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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1 14:29
물론 안정성면에서 좋다는건 알고는 있는데 뭔가 의아한 생각이 항상있거든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무원에 달려들고 있어서요 답변감사합니다
17/05/01 14:36
어떤 누가시험을 봐도 뽑는 기준이 딱 성적으로 가르니까요
기업원서접수해보면 왜 떨어진지도 모르고 커트당하는게 많죠 결국 이런저런 이유따지다보면 학벌, 학교성적 같이 이미 돌이킬수없는 요소들이 발견되죠 근데 공시는 그런거 다필요없고 시험공부열심히해서 잘보면 되니까 많은 수가 몰리는거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못가고 중소기업가면 공무원보다 빡시게 일하면서 덜벌고 미래가 불투명하고 그에 반해 공시는 마지막 찬스같은거죠 이상은 저의 생각입니다
17/05/01 14:51
저도 이 의견과 같은 생각입니다.
노력 대비 효율성은 얼마나 높을지 모르지만 그 노력이 합격으로는 이어지는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죠. 물론 면접은 번외
17/05/01 14:39
일단 해보시면 헤어나올수가 없습니다. 근무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져 있고 내가 사고치지 않으면 정년까지 월급이 보장된다는 두가지 요소만으로 삶의 질이 급격하게 높아집니다. 막상 공무원 월급 2배 받는다고 해봐야 내가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상황이면 저축해야 되는 돈 생각하면 막상 쓸수있는돈은 큰차이 안날뿐더러 공무원 월급 2배 받으려면 일을 얼마나 해야되는가 까지 고려하면 일단 제 경험상으론 삶의 질이 비교조차 안될정도로 공무원쪽이 좋습니다.
17/05/01 14:42
음 너무 길게 써서,,
공무원이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직업 O 저렇게 노력한 값을 하는 직업 X 그럼에도 하는 이유 : 요즘, 특히 문과는 대안 없음 (저런 7급9급 공무원보다 좋은 직업들이야 있지만 알고보면 그거 더 어려운 시험 합격해야함) 그리고 솔직히 회사원은 대기업이어도 사람에 따라 공무원만 못하다고 볼 여지가 많죠..
17/05/01 15:30
대기업 들어간 제 친구도 윗사람들 잘려나가는거 보고 진지하게 공무원 생각하던데요.
다들 안정성을 가장 크게 보고 준비하겠죠. 공무원은 법으로 신분이 보장되니까요.
17/05/01 16:00
저녁이 있는 삶
돈 많이 벌어 유에치디 티비에 플스 프로가 있음 머하나요 피곤해서 할 시간이 없는데... 문제는 공무원은 저걸 못사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요
17/05/01 16:07
노후가 정말 확실하게 보장되고, 다니는 동안의 삶의 질도 정말 좋습니다.
보통 7급이 9급보다 일의 양이 많고 야근도 많다고 하는데, 제 친구 보면 7급이라도 빡씨게 진급할 생각 없으면 퇴근 일찍 하더군요.
17/05/01 16:09
31~32 넘어가면 취업이 안됩니다.
대기업 찔러보는거 아니고 중소기업이고 뭐고 사기업은 취업이 진짜 너무 미치게 힙니다.
17/05/01 16:20
시험만으로 취업전선에 뛰어든다는 점도 메리트일겁니다. 수능때도 정시100을 선호하지 정시+내신+논술 이런곳은 우선순위에서 밀렸죠..
17/05/01 17:55
공무원 소득이 적다는것도 어디까지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적다는거지 취업시장에서 그렇게 적은 연봉은 아니에요.
그리고 저 대기업의 문턱이 얼마나 좁은가? 를 생각해보면 공무원은 정말 좋은 직장이죠(근무환경을 미고려해도)
17/05/01 17:57
전 완전히 다른 생각인데 공무원 경쟁률이 저렇게 높은 이유는 좋은 직장이어서가 아니라 원서비가 싸고 별다른 요구조건이 없어서라고 봅니다.
