁자가 많을 것 같네요. 저같은 경우는 답안이 객관식일 경우 객관식을 넘어서는 답을 하는 게, 넷상 키보드 파이팅에는 전혀 도움이 안되지만서도 실제 토론에서는 의외로 잘 먹혀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지금 문제같으면... 뭐 '7명'만 태울 수 있다면인데 답을 아예 꼬아서 '인간이 저렇게 소규모로 모여 생존이라는 극한의 스트레스에 놓였을 때, 서로 잘 모르던 사람들을 가둬놓으면 어떤 일이 발생할 지는 여러 매체에서 보듯 확실히 알 수 있다. 따라서 나는 나와 내 와이프 둘만 타겠다. 식량 문제에 있어서도 7명보다 2명이 유리하고, 우주 항행이 가능한 수준이라면 , 의료 서비스의 경우도 현재 실험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알파고 수술봇이면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애시당초 사망에 이를 병이나 현재도 불치병으로 알려진 병들이 의사 하나 태운다고 완치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정도 느낌으로, 7명 조건을 비틀겠습니다. 뭐 누군가 니네 둘만 살겠다는 거냐라고 태클걸 수도 있는데, 둘만 사나 일곱명만 사나 70억이 죽는 판국에 큰 차이는 없죠.
17/11/16 13:57
(수정됨) 질문에 대한 답은 아니지만 저라면 남자 2~3명, 여자 4~5명 성비로 조종사, 의사, 천문학자, 기계공학자, 화공학자, 생명/농공학자, 전기/전자공학자 이렇게 7명 태울거 같아요. 인류가 7명뿐이니까 나머지 지식은 정보 형태로만 우주선에 보관하구요.
17/11/16 14:01
면접보러가는 회사 사장 포함 밑으로4명 본인 부모님 2분 의사 1명
이렇게 훌룽한 회사를 이끌어나갈 수 있다면 지구가 멸망후에도 인류를 제건할 수 있을것이다. 부모님 도의적인 차원에서.. (혹은 부모님 다 빼고 회사 직원 쭉) 의사는 뭐 필수이니.. 자신은 빼버리는게 나을 듯합니다. 공동체 정신?을 중시한다면,,, 물론 남여 비율은 맞춰야 합니다.
17/11/16 14:05
학자자체는 큰도움이 안될듯하고
현실적으론 젊고 신체건강하며 매우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겸비한 청년 처녀 각 3명하고 의학지식을 갓춘 한명으로 마무리해야 할듯 하네요 농업-기계-화공-전기등 과학기술은 다른 정보저장 형태로 가져가야 할듯합니다
17/11/16 15:06
개체수가 일정 이하로 떨어지면 의식주나 기타 외부 환경상 아무런 문제가 없더라도 inbreeding과 거기서 파생하는 문제로 인하여 멸종할 확률이 급격히 높아지는데, 모든 생물은 종마다 서로 다른 minimum viable population을 가집니다. 그리고 인간의 MVP가 7보다 높은건 거의 확실합니다. 내부적으로 결혼하는 관습을 가진 소수 인종의 경우 총 인구수가 수백명쯤 되더라도 거의 무조건 거의 대부분의 개체가 유전병에 시달리고, 인구수가 이보다 낮은 단위로 내려가면 유전병의 정도가 심해지면서 멸종 위기에 몰리거든요.
일부일처제 문화를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문제를 피해갈 수 있으려면 인구수가 최소한 수천명 단위로는 있어야 합니다. 인구수가 수백명 정도로 줄어들면 inbreeding을 제한하기 위해서 모두가 계획적인 결혼을 해야하고, 수십명 정도면 모든 남성은 최대한 많은 여성을 임신시켜야 하며, 7명은 어떻게 하든 답이 없는 숫자입니다. 지구 지표면보다 월등히 방사선이 강할 수밖에 없는 우주선의 환경을 고려하면 더욱 더 그렇습니다. 결국 누굴 데려가든 멸종할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해결할 방법은 유전자에 대한 완전한 이해 및 조작능력을 갖게되는 것 뿐인데, 이런 상태는 언제쯤에나 도달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것이죠. 인류가 완전한 유전자 조작 기술을 갖게 되었고 우주선에도 그 장비가 실려 있다면, 그걸 조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을 데려가야겠죠. 만약 이것이 AI에 의해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면 그 사람을 데려갈 필요가 없을테고요. 나머지 모든 직업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인간의 최선보다도 모든 면에서 더 잘 동작하는 AI가 있는 분야라면 그 분야 인간을 데려갈 필요가 없고, 그 정반대에 가까운 분야일수록 인간이 필요하죠. 다만 현시점을 기준으로 필요없는 것은 체스플레이어와 바둑플레이어 정도 뿐입니다.
17/11/16 15:18
나.
이쁜 여자 요리사. 이쁜 여자 의사. 이쁜 여자 우주비행사 이쁜 여자 전기전자공학자 이쁜 여자 식물학자. 이쁜 여자 화학자. 헤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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