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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8/08 19:44:10
Name 배에힘줄
Subject [질문] (회사) 회식 자리에서 생긴일인데요..
저번주 불금에 생긴일입니다.
저희 부서는 보통 회식을 잘 안하는 편인데 하반기 인사발령으로 새로 유입된 인원이 꽤 있어서 회식 자리가 있었는데요

일단 과장님 앞에 신규로 임용유예했다가 들어온 분이 앉아있었는데 나이는 20대 후반이구요 저도 그테이블끝쪽에 앉아있었습니다. 계속 술잔을 돌리다보니 식당안이 덥기도 했고 금방 취기가 오르고 분위기가 풀어졌는데

그 신규가 갑자기 혀꼬인 말투로 "과장님~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라고 하는것입니다 그 앞에 시끄럽게 몇마디 주고 받는 거는 저도 취해서 잘 듣지 못했는데 그 발언이후에 과장님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더니 분위기가 촥 가라앉았습니다 누구 하나 수습하려고  시도도 못하고 회식이 금방 끝나는 편이라 어색하게 마무리 되었는데요

이번주에 와보니 아직 그 어색한 분위기가 가시지 않고 신규는 큰 실수를 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장님은 뭐 기분이 상했는지 뭔지 모르겠네요 취기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런경우 혹시 있으면 어떻게 수습하는게 좋을까요 그냥 가만히 놔두면 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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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8 19:48
수정 아이콘
한번 실수는 신입의 애교~
두번 실수는 돌아이 신입..

가만히 놔두세요, 저 정도는 한번은 해프닝으로 넘어갑니다
17/08/08 19:57
수정 아이콘
실수가 맞긴 한데 보통은 넘어가고 선배 직원들이 주의 몇마디 하는선에서 끝나지 싶은데....
17/08/08 19:58
수정 아이콘
취해서 실수했습니다. 죄송합니다. 한마디면 끝날 것 같은데요.
별 일 아닌듯.. 혹 이거 가지고 중간에 낀 직원들이 뭐라하면 그게 더 이상한 일 같아요.
17/08/08 20:00
수정 아이콘
혹시 당사자인데 당사자가 아닌 척 글을 쓰시는게 아니라면 냅둬야죠.
17/08/08 20:03
수정 아이콘
당사자 냄새가 나네요크크 실수는 한번이면 괜찮아요
잠이오냐지금
17/08/08 20:05
수정 아이콘
한번은 해프닝이죠 거기다 술까지 먹었다는데..
두번은....
무무무무무무
17/08/08 20:40
수정 아이콘
욕한것도 아니니 크크크크
17/08/08 20:53
수정 아이콘
혹시.....아니시죠...?크크크
런트-o-v
17/08/08 21:04
수정 아이콘
저만 당사자라고 느낀게 아니었군요.. 크
천사루티
17/08/08 21:13
수정 아이콘
과장급이면 나이가 그리 많지는 않을텐데 놔두면 될듯요
17/08/08 22:28
수정 아이콘
'임용유예'라는 말이 있는 것으로 봐선 글쓴이와 해당인물의 직종은 공무원이신것 같네요.

공직에서 과장이면 보통 5급 사무관 급이고 보통 부서 한개, 즉 10~20명 가량을 관리하는 중간관리직입니다. (7급 공무원이 사기업의 과장급)

사기업으로 치면 부장급으로 봐야하고 나이도 한 50살 이상급으로 봐야....


기업으로 치면 부장님께 '부장님~ 형이라고 불러도 돼요?' 드립을 친 셈이죠.......
천사루티
17/08/08 22:49
수정 아이콘
그럼 좀 곤란하죠. 그런데 아무리 취해도 20대가 50대에게 형이라고 불러도 되요는 좀 이상한 상황인데요 대충 아버지뻘에 가까운 정도인데요 정말 50대 일까요??
17/08/08 23:01
수정 아이콘
뭐 남들보다 승진을 빨리했거나 7급으로 들어온 공무원이라면 그보다 젊을 수도 있겠지요. 근데 보통 사무관 진급을 아무리 빨리했어도 40대초중반은 됩니다. 사무관이라면 근속기간이 빠른 승진일지라도 최소 15년 이상, 평균적으로 25년 이상은 될테구요. 따라서 일반적인 경우 과장이면 40대 후반 내지는 50대라고 봐야 합니다.


형이라고 부를만큼 나이어린 사무관이라면 행정고시 합격한 초임 사무관들일텐데 초임 사무관들은 거의 99%가 일선 부서의 관리자가 아니라 중앙부처에서 실무자로서 일하기때문에 저 상황과는 관련이 없을겁니다.
레일리
17/08/09 09:06
수정 아이콘
행시 붙고 한 10년+ 정도 하면 과장하던데요. 대충 30대 후반~40대초반에 과장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 경우 약간만 동안이라면 형이라고 부를법한 느낌이 되긴 합니다.
17/08/09 09:2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초임'사무관들은 중앙 부처에서 실무자로 일한다고 썼습니다. 초임 사무관들을 일선 기관에 간부급 과장으로 발령내면 실무자 경험도 없는 젊은 사람을 관리자로 보냈다며 노조나 실무자들이 반발하기 때문에 중앙 부처에서 10년 이상동안 실무자로서 근무하는게 일반적이죠.


물론 사례를 살펴보면 말씀하신대로 30대에 과장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말 극단적인 사례로 가면야 행시패스하고 30대 중반에 나이에 세무서장에 오른 경우도 있죠.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2&aid=0000465063
FastVulture
17/08/08 21:47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뭐.. .다들 신경 크게 안씁니다.
하우두유두
17/08/08 21:52
수정 아이콘
한번은 흐흐
크로우
17/08/08 22:18
수정 아이콘
임용유예면 공무원이신가요?
과장이면 사무관이상일텐데
형이라니 쇼킹하네요..
17/08/08 23:14
수정 아이콘
저도 사기업 과장님 생각하고 과장 하나가 정색했다고 술자리에서 누구 하나 말릴 수 없으면 팀장, 부장들이 정색하면 호프집에 있는 사람들 전부 다 내보내고 대가리 박나? 라고 생각했는데,

공무원 과장이면 좀 얘기가 다르죠. 사기업으로 치면 부장~이사급입니다. 앞으로 정신 똑바로 못 차리면 그 소문 계속 갈 겁니다.

신규가 수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대략 최소 1년에서 2년 정도 그 부서에 있는 동안, 언제나 과장 및 팀장, 주변 선후배에게 깍듯이 하고, 일적으로도 완벽하게 수행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저번 술자리처럼 완전히 술 취해도 절대 흐트러지지 않고 똑같이 깍듯하다는 것을 과장 및 팀장, 그리고 주변 선후배들에게 끊임없이 보여주는 것뿐입니다.

원래 깍듯하고 예의바른 이미지인 사람이 중간에 한번 무너졌다고 평가가 박해지진 않지만, 처음부터 인사불성에 술취하면 똥오줌 못가리는 이미지가 박힌 사람은 항상 예의발라도 한번 무너지면 원래 저런 놈이라는 소리 듣습니다. 그래서 특히 신규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첫걸음
17/08/09 00:48
수정 아이콘
공무원에서 과장급이면.....
그냥 사과 드리고 조용히 지내는 수밖에 없네요
정유미
17/08/09 01:10
수정 아이콘
지방중소도시 공무원 과장이면 끝발도 있을 뿐더러 보통 아빠 나이뻘인데 형이라뇨..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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