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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1 12:57
강의가 재료라면 자습&토론은 요리의 과정입니다.
명강의는 질 좋은 재료가 될 것이고 집중력있는 자습은 수준 높은 요리실력이 되겠구요. 음식 = 실력이 될 겁니다.
17/08/01 13:08
용도가 다르죠. 상호보완적입니다.
아무리 명강의를 들어도, 자신만의 고찰이 없으면 금방 날라가고요. 혼자 아무리 노력해서 경험치를 쌓아도 발전이 없다가, 통찰력있는 고수의 한 마디 원포인트레슨으로 비로소 레벨업할 때가 있습니다.
17/08/01 13:11
공부 잘 하는 친구들과 자습, 토론할 때 확실히 재미도 있고 시험 점수도 잘 나오더라구요. 제가 가장 자신있는 능력이 각 수업 괴물들 흡성대법 시전술이었습니다 크크. 분명 친구들이 수업 이해는 더 잘 하고 있는데 학점은 얌체같이 제가 다 가져가는..크크
17/08/01 13:12
답변감사합니다.
저자는 아예 강의를 평가절하하고 있습니다. 저는 강의와 자습 둘다 상호 보완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미 알고 있는 분야라면 자습이 훨씬 낫겠지만 새로 받아들여야 하는 분야라면 강의가 있는 것이 훨씬 낫지 않을까 싶어서요
17/08/01 13:14
전 거의 수준높은 강의를 못들어봐서 무조건 자습 및 고찰같네요
애초에 남이 얘기하는걸 듣는데 깊은 통찰은 힘들죠 강의가 의미가 있으려면 강의자도 방법론적인 고찰을 해야하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술 전수라든가 남의 입장에서 해야하는 행위는 성의부족이 심해요 교수나 학교선생은 정말 태반이 자격미달이라보고 그나마 본인 생계를 위해 무한경쟁하는 강사들이 노력하더라고요
17/08/01 13:54
뭐 사실 교수들이야 잘 가르쳐서 뽑힌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연구를 잘 해서 뽑힌 사람들이지. 외국은 연구 교수 수업 교수 따로 있는데 우리나라는 구분 없이 둘 다 하라고 그래서 더 그런 것 같네요. 임용 후의 실질적인 교수 평가도 강의 보다는 연구 실적이 더 중요하고요.
17/08/01 13:44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지식의 전달이라는 측면에서는 자습 >>> 강의라고 봅니다. 1 대 다수를 가정하고 하는 강의는 수준높은 학생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주기가 어렵습니다. 강의 중에서 모르는 부분은 아마 10%도 안 될 겁니다. 그 부분도 몇 번 반복해서 교재를 보며 궁리해보면 해법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다만, 어떤 일에 대한 영감을 주거나 생각의 전환, 삶의 줄 수 있는 강의가 있으면 강의도 충분히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우에도, 일방향적인 강의보다는 1 대 소수, 혹은 토론 형식의 강의여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수준높은 학습자는 지식을 체화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는 피드백과 반복된 고찰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강의자가 시행착오를 덜어주고, 심지어 학습자가 생각치 못 했던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을 도와준다면 확실히 도움이 되겠죠.
17/08/01 13:49
명강의 수강 후 자습&토론이 최고인데, 과목에 따라 다르고 사람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고등학교 때 수학2, 미적이나 물리, 화학 같은 건 혼자서 공부할 때 방향을 잘못 잡거나 오개념을 가진 채로 자습하니 실력이 정체되어 있었는데 유명강사의 강의 수강 후 실력이 비약적으로 상승 했었습니다. 반면, 생물 같이 그냥 암기과목은 몇몇 단원을 제외하고 인강보다 자습이 훨씬 효율적이었구요.
17/08/01 13:55
답변감사합니다.
저자가 말하는 강의 대상은 졸업생이나 대학원생이 아니라 대학 학부생 전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대학교 1학년때부터 강의는 필요없다는 것이죠.
17/08/01 14:01
강의라는 건 수강생 평균을 기준으로 난도가 짜여져 있기 마련이니 본인이 그 평균에서 멀어질수록 자습의 효율이 높아지겠죠. 이건 비단 대학교뿐 아니라 초중고에서도 마찬가지일 테고요.
17/08/01 16:09
학문 탐구는 후자. 물론 일정수준 이상 되는 지식이 있을 때
수험은 전자라고 생각합니다 이쪽도 일정수준 이상 강의들으면 자습으로 보완해야 하지만요
17/08/01 17:38
spoon-feeding을 저렇게 번역한건가
아무튼 명강의+토론 vs 자습 해도 자습이 이기죠. 모든 학습에서 (광의의) 자습은 일단 무조건 기본입니다. 입만 헤 벌리고 있어봐야 아무것도 안들어와요. 명강의는 자습을 위한 바탕이고, 자습이 전제되지 않은 토론은 무의미한 메아리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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