7급 토익도 올해부터 생겼고(그나마도 700이죠) 그전까지는 학점 토익 아무것도 없어도 누구나 5천원 7천원만 내면 볼 수 있었죠. 9급은 아직도 요구조건 없고요. 다들 부담없이 그냥 한 번 찔러볼 수 있는 시험이라 경쟁률이 저렇게 높은겁니다. 뉴스에서야 이슈를 위해 항상 사상 최고의 경쟁률 이야기하지만 실제 뚜껑 열어보면 당일 안오는 사람이 응시인원의 30%에 달하고 한 과목 40점을 못맞아서 과락당하는 인원도 15-20%쯤 됩니다. 실제 합격선 근처에라도 가는 인원은 응시자의 1/10도 안되고요. 공무원이 진짜 좋은 직장이어서 경쟁률이 높은거라면 상위권 수험자가 지금보다 훨씬 많아야 합니다. 매년 몇십만씩 쏟아지는 공채 지원자들 대부분 기본스펙은 갖추고 들어가는데 공무원 시험은 그런 게 없어요. 이슈가 되고 과목이 국어 영어 국사 이러니까 나도 한 번 5천원 내고 시험삼아 봐야지 하는 인원이 태반이죠. 이렇게 접근성 높고 걸러지지 않는 시험은 당연히 지원자 수가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한 예로 서류전형 없고 토익스피킹만 제출하면 되던 14년 삼성 ssat 응시자 수는 20만에 달했죠. 지금 국가직 공무원 응시자(어차피 국가-지방직은 모의고사 삼아서라도 보는 거라 실제 숫자는 거의 동일합니다)가 한 해 30만쯤 되는데 토스조차 요구하지 않는 걸 감안하면 딱히 과열이라고 보기도 힘듭니다.
17/05/01 18:33
공무원(9급)이 엄청 좋다기보다 할게 그거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이 준비한다고 봐야겠죠.
대기업 공기업 취업될만한 스펙/능력 갖춘 학생들은 9급 준비 잘 안하죠. 고시(5급)준비 오래하다가 안되서 7/9급으로 돌리는 경우가 아니라면요. 특히 문과는 대기업/공기업 취업이 하늘의 별따기라서 더 공무원준비생이 많은거 같네요. 공무원이 그래도 중소기업보다는 100배 나으니까요.
17/05/01 19:44
아까 원 글에 쓰려고 생각했다가 말았던 댓글이고 위에 많은 댓글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그 정도 노력을 들일 가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 나라에서 노력을 들여서 가질 수 있는 최선의 직업 중 하나겠죠. 요즘처럼 인터넷 등을 통해서 정보의 비대칭이 많이 사라진 사회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직업이나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는 식당은 최소한 그 한정된 사회 내에서는 그 정도 가치가 있습니다. 정보가 없다면 모를까 정보가 다 있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죠.
17/05/01 20:31
학벌등의 스펙이 제로인채로 시작한다는점이 있고, 월급이 많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중소기업들 월급을 생각해보면 괜찮은 편입니다. 거기에 정년보장이 되고요.결국 대기업이나 공기업이 아닌이상 최선의 직장입니다. 그리고 주위를 보니 집안이 좀 잘사는경우에도 많이 도전합니다. 굳이 큰돈벌필요없고 힘든 회사가서 빡세게 일할 필요없이(케바케이긴하지만) 정년만 보장되면 된다는 마음으로 도전하는거죠.
17/05/01 22:39
모두에게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니까요. 사실 대기업 취업 같은경우엔 실패할 확률도 높고 본인이 나온 대학이 좋지 못하면 대기업을 노리기는 힘들죠. 그에 비해서 공무원은 딱 준비만 잘하면 합격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니 많은 사람이 공무원에 도전하는거죠.
그리고 9급 다니는 친구 보면 공무원끼리 만나 결혼하거나, 비슷한 수준만나서 결혼하면 그냥 생활은 할 수 있을정도로는 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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