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때 독일 베를린에서 아는 형님을 만나러 가기 위해 '파리 - 베를린' 경유하는 방식으로 에어프랑스에서 티켓을 결제했습니다.

원래일정은 인천에서 오전 9시 출발 파리 도착 후 1시간 30분 환승과정을 거치고 바로 베를린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인천에서 파리행 비행기가 1시간 지연되었고 이것 때문에 파리 - 베를린 일정도 지연되었습니다.
원래 1시간 30분이었던 환승시간이 6시간으로 늘어났습니다. 덕분에 토요일 오후 베를린에 도착하고 보려했던 오페라는 취소했죠.

파리 도착 후 6시간을 기다렸다가 베를린 비행기를 타려했는데 이마저도 50분동안 딜레이가 되더군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타려고 했는데 갑자기 파리의 모든 국제선이 취소되었습니다
이유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테러 위협때문에 전항 취소.

여객이 취소된 약 천명단위의 사람들이 모두 캐리어를 다시찾으러 가고 에어프랑스 창구에 모두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저도 약 5시간동안 대기를했고 베를린행 티켓을 달라고 했더니 3일 후에나 있다는 겁니다?????
그럼 어떻게하냐 물었더니 너가 알아서 베를린 근처 비행장 티켓 알아와서 요구를 하라는 겁니다.
그나마 가장 빨리 탈 수 있는 비행기가 오전7시 30분 프랑크푸르트 였고 그거라도 달라고 했습니다.

파리에 7월 1일 오후2시에 도착해서 7월2일 오전7시 반에 드디어 독일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근데 같이 탄 옆자리의 독일인은 '프랑크푸르트 - 베를린' 으로 환승해서 갈 수 있는 티켓을 주었답니다.
저한텐 절대 안된다며 너가 알아서 가까운데 가라고 했었는데 말이죠.
그후 독일분도 화가 나서 도움을 주었고의 프랑크푸르트공항 에어프랑스에 따져서 베를린행 티켓을 겨우겨우 받아냈습니다.
7월 2일 오후 5시가 되서야 도착했습니다.

원래일정보다 26시간 정도가 더 걸려서 겨우 도착한거죠.
이런 억울한 경우 에어프랑스 측에 연락해서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3줄요약

1. 인천에서 파리경유 베를린도착이 13시간이었음

2. 그러나 비행기가 연착. 딜레이. 취소 되며 파리에서 17시간 체류.

3. 취소 이후에 다른 독일인은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고 베를린으로 갈 수 있는 티켓으로 변경해줌. 그러나 저한테는 프랑크 푸르트 티켓만 주었고,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해서 에어프랑스에 컴플레인을 걸어서 티켓을 받았고 베를린도착.


결론.
13시간 여정이 39시간으로 늘어남
이런경우 보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