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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7 14:59
저는 그리스 추천드리고 싶네요.그리스에서 이태리로 배타고 갈수 있어요.
그리고 이태리는 베로나나 나폴리처럼 작은 도시도 로마나 밀런같은 대도시 못지않게 볼거리가 많습니다. 가장주의해야될거는 아무래도 길거리소매치기겠죠.로마,파리,마드리드,바르셀로나... 많이 유명합니다... 윗분 의견에 태글건다면 차라리 영국을 빼면 뺏지 유럽여행에서 스페인은 뺀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17/09/17 16:25
여권이나 휴대폰같은건 정말 잘 간직해야 합니다.
광장이나 강변같은 사람 많이 모이는데서 말거는 사람들 특히 조심하세요. 보통은 뭘 물어보거나 싸인같은거 해달라하면서 딴데 신경돌려놓고 빼감니다. 목표물?을 몇시간씩 스토킹하면서 물품정보를 어느정도 파악한뒤 손쓰는거라 걸리면 무조껀 당한다고 보시면 되구요,여행객들은 거의 100%가 결국에는 포기하는걸 알기에 네임드유람지들처럼 보행으로만 구경하는데는 아주 널렸다고 보시면 됩니다...
17/09/17 16:43
그리고 나폴리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무법자의 세상으로 많이 알려진건 맞습니다만
유럽많이 가보신분들은 공감하실텐데 다른곳이랑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밤에는 다 거기서 거기에요. 특히 pigs나라들(포르투갈,이태리,그리스,스페인)은 거의 다 야간치안이 안좋아요. 하지만 치안이 안좋기로 소문난 곳일수록 음식들이 맛있고,경치도 좋고 그렇습니다. 세상편한곳일수록 엘리트들이 상대적으로 적고 무직자들이나 히피족들이 많은 느낌이죠. 나폴리는 케첩파스타,피자,기타의 고향으로도 유명하고 무엇보다도 저녁노을이 너무 분위기있이서 이태리여행할때 안가보면 진짜 손해볼것 같은 곳입니다.
17/09/17 15:23
몹시 주관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독일은 bmw 호프브로이 때문에 뮌헨을 갔는데 딱히 도시가 매력적이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론 조금 칙칙한 느낌 체코도 꽤 오래 있었는데 물가는 싸지만 요리가 맛있진 않았어요 펜트하우스같은곳 bnb로 잡고 마트에서 맥주랑 먹을거 실컷사서 친구들이랑 노는기분은 좋았습니다 야경이나 도시가 예쁘단 생각은 딱히 크게 안들었구요 다시 혹시나 간다면 겨울에 가는게 더 좋을것같네요 오스트리아는 독일 체코보다는 좋았는데 엄청 넓은 들판이나 풍경을 보는 기분이 좋았습니다 빈에서 뮌헨이였나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혹시 독일쪽으로 이동하게되신다면 스튜던트 에이전시같은 장거리 버스로 이동하는것도 추천드립니다 가격을떠나서 풍경보는 기분이 좋아요 전 빈이랑 할슈타트쪽에 머물렀는데 할슈타트도 한번가볼만은 했습니다 슈니첼이나 립도 맛은있는데 다먹기엔 느끼했어요 사이드가 없어서 더그랬던것 같네요 꼭 드실필요는 없을것같아요 파리 스페인 이탈리아를 나중에 들리고 프라하 인 파리나 로마아웃이 좀더 좋을것같긴합니다 파리나 피렌체, 아씨씨같은곳을 먼저 보고나면 거의 대부분의 유럽은 기대이하라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개인차는 있겠지만요 스페인은 다른 유럽과는 조금 이질적인 분위기라 좋습니다 스위스는 비싼거말고는 다 좋고, 영국은 크게 매력을 못느껴서 안가본곳이라 해드릴말이 없네요 프랑스 이탈리아말고는 다 그닥이였어서 전 파리 이탈리아만 여러번 갔는데 로마는 오래머물기엔 애매합니다 2박이면 충분할것같아요 전 1박으로도 넘치다고 생각하지만, 혹시 또 아쉬우실수도 있으니까요 전 기대한것보다는 별로였습니다 젤라또는 맛있어요 차라리 남부쪽, 아말피나 카프리섬이 더 좋은데 비용문제가 있을수도있고 나폴리같은 항구쪽은 치안에 주의하셔야하구요 렌트하고다니면 이탈리아 소도시들도 참 이쁜데 하나하나 교통편이랑 숙박구해서 다니려면 좀 피곤하시긴 할겁니다 그래도 전 이걸 더 추천드리구요 숙박은 bnb가 여러모로 좋지만 이건 너무 개인차이가 있을것같아 조심스럽네요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셨으면 합니다 글쓰면서 생각하다보니까 파리랑 피렌체, 이탈리아 소도시 또 가고싶네요
17/09/17 15:33
네 에어비앤비가 좋았는데 가격대나 주인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편이라 딱 추천하기는 어렵네요
한인민박은 사람들 사귀실생각이라면 제일 좋은 선택이죠
17/09/17 16:04
자연의 끝판왕은 스위스고
문화유적의 끝판왕은 이탈리아입니다. 독일은 관광지로서의 매력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하이델베르크 구시가지는 다른 유명 관광지에 견주어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스페인 프랑스 둘다 음식 맛있고 볼 것 많은 매력적인 나라입니다. 다만 위에도 있듯이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는 모두 소매치기의 소굴입니다. 그 중에서도 나폴리는 치안마저 안좋기로 악명이 높습니다. 절대 한눈 팔지 마시고 나에게 말거는 사람, 접근하는 사람은 항상 경계하시길 바랍니다. 보통 2인1조가 말걸어서 이런저런 혼을 빼놓는 새에 나머지 한사람이 빼갑니다.
