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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1 18:53:02
Name 임시닉네임
Subject [질문] 놀란 vs 타란티노 누가 우위일까요?
며칠 전 질게 뒷 페이지에
놀란과 스필버그 비교글이 올라왔던데
솔직히 스필버그는 비교대상으로는 좀 너무 한거 같고요

쿠엔틴 타란티노면 놀란이 커리어로 비교할만 하지 않을까요?
둘다 팬덤도 많은 감독이고 자기만의 스타일도 확실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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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Cream
17/08/01 18:54
수정 아이콘
쿠엔틴 타란티노
평범한소시민
17/08/01 19:00
수정 아이콘
타란티노 한표..
Rorschach
17/08/01 19:00
수정 아이콘
타란티노 감독이 스타일이 너무 확실해서 취향이 엄청 잘 맞는 사람은 타란티노 감독을 뽑을 것 같고 잘 안맞는 사람들은 놀란 뽑을 것 같아요;;
전 타란티노 적당히 재밌게 보는 정도인데 두 감독중에 뽑으라면 놀란 뽑겠습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8/01 19:03
수정 아이콘
쌓은 게 더 많은 쪽은 타란티노이나 타란티노 영화는 호불호가 심하게 갈려서 그냥 영화적인 재미만 놓고보면 놀란을 꼽는 사람도 많겠죠.

무엇보다 운동선수도 아니고 영화감독을 이렇게 vs로 대칭시켜서 비교하는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라 봅니다. 아주 차이 나면 모르겠는데 두 감독 모두 자기만의 세계를 이룩한 사람들이라
17/08/01 19:04
수정 아이콘
딸기가 맛잇냐 수박이 맛있냐 뭐 이런거같네요

구지 고르라면 놀란에 한표 주겠습니다만..
17/08/01 19:14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기준(ex.흥행작,동원관객수)이 없다면 그냥 선호도 조사겠네요.

전 타란티노 영화를 더 좋아합니다.
17/08/01 19:21
수정 아이콘
딱 이 비유가 맞습니다. 타란티노는 분식집이고 놀란은 고급 레스토랑이죠.
작품성 이런걸 떠나서 어릴때는 분식집의 자극적인 맛과 친구들과 떠들면서 떡볶이 먹는 재미에 빠져서 분식집을 선호하지만 나이가 먹을수록 고급진 분위기에서 최상의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레스토랑을 선호하게 되죠.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그냥 일반적인 이미지)
어릴때는 폭력적이고 독특한 B급센스때문에 타란티노를 좋아하게 되지만 결국 나이 먹을수록 담백한 놀란을 좋아하게 되는거죠. 하지만 영화인구수가 워낙 어린 친구들이 많다보니깐 타란티노팬의 인구가 더 많을 수 밖에 없죠.

(추가)
https://namu.wiki/w/%EA%B3%A0%EA%B8%89%20%EB%A0%88%EC%8A%A4%ED%86%A0%EB%9E%91

