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10/28 23:24:25
Name Blazing Souls
Subject [질문] 나이와 다이어트..


회사를 다니다 보니 어느새 학생때보다 10kg 이상 몸무게가 늘었습니다..

그래서 운동도 하고 식단도 조절하고 있는데 몸무게가 정말 안주네요...

예를 들어 오늘도

먹은 거라고는 달걀 2개 삶아서 아침에 먹고 저녁에 잡곡밥 반공기에 닭가슴살 구워서 손가락 만한거 먹은게 전부입니다.

운동은 총 3시간 정도 걷고 (걸음수로는 2만보 정도 되더군요..)
예전에 헬스 PT하면서 배웠던 자세들 중에
스쿼트 20회 + 윗몸 일으키기 20회 + 팔굽혀 펴기 20회 + 플랭크 30초 이렇게 4Set씩 총 3번 했습니다..

학생때도 다이어트를 해본 경험이 있어서 거의 유사한 운동량과 식단을 했었는데..
그때는 이렇게 하면 하루에 1kg 혹은 그 이상도 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하여튼 무게가 줄었는데
저녁에 운동 다 하고 몸무게를 재보니.. 오히려 0.5kg 이 늘어있네요..

제가 원채 이런쪽 지식이 없긴한데.. 나이를 먹으면 원래 이렇게 살이 잘 안빠지는 건가요...? ㅠㅠ

몸무게 자주 재지 말라고 누가 그러던데.. 좀 답답하긴 합니다..
학생때는 운동하고 무게 바로바로 줄어있는 맛에 살 금방금방 잘 뺐는데...
난감하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0/28 23:28
수정 아이콘
일단은 나이 먹으면 예전만큼 효과가 안나오는건 사실 같아요.
저녁에 체중 재는건 사실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합니다. 운동 열심히 하셨으면 수분도 빠졌을꺼고, 그때 재는거랑 나중에 수분 채워지고 재는거랑은 차이가 있으니까..
일단은 빼신 경험이 있으니 그 공식대로 좀 꾸준히 길게 가지고 가신다고 보시는게 맞을꺼 같습니다.
확실히 운동 효과나 힘이 젊을때랑은 많이 달라요..
Blazing Souls
17/10/28 23:32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이번엔 꼭 빼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정말 안주네요...
꾸준히 해서 결국은 이루어내겠다는 마음이 크지만..
참 대학생 때랑 어찌 이리 다른지 답답하네요..
일단 일주일 단위 정도로 몸무게 재야겠네요..
이러다 너무 좌절이 쌓여서 포기하게 될것 같아요
17/10/28 23:33
수정 아이콘
답변을 위해 정보가 필요합니다.
1. 키, 몸무게
2. 다이어트 시작한지 며칠 됐는지
Blazing Souls
17/10/28 23:36
수정 아이콘
181cm 에 지금 92kg 정도 되구요

다이어트 시작한지는 일주일 조금 넘었습니다..

식단은 계속 달걀이랑 선식류로 신경쓰고 먹고 있습니다..
운동은 평일엔 위에 적은 정도로 (걷기만 한시간 정도로 줄겠네요..) 3일정도 합니다..
주말은 별일없으면 이틀 다 하구요..
17/10/28 23:49
수정 아이콘
몸무게는 그날 수분 섭취량에 따라서도 크게 달라지기 때문에 몸무게를 재겠다면 아침에 일어나서 소변을 본 후에 재시고요.

키와 몸무게를 봤을때 정말로 오늘 먹은게 저것뿐인게 맞다면 아마 중간 정체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 다이어트가 어느정도 진행된 상태에서 하루는 물 말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지낸적이 있는데 다음날 몸무게 변화가 0.1도 없었던 적도 있습니다. 그러니 신경쓰지 말고 계속 하면 됩니다.
Blazing Souls
17/10/28 23:51
수정 아이콘
네.. 꾸준히 계속 해야겠네요.

이대로만 유지한다면 꼭 빠질거라는 믿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쿠키고기
17/10/29 00:39
수정 아이콘
너무 급하신데요.
이래서 체중 재지 말라는 겁니다.
이해는 되나 사람들 마음이 너무 급해서 아침에 재고 저녁에 재고
그다음날 재고 그래요. 체지방 감소는 하루이틀 1주일만에 눈에 보이는 속도로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그래서 답답하고 나중엔 좌절하죠.

그리고 드시는 양도 너무 적네요. 감량은 자기 유지 칼로리에서 10-20%뺀 칼로리로 시작하는 것이
요요현상도 적게 만들고 몸에도 무리가 안 갑니다. 지금 하시는 방식은 장기적으로 하면 몸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체중 92키로이신 분이 무슨 아이돌 식단으로 가시면 안되죠.

