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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9 09:15
이거야 당연히...
그리고 표기상의 오류인지 모르겠는데, 해남의 3점슈터를 말씀하시는 거라면 '신준섭'이 맞습니다. 당연히 커리죠. 커리는 쉽게 예를 들어 송태섭+정대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실은 그 이상인데, 예를 들자면요.
17/06/29 09:17
아.. 신준섭이군요. 수정하겠습니다.
근데 커리의 드리블이나 패싱능력이 송태섭급인가요?? 그러니까 nba내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능력인거에요??
17/06/29 09:19
네. 애초에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라 드리블과 패싱 능력이 수준급이죠. 단, 3점슛과 득점이 더 돋보여서 드리블과 패싱 능력이 묻히는 경향이 있고요. 그것도 한국 뉴스 한정이지만요. 슛을 일반적인 슈팅 가드보다도 더 잘하죠.
3점슛은 지금까지 보여준 것만으로도 올 타임 넘버 원 수준이고요. 농구에서 가장 중요한 신장도 신준섭이나 정대만보다 커리가 더 큽니다. 커리는 전무후무한 만장일치 MVP를 받은 유일한 선수에요.
17/06/29 09:27
와.. 커리가 작아보였는데 그 키가 190이네요. 센터지망했던 신준섭이 190이고 정대만은 184.. 키 차이도 꽤 나는군요.
커리 나온 경기를 뉴스에서만 봐서 몰랐는데, 다음 시즌 시작되면 좀 챙겨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7/06/29 09:19
아.. 아무리 만화라도 nba 선수들의 능력이 더 높은거군요..;;
제가 농알못이라 nba는 현실이고 슬램덩크는 만화라서 슬램덩크 주인공들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했어요. 그럼 이정환도 nba가면 그냥 후보선수거나 방출인건가요??
17/06/29 09:16
일본 고등학교 지역예선의 선수랑 nba 최고 선수랑 비교가 안되죠. 안선생님이 가르쳤던 일본 국가대표급 대학생 유망주가 nba가서 망했던 거랑 상대 비교해보면 되겠네요.
17/06/29 09:21
그건 만화내에서의 설정이라 실제 일본 고교선수가 슬램덩크급의 퍼포먼스를 보여줄수가 없잖아요.
서태웅은 고1이지만 덩크하려고 떴다가 블로킹을 피해서 다시 덩크를 하는데 그런 고교생이 어디있어요. 만화내에서의 고교와 nba를 비교하는게 아니고 만화내에서의 고교와 현실의 nba를 비교하는 거라서 슬램덩크쪽이 좀 더 우수하지 않나 생각했거든요.
17/06/29 09:23
하지만 현실성은 없지 않나요? 188cm짜리 고교생이 점프하다가 백보드에 머리 찧는 수준인데요.
아싸리 판타지 장르는 아니지만 현실성도 어느정도는 무시되어 있는 만화라고 생각했어요.
17/06/29 09:30
설정이 그런거죠. 당연히 판타지적 요소는 있지만 그렇다고 한경기에 120-130점씩 당연하게 넣는 게임도 없다면 없는편이니까요.
17/06/29 12:30
강백호 정도 신체능력과 운동신경을 가진 사람이야 세계적으로 보면 많고 하필 그 친구가 일본에서 농구를 할 가능성은 낮겠지만 그게 뭐 판타지 수준은 아니죠.
17/06/29 09:19
뭐 만화 주인공들과 진지한 비교를 원하시는건 아닐테고...간단한 사견을 적겠습니다.
커리는 역대 나온적이 없는 유형의 선수죠. 만화에서 이런 캐릭터를 그렸다면 현실감각 없는 '쿠로코의 농구'나 '테니스의 왕자'같은 비현실적인 장르에서 나왔을 겁니다. 3점 쏘기전에 대사를 외치고 던지는.. NBA 골수팬으로써 존스탁턴->샤크->가넷->코비 전성기까지 열심히 팬질하다가 안봤는데, 지난 시즌부터 커리 보려고 종종 보고 있습니다.
17/06/29 09:33
리플이 하나 사라졌네요. 겨우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nba 기술 하나 정도 쓰는거랑 판타지 스포츠만화 필살기 쓰는거랑은 격이 다르죠.
그래도 슬램덩크는 최소한 세부적으로 nba 기술은 써도 세부스탯이나 경기 결과에서 한경기 4-50점씩 넣는 본선대회 이런걸 송태섭이나 정대만이 하진 않죠. 그런데 커리는? 이건 뭐 비벼볼 수준도 아니라고 봅니다.
