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상대방 차량이 저희차를 보지 못한채 진입을 해서 뒷좌석과 뒷바퀴쪽을 박았습니다.
상대방과 보험처리 하기로 이야기 후 보험사쪽에서 보내준 렉카차량을 태우려고 하니
장거리 뛰는 렉카가 밤 늦게는 되야 도착한다길래 렉카차를 하는 아는분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사고가 난 지역과 제가 사는 지역이 달랐고 최대한 빨리 가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뒷바퀴가 상해있어서 차량을 앞쪽으로 달지 않고 뒷쪽으로 달았는데
고속도로 진입해서 90키로미터 정도 간 상황에서 차량 앞에 극심한 연기가 났습니다.
알고보니 장거리 경험이 없던 렉카차 지인분께서 잘 모르시고
차량을 뒷쪽으로 달고가다가 앞쪽에 하중이 실려서 미션이 활활 타서 녹아내린 상황이었습니다.
(메뉴얼 대로라면 앞바퀴와 뒷바퀴를 모두 달아서 평행을 맞춰춰야 한다더군요...)
당연히 지인분께서 다부담을 해 주시는 상황이긴 한데

너무나도 속이 상합니다. 이제 갓 1년된 차이고 생에 첫 차여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데
사고 난것도 속이 쓰려 죽겠는데 끌고 가다가 중간에 이런 말도 안되는 사고를 당하고 나니 암담하네요.
수리야 그 분이 해주시겠지만 중고값이 많이 떨어진다는 주의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와 관련된 보상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인지 궁금해졌습니다.
물론 아는분이라 껄끄럽긴 하겠지만서도 요구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꼭 해야할 것 같아서요.
첫번째 사고는 지금 안중에도 없습니다. 미션 녹아내린것에 비하면 경미한 수준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