17/09/17 16:15
전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 빈 추천합니다 흐흐 지극히 개인적인 추천이라 딱히 이유도 없지만 그냥 좋더라고요 적당한 자연과 적당한 관광지? 궁전이나 박물관들도 좋지만 그냥 공원에 멍하니 사람 구경하는 맛이 있습니다. 근데 인종차별은 쬐끔 느꼈습니다
17/09/17 19:38
투어 티켓을 제가 말한거 말고 비싼걸로 발급해주길래 바꿔달라고 했더니 말 안 통한다는 듯이 영어 잘 하는 다른 사람 불러오라고 하더라고요. 손으로 짚어서 이거 달라고 한거라 잘못 말했을 가능성은 없는데... 그리고 길 가다가 애들한테 니하오 칭창총 도 몇번 들었습니다
17/09/17 16:18
독일, 체코보다 스위스를 넣는 걸 추천합니다. 독일, 체코도 나쁜 건 아니지만, 결정적으로 여행이 다 비슷비슷해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유럽 건물들이 이쁘고 신선하게 다가오겠지만, 계속 지내다보면 무덤덤해집니다. 긴 여행일수록 다양하게 다니는 걸 추천합니다.
17/09/17 17:51
저도 스위스가 자연경관을 보는 걸로 해서 제일 추천드리고 싶어요. 만약 스위스로 움직이기 애매하시다면 포르투갈도 한번 언급드려 봅니다. 유럽여행을 할 때 포르투갈만 따로 가기는 쉽지 않고 좀 애매하거든요. 스페인 가시는 길에 포르투랑 리스본 돌고 가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17/09/17 21:39
전 영국 프랑스 스페인밖에 못가봤지만 스페인이 제일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매치기 걱정하시는데 정신만 잘차리고 계시면 문제될거 없을거 같아요. 저도 걱정했었는데 문제없이 잘갔다 왔습니다.
17/09/17 22:26
31일이면 사실 몇개국 돌기 어렵긴 한데 겨울이라서 특히나 여행시간이 짧으시겠네요. 제가 요즘 일년에 독일만 3-4번씩 가는것 같은데, 독일은 동서남북이 조금씩 달라요. 아무튼....
영국만 해도 10일는 훌쩍 보낼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가 괜히 나눠진게 아니라서요. 런던만 보면 사실 별건 없습니다. 스페인은 저도 못가봤는데, 겨울이니까 따뜻한 지역이라서 좋을 듯 하네요. 프랑스도 북부 해안가랑 남부 해안가는 완전히 다른 동네이고 파리는 그 근방까지 구경하면 시간이 꽤 가는데, 박물관 안가신다면 사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진 않을 수 있겠네요. 저라면 벨기에 네덜란드를 거쳐서 독일로 갈것 같네요. 벨기에는 아기자기하고 화려하죠. 디저트도 맛있구요. 네덜란드는 상당히 친절하고 깔끔하고 편리합니다. 특색있게 구경할 것도 많구요. 나라는 작아서 많은 시간을 구경할 필요는 없지만요. 독일은 프랑크프루트는 별거 없구요. 쾰른 뉘르베르크 뮌헨 정도로 갔다가 스위스 이탈리아로 들어가면 코스상으로는 이어지겠네요. 이동이 길긴 하구요. 이탈리아는 정말 구경할데가 많죠. 로마만 최소 3일은 잡아야지 구경이 되죠. 피렌체와 베니스 밀란까지 하면 남부 이탈리아를 안가더라도 이탈리아에서도 일주일 이상 시간이 모자를겁니다. 프라하 빈 뮌헨은 비슷한 도시인데 빈이 제일 이쁘죠. 정말 관광하기 좋은 도시입니다. 생각보다 물가도 안비싸구요. 독일지역이 물가가 싸요. 파리나 영국은 참 비싸구요.... 너무 많은 나라 가실생각하지 마시고, 한 두나라라도 많은 도시를 가보세요. 유럽은 도시별로 특색이 커서 구경할게 참 많습니다. 단 대도시는 다 그냥 대도시입니다. 파리나 밀란이나 베를린이나...... 로마는 빼구요..
