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대출 관련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저는 29살 회사원입니다.

작년 겨울에 집안 사정으로 인해 약 4500만원 가량을 은행 대출받게 되었습니다.
부모님 말씀으로 금방 상환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이게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나쁘게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어쩔 수 없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부모님과 대출 상환에 관해 이야기해본 결과,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부모님께서 이 부분은 해결해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작년부터 이직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 대출이 너무 신경이 쓰입니다.
대출의 조건 중 하나가 퇴사 시 상환 관련 내용이 있었는데, 대출 금액을 상환해야 퇴사 신청을 할 수 있는 거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당연히 상환하고 이직을 하면 좋겠습니다마는, 여건이 마땅치 않아
혹시 이 금액을 다른 방법(상환 방법을 변경하는)을 아시는 분이 계실까 해서 이곳 질문 게시판에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 대출 금액을 상환하기 전까진 이직 생각은 접어두는 게 최선(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일까요..?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