17/06/29 09:37
오히려 그게 더 현실성을 깎아먹는겁니다 운동능력 기술이 nba급선수들인데 억지로 득점만 줄여놓은겁니다
nba 선수들 프로필에서 키 몸무게 깎아놓고 이건 ncaa급이다 하는것처럼 무리수죠
17/06/29 09:38
그래서 비빌만하지 않다는겁니다. 만화라서 주인공보정도 있고 현실적이지 않은 요소도 있지만 판타지급은 아니고 당연히 커리에 못비비죠.
개인적으로 그런 수준이면 만화치고 현실적이라는거져
17/06/29 09:34
진지하게 얘기하자면
저는 만화상 능력만 봤을 때는 커리보다 신준섭이 더 대단한 거 같습니다 신준섭이 3점슛 실패하는 게 몇번이나 되는지 모르겠찌만 저는 본적이 없어서요 만화 캐릭터니까요
17/06/29 09:35
그리고 결정적으로 슬램덩크 속 뛰어난 선수로 묘사된 선수가 미국가서 개고생하죠. 한 30점을 1-20분 사이에 넣고 지루하다고 중2병스러운 대사를 치면서 벤치로 빠지면서 스탯조절을 하는 그런 만화는 아니기에 저는 슬램덩크는 그래도 리얼한 설정이라고 생각합니다.
17/06/29 09:47
슬램덩크가 현실성 없다는 얘기가 있던데 고 1때 215였던 하승진이나 고2에 국대 뽑혀서 알호포드랑 붙은 이종현 같은 설정은 없어요.
끝판왕 김판석 해봤자 대학 입학도 전에 대학생도 아니고 프로들 상대로 20-20 찍던 오세근 발끝도 못따라오고 체격으로 봐도 199에 100이면 한정원하고 비슷한 급인데 그걸 보고 경악하는 게 일본 고교농구의 현실이었나 싶죠. 만화라 부분부분 표현이 오바스러운 건 있을지 몰라도 설정에 있어서 딱히 뭐라 할 부분은 없다고 봅니다.
17/06/29 10:05
재밌는 상상을 해보면, 지금 시점에서 슬램덩크가 나온다면 커리형 캐릭터가 메인 캐릭터가 되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슬램덩크가 출판된 그 시점에는 커리형 선수는 없었죠. 그러다 보니 최종 보스 느낌의 정우성이 조던형 선수로 나왔던거고요. 물론 최종 보스는 조던형 선수로 유지될 수도 있겠지만, 르브론형 캐릭터, 커리형 캐릭터 다 나왔을거 같습니다. 그와 별개로 주인공은 성장에 중점을 둬야 하니 저런 완성형 선수를 모티브하진 못했을거 같고요..후후 이상 아침에 뻘상상글 남겨봅니다.
17/06/29 10:33
누구를 르브론형으로 보면 될까요? 서태웅?
제가 르브론형이라고 이야기한건 당시에 르브론 뜨기 전이라 정확히 벤치마킹하진 못했을거 같아서요..후후
17/06/29 10:33
슬램덩크 자체가 당시 NBA 수준을 넘는 선수를 그린게 없습니다..
문제는 커리는 '역대 NBA 모든 선수를 통틀어서' 3점이라는 분야에서는 그냥 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 수준으로 뛰어넘은.. 선수라서.. (역대 단일시즌 3점 최고 기록이 느바 역사상 270~280개 였는데.. 커리는 400개를 넘겼습니다 -.-... 이미 레벨이 다른.. ) 덧붙이자면 그시절 느바나 일본 농구의 3점보다.. 지금 NBA의 3점슛 라인은 더 멉니다. 그리고 커리는 그 더 먼 라인에서 붙어서 쏘는게 아니라 '그거보다 더 멀리서' 쏩니다 -.-
17/06/29 11:23
정대만이나 신준섭의 경우 거리는 커리보다 짧지만 성공률은 둘 다 커리보다 높지 않나요?? 느낌상 정대만은 7~80%는 성공하고 신준섭은 90% 이상 성공하는 것 같은데요.. 이건 거의 2점짜리 필드골 수준의 성공률이잖아요.
17/06/29 12:22
그 야투율을 경기내내 유지했다면 최종 스코어가 그렇게 나올수가 없습니다..
NBA로 따지면 커리 하이라이트만 틀어준게 슬램덩크 신준섭 플레이에 가깝죠.. 덧붙이자면 커리는 그 3점을 보유한 상태로 포인트가드기 때문에 '팀내 패싱' 을 전담하고 있으면서 파이널 기준으로 팀 리바운드 1위입니다 -.- 경기당 리바운드가 10개가 넘어요.. 강백호가 슬램덩크에서 경기당 기록한 숫자랑 비슷한데요.
