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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6 16:42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버티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공시가 1년 준비한다고 무조건 붙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결혼을 미루면 그 후의 변수는 예측이 불가합니다.
17/05/16 16:43
결혼을 앞두고서는 생각할게 많아 지지요.
여자친구 입장에서도 글쓴이의 이야길 들으며 많이 속상했을 겁니다. 결혼은 여자에게는 남자와는 또 다른 의미로 다가 오거든요. 그게 밀리게 될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저렇게 이야기 해주었다면 좋은 여자친구분이 확실한 것 같습니다. 결혼을 지금 여자친구분과 하셔야 겠다면 현 상황을 이겨 내시던지 최소한 추석까지라도 버티시고 결혼 하셔야 합니다. 미루게 되면 사람이 그게 좀 여러가지 어찌 될 지 모르는 상황이 오거든요. 특히나 시험준비를 하시는 과정에서는... 스트레스 받으신다고 술 드시고 담배 피시는 것도 여자친구에겐 실망스러울 겁니다. 결혼하고도 힘든일이 얼마나 많을텐데 그때마다 그러실건지... 맘 다 잡으시고 이겨 내시길 바랍니다. 사람은 상황을 이겨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있는 시련이 여자친구 분과의 결혼에 대한 밑바탕이라 생각하시고 이겨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17/05/16 16:45
결혼하면 일단 회사 다니시는 걸 추천합니다.
힘들어도 버티세요. 11월 이후에 퇴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축의금은 받고 퇴사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17/05/16 16:49
일단 힘들다고 적어주신 내용들은
사실 한국에서 그리 특이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네요. 회식 횟수 같은 것도 평균보다 적을 것 같은 느낌이고. 그래서 글쓴님이 참고 버텨야 한다는 건 아니지만 결혼 하고 나서 준비 하는게 어떻냐는 좋은 여자친구분의 말씀을 듣고 힘내서 결혼까지만 참고 다니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공무원이 되셔도 참고 견디실 일 많으실거에요.
17/05/16 16:52
결혼을 미루고 시험준비도 괜찮을 것같네요. 그정도로 힘드시다면...
다만, 높은 확률로 공무원을 바로 붙을 확률이 없다는 것이랑 그것과함께 여자친구랑 헤어질 수도 있다는건 꼭 명심하셔야되겠네요~ 그리고 시험이 다가 올수록 그에따른 큰 새로운 큰 스트레스도 있을 테구요. 그리고 몇급을 준비하실지 모르겠지만 9급의 경우는 월급이 정말 짜서 결국 잔업수당을 하지않으면 경제적으로 좀 빡빡하지않나 싶습니다. 그리되면 결국 업무시간 자체는 지금이나 나중이나 당분간은 크게 다르지않나싶네요. 시험도 못붙고,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그러면 지금보다 더 안좋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진짜 단단한 각오가 되신다면 한번 준비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서른 늦은 나이는 아니니까요 +_+
17/05/16 17:13
여친 분이 그렇게 말을 해준 것을 보면 좋은 분 같은데 여친 분의 2번째 제안대로 결혼 때까지는 일단 버텨보세요.
지금 그만 두시면 직장 문제 외에도 결혼과 관련된 문제로 신경 쓸게 더 많아지기 때문에 스트레스는 더 심해질 것 같거든요. 그리고 회사 다니는 동안에 계속 자기 최면을 거세요. 나는 훌륭한 사람이다, 좋은 사람이다. 이렇게 최면을 걸면서 다른 사람이 갈구는 거 빨리 잊도록 해야죠. 그 사람들은 어차피 안 바뀌니 그 사람들이 왜 저럴까? 라고 생각해봤자 아무 도움이 안 됩니다. 내가 바꿀 수 없는 것을 빨리 포기하는게 좋습니다.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나 자신이니 자신에게 최면을 걸어 바꾸는 노력 하는게 낫습니다. 일단 결혼 후에 아내분에게 위안 많이 받으면서 3년 채우고 이직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 준비도 좋고 아무튼 아내분이 지원해주실 것 같으니 힘내세요. 결혼 축하 드리고 잘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7/05/16 17:27
결혼 앞두고 있으면 버티셔야 되요.
