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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7 17:35
다단계나 보험일 경우를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긴가민가해서 고민하다가 거절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 보니 괜찮은 사람이었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는 추억 보정이 들어가기 마련이라, 막상 만나고 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17/09/27 17:36
그냥 그 때랑 상황이 달라진거죠.
당시엔 뭔가 잘될 것 같은 썸녀가 따로 있었다거나.. 다음주에 소개팅이 또 하나 잡혀있었어서 크게 아쉬울 것 없다 하고 거절했는데 막상 가보니 더 꽝이었다던지.. 암튼 그런 느낌인거죠. 저라면 한번 거절당했던 사람이 연락하는게 기분 나빠서 연락 안받을 것 같네요.
17/09/27 17:38
다른 부분은 좋아도
정치이슈에 너무 적극적인게 부담스러워서 피했지만 이제 원하는대로 탄핵도 되고 정권도 변했으니 특별히 정치이슈에 열심일 일은 그닥 없을거고 .. 다시 만나보고 싶다. 뭐 이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너무 복잡하게 속내를 짐작할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그쪽도 맘 있으면 다시 만나보고 아님 거절하면 그만이죠.
17/09/27 18:04
그뒤 다른여자랑 소개팅을 했는데 엄청폭탄이라 이전 소개팅녀(친구분)이 생각나서 연락했을 수 있지요.
이런 케이스로 만나서 결혼하고 잘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성별은 반대입니다만.. 제 친구가 여자, 제와이프 직장동료를 소개팅 시켜줬는데, 그 전 소개팅남이 더 맘에든다고 다시 연락해서 만났죠.
17/09/27 18:12
그냥 지금 그 사람 주위에 여자가 없으니까 '아~ 어디 여자 없나.. 그때 걔나 연락해서 함 사귀볼까? 넘어 올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해서 연락한듯.
문재인이 당선되서 좋겠다. 이제 할 일 없어서 심심하겠다? .. 비꼬는거 같이 들리는건 저뿐인가요? 촛불집회 나가는게 부담스럽다??..라니;
17/09/27 18:14
다른 분들 추측들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 때 잘 되고 있던 or 맘에 드는 다른 사람이 있었지만 잘 안되었거나 헤어졌거나... 근데 친구분을 거절하긴 했지만 다시 만날 법한 분이란 생각이었거나 이제와서 그런 생각이 들었거나 등의 이유로 재연락을 한 거 같아요.
17/09/27 18:27
글로 느껴지는 이미지는 조금.. 진솔하기보다 능청스러워 보이네요. 사실 계기야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 남성분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겠죠...
17/09/27 18:59
사실 마음은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아 그때 소개팅 했던 사람 괜찮았던거 같은데 왜 그랬지 다시 연락 해보고 싶다' 근데 보통은 실행을 안하죠. 몇번도 아니고 몇달을 계속 연락할 정도면 그래도 진정성 있지 않을까요 마음에 안들면야 그냥 차면되고 좀 괜찮다 싶으면 처음부터 약점잡고 우위에서서 시작하는 거니까(?)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17/09/27 19:30
플랜b의견이 많네요...
사실 친구도 찝찝해서 (갑자기 연락을 한 이유를 듣고 더더욱...) 만날생각이 없다고 하긴 하네요. 소개팅할때 마음에 들었는지는 기억도 안난다고...
17/09/29 06:15
상대의 의도가 궁금한거면 친구분도 딱히 그분이 마음에 든건 아니라는 뜻이네요.
그럼 상대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지 않나요? 어차피 마음에 드는 상대도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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