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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21 17:51:55
Name nexon
Subject [질문] 기업가로서 이명박의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안녕하세요..

아직 그 공과에 대해 의견이 다른 분도 있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은 임기 중 우리나라에 안 좋은 영향을 준 측면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개인의 삶을 1. 기업가 시절 2. 서울시장 시절 3. 대통령 시절로 나누었을 때

1. 기업가로 활동하던 시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만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평사원으로 입사해서 37세에 최연소 현대건설 사장이 되었다면 단순히 열심히 한다는 것 외에 무엇인가 위아래를 아우르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인데

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물론 이명박의 주장과 달리 집안이 어려웠다는 것은 그 형인 이상득씨가 당시 코오롱에 다니면서 했던 인터뷰 등에서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고, 모 가수와 관련된 일화는 시기상 맞지 않는 것 같다고 하네요)


70년대 말이면 현대건설이 중소기업 수준도 아니고 다른 유능한 인재도 많았을 것이고

40대 사장은 현대계열 그룹사 전체에서도 박병재, 이계안 정도밖에 없을 만큼 드문 일이며

인사청탁 등 정관계 연줄로 들어온 낙하산도 아니고 그냥 평사원으로 출발해 자기보다도 10살 이상 더 많은 부장, 이사, 부사장 등을 지휘하는 사장까지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또 당시 정주영 회장이 그런 결정을 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그런 일이 실제로 가능했던 배경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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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그리움
17/10/21 18:39
수정 아이콘
이전대통령과 같은 회사에서 오래 일하신 분께 술자리에서 들었는데, 윗사람의 감정과 기분을 알아채는 능력이 남달랐다고 하시더라구요. (뭐 확실한 증거는 없고 썰일 뿐입니다~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신건 맞아요)
솔로13년차
17/10/21 20:53
수정 아이콘
정관계 인사 연줄로 들어가서 아닌가요?
남광주보라
17/10/21 21:45
수정 아이콘
근면함.. 이것만큼은 기본으로 갖춘 사람이죠.
진짜 진짜 부지런한건 사실입니다.
17/10/21 22:32
수정 아이콘
처세술
17/10/22 00:31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능력이 상당히 뛰어났다고 봐야겠죠..
그 시대에 맞는 능력일지라도..

그렇지않으면 불가능합니다.. 아부만 잘한다고 그정도로 올라가는건..
위원장
17/10/22 09:18
수정 아이콘
윗사람에게 잘했겠죠.
말머리
17/10/22 15:2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연줄이나 아부등을 말하는데, 그것만으로 저렇게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평사원에서 8년만에 현대건설 사장입니다. 현대라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대기업 그룹이며 건설사는 그 중에서도 현대그룹의 간판기업이라 할만하죠. 그런 집단에서 처세술이니 근면함이니 연줄이니 윗사람에게 잘하니 이런걸로 거기까지 올라간다구요? 어림 반푼어치도 없는 소리입니다. 제가 이거 하나는 장담하는데, 이명박에게 있어서 '일 잘한다' 말을 들으면 아마 분해서 잠이 안왔을 겁니다. 저 정도쯤 사람이 되면 '그런게 가능해?' '그런건 생각치도 못했는데 정말 대단하구만' 이라는 말들 일상적으로 듣게 됩니다.

스타 사이트니까 프로게이머를 예로 들어서 말하자면, 왠만한 프로게이머의 플레이를 보면 ' 와 잘한다' 는 말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영호의 플레이를 보면 '와 저런게 가능하단 말야?'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차이입니다. 일반인의 수준에서는 상식밖일 정도로 업무능력이 뛰어나고 또한 거기에다가 정치력까지 뒷받침되어야지 저런 샐러리맨의 신화가 가능합니다.
17/10/22 16:15
수정 아이콘
@.@ 모 가수분과의 일은 시기상 안 맞는 점도 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미 그때 부사장인 상태였기 때문에 사장 승진이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당시 평균수명상 승진이 빨랐다고 해도 40대 사장은 현대그룹 전체에서 3명 정도인데 30대 사장은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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