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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21 09:51:22
Name JazzPianist
Subject [질문] [일본어]일본어 비슷한 표현 질문입니다.
裂く 破く 破る
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인데요.

裂く 破る 는 제가 느끼기에는 그냥 둘다 째다라는 느낌인데 어떻게 다른지

느낌을 잘 못잡겠어요.

破く 는 裂く 破る 가 합쳐진 말이라고 하는데.

절단면이 있는 종이를 째는 느낌이라고 하는데 너무 막연하게만 들리네요.

한국말로 그냥 째다 말고 구체적인 표현없을까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실 일본어 고수분 계시면 좀 부탁드립니다.  

이거 이외에도 혹시나 일본어중에서 되게 애매한 표현들 있으면 가르쳐주시면 감사드려요~

일본어에는 유독 이렇게 비슷한데도 묘하게 다른 표현이 많은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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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ce...
17/04/21 10:23
수정 아이콘
裂く는 찢는거
破る는 부수는거

찢어죽일거야 -> 裂く
너 부셔버릴거야-> 破る

비슷한건 아닌데..
人、ひと、ヒト도 쓰임에 따라 다르고 作る、造る、創る도 다르죠.
세츠나
17/04/21 18:03
수정 아이콘
직역을 하려고 하니까 일본어가 묘한 표현이 많다고 느껴지는 것 같은데 한국어도 찢는거랑 찢어발기는거랑 째는건 다릅니다.
뜻이 완전히 다르지도 완전히 같지도 않은 단어는 우리말에도 많아요.
용법은 예문이나 소설/영화 같은데 있는 살아있는 문장으로 익혀야지 굳이 딱 맞는 한글로 바꾸려고 하면
오히려 원래의 뜻이 살아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더 빠르고 편리하긴 하지만...

사과 = apple 같은건 실물을 가리키는거라 거의 동치라고 봐도 되지만
충성 =/= loyalty 같은 사람의 생각이 담긴 단어는 자칫 똑같게 봤다가 큰 오해를 불러오기도 하거든요.

일단 '사쿠'는 말 그대로 찢는거
'찢는 행동' '찢어지는 모양' 그 자체를 중점으로 하고 있는 단어라고 보시면 될 듯.
한자부터가 찢을 렬 자를 쓰고 있고요.

'야부루'는 행동이나 모양보다 '찢어지는 상태'를 중점으로 한 단어라 보시면 되겠고요.
그러니 문장 가운데서 서로 바꿔쓸 수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겠죠.
바꿔써도 뜻이나 어감이 달라질테고요.

네이버 예문에 좋은게 있는데 横紙を裂く는 세로결을 억지로 가로로 찢는다 (억지부린다)는 속담인데
이건 결과적으로 찢어진 상태가 중요한게 아니라 억지로 찢는 그 행위가 무리한 짓인거죠.
그에 비해 産を破る는 재산이 찢어졌다 (파산했다)는 단어로 찢는 행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과정을 거쳤건 찢어진 상태가 되었다는 사실이 중요한거죠.

결국 어떻게 찢었냐의 문제가 아니라 단어의 용법과 어감이 다른 겁니다.
한국어로 보면 가르다 나누다 찢다 자르다 처럼 유의어인데 용법이 보다 미묘한 케이스인거죠.

'야부쿠'는 '야부루'+'사쿠'가 합쳐진 말로 뜻은 '사쿠'와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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