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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9/11 16:57:09
Name Alchemist1
Subject [질문] 한심하지만 연애(?)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제게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했던 동생이 있습니다. 2년동안 친구로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었고, 저는 그 동안 몰래 짝사랑 했었죠. 그러다 올해 초에 고백을 했고 아쉽게도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주변에서는 누구나 비공식적으로 커플일거라고 생각할 장도였는데 이어지지 않아서 놀라웠다고들 할 정도로 서로 마음에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동생은 선생님이 되었고 저는 공부를 하며 지내던 어느날... 아니 오늘 아침에 갑자기 먼저 연락이 오더라고요. 사실 알고지내면서도 먼저 연락온 적이 한 번도 없었어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그러고보니 마음은 저만 있던거로 ㅠㅠ) 그러더니 공부는 잘되는지 몸은 괜찮은지 잘 지내는지 등등 물어보고 본인도 선생님되서 눈코뜰새 없이 바쁘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질문을 올리고 있는 제가 한심하지만 혹시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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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삼각형
17/09/11 16:58
수정 아이콘
아니요.
뽕뽕이
17/09/11 17:02
수정 아이콘
쭈쭈바라도 하나 손에 쥐어줘봐야 버리던지 먹던지 하죠..
Nasty breaking B
17/09/11 17:03
수정 아이콘
생길 마음이라도 본인이 뭔가 액션을 취하셔야 생기겠죠. 아무것도 안 했는데 없던 맘이 갑자기 생기기는 힘들지 않겠어요?
17/09/11 17:05
수정 아이콘
마음이 조금이라도 생긴걸까요 - 아니요...
이혜리
17/09/11 17:06
수정 아이콘
아니오.
방민아
17/09/11 17:07
수정 아이콘
있을때도 있지만... 보통은 너무 힘들어서 말동무가 필요할 때 였습니다.
17/09/11 17:11
수정 아이콘
그냥 안부차 연락한거아닌가용?

마음있으면 밥먹자고 술먹자고 보자고하겟죵
네가있던풍경
17/09/11 17:12
수정 아이콘
아니요. 먼저 만나자고 한거면 또 모르겠는데 연락 자체는 크게 의미 두지 마세요.
덴드로븀
17/09/11 17:14
수정 아이콘
글에 적힌 대로는 현재로선 택도없고...
앞으로 계속해서 낮밤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먼저] 연락이 온다면 가능성이 없진 않죠.
17/09/11 17: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의견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요새 어떻게 지내? 우리 언제 볼까?" < 10%
"생각나서 연락했어. 보고싶다 이번주 주말 약속있어?" < 50%

확률은 마음이 있을 확률이 아니라 다시 만나 연인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유유히
17/09/11 17:21
수정 아이콘
보통 사람들이 선톡은 어떤 경우에 하는지를 돌이켜 생각해 보셔도 괜찮습니다. 그냥 잘 지내는지 궁금해서 안부 묻기, 심심해서, 외로워서, 말상대가 필요해서, 혹은 다른 목적(다단계, 금전, 도움, 청첩장, 타 지인 소식이 궁금해서 등등)을 가지고, 혹은 Alchemist1님과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Alchemist1님은 맨 마지막의 의도를 갖고 선톡한 것이길 바라시겠지만, 말씀하신 내용만 가지고는 상대분이 저 수많은 의도 중에 어떤 것에 해당된다고 단언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다만 어두운 것은, 보통은 잘해보려는 의도로 접근한 사람이 요즘 매우 바쁘다는 톡을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상대방에게 만나자는 제안을 먼저 차단하는 셈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물론 실제로 바쁘고, 과거의 친분이 있어 그 정도로 밀고 당기기를 할 상대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솔직하게 말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능성보다는 Alchemist1님의 바람으로, 단순한 안부 묻기를 확대 해석하고 계실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입니다.
17/09/11 17:26
수정 아이콘
일도지치고 힘드니까 외로운거죠!
후회없이 다시한번 대쉬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봅니다.

저두 저런경우로 다시 만나서 사귀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간손미
17/09/11 17:39
수정 아이콘
사람바이사람입니다만 개인적으로 유사한 경험이있었는데 저런의도 0이었습니다. 본인이 힘들어서 연락한거더라구요. 같이 공연, 야구 같은거 보러다니고 위로해주고 있었는데 헤어진 줄 알았던 남자친구랑 다시 만나고 있는걸 알때의 충격이란 크크크
*alchemist*
17/09/11 17:44
수정 아이콘
연애는 언제나 케바케쥬.
딱히 마음이 생긴것 같지는 않지만 가볍게 저녁이나 먹자고 찔러보셔유 흐흐
구경만1년
17/09/11 19:58
수정 아이콘
헛 같은 아이디분이 답변하시니 순간 본인이 본인글에 답변 다신줄 ~_~
앙구와젤리
17/09/11 17:58
수정 아이콘
저는 저렇게 다시 연락 오는 경우는 전부 마음 있어서 그런거였습니다. 다만 제가 연애에 있어 공백기를 길게 안 가지고 바로 다른사람 만나는 편이고 질척대는거 싫어해서 실제로 다시 사귄 경우는 많이는 없었지만요. 거절하는 입장에서도 마음 별로 안 좋더군요.
17/09/11 18:0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약간의 기대는 생긴거같네요.. 그퍼센트지를 늘리는것은 작성자의 몫 ..응원해보겠습니다
위원장
17/09/11 18:05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상황 겪어봤고 결국엔 사귀기도 했었습니다. 마음에 아직 있으면 포기하지는 마세요.
무릎부상자
17/09/11 18:49
수정 아이콘
기회가 온것 같은데요? 기죽지말고 재도전 하시길 바랍니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구요~!
17/09/11 19:38
수정 아이콘
그렇게 만나시다 보면 잘 될 확률이 쭉쭉 늘어날겁니다~
17/09/11 19:53
수정 아이콘
뭐든지 도전하는자만 기회를 잡을수 있습니다 화이팅
17/09/11 22:18
수정 아이콘
꼭 사귀어야지! 가 아니라 '왜 연락했지? 힘든 일 있나?'라는 마음으로 간단하게 커피 한 잔 제안해보세요.
만약 만나게 된다면 본인 매력 어필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냥 넌지시 피곤해보인다는 둥 위로의 말 전하고요.
그러다 힘든 일 얘기하면 묵묵히 들어주시고... 그러다 보면 좋은 일이 있을 지도 모르죠. 힘내세요!
네이버후드
17/09/11 22:20
수정 아이콘
기대를 안하고 생각하시는게 좋아요.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요
StillAlive
17/09/12 03:36
수정 아이콘
선톡에 너무 의미 부여할 필요 없습니다.
참교육
17/09/12 22:40
수정 아이콘
확실한건 없지만 이건 no일 가능성이 99.9998% 정도일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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