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30 11:37
장판은 여름에 끈적한거,가구이동.전자제품 이동 혹은 바퀴달린의자 사용시 장판이 울수있는게 최대단점이구요 강마루는 습기는 기본이고 표면에 기스 흠집이 나기 너무 쉬워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아이가 있다고 하니 관리는 거의 불가능할거라고 생각되네요; 장판은 강마루위에 그냥시공 가능하긴 합니다
17/08/30 11:47
몇몇 경험 때문에 개인적으로 장판이 더 낫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1. 강화마루 위에 뭐 떨어뜨리는 순간 바로 아작이 나더군요. 장판이면 그래도 잘 안 부서지던데.. 2. 물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국을 비롯한 다른 액체류가 떨어지면 아무리 닦아도 깔끔하게 닦였다는 생각이 안 들더군요. 3. 난방을 돌리지 않으면 바닥에서 올라오는 싸늘한 기운이 마음에 안 들더군요. 겨울에는 항상 실내용 슬리퍼를 신어야 했습니다. 4. 처음에는 깔끔해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강화마루는 아무리 청소해도 한계가 있더군요. 바로 전에 살던 전세집도 강화마루였는데, 강화마루에 난 자국이 벌레인 줄 알고 놀란 게 몇 번인지 모르겠습니다.
17/08/30 11:57
저는 층간소음문제는 모르겠는데 보기도 좋고 밟는 느낌도 좋았어요.(슬리퍼나 맨발 둘다)
물걸레질도 별상관없이 잘했었네요.찾아보니까 강마루도 있고 강화마루도 있고 이것도 종류가 여러가인듯 싶네요. 대충 읽어보니 이전 집에있있던것 강마루인듯하네요.
17/08/30 12:16
강화마루가 조금 더 좋아진 상태로 나오는 것이 강마루라고 하네요.
강화마루 보다는 습기에 취약한 면이 좀 덜하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물을 쏟거나 하면 나중에 들뜨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해서 고민입니다.
17/08/30 12:49
주거용으로 주로 쓰이는 상재(바닥재)로는 크게 장판(륨), 강화마루, 강마루가 있습니다.
장판은 PVC를 발포시켜서 일정두께(1~2mm)로 성형시킨것인데, 장점은 싸고, 습기에 강하지만, 경량충격음(유리나 숟가락같은 가벼운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 발생하는 쨍그랑 소리)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다는 겁니다. 단점으로는 장기변형(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으면 눌리면서 변형이 오는 것)과 찢김, 파임등 외력에 대한 내구성이 떨어집니다. 강화마루와 강마루는 합판마루의 일종으로, 강화마루는 비접착식(본드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이며, 강마루는 접착식으로 시멘트바닥과 마루를 본드로 접착시켜 난방/냉방시 발생하는 마루의 열팽창/수축을 강제로 잡아줍니다. 반면에 강화마루는 열팽창/수축에 취약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틈새벌어짐이 생길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고, 바닥과 밀착하게 붙어있지 않기 때문에 마루 특유의 퉁퉁거리는 소리가 납니다.(물론 나이드신 분들 중에는 이 소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 합판마루는 장판에 비해 비싸지만, 긁힘, 찍힘등에 강하고, 외관이 미려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수분에 약하고, 장판에 비해 부분교체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물론 수분에 약하다고는 하지만, '물청소' 정도는 커버 가능하도록 요즘은 HPM이나, HDM등의 코팅을 하기 때문에 물이 장기간 고여 있지 않는다면 문제가 크게 발생하지 않습니다. (강마루는 시공-접착-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벤딩현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가격은 장판<강화마루<강마루 순입니다. 강화마루와 강마루는 원재료비는 비슷하나 시공비가 강마루가 더 비쌉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굳이 마루를 까내고 장판을 다시 시공하는 것보다는 비용, 시간, 추후 매매를 고려해서 놀이매트를 까는게 더 낫다고 봅니다.
17/08/30 13:03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합판마루에는 벌레가 살 수도 있다고 하는데 혹시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알고 계신가요? 습기도 문제지만 마루 벌레도 걱정이 됩니다.
17/08/30 13:09
옛날 강화마루 시절에는 안이 비어있어서 벌레의 이동통로가 될 수 있었는데, 강마루는 본드로 접착하기에 륨과같이 벌레가 지나다니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나무벌레는 걱정안하셔도 되는게, 표면을 투명한 플라스틱(수지)로 처리하기 때문에 뚫고 나올수가 없습니다...
17/08/30 13:52
강마루가 조금만 찍히거나 긁혀도 거기에 때가 끼기 쉽고 그래서 티가 잘 나는데 이건 뭐 장판도 또이또이라서... 개인적으로 파손에 관한건 강마루나 장판이나 특징과 단점이 있어 총점 메기면 비슷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유지보수도 뭐... 장판도 일부만 떼우거나 전체를 가는건 힘들기 매한가지구요. 가격이 좀 차이나긴 하지만.
경험상 장판이 청소는 편했으나 맨발에 닿는 느낌이 싫었습니다. 장판은 물기가 튀어도 별로 티 안나고 그냥 스팀청소기로 밀면 되어서 힘이 크게 안들었어요. 강마루는 장판처럼 늘러붙는 느낌이 아니라 뽀송뽀송해서 맨발에 닿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다만 조금만 물기가 튀어도 얼룩덜룩 지저분해보이는데 스팀청소기를 쓰면 안된다기에 청소하는게 훨씬 힘들더군요. 강마루 뜯거나 그 위에 장판시공 하시는 것보다는 차라리 퍼즐 까시는게 어떨까요? 전 그냥 살지만 어머니는 강마루의 차가운 감촉과 딱딱함이 싫으시다며 집안 대부분에 놀이방에서 까는퍼즐을 깔고 사시는데 소음 걱정도 없고 발이 편하다하시며 좋아하십니다. 찍히거나 더러워져도 퍼즐매트니까 일부만 교체할 수 있고요. 물론 집안 모양에 맞추려면 가생이쪽은 모양에 맞춰 재단하는 시공이 필요한데 이게 꽤 힘들긴 합니다. 올 봄에도 어머니댁 가서 감자탕 얻어먹고 몇시간동안 퍼즐 잘랐다는...ㅜㅜ
17/08/30 14:14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거실과 방 전체에 매트를 깔아야 해서 차라리 장판을 깔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강마루를 제거하는 것 부터 돈이 많이 든다니... 말씀대로 매트를 싹 깔까 고민 해봐야겠네요.
17/08/30 14:40
일반 매트보단 유지보수 측면에서 퍼즐매트 추천합니다. 애들 키우면 매트도 찍히거나 더러워질 일이 많은데 더러워지면 그 부분만 뜯어서 물과 세제로 닦으면 되고, 찍히거나 뜯어지면 그 부분만 갈 수 있어서 좋아요. 시공이 어려운 가생이쪽은 많이 닳는 곳이 아니라 3-4년에 한번정도만 교체하면 되고요.
새 아파트 입주 축하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