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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4 03:45
그나마 스무드하게 넘어가는 방법이
첫번째로는 그냥 솔직히 여친분께 얘기하고 이해 받는게 낫지 않을까하네요. 다른방법은 형님한테 사정을 얘기하고 은근슬쩍 돌려받아보는게 하나의 방법같기도 같기도하구요. 형님도 아이가 가져갔다면 아실텐데, 은근슬쩍 얘기해보고 반응봐서 돌려받고 아이가 서운해하는게 많이느껴진다면 생일이던 머든 껀수만들어서 주면 되는거구요, 형님한테 얘기하기는게 그러면 그냥 여친분한테 이해 받아야하는거고, 말을 해봤는데 반응이 애매하면 아이가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넘어가고 좀 속 쓰려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가지 관계가 걸려있고 하다면요. 일단 여친분이 이해해줄거같은지 판단해보고 그뒤에 따라서 하면 그다지 어려운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경제적 타격이 있을순 있겠지만요.
17/09/14 03:47
그리고 사실 형님 반응이 애매할거 같은 분 아닌것 같지만 애매하다면 좀 이래저래 여러가지 어그러지긴하네요, 윗분 말씀대로 교육상으로도 있고 도둑질이 되는거니 왠만하면 이 방향으로 해보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17/09/14 03:51
일단 먼저 닌텐도의 정확한 소재부터 파악하세요. 혹시 조카가 가져가는 것을 알고 사촌형이 아무 말 없이 그냥 가져갔다면 솔직히 사촌형께도 좀 문제가 있는거지만, 조카가 그냥 몰래 챙긴거라면 어지간하면 사촌형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올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하루 이틀 정도 연락을 기다려보고 아니면 소재를 물어볼 것 같네요. 아마 조카가 가지고 간게 아닐수도 있는게 애들은 정말 기상천외한 곳에 물건들을 짱박아둡니다. 여자친구분께는 그냥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되죠. 조카를 놀게해줬는데 나도 모르게 없어졌다, 사촌형한테 물어봐서 찾아보고 있다고요.
17/09/14 03:55
글 보면 글쓴분이 삼촌분에게 솔직히 말한다고 서운해하실것같은 성격은 아닌것 같아요..
뭐 조카도 나쁜 마음으로 슬쩍한것 같지는 않고(그렇게 믿고 싶습니다..ㅠㅠ) 아무튼 정말 확실히 조카가 가져간거라면.. 저라면 미리 새거 사놓고 삼촌분한테 그때 이러이러할때 조카가 정신없이 게임하다 가져간것같다.. 제가 구입한 물건이면 상관없는데 여자친구가 선물한 물건이라 되찾아야 할 것 같다.. 뭐 녀석이 가져간김에 선물도 줄겸 겸사겸사해서 새로 하나 구입했다. 이러고 조카한테 새거 하나 걍 주고 바꿔올 것 같아요... 아무튼 잘 해결되시길.. 사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여자친구분한테 솔직히 말하는건데.. 여자친구분 성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진짜 사귀는 내내 이걸로 문제될 수 있어서 삼촌분과 해결하는게 가장 낫지 않나 생각을..
17/09/14 04:09
조카를 생각한다면 삼촌분께 말씀드려야 겠죠.
새거를 사다주며 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남의 물건을 함부로 가져오는 버릇은 나이가 어려도 고쳐야 합니다.
17/09/14 04:15
그 형님분에게는 먼저 잘 말씀드리고 선물로 사주면서 혼내지 말고 잘 타일러서 버릇이 안 되게 해야될 것 같습니다.
선물 줬다고 생각해버리시다가 나중에 아이에게 더 안 좋을 수 있어요.
17/09/14 04:22
조카가 가져간게 확실하다면 새닌텐도랑 카트리지 몇개 사갖고가서 잘 얘기하고 선물해주고 돌려받는게 좋을거같네요. 그렇게 좋은 사촌형분이시면 돈이 문제가 아닌거라
17/09/14 04:36
조카의 나이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조카와 1대1로 해결할 수 있다면 형님께는 말하지 말고, 새 닌텐도랑 조카가 좋아할만한 게임을 같이 사서 선물로 주면서 '말 없이 그냥 가져가는건 잘못 됐다. 삼촌한테 이야기하지 그랬니, 이렇게 선물해줬을텐데.. 하지만 말 없이 가져가는건 잘못 됐다'라고 꼭 말해주세요. 교육은 닌텐도보다 훨씬 중요하니까요.