대중적인 인기는 반대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끼워 맞추려고 하다보니 망한 드립이 됐군요. 하하
우리는커플
17/08/01 19:24
수정 아이콘
근데 사실 오히려 젊은층에게 널리 각인된 감독이 놀란이고 타란티노가 전형적인 영화매니아들이 모여서 빠는 감독입니다..
17/08/01 19:24
수정 아이콘
그렇죠. 크크 근데 끼워맞추다보니까 어쩔 수 없이..
우리는커플
17/08/01 19:26
수정 아이콘
차라리 말씀한 견해를 뒤집어서 표현하는게 맞기는 더 맞습니다. 애초에 타란티노 영화는 B급 감성과 폭력 묘사로 인해 확장성에 제약이 있고, 오히려 대중이 널리 즐길만한 분식을 서사 위주로 잘 만드는게 놀란입니다. 놀란의 영화를 웰메이드 긱 무비로 표현한다면 타란티노의 영화는 뭐랄까 그냥 잘만들었다 못만들었다로 표현하기가 힘들죠.
17/08/01 19:29
수정 아이콘
pgr발 드립인 히오스와 롤을 비교한 분식집과 레스토랑으로 비교해보려고 했는데
타란티노감독쪽이 분식집이 더 맞는 비유 같아서요. 물론 뒤쪽의 대중적인 인기도를 비교해보자면 반대가 맞죠.
망한 드립인가봅니다.
우리는커플
17/08/01 19:37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타란티노의 작품 세계를 다시한번 훑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타란티노의 작품은 대중이 널리 즐기는 분식으로 표현하기엔 뭐랄까 맞는 구석이 없습니다..
17/08/01 19:38
수정 아이콘
폭력적이고 자극적이고 뭔가 B급 취향이라는 점에서 분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Ice Cream
17/08/01 19:27
수정 아이콘
놀란이 고급 레스토랑이면 동나이의 폴 토마스 앤더슨은 미슐랭이라 봐도 되나요?
둘 중 누굴 선호하든 취향 차이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이런 시각은 좀 어이없네요.
17/08/01 19:31
수정 아이콘
사실 두 명은 윗분들 말씀처럼 그냥 취향차이라고 생각해서
재미로 나름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드립을 넣어봤는데 실패했다보네요. ㅠㅠ
임시닉네임
17/08/01 19:3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에도 젋은층에 대중적 어필이 놀란이고
마니아들이 칭송하는게 타란티노 같은데요.
한때는 타란티노 영화 보는게 젊은 영화층이었을지 몰라도 저수지의 개들이나 펄프픽션에 열광하던 타란티노 키드들 이젠 아재들이죠;;
17/08/01 19:36
수정 아이콘
윗 댓글로 갈음할게요
17/08/01 19:33
수정 아이콘
이건 너무 마니악한 패러디라서 욕먹으실 것 같은데요...
뭐 여튼 저는 아직 젊기 때문에 타란티노를 좋아합니다. 쟝고 하악하악! 바스터즈 하악하악!
17/08/01 19:35
수정 아이콘
사실 pgr발 드립이라서 대부분 아실 줄.. 근데 유게도 아니고 제가 리플을 잘못쓴게 맞는 것 같습니다. ㅠㅠ
안토니오 산체스
17/08/01 20:13
수정 아이콘
드립 자체는 상관없는데 타란티노 영화를 별로 보신적이 없으신지 비유를 완전 반대로 잘못 하셔서 문제인듯 하네요.. 우리나라에서라면 놀란이 롤이고 타란티노는 도타정도로 봐야죠.
누가 있을까
17/08/01 21:11
수정 아이콘
저는 일부러 드립을 반대로 하신 줄 알았네요
사실 게임성만 놓고보면 히오스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분식집이고 롤이 훨씬 중독성이 강한 고급 레스토랑이지요
그게 참 고급레스토랑 드립의 우스운 점 인데 그것까지 패러디하신 줄
17/08/01 19: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타란티노요. 근데 한국에서의 인지도는 놀란 압승일것 같네요.
마스터충달
17/08/01 19:36
수정 아이콘
이건 놀란의 여지가 없이 타란티노네요.
17/08/01 19:36
수정 아이콘
타란티노요. 어제 덩케르트 보다가 잤네요...
임시닉네임
17/08/01 19:39
수정 아이콘
주제나 분위기는 많이 다르겠지만

덩케르트를 바스터즈:거친녀석들에 비교하면 어떤가요?
17/08/01 19:52
수정 아이콘
바스터즈 압승이죠.. 우선 바스터즈는 제일 유명한 초반 크리스토퍼 왈츠 우유먹방씬을 비롯해서 마이클 패스벤더와 독일친위대 장교의 술집씬등 긴장감 넘치는 장면이 너무 많아요. 그에비해 덩케르트는 너무 지루했습니다. 놀란 특유의 말없고 음악 깔면서 분위기만 잡는 장면연출도 개인적으로 싫어하구요. 특히 전쟁영화에서는 피가 좀 튀겨야하는데 전투장면이나 시체들이 너무 평화로와요. 배트맨시리즈야 원래 살인안하는 히어로라 넘어갔지만 인셉션부터 덩케르트보면서 60년대 전쟁영화마냥 타격감없는 전투장면들이 몰입하기힘든 제일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17/08/01 20:08
수정 아이콘
둘다 감독믿고 영화볼수 있을 정도로 좋아하는 감독인데
양쪽다 그 느낌이 있네요.. 그...
언더그라운드 물고빨고하는 그거
해피나루
17/08/01 20:40
수정 아이콘
힙스터면 둘다 메이져라 싫어함...
17/08/02 02:00
수정 아이콘
언더도그마인가...
해피나루
17/08/01 20: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타란티노>>>>>>놀란인데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누가 있을까
17/08/01 21:17
수정 아이콘
상업성은 놀란이 승 작품성은 타란티노가 승 아닐까요
저는 놀란이 더 좋습니다
목허리곧추세우기
17/08/01 21:33
수정 아이콘
놀란 압승이요.
바스터즈 외에는 메멘토 선에서 정리되네요.
사실 닼나,인셉션,메멘토 이 셋이 놀란작 중 쓰리톱 느낌이지만..
Blooming
17/08/01 22:12
수정 아이콘
'우위'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상업성은 놀란이 낫고 작품성은 타란티노 압승인데 무엇을 기준으로 하는 우위인지..
그렇구만
17/08/01 22:19
수정 아이콘
크크 티란티노 감독 검색해 봤는데 단한개도 본영화가 없네요. 들어본 영화제목중에는 킬빌 뿐이고 제 기준 놀란압승...크크
구밀복검
17/08/01 22:35
수정 아이콘
신예 감독이었던 타란티노가 <펄프 픽션>으로 깐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것은 스1으로 치면 김택용의 3.3 혁명에 비견될 만한 사건입니다. 90년대 최고 임팩트라고 해도 무방..게임으로 치면 하프라이프 출시 쯤 되겠네요.
17/08/01 22:56
수정 아이콘
영화 관련 글에서 심심하면 언급되는 영화 중 하나가 펄프 픽션인데, 그게 그 정도였군요..
17/08/01 23:20
수정 아이콘
감독이 플롯을 가지고 놀면서 그 안에 기승전결을 왜곡하는 장치들을 여러가지 삽입한건 다 <펄프 픽션> 이후에 시도하고 한참동안 유행하게 된 거죠
거기에 사람을 죽이는데 대화를 5분씩이나 하고.. 기념비적인 영화입니다
17/08/01 22:43
수정 아이콘
오잉 영알못이라 그런지 다른 댓글들이랑 저는 좀 느낌이 다른데요. 작품성 면에서 놀란에 비해 타란티노가 압도적이라고 할 수준인가요? 작품 3개씩 꼽아 보자면 놀란은 대표작이라면 메멘토, 다크나이트, 인셉션 // 타란티노는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쟝고(바스터즈?) 정도 같은데 전자들이 후자에 그렇게 밀리는거 같지는 않은데요. 역시 영알못이라 그런지 타란티노 작품 중 펄프 픽션 외에는 매니아적 영화지 작품성이 대단하다고 할 수준은 아닌 걸로 알고요. 바스터즈가 덩케르크보다 월등히 낫다는 분도 계신데 평론가 평에서는 덩케르크가 더 좋을 거 같고요.

