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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27 17:32:26
Name 로즈마리
Subject [질문] 소개팅에서 거절했던 사람이 다시 만나보자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수정됨)
제 이야기는 아니고...( 남친있는데 소개팅하는 그런 사람 아닙니당...)

저랑 친한 친구 이야기거든요. (제 친구가 여자)

올 초에 친구가 소개팅을 했었는데
그때 친구랑 저랑 둘다 탄핵에 꽂혀서 매주 시위를 하러 다녔고...
둘다 문꿀오소리라 민주당 가입하고 카페활동도 활발하게 했어요.
이런면이 좀 부담된다고 해서 소개팅에 나갔다가 상대가 좋은분 만나시라고 해서 친구도 댁도 그러시라고 하고 1월부터 5월 대선까지는 전혀 연락이 없었다고 해요.

5월 대선 끝나고 친구한테 계속 연락이 오더라고 하더라구요.
문재인 대통령되서 좋겠다느니... 원하는대로 되셔서 이제 할일이 없어 심심하시겠다고... 결론은 한번 보자고 했다길래

다단계 혹은 보험설계 쪽일것 같다는 추측으로
몇달을 계속 거절을 했다가 얼마전에 한번 보긴 봤다고 하더라구요.
만나서 물어보니가 제 친구가 꿈에 나와서 인연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데 친구들의견은 개소리라고;;
마음에 안들어서 굳이 거절했다가 다시 만나려고 하는 이유는 뭘까요?
주선자를 닥달해도 별 소득이 없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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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7 17:34
수정 아이콘
보통 이런 경우는 여러건의 소개팅을 다발적으로 하다가 플랜A를 선택한 후... 나중에 플랜B를 가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지나가다...
17/09/27 17:35
수정 아이콘
다단계나 보험일 경우를 제외하고(...) 말씀드리면, 처음에는 긴가민가해서 고민하다가 거절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 보니 괜찮은 사람이었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대개는 추억 보정이 들어가기 마련이라, 막상 만나고 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17/09/27 17:36
수정 아이콘
그냥 그 때랑 상황이 달라진거죠.
당시엔 뭔가 잘될 것 같은 썸녀가 따로 있었다거나..
다음주에 소개팅이 또 하나 잡혀있었어서 크게 아쉬울 것 없다 하고 거절했는데 막상 가보니 더 꽝이었다던지..

암튼 그런 느낌인거죠.
저라면 한번 거절당했던 사람이 연락하는게 기분 나빠서 연락 안받을 것 같네요.
17/09/27 17:38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좋아도
정치이슈에 너무 적극적인게 부담스러워서 피했지만

이제 원하는대로 탄핵도 되고 정권도 변했으니
특별히 정치이슈에 열심일 일은 그닥 없을거고 .. 다시 만나보고 싶다.
뭐 이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너무 복잡하게 속내를 짐작할 필요 없을것 같습니다.
그쪽도 맘 있으면 다시 만나보고 아님 거절하면 그만이죠.
율곡이이
17/09/27 17:39
수정 아이콘
보통은 그때는 별로였는데 지금 내 상황을 보니 그때 그 여자분이라도 ! 라는 심리이지 않을까요...
TheNeverEnders
17/09/27 17:40
수정 아이콘
친구 얘기는 뭐다?
..가 아니라..

저도 플랜B 가동에 한 표입니다
17/09/27 17:42
수정 아이콘
안만나는거 추천..
그 당시 사귀던 사람이 있었다던가.. 뭔가 있다가 헤어지고, 여기저기 미끼 뿌리는 중일듯..
타츠야
17/09/27 17:48
수정 아이콘
꿈에서 만나지 말라고 했다고 하면서 거절하면 되겠네요. 마음에 있었으면 계속 연락을 했어야지 무슨 꿈 핑계로.
바보미
17/09/27 17:51
수정 아이콘
플랜 C 정도 된다고 봅니다!?
아쉬우면 나가시고 아니면 접으세요.
멍청이
17/09/27 17:53
수정 아이콘
플랜 B...
겨울삼각형
17/09/27 18:04
수정 아이콘
그뒤 다른여자랑 소개팅을 했는데 엄청폭탄이라 이전 소개팅녀(친구분)이 생각나서 연락했을 수 있지요.