조카가 어리다면 (초등학교 저학년이나 유치원) 형님께 말해서 같이 타이르면서 새 닌텐도와 게임을 선물하면 어떨까 싶네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닌텐도가 어디있는지랑 그냥 가져가는것이 잘못 되었다는걸 알려주는겁니다. 아무 말도, 행동도 안 취하고 새 닌텐도를 사는건 제일 잘못된 방향인 것 같습니다.
17/09/14 05:07
부모가 무조건 알아야 합니다. 무조건 형님께 말씀드리시고 돌려 받으세요 (조카가 가져간게 확실하다면). 그 후에 새걸로 하나 선물해주는 방향으로 하시는게 어떨까요.
17/09/14 06:13
새거 사서 조카한테 선물로 주면서
그거는 삼촌이 선물 받은거라 줄수가 없다고 그러세요 교육은 사촌형님이 조카교육 알아서 하실테죠 그리고 조카가 어릴결우 그거 가지고 놀다가 가지겠다는게 아니라 진짜 아무생각 없이 들고 갔을수도 있습니다
17/09/14 08:21
댓글들을 읽어보니 모른척 넘어가는건
조카의 교육에 안 좋을수도 있겠네요 주말까지 기다려보고 조카가 가져간게 확실하다고보면 새거랑 바꿔주는게 낫것네요 조카가 아직 6살이라 일부러 가져간건 아닐거라고 생각은합니다
17/09/14 12:11
6살이면 자기물건/남의물건 소유개념은 확실히 인지하고 있을 나이입니다.
하면 안되는 행동인가의 인지여부는 애매하겠지만요. 만약 가져간게 확실하다면 새것을 사주더라도 훈육을 하고 나서 일정시일 뒤에 줘야 효과적일 듯 싶습니다. 물건 찾듯이 바꿔주면 '내가 갖고싶은거 그냥 갖고오면 새거 사주는구나'하는 마음이 생길 수 있으니깐요. 물론 훈육과 선물전달은 사촌형님이 하는게 좋을거 같구요. 그리고 빨리 물어보세요. 아이는 물건에 대한 흥미나 갖고왔다는 사실 금방 잊어버립니다. 그럼 자기가 뭘 했는지도 모르고 혼나면 아무 효과 없을 수 있어요. 기본적으로 그정도 되는 물건을 가져갔다면 사촌형님께 먼저 연락이 왔어도 진작 왔을거 같은데 한번 더 확실히 찾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17/09/14 10:38
1. 집을 더 수색하고, 형님한테 혹시 조카가 닌텐도 들고갔냐고 명확하게 물어본다
-> 들고가지 않았다 : 더 찾아본다 -> 들고갔다 : 여친한테 선물받은거니까 조카가 좋아하면 하나 새로 사주겠다. 가져간건 내가 가지러 가겠다
17/09/14 13:10
답변들 하나하나 잘 봤습니다
정말 많이 도움이됬고 조카가 실수로 가져갔다고해서 아니다 조카가 갖고 싶으면 주겠다 어차피 쓰지않는다고 했는데 (새로 사준다고하면 형님이 부담 느낄거같아서.. 조카와 따로 방에서 이야기해서 몰래 교환할려고했습니다) 저녁에 와서 밥 먹고 조카 훈육할때 사과 받고 가라고해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형님이 실수라고 이해해달라고하셨는데 따로 훈육을 언급해서 조금 죄송하긴하네요
17/09/14 15:03
저는 초딩시절에 선물에 대한 의미를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서
선물받은거 -> 내꺼 -> 내꺼니까 내맘대로 -> 다른친구 물건이랑 물물교환 뭐 이런짓(?)을 해도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마침 친구가 저한테 선물받은건 그렇게 누구 주거나 팔거나 하는게 아니라고 알려줘서 그때부터 안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제 생각에는 조카분이 이걸 모른다면 알려주시면서 새거 사주시면 좋게좋게 풀릴것도 같은데..흐흐...
17/09/14 17:31
이런 경우 따금하게 훈육해야 합니다. 의미없이 한 행동이라해도 남의 물건에 손을 댄 사실은 변함이 없거든요. 글에서 삼촌분에 대한 존경심이 묻어나오고 후기를 보니 멋진분 이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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