그리고 식단은 자신이 평생 할 수 있는 식단을 조금씩 찾아가는 것이 이상적인겁니다.
님이 지금 하려는 것은 단기적으로 살 빼려는 식단인데 그러면 어차피 식단 바뀌면 다시 쪄요.
그리고 지금 님이 하려는 식단을 2-3달 하실 자신 있으세요?

제가 사람들에게 누누히 얘기하는게 잘 모르겠으면 돈 좀 주고 영양학자나 트레이너 고용하세요.
그것이 장기적으로 돈, 시간, 노력을 절약하는 겁니다.

몸 만드는 거나 체중 감량하는 거나 단거리 질주가 아니라 초장기 마라톤입니다. 마라톤 뛰면서 100미터 지날 때마다
거리 확인 안 하듯이 너무 체중 자체에 연연해 하지 마시고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짜서 하세요.
동네형
17/10/29 02:20
수정 아이콘
운동량 자체는 감량에 별 영향주는 수준은 아닙니다.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저운동 하나 안하나 감량에 큰 상관은 없는 정도구요.
181/92면 고도 비만도 아닐뿐더러.. 일주일 하셨는데 변화없다고 생각하시는건 좀 너무 합니다. 일주일간 입에들어간걸 전부 적은 기록지라도 있으면 모를까..

하루에 일키로 빠지면 그냥 수분 날린겁니다. 빠졌어도 의미는 없어요. 30대 중후반에서 작정하고 수분말리면 하루에 5,6kg 씩 날릴 수 있습니다.
의미없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1054 [질문]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추천 부탁드려요 [6] 엄청난닉네임11608 17/10/29 11608
111053 [질문] 대구 신서동 근처에 혼자 3일동안 묵을 장소 추천 부탁드립니다. [5] 강희최고2363 17/10/29 2363
111052 [질문] 혹시 사놓고 나서 후회하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46] 트레인플3744 17/10/29 3744
111051 [질문] 기계식 및 게이밍 키보드 질문이요 [3] 버렝가그2479 17/10/29 2479
111050 [질문] 유튜브 음원 추출해서 들으면 불법인가요? [5] 포이리에21287 17/10/29 21287
111049 [질문] 증권 비대면계좌 개설 시의 리스크? [6] 소로리1967 17/10/29 1967
111048 [질문] 비트코인이 계속 오를까요? [23] 트레인플4763 17/10/29 4763
111047 [질문] 토익 700점 교재 질문입니다. [3] 타키쿤2077 17/10/29 2077
111046 [질문] [lol] 롤 프로 1~2부의 실력차이 [3] 슈나2421 17/10/29 2421
111045 [질문] 시청근처 유명 맛집들 소개좀 해주세요. [4] 냥멍빌런1942 17/10/29 1942
111044 [질문] 배그 슈점은 버그인가요 의도한건가요? [7] MissNothing3187 17/10/29 3187
111043 [질문] 나이들면 원래 살이 찌나요? [11] 아름답고큽니다2876 17/10/29 2876
111042 [질문] [LOL] 슼의 이번 4강전에서 갈리오가 밴이 됐다면 [6] 솔지2641 17/10/29 2641
111041 [질문] 3대 폐인게임 중 하나인 HOMM (Heros of Might & Magic) 몇 탄이 가장 명작인가요? [18] WhiteBerry3168 17/10/29 3168
111040 [질문] 자존감 회복에 도움이 될 만한게 어떤게 있을까요? [21] 삭제됨3175 17/10/29 3175
111038 [질문] 자차보험 접수에 관해 문의 드립니다. [1] 나를찾아서2284 17/10/29 2284
111037 [질문] 요즘 축구 3백이 다시 유행하는 이유가 뭔가요? [9] sungsik4265 17/10/29 4265
111036 [질문] 대구공항 주차 질문 드립니다. [4] 톰 요크2440 17/10/29 2440
111035 [질문] victor vran은 pc로도 로컬 코옵 가능한가요? [2] 멍청이1780 17/10/29 1780
111034 [질문] 북한산 단풍 코스 추천 금모모4310 17/10/28 4310
111033 [질문] 나이와 다이어트.. [8] Blazing Souls3465 17/10/28 3465
111032 [질문] 카탈루냐 독립 관련해서 바르셀로나 여행 질문드립니다 [4] 동싱수싱1681 17/10/28 1681
111031 [질문] 지금 서울에 집 사는 건 멍청한 짓일까요? [16] 넛흐4139 17/10/28 413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