17/06/29 12:30
결국 종합해보면 커리는 정대만, 신준섭의 3점 능력, 송태섭의 패싱능력, 강백호의 리바운더 능력을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거네요..
아이고..;;;;
17/06/29 11:27
커리는 분명 아무도 가지지못한3점능력이 있습니다 근데 이게다가아니라서 백투백 만장일치 mvp입니다 일단 스탯으로 표현안되는 파생효과가있죠 커가놈때문에 커리막는팀들은 종종 하프라인부터 두명붙이기도하죠 이얘기는? 안에서는 골스가 4:3하고있다는 얘기죠 이런 파생효과를 커가놈은 기가막히게 써먹습니다 애초에 가끔 비하인드백패스같은 흑역사짓거리할때빼고는 패싱력 시야도 탑급입니다 그리고 스텝업하면서 드리블도 장착해서 3점안드가면 골밑으로 치고들어가서 레이업이나 플로터 쑤셔놓죠. 그리고생긴거랑 다르게 근성도있어요 이번 파이널 골스 공격리바1등이 커리입니다
3점이 워낙 부각되니까 다른게 묻히는경우도 많습니다 마치 베컴이 얼굴은 귀족꽃미남이고 우아하게 오른쪽에서 크로스나 할줄알았는데 알고보니 매경기 12키로뛰는 하드워커다 이런느낌이죠
17/06/29 11:35
아무래도 만화의 경우 작가가 그리고 싶은 대로 그릴 수 있는 점 때문에
작가의 의사가 어땠는지가 중요할 수 있는데 전지전능한 나무위키에 의하면(https://namu.wiki/w/슬램덩크(만화)#s-2 - 이 링크를 그대로 주소창에 복붙해야 함) "굳이 딴지를 걸자면 일본 고교 대회가 기술레벨이 NBA수준이라는 건 어처구니 없지만[9] 작가의 말로는, 미국대학농구 수준[10] 을 기준으로 하여 그렸다고 한다. 작가도 이런 비난을 염두에 두고 극중 최강 농구 캐릭터 중 하나인 정우성이 미국 전지훈련가서 미국 또래 선수들에게 대놓고 털린 설정을 넣으면서 현실적으로(?) 이야기했다." "[10] 실제로 미국대학농구의 수준은 상당한데, NCAA만 봐도 알수 있거니와, 그 인기와 시장성도 엄청나다. 일본 고교 최정상으로 설정된 정우성이 미국원정에서 자신보다 대단한 선수들을 많이 보고 자극을 받는 설정도 이를 반영한 듯하다." 라고 합니다.
17/06/29 12:07
만화책에서 어떻게 묘사해도 커리가 작중에 등장해서 어깨로 툭치면 정대만이고 해남슈터고 저멀리 날아가고있을걸요?
슬램덩크가 드래곤볼도 아니고 초사이어인이 있는거도 아닌 현실 기반 스토리인데 고딩이 NBA mvp에게 어떻게 비비나요
17/06/29 14:19
그 신준섭 정대만은 고등학생을 마크맨으로 달고 그성적이고 커리는 nba최고의 수비수들을 달고 그성적이죠.
아무리 만화라도 리얼리티가 조금이라도 가미된이상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17/06/29 14:22
경기장면이 나오지 않은 "마성지"라는 캐릭터가 커리와 비슷한 비슷한 스타일로 보입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작가가 설정상 마성지는 "공백기 없는 정대만"이라는 캐릭터라고 하였죠. 3점 슈터로 자리잡은 정대만이기에, 마성지의 주무기 중 하나는 분명 3점슛일 겁니다. 둘째, 김판석과 매치 업 중 블락당하며 부상당하는 장면이 있다는 겁니다. 슬램덩크가 나오던 시기는 지역방어가 아닌 대인방어가 자리잡은 농구시대로, 아이솔레이션이 주력 공격루트였던 시대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주무기를 3점슛을 가진 가드 or 포워드 마성지가 센터 김판석에게 블락을 당한다? 간단히 얘기하면, 신준섭, 남훈 등이 채치수에게 블락당하는 장면이 있을까요? 보통 이 시대의 센터는 외곽까지 가서 가드들을 마크하지 않습니다. 즉 마성지는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3점슛을 주무기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페인트존을 자신있게 공략할 수 있는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시대를 앞서간 가드 마성지는 커리인 걸로... 마성지는 정우성과 비견될 정도의 실력자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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