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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4 17:45
야당과 대립을 이루는 세력의 최전선에 추미애가 있는 셈인데 추미애를 디스한다= 야당에 좀 접고 들어가줘야한다고 인식되기 때문에 그런 거 같습니다. 지금 야당(특히 현재 국당)은 거의 공공의적 수준이거든요. 비슷한 이유로 우원식 원내대표도 무쟈게 폭격받고 있죠.
17/07/14 17:49
인간 추미애를 지지해서라기 보다는 추미애의 발언 ( 머리자르기 ) 가 옳은 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국민의당 하는걸 보고있자니 울화통이 터지는데 추미애가 사이다 발언 해준거니까요.
17/07/14 17:52
유시민도 썰전에서 말 잘못하면 욕 많이 먹습니다.
강경화 당시 외교부장관 후보자한테 '굳이 저런 사람을 써야 하나'라는 발언 했다가 융단폭격 맞고 다음화에서 바로 사과했었죠. 현재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와 추미애의 민주당은 거의 한 몸에 가까운 상태이고, 실제로 두 주체 간의 협력이 매우 긴밀하기 때문에 추미애를 공격하는 건 곧 민주당과 문재인을 공격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거죠.
17/07/14 18:04
추미애 대표 발언이 잘못된것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파렴치한 대선 조작이후 꼬리자르기를 시도하는 국민의 당을 제대로 비판했던거고 국민의당이 비난하는 머리 자르기 발언은 추대표가 먼저한 게 아니라 한겨레 신문의 논평에서 먼저 사용되고 아무 반발이 없던 문장인데 추대표가 발언이후 국민의 당이 쏟아내는 막말을 보면 어찌 공당이 저럴 수 있나 싶을 정도니깐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현재 추대표 발언에 문제가 없는데 유시민이 추대표가 잘못했다는 듯이 발언했으니 민주당에 대한 공격으로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17/07/14 18:13
또 하나는 국민의 당 탈당자들의 복당을 추대표가 막고 있다는 사실(소문?)때문 일 꺼 같습니다. 탈당자들의 복당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게 현 민주당 지지자들의 마음이고 이를 막고 있는게 추대표인데 추대표가 무너지면 탈당자들이 돌아올까봐 강하게 걱정됩니다.
17/07/14 18:20
저도 이게 크다고 봐요. 민주당 지지자들은 국민의당이랑 갈라질때 내부총질러들때문에 힘들어서 학을 뗐는데 그 내부총질러들이 다시 슬글슬금 기어들어 오려 하는걸 추대표가 막고 있으니 지지하는거죠.
17/07/14 18:30
본문에서 "지금 하는 거의 모든 행동들이 문재인 대통령에 하나도 좋을 게 없어 보이는데도 " 저도 이 부분에 어느정도 동의하거든요.
근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을 당청의 합작품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추미애가 불지르고 청와대가 수습하는 식으로..) 그러니까 이걸 협업으로 보는 사람들한테는 추미애에 대한 공격=문재인에 대한 공격으로 인식되겠죠.
17/07/14 18:46
하나도 좋을 게 없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청와대와 야당 간의 대립 양상이 여당 대표 대 야당간의 대립으로 프레임이 바뀌었고, 이 다툼을 청와대가 수습하면서 국회 정상화를 이끌어낸 그림이 됐으니까요. 의도된 당청 합작품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하던 성토의 방향이 추대표 홀로 집단린치 당하는 정국으로 바뀌며 출구가 마련 된 모양새.
17/07/14 18:57
자한당은 홍준표, 정우택이 싸우고 있고, 국민의당은 조작사건으로 정신없는 와중이었는데 청와대와 야당의 대립양상이었다는 말은 동의하기 힘드네요. 오히려 야당과 갈등이 절정이었던 건 국민의당 조작사건이 터지기 전이었죠.
17/07/14 19:16
문대통령이 국회 연설 할 때도 강조하며 야당의 협조를 구했던 게 추경이었죠.
