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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16 00:39:03
Name 강아지아빠
Subject [질문] 여성분들도 누나라고 불리는 걸 좋아하시는지 궁금해요
얼마전에 여기 어느 글에서 40대 이상 아재들은 본인보다 어린 여자분들이랑 말할 때마다 "오빠가 ~~~"라며 오빠라고 불러주길 원한다는 글을 보고 생각난 뜬금 의문인데요.

여자분들은 본인보다 대여섯살 어린 남자들이 누나, 누님이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시거나, 아니면 그렇게 부르는 것에 오히려 거부감 느낀다거나 하는 게 있는지 궁금해졌어요. 물론 기본적인 유대관계가 좋게 설정돼있고 제법 친하다는 전제하에서요.

예전에 저를 오빠라고 부르는 여자 동생들이 흔했을 때는 몰랐는데, 이제는 새로 만나게 되는 분들로부터 "오빠" 호칭 듣는 건 제로에 가깝다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그러네요. 하하; 모두 즐거운 주말들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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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슈퍼스타즈
17/09/16 00:45
수정 아이콘
설정하신 조건에서는 누나 아닌 호칭으로 불리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호불호를 떠나서 회사에서 만난 사이가 아니면 누나말고 진짜 다른 호칭은 못 들어 본 것 같습니다.
강아지아빠
17/09/16 00:51
수정 아이콘
아 제가 범위 설정을 전혀 생각 못했네요. 직장 내에서의 관계일 경우를 질문드린 거예요. 새로운 여성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직장 내 밖에 없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cHocoBbanG
17/09/16 00:45
수정 아이콘
누나 누님 하면 나이들어보이지않나요.
그리고 동생으로만 생각될듯...
그러니까 썩 좋지만은 않죠....
강아지아빠
17/09/16 00:55
수정 아이콘
한쪽 혹은 양쪽 다 결혼한 상태고, 둘 다 30대 후반 혹은 40대 이상인 상황에서, 누가봐도 명백하게 여성쪽이 5살 이상은 많아 보이고, 실제로도 그런 경우에도 그럴까요? 저도 몇몇 친해진 선배들한테 누님이라고 불렀더니 차라리 누나라고 부르라는 얘긴 들은 적이 있긴 합니다만..~_~
cHocoBbanG
17/09/16 01:29
수정 아이콘
일단 회사에서 누나 오빠 호칭은 좀 아닌거같고.
사적으로 아는사이라면...
저라면 누나라는 호칭이 좋고 싫고 이런건 없는듯 합니다.
하여간 제생각엔 남자들이 생각하는 오빠 호칭과는 다른것같습니다.
강아지아빠
17/09/16 02:38
수정 아이콘
예 저도 회사 내에서 남들 다 듣는 곳에서 그런 호칭은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단 둘이 얘기하거나 친한 사이들끼리 모여있을 때 상대방과 간격을 좁히고자 혹은 확인하고자(?) 일부러 누나 형님 할 때가 있어요. ^^
데오늬
17/09/16 00:46
수정 아이콘
누나라는 호칭 자체가 아니라 누가 부르느냐가 관건...
강아지아빠
17/09/16 00:58
수정 아이콘
평소 잘 씻고 단정히 입고다니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것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겠죠..? 흐..
데오늬
17/09/16 01:05
수정 아이콘
단정하고 성실한 임시완이 누나 하는 거랑 단정하고 성실한 마요미가... (이하생략) 흐...
강아지아빠
17/09/16 02:39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신체 사이즈만큼은 시완씨에 필적할 것 같아요. 하하;
샤르미에티미
17/09/16 01:35
수정 아이콘
케바케긴 한데 TV에서만 봐도 지니어스에서 성규가 누나 하는 거에 여자 출연자들 좋아하던거랑 강혜정? 타블로 아내가 승리가 누나라고 불러줬는데 살살 녹는다고 한 것 떠오르네요. 남자의 '오빠'만큼은 아닌 것 같지만 호감 있는 상대에게 들었을 때 좋아하는 건 같다고 봅니다.
강아지아빠
17/09/16 02:42
수정 아이콘
댓글들만 보면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긍정적인 뉘앙스를 줄 수 있는 호칭인 거 같긴 하네요. 이성적으로 발전 가능성의 여지가 전혀 없는 관계에 한해서..인 듯?
희원토끼
17/09/16 01:36
수정 아이콘
30대 미혼일때 성당 청년회 신부님덕?에 들어갔을때 누나소리 들었어요. 착한 동생들흐흐...근데 누나 어감 귀엽지 않나요? 누나누나는 다큰 성인이 말해도 뭔가 애들이 말하는거같이 들려요. 남편이 누나라고만 말해준다면 뭐든 들어줄텐데...
강아지아빠
17/09/16 02:53
수정 아이콘
하하 남편께 그 말씀 해주시면 바로 "누나" 하실 거 같은데요~ 직장 내에서 친해진 남선배, 여선배한테 형님, 누나라고 할 때가 있는데 상대방 입장에선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가 궁금했어요. 남선배들이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분들이니 관두고, 여성분들 입장에선 제 예상과 다르게 느끼는 부분도 있을 거 같아서 한번 여쭤봤네용. 아직까지는 "아무리 친해도 직장 선후배 관계일 뿐인데 그런 호칭은 부담스럽다"는 분들은 없었지만, 그래서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도 제 입장일 뿐이니까요.
공개무시금지
17/09/16 08:19
수정 아이콘
와이프가 연상인데 누나 소리 하면 바로 밥은 포기해야 합니다 엄청 싫어하더라구요 으흐흐흐
네오유키
17/09/16 08:21
수정 아이콘
저보다 대여섯살 어리면 아직 20대 중반이라 누님은 별로고 누나가 좋긴 한데, 그냥 호칭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30대가 절 부른다면 oo씨라고 하면 좋겠네요.
17/09/16 10:19
수정 아이콘
이거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남자가 듣는 오빠랑은 다르죠.
지나가는회원1
17/09/16 16:52
수정 아이콘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 싫어합니다. 특히 제가 하면 더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주변에 (제가 빠른 년생입니다) 동갑 및 한 살 위 사람들에게는 꼬박꼬박 누나라고 붙여줍니다. 흐흐
진짜 때릴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더군요.
물론 사회적 관계면 당연히 ~~씨로 부릅니다. 사회생활까지 접고 싶진 않아서요.
로즈마리
17/09/16 17:03
수정 아이콘
이게 호불호의 영역이 될수 있나요?
저보다 나이가 어리면 당연히 누나라고 불러야죠.
사적인 관계에서는요.
강아지아빠
17/09/16 17:09
수정 아이콘
제가 본문을 자세히 못써서 오해가 있으셨네요. 직장 내에서 여자선배의 입장에서 남자후배가 사적인 자리에서 누나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해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죄송해요. ^^;
강아지아빠
17/09/16 17:04
수정 아이콘
네오유키님, 피정님, 지나가는회원1님 답 감사합니다~ 덧글들 종합해보면 누나는 순수하게 호칭의 기능만 있다고 봐도 무방한 거 같네요. "오빠"와는 다르게 오히려 "나는 너를 이성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는 의도로도 쓸 수 있을 거 같고요. 여성분들에게도 "오빠"처럼 쓸만한 마법같은 호칭이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엉뚱한 질문에 답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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