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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7 21:50
근데 단순히 전설을 넘어서 한 종목의 원탑으로 평가를 받으려면 별에 별 잣대 다 들이대는게 보통이기도 하죠 뭐.
팀 스포츠면 우승은 기본에 우승도 그냥 우승이 아니고 캐리우승있어야 하고, 4년에 한번씩 있어서 4번나가면 많이 나갔다 하는 월드컵에서 우승못하면 인정 못해주질 않나.. 저야 복싱은 잘 모르긴 합니다만..올타임 넘버원이란건 그런 의미라고 생각해요
17/08/27 21:52
하기야.. 뭐 머니맨으로 불리기도 하고 워낙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방어위주의 복서다 보니 치고 받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많이 폄하당하죠 흐흐..
뭐 올타임 넘버원은 힘들어도 탑3안에는 무난히 들겠죠
17/08/27 21:53
예전에 댓글 보기론 메이웨더가 커리어가 뛰어나고 대단한 선수임에는 맞는데 그보다 더 위대한 선수가 많다고 들었거든요. 전 물론 복알못이라 이게 맞는지 모르겠지만요. ㅠ 그런데 그 정도로 폄하(?) 아닌 폄하될 선수는 아닌가 보네요.
17/08/27 21:57
그 무패 커리어를 만들기 위해 지나치게 선수 고르기를 하고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에서만 경기를 한다는 비판이 크기 때문에
복싱 역사상 원탑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17/08/27 22:03
사실 전 세대 전설들은 무패가 아니더라도 강자들끼리 치고 받으면서 위대한 복서들이라는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는데
메이웨더는 분명히 그런 모습은 전혀 없죠. 항상 이기는 것에 중점을 두고 흥행과 돈을 위한 플레이만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서... 상대방이 약해지는 타이밍에 맞춰 경기를 유도한다거나 자신에게 유리한 룰만을 고집해서 경기를 한다거나 등등 구설수가 참 많죠.
17/08/27 22:07
사실 그런 비판은 복싱계라기 보다는 메이웨더를 빌런 마케팅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오죠.
메이웨더는 복싱사에서 손에 꼽게 치열했던 2000년대 페더~웰터를 제패한 선수입니다. 정말 그 체급 안에 그렇게 많은 강자들이 있다는게 신기할 정도였는데, 그 강자들과 다 붙어서 이긴겁니다. 말년에도 신세대를 제압할 신성이라는 카넬로를 상대로 강의를 펼쳤구요. 조건이란 것도 마르케즈와의 계약체중 정도의 문제라면 모를까, 선수 고르기란 건 흠집내기에 지나지 않죠. 오히려 짧은 시간 안에 온갖 강자들과 붙어가며 커리어를 쌓은거라 그 반대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사실 매치업의 문제는 골로프킨이 고민해야 할 문제입니다. 일단 동체급에 제대로 된 스타도 강자도 없는 게 문제고, 본인이 월장을 꾀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죠. 지금에 와서 골로프킨의 발목을 잡는 건 국적보다는 매치업 상대가 더 클 겁니다. 그래서 이번 카넬로와의 매치는 선수 인생에서 가장 큰 기회이자 제대로 된 증명의 장이 되겠구요.
17/08/27 22:12
근데 결과적으로 이긴 것과는 별개로 파퀴아오를 몇 년이나 피하지 않았나요?
챔피언이 도전자를 고르는거야 일종의 권리이긴합니다만..
17/08/27 22:18
파퀴아오와의 대전 외에는 그렇게 시간을 끈 적도 없습니다.
사실 그 둘의 대전도 이해관계가 많이 걸려있어서 서로 몇 번 씩이나 피했던 매치구요. 복싱계에서 파퀴아오보다 카넬로를 더 무서운 상대로 꼽았을 정도였지만 그 매치는 피하지 않았죠. 그리고 이미 그 전에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제외한 모든 적수를 제압했습니다. 복싱사에 이름을 남긴 복서 중에서도 이 정도로 많은 강자들을 제압한 복서는 굉장히 드뭅니다. '파퀴아오와의 대결을 미루었다.' 정도면 모를까, 상대를 고르거나 피했다고 하는 건 어불성설에 가깝겠네요. 그리고 결국 그 파퀴아오도 제압했구요.
