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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6 00:45
설정하신 조건에서는 누나 아닌 호칭으로 불리기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호불호를 떠나서 회사에서 만난 사이가 아니면 누나말고 진짜 다른 호칭은 못 들어 본 것 같습니다.
17/09/16 00:51
아 제가 범위 설정을 전혀 생각 못했네요. 직장 내에서의 관계일 경우를 질문드린 거예요. 새로운 여성을 만나게 되는 경우가 직장 내 밖에 없어서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바람에..^^;
17/09/16 00:55
한쪽 혹은 양쪽 다 결혼한 상태고, 둘 다 30대 후반 혹은 40대 이상인 상황에서, 누가봐도 명백하게 여성쪽이 5살 이상은 많아 보이고, 실제로도 그런 경우에도 그럴까요? 저도 몇몇 친해진 선배들한테 누님이라고 불렀더니 차라리 누나라고 부르라는 얘긴 들은 적이 있긴 합니다만..~_~
17/09/16 01:29
일단 회사에서 누나 오빠 호칭은 좀 아닌거같고.
사적으로 아는사이라면... 저라면 누나라는 호칭이 좋고 싫고 이런건 없는듯 합니다. 하여간 제생각엔 남자들이 생각하는 오빠 호칭과는 다른것같습니다.
17/09/16 02:38
예 저도 회사 내에서 남들 다 듣는 곳에서 그런 호칭은 경우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쪽입니다. 단 둘이 얘기하거나 친한 사이들끼리 모여있을 때 상대방과 간격을 좁히고자 혹은 확인하고자(?) 일부러 누나 형님 할 때가 있어요. ^^
17/09/16 01:35
케바케긴 한데 TV에서만 봐도 지니어스에서 성규가 누나 하는 거에 여자 출연자들 좋아하던거랑 강혜정? 타블로 아내가 승리가 누나라고 불러줬는데 살살 녹는다고 한 것 떠오르네요. 남자의 '오빠'만큼은 아닌 것 같지만 호감 있는 상대에게 들었을 때 좋아하는 건 같다고 봅니다.
17/09/16 02:42
댓글들만 보면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긍정적인 뉘앙스를 줄 수 있는 호칭인 거 같긴 하네요. 이성적으로 발전 가능성의 여지가 전혀 없는 관계에 한해서..인 듯?
17/09/16 01:36
30대 미혼일때 성당 청년회 신부님덕?에 들어갔을때 누나소리 들었어요. 착한 동생들흐흐...근데 누나 어감 귀엽지 않나요? 누나누나는 다큰 성인이 말해도 뭔가 애들이 말하는거같이 들려요. 남편이 누나라고만 말해준다면 뭐든 들어줄텐데...
17/09/16 02:53
하하 남편께 그 말씀 해주시면 바로 "누나" 하실 거 같은데요~ 직장 내에서 친해진 남선배, 여선배한테 형님, 누나라고 할 때가 있는데 상대방 입장에선 어떤 느낌으로 다가오는지가 궁금했어요. 남선배들이야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분들이니 관두고, 여성분들 입장에선 제 예상과 다르게 느끼는 부분도 있을 거 같아서 한번 여쭤봤네용. 아직까지는 "아무리 친해도 직장 선후배 관계일 뿐인데 그런 호칭은 부담스럽다"는 분들은 없었지만, 그래서 괜찮을거야 라고 생각하는 것도 제 입장일 뿐이니까요.
17/09/16 08:21
저보다 대여섯살 어리면 아직 20대 중반이라 누님은 별로고 누나가 좋긴 한데, 그냥 호칭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30대가 절 부른다면 oo씨라고 하면 좋겠네요.
17/09/16 16:52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합니다만 보통 싫어합니다. 특히 제가 하면 더 싫어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전 주변에 (제가 빠른 년생입니다) 동갑 및 한 살 위 사람들에게는 꼬박꼬박 누나라고 붙여줍니다. 흐흐 진짜 때릴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 깊더군요. 물론 사회적 관계면 당연히 ~~씨로 부릅니다. 사회생활까지 접고 싶진 않아서요.
17/09/16 17:09
제가 본문을 자세히 못써서 오해가 있으셨네요. 직장 내에서 여자선배의 입장에서 남자후배가 사적인 자리에서 누나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어떻게 느끼실지 궁금해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죄송해요. ^^;
17/09/16 17:04
네오유키님, 피정님, 지나가는회원1님 답 감사합니다~ 덧글들 종합해보면 누나는 순수하게 호칭의 기능만 있다고 봐도 무방한 거 같네요. "오빠"와는 다르게 오히려 "나는 너를 이성으로는 보고 있지 않다"는 의도로도 쓸 수 있을 거 같고요. 여성분들에게도 "오빠"처럼 쓸만한 마법같은 호칭이 있었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엉뚱한 질문에 답 달아주셔서 감사드리고 모두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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