17/09/17 23:36
에고 ㅠㅠ 너무 많이 알려주셔서 다 가고싶네요... 31일이랑 35일 어떤게 나을까요??
저도 제가 다 숙박을 호텔에서 할 수 있다면 35일 하겠지만 한인민박 이런데를 주로 머물러야하다보니 중간중간 현자타임이오지않을까 걱정이많이되네요
17/09/18 00:04
윗분도 썼지만 문화유적 끝판왕 이태리 자연경관 끞판왕 스위스입니다. 일단 두 나라 넣고 생각하시고 겨울에 가시니 따뜻한 스페인도 추천입니다. 위 세 나라는 대략 일주일씩 잡으면 될 거구요. 각 도시뵹 제 추천일수는 로마 4 피렌체 2 베니스 2 체르마트 2 인터라켄 3 루체른 2 바르셀로나 4 그라나다 2입니다.
17/09/18 08:23
내일모레 60박으로 가는데 자게에서 저글링아빠님이 올리신 글 검색해서 참고도 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소도시 위주로 올려주셨는데 저도 많이 참고 하고 갑니다. 다른분들께서도 많이 올려주셨지만, 처음 20대때 6주 정도 갔을때 생각해보면 베를린 - 관광지라기 보다는 조용한 대도시 느낌인데 저는 이느낌이 좋았습니다. 바르셀로나 다음으로 좋았습니다. 뮌헨 - 3박4일 내내 맥주 마시다 왔는데 맥주가 너무할정도로 맛있었습니다. + 알리안츠 아레나 프라하 - 까를교 + 프라하성 + 야경 보러 가는거고 바츨라프 광장 쪽에서 굴라쉬 먹어봤는데 맛있긴 했습니다. 저는 비셰흐라드에서 올라가서 야경 보면서 맥주 마시는게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빈 + 잘츠부르크 + 인스부르크 - 오스트리아는 그냥 좋았고 이동중 경치들도 좋습니다. 그냥 아 유럽에 왔구나 이느낌. 슈니첼은 그냥 평범했습니다. 베니스 + 피렌체 + 로마 - 박물관을 걸어다니면서 보는 느낌입니다. 특히 피렌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로마는 안더울때 가는게 최고인듯. 마드리드 - 마드리드 자체보다 근교인 세고비아, 톨레도 까지 껴서 보시면 중부 유럽이랑 또 다른 느낌입니다. 바르셀로나 - 저한테 어떤 도시들보다 최고였고, 관광 + 볼거리 + 먹거리 전부 최고 였습니다. 살고 싶어요. 파리 - 저한테는 지저분한 느낌이었는데 그 안에서 또 나름대로 이쁘다고 생각 됐습니다. 숙박도 한인민박에서 가끔 들르시고 호스텔 도미토리 애용 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해외 유명 호스텔엔 한국 여행객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일행 만들어서 다니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시설도 괜찮고요.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곳들 중 안괜찮았던 곳은 못봤습니다. (마이닝거, 움밧, YHA, st christopher 등등)
17/09/21 00:55
와우... 저는 35일이라 5국도 최대치같은데... 말입니다.. 눙물이..
조언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한인민박을 주로 사용하긴할것같은데 호스텔도미토리는 외국인들도 있다고해서 뭔가 어색할것같기도하고 제가 여행중에서 호텔에서는 혼자있고싶은데 그러기가 예산상 어려우니까 그런부분에서 가장 힘들까봐 걱정이많이되네요 관광할때는 사람들이랑 많이 있다가 이제 쉴때는 혼자서 쉬고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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