17/08/27 23:21
그렇죠. 메이웨더가 잡은 초거물급만 해도 호야, 해튼, 마르케즈, 코토, 알바레즈 등등인데
메이웨더가 선수를 골랐다는 건 이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른다고 자인하는 셈이죠. 메이웨더가 평정하기 전 저쪽 체급은 오늘 챔피언 된 선수가 내일 바뀌어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였는데.
17/08/27 22:00
일단 커리어와 P4P (같은 체중으로 가정할 때의 기량) 양면에서 원탑 논쟁에 참여가 가능한 급의 선수이긴 합니다.
하지만 복싱사에서 슈가레이 로빈슨의 입지는 거의 성역에 가까운 정도라...
17/08/27 22:05
축구하면 펠레. 농구하면 마이클 조던. 야구하면 베이브 루스. 그냥 그 종목 올타임 넘버원이 누구냐고 했을때 평범하게 줏어듣는 스포츠 팬의 입장에서 나오는 이름은 이정도입니다.
복싱은? 알못 입장에서 바로 떠오르는 선수는 무하마드 알리인걸 보면 메이웨더는 아닌거 같습니다.
17/08/27 22:07
스타일 자체가 복서답지 않습니다.
복서가 가져야할 모든 스킬이 만렙에 가까운데도 평가가 박한 이유는 때리고 맞기 싫어서 뒤로 무빙을 치기때문이죠. 그걸 좀 얍삽하다고 느끼는거 같아요.
17/08/27 22:21
죄송한데 메이웨더 스타일이 복서같지 않다는 얘기는 처음듣네요. 맞기 싫어서 뒤로 무빙치는게 평가가 박한 요소라니... 메이웨더 경기 몇 반 안 보신 것&복싱에 대한 이해가 없으신게 분명한데 너무 단정지어 말씀하시네요
17/08/27 23:18
보는 상당수의 관전자 입장에서 저것도 파이터라고 육두문자 소리 나오게 만드는 스타일이란 점은 인정하지만 보통 스타일이 복서같다는 표현은 메이웨더같은 스타일에게 쓸 수 있는 말입니다(2)
17/08/27 22:40
P4P 랭킹만 봐도 최고를 논할만한 선수중 하나인건 분명한데 ..
앞으로 인정받겠느냐? 라고 물으면 안될거다 라고 답하겠습니다. 임팩트가 너무없고 폄하받을 요소는 너무 많죠. 당장 메이웨더 하면 생각나는게 동체급의 강자들을 다 때려눕힌 - 이라기 보다는 제압한 -극강의 챔피언 뭐 이런거보다도 위에도 나오지만 돈 좋아함 + 상대 고르고 쎈놈은 피해다님 + 재미없는 경기스타일 뭐 이런 거니까요. 사실 여부를 떠나 저런 이미지가 대중에게 각인되어 있다는 거 자체가 이미 원탑되기는 글른거라고 봐요. 본인이야 좀 억울하겠지만 .. -_-;
17/08/27 23:22
메이웨더라서 오히려 그런 평가에 더 민감할거 같네요.
돈이야 이미 애진작에 평생 써도 못쓸만큼 벌어놓았고, 명예 욕심이라면 그래도 조금 나지 않을까요
17/08/27 23:21
가장 잘 이기는 선수, 포인트복싱의 정점을 논하면 항상 빠지지 않는 선수가 될거 같네요.
쎈놈이랑 안붙었다는 얘기는 조금 와전된게 파퀴아오와 경기가 몇번 무산된 적이 있어 그런 이미지지만, 본인 체급 다 깔끔하게 정리했죠. 호야, 카넬로, 마르케즈, 모슬리 등등 전부 수준 높은 복서들 상대로도 압도적인 기량이었고, 마지막엔 파퀴아오까지. 만만한 상대만 상대한것 같은건 워낙에 메이웨더가 그중에 독보적이라 그런거겠죠... 이미 레전드고 역대급으로 인정받는 복서입니다. 복싱에 별 관심없는 PGR에서도 너도나도 한마디 할정도면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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