질문이 애매한데 좀 명확히 하기 위해서, 인류에 재난이 닥쳐 헐리우드가 멸망하고 헐리우드 영화가 다 없어졌다. 복구 하러 갔는데 시간이 없어서 위 놀란의 3개 작품 혹은 타란티노의 3개 작품만을 복구할 수 있다. 무엇을 복구할 것인가? 이렇게 바꾸면 어떨까요. 이렇게 했을때 전 놀란쪽에 한 표 주고 싶습니다. 그냥 본문 내용에 대해서는 타란티노 같아요. 놀란이 아직 경력이 부족해서요.
지금만나러갑니다
17/08/02 08:58
수정 아이콘
탑3작품 꼽으면 놀란이 저도 압승이라 생각합니다. 작품성 대중성 모든 측면에서요. 티란티노를 꼽은 사람들이 많은거에 대해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1. 티란키노는 마이너한 것을 좋아하는 자칭 영화광들에게 상당히 인기많음 2. 놀란이 너무 대중적으로 성공을 거두면서 영화광들에게 비교적 저평가 3. 자극적인 입맛을 선호하는 영화문화계
3개가 버무려진 결과라 생각합니다.
티란티노가 신예감독일때 펄스픽션으로 충격을 준것만큼 놀란이 메멘토로 준 충격은 그것 이상이지 부족하다는 생각은 안들구요.
솔직히 문화계에서 대중성은 오히려 저평가를 받게하는 큰 요소로 많이 작용하기 때문에 놀란이 이런 측면에서 오히려 불리합니다.
전 오히려 티란티노 감독의 작품은 항상 비슷하고 한계가 있어보이는데 놀란이 가져오는 주제들은 항상 놀라워요. 심리 스릴러/히어로/전쟁/과학/sf 거의 모든분야에 다 손대고 있죠. 그런측면에서 놀란을 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임시닉네임
17/08/06 19:5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메멘토로 펄프픽션은 좀 무리 아닌가요? 그냥 셋 꼽아서 비교면 모르겠는데 특정작품 콕 찝어서 비교인지라 각 작품들이 전문가들 한테 어떤평가를 받는다던가 어디서 상받는다던가 비교가 가능한데 펄프픽션은 높게 치는 기관에선 시민케인과 함께 영화 역사상 탑2라는 소리도 듣던 작품이에요 대부 벤허 이런작품이랑 노는 영화에요. 반대로 메멘토는 올타임 평가에서 10위안에 드는거 한번도 본적이 없고요 닼나가 가끔 상위권에 들지 메멘토가 펄프픽션급 평가 받는거는 본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해나루
17/08/02 09:48
수정 아이콘
저는 놀란이 더 좋습니다. 이정도 되는 감독들은 그냥 취향 아닌가 싶어요.
Skatterbrain
17/08/02 10:10
수정 아이콘
이쯤 되면 취향 차이죠. pgr도 보면 이상하리만치 놀란을 저평가하는 경향이 있네요. 예술에서 대중성이 저평가를 부르는 큰 요인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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