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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9 13:15
저는 LG 퓨리케어 직수 정수기 쓰는데.. (WD500AS)
냉수랑 온수가 너무 조금씩 나와서 엄청 답답합니다. 직수정수기라 어쩔수 없긴한데 광고랑은 느낌이 많이 달라서 당황했었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7/05/09 13:59
직수냐 기존 물탱크 식이냐를 고르면 되겠습니다.
직수는 써본 결과 물이 졸졸 나오고, 온수를 선택하면 바로 물이 나오는 게 아니라 데우는 시간이 3초 정도 필요합니다. 온수의 온도도 완전 뜨겁지 않아 컵라면 데우기엔 조금 모자라다고 할까요. 커피 정도는 딱 좋습니다. 장점은 바로 나오는 물이라 위생적이고, 계속 데우고 있는 게 아니기에 전기세가 덜나옵니다. 부피도 당연히 작겠죠. 필터만 갈아주면 되기에 코디도 4개월에 한 번씩 와서 좋습니다. 물탱크식은 기존 쓰던 방식 그대로 덜 위생적이고 전기세가 많이 나오지만 뜨거운 물이 콸콸 냉수도 콸콸. 관리를 자주해줘야하고 부피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편의성 = 물탱크 위생, 유지비 = 직수 동양 냉온 직수 쓰는데 뽐x에 가서 신청하니까 페이백도 세게 주더군요. 참고하세요
17/05/09 14:47
저는 언더싱크 직접 설치해서 쓰는데, 직수라 아무래도 물이 조금씩 나오기는 합니다. 강점이라면 필터 사서 직접 교체하는 거라 싸다는 거? 6만원 정도면 1년치 삽니다. 냉온수는 물론 안됩니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어요.
17/05/09 16:12
1년치 필터가 8개(3개월*4, 6개월*2, 1년짜리 두개)에 물맛 필터 하나 추가하는 거는 옵션이고요, 처음 사실 때는 필터에 더해서 필터 수납할 케이스랑 수전(수도꼭지)과 상수도 사이에 끼워넣을 쇳덩이 하나(이름 까먹음), 조리수 밸브, 연결선 같은 것들 구입하게 됩니다. 보통은 필터랑 케이스가 반조립돼서 오고요, 싱크대에 설치해야 되니까 드릴비트도 하나 구매해서 구멍을 뚫어야 됩니다. 전동드릴 잠깐 빌려서 쓰시면 돼요.
직접 설치하는 거는 남자분이시고 기본 공구 대충 쓰실 줄 아시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싱크대 아래쪽에 설치하다 보니까 공간이 협소해서 좀 짜증나서 그렇지. 저는 세진아쿠아꺼 매년 사서 오년 넘게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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