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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3 22:35
제가 17년째 글쓴이와 같은일을 하고있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을때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그러고 있었는데, 이제는 화장실 가서까지 PGR을 하고있는 내가 너무 미워.
17/09/23 22:42
다른 때는 상관없는데 시험 준비중인 사람이 그러면 인생 망해요. 피지알에도 장수생 꽤 있는 걸로 아는데 시험 합격하면 하루종일 할 수 있으니 꼭 균형 찾으세요. 그냥 의지력으로 끊어야지 별 수 없습니다.
17/09/23 22:43
원래 pgr 초창기에는 학생들에게 인생에 한번뿐인 중요한 시기에 pgr 쓰지 말라는 공지까지 있었습니다. 그정도로 중독성이 강하죠.
저도 시험준비했을 때 pgr 탈퇴하고 사이트 차단 걸어놨습니다. 붙고 나서 다시 재가입하면 그만입니다.
17/09/23 23:12
저도 하루종일 봐요.
그리고 고민에 대한 답을 드리자면 일단 스스로의 다짐으로는 절대 못 끊고요. 장담할 수 있습니다. 공부시간동안 핸드폰을 맡기는 방법이 가장 최고로 좋습니다. 독서실에서 공부하면 사무실에 맡길수 있어요 보통 나중에 시간 정해서 몰아보는게 최고일 겁니다. 그러다가 점점 줄이는걸로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17/09/24 01:57
크크크 이해갑니다.
많은분들이 그럴겁니다. 그래서 예전엔 청소년들은 접속자제하라는 공지도 있었죠. 공시준비중이시면 단호하게 폰을 없애버리는게 좋겠네요. 탈퇴한다고 눈팅 못하는것도 아니니....
17/09/24 02:41
(수정됨) pgr에 중독됐다기보다는 뭔가 하고는 싶은데 딱히 할게 없어서 뭐라도 하고보니 그 대상이 pgr이더라.. 이런 느낌인거 같네요. 공부만 해서는 근질거려서 못 버티는 상황인데, 이런 문제는 의지가 중요해요. 규칙을 확실히 정하고 조금씩 실천해보세요.
17/09/24 09:45
하고 있던 행동을 멈추시고 눈을 감으세요.
그리고 내가 지금 해야하는 일, 혹은 오늘 하기로 계획했던 일이 있는지 생각해봅니다. 있다면, 눈을 뜨고 해야할 일을 하세요. 참 쉽죠?
17/09/24 12:02
흠칫 놀라 제 개인정보를 보니 2004년에 가입했더군요.
도대체 난 몇년째 이러고 있는 거야...ㅠ.ㅠ 혼자가 아니라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해야할 일을 했을 때의 미래를 상상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샤워하러 가기 싫을 때 샤워 후 개운함을 떠올리면 도움이 되듯이요. 2시간 공부 후 10분 쉬는 시간에 PGR 보기. 이것을 실천할 수 있는지부터 시도해보시죠.
17/09/24 13:30
수험생때 집에 폰을 두고갔습니다..
아니면 addiction stop이라는 어플을 쓰시면 본인이 설정한 시간동안 폰을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17/09/24 19:30
(수정됨) 공시생이였고 pgr 들락거리는거 참 끊기 어려웠습니다
불안해서 그렇죠 뭐 집중 안되고 불안하니 핸드폰 쳐다보고 핸드폰 쳐다보니 집중력 나빠지고... 악순환이죠. 의지적으론 안됩니다. 물리적으로 해결해야해요 핸드폰을 집에 두고 공부하러 가든지 공부시작 할 때 배터리 빼고 가방에 넣어놓든지요 수험용 탁상시계 하나 사세요 만원 돈 안합니다. 핸드폰으로 단어 뜻이라든지 기타 검색할 일이 있어도 바로바로 하지말고 메모 해놨다가 쉬는 시간에 몰아서 하세요 한달만 물리적으로 미디어를 절제하면 집중력의 차이가 생기는 걸 느낄 수 있을겁니다. 절대 본인의 의지를 믿지 마세요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물리적으로 만들어야합니다. 그리고 자기 전에 쉰답시고 핸폰 만지작거리지 마세요 수면의 질차이가 엄청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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