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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8 11:54
기본적으로는 셋다 공상의 영역인데 어느 분야에서 관심을 갖느냐에 따라 갈리는거 같습니다..
중세시대엔 신도 마법도 과학에서 다뤘겠지만 그게 의미가 없다는게 확인된 현대에서는 종교, 문학쪽에서만 관심을 갖는 대상이 된거죠..
17/10/28 11:59
신은 신마다 설정이 다르기 때문에 단언하기 어렵지만 적어도 메이저하게 받들어지던 신들의 존재(특히 너무나도 인간적인 사고 안에서 그려진 인격신 계열)는 전혀 자연주의적으로 실증할 수 없었고 오히려 부정될 요소로 가득하기에 대체로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고,
마법은 그 배경이 되는 지구를 우리가 충분히 자연주의적으로 이해했기 때문에 '없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고, 지구 외 생물체는 아직 우주를 충분히 파악/검증하지 못한 상황이기에 조건만 맞으면 우주 어딘가에서 생겨났을지도 모른다고 예측하는 것… 이라고 봅니다. 즉 각 판단의 근거가 각각 다른 것이라 생각해요. '존재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에 누군가는 있다고 믿고 누군가는 없다고 믿는 것'은 근거보다는 현상이나 결과라고 생각하고요.
17/10/28 12:01
질문의 뜻이 불분명한데 그러니까 무엇을 기준으로 외계인은 가능한데 신은 없다고 생각하냐? 이거인가요?
제가 볼바에는 님은 우주가 돌아가는 물리법칙을 기준으로 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당연하고 맞는거구요. 우리가 살고있는 우주가 돌아가는 물리법칙에 따르면 다른 곳에도 생명체가 충분히 존재할수 있는것이고 신이라는건 물리법칙의 속박을 벗어난 존재(일반적인 신의 정의겠죠)인데, 우리의 우주는 물리법칙에 따라 움직이는것이니 그런 존재는 필요가 없고 실제로 관측된바도 없으니 그런 존재가 있다고 믿는건 넌센스일뿐만아니라 불필요하다 이거겠죠. 마법도 마찬가지로 물리법칙으로 설명이 되는 현상은 당연히 마법이 아닐테고, 우리가 어떤 현상이 마법과도 같다고 느끼는건 단지 그 매커니즘을 아직 모를뿐, 작동원리를 알게 되면 더 이상 마법으로 보이지않을것이다 그러므로 마법도 존재하지않는다 이거죠.
17/10/28 12:02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외계인의 존재 그 자체 / 원인을 몰라서 신의 권능, 혹은 신의 존재라고 말하는 부분들 / 마찬가지로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한 마법처럼 보이는 것들 = 과학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MIB처럼 외계인이 지구에 이미 살고있다는 생각 / 일반적인 종교에서 말하는 신의 존재 / 물리법칙을 무시하는 마법 등을 실제로 믿는 것 = 그냥 망상이요.
17/10/28 12:17
입증 내지는 반증이 가능한가 아닌가가 기준이 될 만하다 봅니다.
신은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혹은 측정할 수 없는 존재라고들 설명하니, 애시당초 입증도 반증도 불가능하지요. '마법처럼 보이는 충분히 발전한 기술'이 아니라면, 마법이라는 것 역시 물리법칙상 일어날 수 없는 일을 일컫는 것이니 마찬가지입니다. 반면, 외계인이 존재하는가 하는 물음은 외계인 한 마리 잡아오는 것으로 간단하게(?) 증명 끝입니다. 결국 과학적 탐구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위의 셋 중에서 외계인 뿐인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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