이런 케이스로 만나서 결혼하고 잘지내는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성별은 반대입니다만..
제 친구가 여자,
제와이프 직장동료를 소개팅 시켜줬는데, 그 전 소개팅남이 더 맘에든다고 다시 연락해서 만났죠.
안희정
17/09/27 18:05
수정 아이콘
플랜 D정도일 확률이 높지않나 싶습니다
Lovely Rachel
17/09/27 18:11
수정 아이콘
플랜F 정도 봅니다.
Ishihara Satomi
17/09/27 18:12
수정 아이콘
그냥 지금 그 사람 주위에 여자가 없으니까 '아~ 어디 여자 없나.. 그때 걔나 연락해서 함 사귀볼까? 넘어 올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해서 연락한듯.
문재인이 당선되서 좋겠다. 이제 할 일 없어서 심심하겠다? .. 비꼬는거 같이 들리는건 저뿐인가요?
촛불집회 나가는게 부담스럽다??..라니;
17/09/27 18:14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 추측들이 맞다고 생각해요.
그 때 잘 되고 있던 or 맘에 드는 다른 사람이 있었지만 잘 안되었거나 헤어졌거나...
근데 친구분을 거절하긴 했지만 다시 만날 법한 분이란 생각이었거나 이제와서 그런 생각이 들었거나 등의 이유로 재연락을 한 거 같아요.
치킨이 먹고 싶다
17/09/27 18:16
수정 아이콘
연락 되는 여자한테 만나자고 하는데 거창한 이유는 필요없어요.
행복의이연
17/09/27 18:19
수정 아이콘
근데 정말 꿈에 나와서 갑자기 확 좋아졌을수도...
페스티
17/09/27 18:27
수정 아이콘
글로 느껴지는 이미지는 조금.. 진솔하기보다 능청스러워 보이네요. 사실 계기야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 남성분이 어떤 사람인가가 중요하겠죠...
17/09/27 18:33
수정 아이콘
카톡 프로필 쭉~ 보다가 오 얘 예뻐졌네? 하고 카톡했다에 500원 겁니당
17/09/27 18:34
수정 아이콘
그땐 아쉽지 않았는데 이젠 아쉬워진거죠
17/09/27 18:59
수정 아이콘
사실 마음은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아 그때 소개팅 했던 사람 괜찮았던거 같은데 왜 그랬지 다시 연락 해보고 싶다'
근데 보통은 실행을 안하죠.

몇번도 아니고 몇달을 계속 연락할 정도면 그래도 진정성 있지 않을까요
마음에 안들면야 그냥 차면되고 좀 괜찮다 싶으면 처음부터 약점잡고 우위에서서 시작하는 거니까(?) 나쁘지 않을거 같은데
비빅휴
17/09/27 19:21
수정 아이콘
잘 되가던 여자한테 까이도 후순위였던 친구님에게 연락한거라고 봅니다
로즈마리
17/09/27 19:30
수정 아이콘
플랜b의견이 많네요...
사실 친구도 찝찝해서 (갑자기 연락을 한 이유를 듣고 더더욱...) 만날생각이 없다고 하긴 하네요.
소개팅할때 마음에 들었는지는 기억도 안난다고...
미카엘
17/09/27 19:59
수정 아이콘
만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99.8%의 확률로 플랜B니까요.
이선빈
17/09/28 11:01
수정 아이콘
그냥 계쏙 소개팅받아보니 친구분 만한 여자분이 없으니 연락한것 같은데여..
플랜b 에 한표 더 투척합니다.
17/09/28 11:38
수정 아이콘
저도 플랜비에 한표 투척.... 제일 베스트 상황인 플랜A가 꼬였죠
파란아게하
17/09/28 14:00
수정 아이콘
좋으면 만나고 싫으면 안만나면 되지않나요
맥핑키
17/09/29 06:15
수정 아이콘
상대의 의도가 궁금한거면 친구분도 딱히 그분이 마음에 든건 아니라는 뜻이네요.
그럼 상대에게 직접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지 않나요? 어차피 마음에 드는 상대도 아니잖아요.
로즈마리
17/09/30 03:49
수정 아이콘
물어보니 꿈에 나와서 그랬다고 하더라는...아무래도 납득이 안가니까 주위에 의견을 물어보는것 같아요.
맥핑키
17/09/30 04:54
수정 아이콘
그런거라면 위에 댓글들이 정답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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