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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24 19:41
후자일 것 같아요 {-면}에 조건의 의미가 들어있는 건데 {-며}/{-는} 으로 나누면 조건의 의미가 사라지게 되서요.
돌팔이라 확실치는 않습니다
17/10/24 19:48
(수정됨)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그런 발상에서 후자 찍긴 했는데 이게 은근히 계속 거슬리네요ㅠㅠ 생각해 보면 며는이란 표현 자체가 비문인데 전자일 리가 없겠단 생각도 들고..
17/10/24 19:55
http://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61&qna_seq=118160&pageIndex=1
['흘리면'은 '흐르-+-이-+-면'으로 분석하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면10 「어미」 「1」불확실하거나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사실을 가정하여 말할 때 쓰는 연결 어미. 「2」일반적으로 분명한 사실을 어떤 일에 대한 조건으로 말할 때 쓰는 연결 어미. 「3」현실과 다른 사실을 가정하여 나타내는 연결 어미. 현실이 그렇게 되기를 희망하거나 그렇지 않음을 애석해하는 뜻을 나타낸다. 「4」뒤의 사실이 실현되기 위한 단순한 근거 따위를 나타내거나 수시로 반복되는 상황에서 그 조건을 말할 때 쓰는 연결 어미. - 표준국어대사전
17/10/24 20:01
(수정됨) 일단 -으, -면이라고 쓰긴 했는데 혹시 음운론이랑 형태론에서 형태소 분류하는 차이가 있는 건가요? 몰라서 한 번 여쭤봅니다...
17/10/24 20:47
'흘리면'의 '-이-'는 사동접미사입니다. '사동'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형태소의 정의는 '뜻을 가진 최소한의 문법적 단위'입니다. 따라서 '-이-'는 형태소의 지위를 가집니다. '-으면'에서 '-으-'는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면 형태소의 지위도 가지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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