인사야 시간이 걸리더라도 추경은 잘 부탁합니다 라고 했듯 추경이 핵심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최근으로 치면) 송영무, 조대엽 장관 후보자 임명 건을 연계한 추경 보이콧은 그들 각자의 내부 사정이 어떻든 야당들의 공통된 입장이었습니다. 장관 임명은 대통령의 권한이라며 가장 최근에는 추경 포기 입장까지 내놓은 청와대와, 이에 반발하며 송영무, 조대엽은 반드시 낙마해야 추경 해준다는 입장의 야당이 대치하고 있던 정국 흐름이 추대표 발언 이후에는 추미애와 야당의 대립이 된 거고, 여기서 청와대가 오히려 중재자로 나서며 추경 심사 합의, 국회 정상화를 만들어 낸 그림이죠.
17/07/14 19:30
결과론이고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게 사실이면 우원식은 중간에서 이용당한건데 청와대와 당대표가 짜고 원내대표를 바보만드는 시나리오가 가능하겠습니까. 추미애가 약간 오버했고 청와대가 잘 수습했다는 설명이 훨씬 단순하고 합리적이죠.
17/07/14 20:06
어느 정도는 동의합니다.
그래서 "의도된 당청 합작품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하던 성토의 방향이 추대표 홀로 집단린치 당하는 정국으로 바뀌며 출구가 마련 된 모양새." 라고 한 거죠. 다만 덧붙인다면 원내 대표는 원내 대표대로 야당이 원하는 속내가 뭔지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해야죠. 그 협상 내용을 청와대가 받아들일 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른 다음 판단이 또 있는 거구요. 또한 마찬가지로 추미애가 청와대와 야당이 직접 부딪히는 양상을 바꾸기 위한 의도적 판단을 내렸을 거라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노회찬의 말처럼 추경을 인질로 잡은 야당들의 속내는 자기들은 모두 거지가 됐으니 문대통령 당신도 흙 좀 묻히고 같이 뒹굴자는 심정이었음을 우리 대다수는 눈치 채고 있었죠. 야당은 청와대가 체면을 한 번 구겨주든지 해야 명분을 세우고 국회 정상화로 가주마 하는 스탠스였기에 이를 뻔히 아는 정치선수들은 추경하고 싶으면 청와대가 그냥 한 번 져줘라 하는 말도 하고 있고... 즉 야당으로서는 어떤 정국 흐름의 변화가 있어야 행동을 바꿀 수 있는데, 추대표의 강성 발언과 야당에 대리 사과하며 중재하는 청와대의 그림이 그간 야당이 해왔던 행동패턴을 드디어 바꿀 수 있는 출구가 된... (이에 더해 국회 정상화를 명분으로 자진 사퇴한 조대엽까지 해서) 결국에는 추대표 혼자만 집단 린치 당했고, 지금도 당하고 있을 뿐 청와대 체면도 크게 안 상하고 야당도 행동을 바꿀 명분을 얻으며 추경 심사 합의가 된 거죠. (혹시나 추가로 덧붙여서 간단히 정리하자면, 처음부터 추미애(나 청와대)가 이런 그림을 만들어내기로 시나리오 썼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야당의 행동패턴을 바꾸기 위해서는 어떤 식으로든 정국 흐름의 변화가 필요 했고, 그걸 뻔히 알고 있는 추미애가 돌을 던져 변화를 가했을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17/07/14 18:40
썰전 방송 보지는 않았고 해당 발언 텍스트만 봤습니다.
다 떠나서 '추대표의 발언을 문재인 지지자들은 싫어한다.'는, 유시민이 주장하는 말 자체에 동의할 수 없는 분들이 많지 않나 생각합니다.
17/07/14 19:29
친노가 추미애 응원할리가요. 그냥 지금은 국당이 워낙 추접하게 하니까 잠깐 그러는 걸겁니다. 조작으로 사람을 그리 더럽게 만들더니 자기들은 고운말만 듣고 싶죠
17/07/14 21:30
최전선에 있으면서 여권 강경파를 확실히 대변해줍니다
당청의 장기적 이득과 관련있는 행동이냐 하면 예스라고는 못하겠네요 그리고 오유는 친문 그 이상입니다 살짝 무서울정도로 맹목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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