결혼을 미루고 공무원 시험을 볼거라고 하지만 합격한다는 보장도 없고 결혼 미루고 잘된 주위사람 보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것도 아니고요. 상대집안에서 어른들이 남자는 공시생이라고 하면 직장없고 해서 좋아하지 않아요. 거기다가 결혼할 사람이 공무원이라면 더욱더 그게 심하고요. 현재 직장에서 결혼전까지 버티시고 결혼이후 아내와 상의 해서 계획을 세워보는걸 추천 드려요.
17/05/16 17:27
지금 회사를 그만두는것과
공무원시험 치는건 별개입니다. 뭐 특별한 방법이나 루트가 있는게 아니라면요 1. 회사를 그만둘지 2. 공무원을 할지 로 나눠서 생각해보세요.
17/05/16 17:39
매일 12시간이 넘는 근무시간
군대식 상하구조 상사의 불명확한 업무지시로 인한 이유도 모르는 까임 술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데 달마다 2~3번 무조건 있는 회식 질 낮은 상사들의 사생활 이 공무원이라고 없지는 않습니다. 물론 지자체 9급 기준으로 일반회사보다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만, 조직특성상 하위직급 남자직원을 좀 굴립니다. 물론 공무원의 경우 자기 맡은 일만 제대로 한다면 칼퇴근하고-회식 죄다 빠지고-군대식 상하지시구조에 개기더라도 '잘리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결혼식 잡아 놓고 회사 그만두면 처가에서는 예비사위가 뒤통수 친 걸로 받아들일 겁니다. 결혼 앞두고 계신다면 일단은 버티세요.
17/05/16 18:20
빨리 결혼하시고, 영어공부를 바로 시작하셔서 어느정도 레벨을 높여 놓으시고 퇴직 후 공무원 공부하시면,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17/05/16 18:57
결혼을 미루는 건 아닌거같고, 회사다니시면서 영어랑 한국사 준비 해두시면 정말 좋습니다. 사실상 여기서 당락이 갈려서요. 그리고 근무강도나 위계는 빡세지만 경찰이 초근 등으로 월급이 비교적 높은 편이고 동시에 많이 뽑아서 합격하기에 그나마 쉽습니다. 체력시험이 있긴하지만.. 게다가 문재인 대통령이 경찰 늘리겠다해서 기회가 좀 더 있을거라 예상하더라구요.
17/05/16 23:56
단순히 근무시간이나 사람때문이라면 그만두고 결혼까지미루고 공무원을 준비하는게 좋아보이지는 않습니다. 비율의 차이지만 공무원이 현재 직장보다 더 바쁜경우도 있고, 지금 일하시는곳의 급여가 낮은편이 아니라면 공무원이직 성공시에도 만족하기 어려울수도 있습니다. 특히 결혼후 가장으로서는 근무 환경보다는 급여가 더 우선순위가 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신 근무조건이..아직까진 한국에서는 보통정도로 보입니다. 바뀌어야할 문화이긴하지만 공무원이라고 다르겠지란 생각은 위험합니다. 사람들이 중견기업 대기업가고 싶은 이유가 어차피 빡세고 널널하고는 부서배치 상사등의 운빨이고, 급여라도 많이 받는게 나아서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공무원공부를 할정도의 각오가 있냐는겁니다. 처음엔 굳은 의지가있어도 쉬면서 공부하다보면 그 의지를 유지하는게 쉽지않습니다. 하루10시간가까이 앉아서 책만보는거...막상 그 생활이 시작되면 타성에 빠지는데 정말 어렵습니다. 좋은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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