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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30 14:07
전 물어보고 필요하다고 한 거 사줬어요. 도통 모르겠어서 그냥 직접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아기샴푸 같은게 필요하다고 해서 잘 모르겠다고 어떤제품 콕 찝어서 말해 달라고 해서 그거 사줬어요. 물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17/08/30 14:17
실용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리자면 물티슈를 한 트럭.... 애기 옷 주면 좋아할겁니다. 특히 애기 신발은 이거 진짜 쓸모없다는걸 선물 주는사람도 받는사람도 주변에서 보는 사람도 모두 알고있는데 넘나 귀엽기때문에 좋아하게 됨....
17/08/30 14:32
꽃다발은 병실에 못 가지고 들어가는 곳이 많아요.. 저는 기저귀케이크 해주는데 다들 만족스러워하더라구요, 이쁘기도 하고, 실용적이고, 괜찮았어요~
17/08/30 14:35
물어보세요.
가족이 있거나 친구들이 있으면 다 얻어 쓰기때문에 물어보는게 제일 편합니다. 지금 +100 아기 있는 아빠인데 옷 선물 오면 다 바꾸로 다닙니다. 저희가 받은 선물 중 가장 기억에 남는건 신문지에 뭉터기로 싼 고오급 비싼 기장 미역입니다. 크크 이런걸 해준 사람이 없었어요. 산모에게 선물해준사람은 첨이었습니다. 크크크 물론 미역국만 먹는 산모는 처음에는 놀라지만 마음 깊이 고마움을 느끼더군요. 가장 필요한게 뭐냐고 물으신다면 초절친이라 하시니 분유포트(약 7만), 젖병소독기(약18만), 바운서(천차만별)는 매일 그리고 하루 24시간 씁니다. 가장 좋아하실꺼예요 기저귀나 물티슈도 겁나 좋은데 내가 선물하고 내 선물을 기억해줬으면 좋겠으며 나에게 고마움을 느꼈으면 좋겠으며 난 너에게 소중한 사람이야라고 느끼게 해주는거라면 한 10박스 사주지 않는이상 잘 못느낄수도 있습니다. 워낙 이곳저곳에서 조금씩 들어와요. 그리고 병원인지 산후조리원인지 모르겠지만 꽃다발 못들고 들어가는 곳 있습니다. 저희 산후 조리원은 부모외 절대 출입 금지 였습니다. 조부모도 출입금지ㅠㅠ
17/08/30 14:54
일단 뭘 사놨을지 모르니 무조건 물어보는게 가장 좋습니다.
깜짝 선물이라면 무난한 아기신발/아기모자, 특이한걸로는 한우세트(...) 금액이 좀 커도 되면 역시 돈봉투나 상품권이요.
17/08/30 14:59
꽃다발은 피하시고 돈봉투가 최고입니다. 개인적으로 받고 싶었던 선물은 명란젓같은거에요. 조리원 음식이 죄다 심심하고 미역국 투성이라서 ㅠ.ㅠ
17/08/30 15:23
조리원에 있을때는 방문해서 케이크같은 맛난음식 사다주면 좋죠.
아기양말/바지/모자/딸랑이 세트, 기저귀, 바운서, 체온계 다 고마웠지만 현찰이 제일 좋았습니다.
17/08/30 16:45
출산직후 산모에게 100% 호박즙 몸에 참좋아요. 여태까지 많이 선물했는데 전부다 잘먹엇다고 고맙다는 소리 전부 들었어요. 추천드려요
17/08/30 16:48
꽃다발은 병실안쪽에 들이지도못하고 복도에밖에못두니 비추합니다 선물은 예산따라 천차만별이구요 저는 50일된 애기엄만데 지금 가장유용한건 스와들업이랑 슬링이에요
17/08/30 18:38
앗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꽃다발은 정말 무지했네요 크크(미드로 배운 지식;;)
오늘 빠르게 여기저기 둘러보고 말씀해주신 것들 비교해보겠습니다. 결혼 축의금 말고는 현금을 주고받은 적이 없는데, 역시 현금이 제일인가 싶기도 하네요. 다시 한번 경험을 공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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