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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28 15:05
음 일단 워해머는 1983년 발매된 동명의 테이블 미니어쳐 게임 시리즈의 세계관을 다루는 게임들입니다.
이 시리즈가 크게 판타지와 40K 두 가지로 나뉘는데 각각 판타지적인 세계관과 SF 세계관을 다루고 있는 게임입니다. 둘다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와 스타크래프트 탄생에 많은 영향을 준 세계관이죠.(물론 이 워해머 시리즈 자체도 기존 서양 판타지 소설과 SF소설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위에 말씀하신 게임들은 해당 세계관의 IP를 사서 제작된 게임들로 이외에도 여러 게임들이 워해머 세계관의 IP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지만 대부분 IP만 가지고 온 형편없는 게임이 많고 그 중 대중적인 인기를 어느정도 끌고 있는 게임은 토탈워 워해머 시리즈와 워해머 40K DOW 시리즈입니다. 토탈워 워해머는 기존 토탈워 시리즈의 게임 방식에 워해머판타지 세계관을 녹여낸 게임입니다. dlc로 인해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토탈워 시리즈중에 가장 접하기 좋고 꽤 잘 만들어진 게임이란 평을 듣고 있습니다. 스페이스 울프는 모바일 게임으로 나온 버전만 플레이 해봐서 PC버전은 어떤 차이가 있을지 모르지만 대충 SRPG스타일의 게임입니다. 마지막으로 워해머 40K DOW 시리즈는 렐릭 사에서 만든 RTS 게임 시리즈로 워크래프트나 스타크래프트 같은 게임을 떠올리시면 쉬울겁니다. 다만 블리자드 게임들과 다르게 렐릭사 특유의 시스템들이 있어서 막상 해보면 꽤 다른 느낌일겁니다. 이 시리즈가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1과 2가 서로 게임 스타일이 많이 다르고 또 이번에 출시한 3도 기존 1, 2와 다른 스타일의 게임으로 나왔습니다. 그래도 일단 가장 최근 게임이 3을 설명 드리자면(일단 제 컴 사양이 워낙 안 좋아서 바로 지르지는 못 했고 며칠전 진행된 OBT때 공개된 멀티플레이 모드를 해본 것을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RTS의 플레이 방식과 AOS의 승리 방식을 혼합한 형태의 게임입니다. 기본적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자원 수급지역을 점령하여 모인 자원으로 유닛을 생산해서 전투를 치루는 것은 RTS지만 게임의 승리는 맵 중간과 상대 본진 쪽에 있는 배터리 보호소 - 방어 타워 - 넥서스 를 차례차례 파괴하여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롤에서 타워를 부수고 억제기를 깬 뒤 넥서스를 파괴하는 것과 비슷한 흐름이죠. 아무래도 게임 스타일이 기존 시리즈와 너무 다르다보니 현재 3의 경우 기존 유저들의 경우 호불호가 많이 갈리고 있는거 같습니다. 저도 해보면서 애매하게 두 장르의 방식을 합치다가 게임 자체도 애매해진 느낌이라 섣불리 추천할 수가 없네요. 1과 2도 스타일이 좀 달라서 호불호가 갈리는데(전 2를 더 즐긴 유저) 이 두 게임은 나중에 세일 기간에 싸게 사서 즐겨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17/04/28 15:10
아 최적화는 토탈워는 안 지른 상태라 모름. 스울도 모바일로 즐겨봐서 모름.
DOW3은 어느정도 최적화 된 편이란 평이 많던데 제 컴 기준 i3 -2100에 라뎅 HD 5850에서 최하옵이긴 하지만 비명을 질러가면서 버텨내는거 보면 잘 되긴 한거 같습니다.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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