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 키보드만 쓰다가 기계식 키보드에 관심이 생겨 하나 둘 구입하다 보니 일이 좀 커졌습니다.

집에 있는 키보드 정리하면
1. 레오폴드 fc900r 갈축 2개 (블랙 측각, 네이비 정각)
- 신기하게 같은 갈축임에도 느낌이 전혀 달라요. 블랙이 쫀득하고 네이비는 약간 가벼운 느낌입니다.
- 굳이 2개가 된 이유는 레오폴드 승화 10주년 키캡이 너무 갖고 싶었는데 단품으로는 구하기가 워려워 부득이 구매하게 됐습니다.

2. 커세어 k70 2개(청축 led, 적축 rgb)
- 모두 영문, 무난무난

3. 리얼포스 87키 블랙
- 55 균등, 독특한 키감입니다.
- 직접 타건해 보고 결정한 모델

4. 제닉스 마크5 갈축
- 회사에서 사용중

5. 앱코 k6000 rgb 청축
- 믿거앱이라고 하지만 디자인과 led는 가장 이쁩니다. 청축 소리도 엄청 경쾌하구요.


이쯤되면 정리를 해야하는데 정리가 안됩니다.

현재 스타 캠페인 할때는 마우스 공간 활용도가 높은 리얼포스, 디아할때는 커세어, 웹서핑 및 문서 작업은 청축, 갈축 내키는대로 교대로 사용 중이구요. (usb허브 사 놓고 제 책상에 무리하면 3대까지 거치 가능)

사용량은 회사에서 구매해 준 제닉스 키보드가 가장 많구요.
집과 회사 어떻게 배분을 하는게 가장 합리적일까요? 참고로 지인에세 선물 했으면 했지 팔 생각은 없습니다. 아니면 중복되는 키보드가 있으니 안 써본 제품으로 교환을 해서 써볼지...



질문 글 써놓고 보니 우문에 답정너처럼 보이지만 이리저리 배치를 해봐도 잉여 키보드가 생겨 번거롭습니다. 회원님들이 제 입장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 혼자서는 합리적인 판단이 안되어 의견 구합니다.

집에는 대탑 1대 (메인컴), 노트북 2대 (1대는 서버용, 1대는 씽패 x220 외출용) 이렇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