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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30 19:30
저는 아버지가 저한테 용서할 수 없는 잘못을 하신적이 있어서 정말 싫어합니다.
평생 싫어할 것 같아요. 그런데 동생은 그 시기에 군대에 있어서 잘 모르기 때문에 그래도 좀 잘 지내요. 영화도 보고 아마 아버지 입장에서도 저와는 관계가 끝난 것 같다 생각하고 동생이랑만이라도 잘 지내야 겠다 맘 먹으신 것 같아요.
17/07/30 19:31
반대로 제 주변은 전부 아버지랑 사이가 좋아서...저 본인도 그렇고요. 전 사실 뭐 형제 관계가 안 좋다, 아버지랑 사이가 안 좋다, 부모님이랑 사이가 안 좋다 이런 이야기가 제 주변에서는 거의 없는 일이라 넷상으로 그런 이야기가 자주 올라오면 깜짝깜짝 놀라는 편이긴 한데, 유독 제 주변이 사이가 좋은 사람이 많은 걸 수도 있고 유독 작성자 분 주변이 사이가 안 좋은 사람이 많은 걸 수도 있으니까요. 이런 건 설문조사해서 통계내 보지 않는 한 어느 쪽이 많다 결론 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설문조사 한다고 해도 그 답을 완전히 믿을 수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17/07/30 19:33
역시 주변인으론 알수가 없네요 인터넷도 그렇고
비율이 궁금하긴한데 이런류의 통계는 없겠죠?? 괜히 별의별 통계가 있는게 아니네요 그냥 궁금함^^;;
17/07/30 19:49
전 저도 그렇고 주변도 아버지랑 사이 나쁜 사람은 없는데.. 오히려 같은 남자라 같이 여행을 다녀도 좋고 공감되는 바도 꽤 있어요.
17/07/30 20:54
저는 안좋고, 제 주변은 모르겠습니다. 반반인거 같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위기가 왔을 때(경제 상황이 흔들릴때 같은), 어떻게 행동했냐가 가정의 화목함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네요.
17/07/30 21:39
회사 다니기 전까진 그저그런 사이였는데 제가 회사 들어가서 드러운 꼴 보면서 다니다보니 어느날 우리 아버지는 가족 먹여살리려고 이 꼴을 몇십년을 보셨겠다.. 라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아버지랑 잘 지내려고 노력합니다 크크
17/07/30 22:01
아버지가 원래 가부장적인 분이신데. 안 좋았죠.
근데 나이 먹을수록 여성호르몬이 나오며 가족바보가 됩디다. 점점 친해지고있는 중입니다.
17/07/30 23:41
아버지가 가족말고 밖에 신경을 많이써서 본인도 고생하고 가족도 고생 많이햇죠
근데 고생을해도 안고쳐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전 아버지한테 받은것도 없지만 줄것도 없어서 서로서로 데면데면합니다 크크
17/07/31 00:20
지금도 일주일에 아버지랑 2번 정도는 술먹는거 같고 어렸을 때 목욕탕은 항상 아버지랑 같이 갔는데 그걸 신기해 하거나 부러워 하는 친구들이 많더군요.
뭐 저는 딱히 내가 아버지랑 사이가 좋다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그냥 뭐 좋고 아니고 그런거 생각할 것도 없는거고 아빠죠 뭐
17/07/31 01:13
사이만 나쁘면 다행
제 주변경험으로는 흔히 도덕책에 나오는 화목한가정은 의외로 소수 편부모 (사망이든 이혼이든 의절이든)가 의외로 많더군요
17/07/31 02:07
얼굴 안본지 10년이 다되가네요. 아마도 장례식때나 다시 만나게 될듯. 딱히 싫어하진 않았는데 만나게 되면 매우 피곤하고 복잡하게 얽혀들어가게 될테니 그게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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