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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9 18:09:56
Name 대장햄토리
Subject [질문] [강 스포] 에이리언 : 커버넌트 궁금한게 있습니다..
낮에 1시에 보고왔습니다..흐흐..
제가 좀 놓친부분이 있는것 같은데 몇가지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1.초반 사고에서 제이크(원래 선장)는 윌터가 죽인건가요..??
윌터는 불운으로 사고가 일어났다고 그랬는데..
이어서 선장이된 사람은 운적인 요소는 없다 무언가 원인이 있을거다 이런식으로 예기하더군요..
그리고 나중에 월터가 데이빗과 대화할때 윌터가 대니엘스를 연모하는것 같긴한데..
제이크가 대니엘스 남편이라 무언가 질투를 느껴 일부러 사고를내고 제이크가 죽게 놔뒀다던가 그런 가능성은 없는거겠죠??

2. 극중에서 데이빗과 월터가 똑같은 얼굴 맞죠??
둘다 마이클 패스벤더가 연기 하긴 하는데 극중에서 미묘하게 다른건지 완전히 똑같은건지 구분이 안갔다는....

3. 대니얼스가 마지막에 ai가 윌터가 아니고 데이빗이란걸 어떻게 알게된걸까요??
오두막 대화로 알아차린건가요..??

흠 일단은 이 정도가 궁금하네요..흐흐..
낮에 봤더니 사람들도 많이 왔다갔다하고 정신없이 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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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18:20
수정 아이콘
저도 방금 보고 왔는데 개인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간단하게 댓글 남길께요.

1. 월터가 극중 보여준 모습으로 볼때 자신의 임무에 반하는 선장인 제이크가 죽도록 음모를 꾸미는 행위를 저지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사고는 우연이라 생각되요.

2. 똑같은 얼굴이지만 둘이 있었던 환경이나 의상등이 다르니 아무래도 분장에 차이가 있을수도 있겠네요. 월터에게 좀 더 깔끔한 이미지를, 데이빗에게는 전작에 비해 보다 야생적인(?) 이미지를 부여하려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3. 오두막대화를 하는데 데이빗은 듣지 못했던 대답이라 대답을 주저하는 모습이 보이죠. 아니면 이미 대니얼스가 냉동캡슐에 들어간 상태이기 때문에 극적으로 엿먹이기 위해 대충 대답을 할수있었음에도 데이빗이 일부러 그랬을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프로메테우스에 비하면 신선함은 떨어졌지만 기존의 에일리언 시리즈에 비하면 낫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제가 기대했던건 프로메테우스의 후속작이었는데 오늘 본 영화는 제목 그대로 에일리언 시리즈더라구요.
대장햄토리
17/05/09 18:25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흐흐
1.처음 사고는 우연일지라도 일부러 제이크를 캡슐에서 꺼내지 않았나?? 하는 뻘 생각을 했습니다..(나중 데이빗과 월터의 대화를 듣고..)
홈매트
17/05/09 18:22
수정 아이콘
1. 우주폭풍?? 그런 것을 커버넌트호가 맞으면서 위급상황이 되고 승무원들이 깨어났습니다.
그 와중에 원래 선장이던 제이크는 생명유지장치(수면장치)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사망합니다.
월터가 죽인 것은 아닙니다.

2. 똑같은 얼굴 맞습니다. 데이빗 이후 개량된 안드로이드가 월터라고 나옵니다.

3. 오두막 얘기를 뭐라 대답해야하는지 주저하는 것을 보고 데이빗이라고 생각하고 알아차린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메테우스 이후로 오래 기다린만큼 후딱 보고 왔는데 이후 고수들의 평가와 뒷이야기들이 저도 궁금하네요
대장햄토리
17/05/09 18:27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흐흐
1.처음 사고는 우연일지라도 일부러 제이크를 캡슐에서 꺼내지 않았나?? 하는 뻘 생각을 했습니다..(나중 데이빗과 월터의 대화를 듣고..)
카루오스
17/05/09 18:22
수정 아이콘
1.아니라고 봅니다.
2.묘하게 다른가 다른가 했는데 주인공도 구별못하는거 보니까 똑같은거 같습니다.
3.목걸이로 데이빗 목 찌른 상처를 마지막에 발견한거 같은데... 오두막대환가 아리까리하네요.
대장햄토리
17/05/09 18:27
수정 아이콘
답변감사합니다..흐흐
1.처음 사고는 우연일지라도 일부러 제이크를 캡슐에서 꺼내지 않았나?? 하는 뻘 생각을 했습니다..(나중 데이빗과 월터의 대화를 듣고..)
3. 저도 마지막에 대화로 알아차린건지..다른걸 보고 알아차린건지..아리까리 합니다...흐..
Lich_King
17/05/09 18:50
수정 아이콘
1. 윗분들과 같이 우연이라고 봅니다.
2. 얼굴은 같습니다. 다만 중간에 데이빗이 머리를 깍는 장면이 있죠. 안드로이드면서 머리가 자라는! 머리를 깍고 나서도 좀 거칠은 머리모양으로 서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데이빗이 월터로 변장하고 화물선으로 뛰어갈때, 손이랑 머리 이런부분들을 어떻게 그렇게 순식간에 변장했는지 저도 궁금하더군요.
3. 턱 밑에 못으로 만든 상처는 이후 커버넌트 호에서 월터인지 아는 데이빗의 열굴을 고쳐줄때도 보고 알아차리지 못하는것 보면 상처보고 알아차린건 아니고, 오두막에 대한 대답을 못하는것을 보고 눈치를 챈것으로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를 보고 난 이후의 감상은 데이빗의, 데이빗에 의한, 데이빗을 위한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마이클 패스밴더의 데이빗이 나머지를 다 씹어먹어버려서 에일리언이 죽어버리는 기이한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17/05/10 06:11
수정 아이콘
1. 우연입니다.

2. 외모는 같습니다만, 둘간엔 차이가 있습니다.
데이빗은 눈을 깜박거리는 반면, 월터는 눈을 깜박거리지 않습니다. 월터가 말한 후속모델에서는 감정도 빼버리고 더더욱 기계처럼 만든게 아닐까 합니다.

3. 오두막 대화때 바로 답변이 안나오는걸 보고 알아챈거라고 봐야겠죠. 월터라면 바로 yes 라는 대답이 나왔을테니까요.
이워비
17/05/10 11:05
수정 아이콘
1. 아니라고봅니다. 대신 신도안믿는 비신론자가 와이프를 잃고 흐트러지는모습에대한 밑밥은되겟네요

2. 헤어가 좀다릅니다. 러프하게자른 데이빗, 단정된 월터. 처음부터 대신들어갈걸 계획한거겟죠?

3. 얼굴에 스탬플러박아줄때 목소리가 불안감이 있는것에서 어느정도 눈치채지않았아합니다. 오두막은 쐐기구요.
재생능력이있능 월터가 상처가 그렇게 남아있지않다는걸 주목하라고 얼굴화상입은 승무원과 교차 편집을 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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