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17 03:22
게임회사 다녀서 주위에도 그런사람이 많은걸로...
애초에 어디 집단에선 정상인게 어디 집단에선 비정상이고 그런거죠 연애도 자기가 하고싶을때하고 술도 자기가 먹고싶을때 먹어야죠
17/04/17 03:21
님께서 좋아하시는 일에 투자하는건 아름다운일 아닌가요? 왜 눈치를 보시나요 흑흑 ㅠㅠ
저 올해 31인데 생일선물로 3ds 받고싶어요... 얼마전에 하트골드 버전 200불에 구매했구요! 제 4세대 실전몬들 예쁜 새 카트리지에 넣어두고 싶어서 그랬습니다. 당당해지세요 ! 저도 님처럼 어렸을때 기억때문에 게임을 좋아하는데, 개인의 소유욕망이 해결이 되어야 다른일도 손에 잘 잡히더라구요 ^_^
17/04/17 03:25
그렇군요 ㅠㅠ
전 포켓몬도 어릴때 친구가 디스켓으로 깔아준 그린 버전이후론 해본적이 없는데 동네꼬마칭구들이 포켓몬 즐기는게 너무 부러워서 지금 닌텐도랑 썬 패키지 25만원을 지를까 고민중입니다 약하다는 부스터도 잡아서 키워보고 싶고 막 그런데 한편으론 아 좀 한심한가? 생각도들어서 매일 결제창에서 이체창에서 고민중입니다.. 너무 욕심인거같기도하고 뭔가 나에게 정신적인 문제가있나하는 생각도들고 그래요..
17/04/17 03:28
그런식이면 이세상에 한심하지 않을일 없습니다.
축구선수는 나이 40 바라보면서 여전히 공차고 축구하고 방송인은 창피한줄도 모르고 전국민 다보는 앞에서 넘어지고 우스꽝스러워 보이고 하는걸요.. 개인의 욕망을 원없이 발휘하시고, 그것이 밝은 에너지로 환원 될 수있다면 사회에 더욱 기여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7/04/17 04:39
어릴 때 충족되지 못한 욕구는 평생 따라다닙니다.
일종의 정신병이라고도 볼 수 있죠. 이런 점을 인식하고는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심리학자들 말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신병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인간 관계나 일상 생활 등에 문제를 일으킬 정도가 아니면 굳이 치료할 필요는 없죠.
17/04/17 05:02
취미가 사회생활에 문제가 있을 정도로(지각을 한다던가, 성과가 눈에 띄게 떨어진다던가, 인간관계가 거의 다 끊어진다던가) 과하지 않으면 상관 없겠죠.
게임은 비생산적인 취미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상한겁니다. 그 돈을 술 먹는데에 쓰거나 담배 피우는데에 쓰면 남는 것도 없고 오히려 건강만 잃는거죠.
17/04/17 05:05
저는 부모님께서 주시는 용돈을 쓰던 10대부터 30대 중반인 지금까지도 게임이 제 삶의 낙입니다. 그때도 풍요롭게 즐겼지만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어요. 굳이 과거의 결핍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생각은 가지실 필요가 있을까요.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자 사는 건데요. 여자친구 사귄건 벌써 9년전이고 결혼 생각은 없는데 소비적인 취미가 있는 반면 직업이기도 했던 사진이나 영상 같은 생산적인 취미가 균형을 이루는 것 같아요.
시각적인 만족을 꾸준히 추구하다보니 요즘 게임은 예전보다 더 저에겐 재미있습니다. 플스4 프로로 게임하니까 어찌나 즐거운지... 앞으로도 더 재미있어질 것 같아요. 전 늙어죽기 전까지도 할 것 같아요.
17/04/17 05:34
음... 저도 학창시절에 집이 힘들어 게임으로 도피했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게임에 재능이 있어서 준프로게이머 생활도 하고, 뭐 그랬었습니다. 그런데 20대 후반이 되니 의도적으로라도 줄여야겠더라고요. 연애 안 하고, 운동 안 하고 다 좋은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중요한 게 더 많더라고요. 특히 연애...! 전 외로움 많이 탑니다. 지금은 가족과 같이 살아서 괜찮지만 혼자서 인생을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반려자가 필수인데 키 크고 잘생기지 못한 데다 직업까지 남과 같이 하는 게 아니라 노력하지 않으면 이성 구경조차 못합니다. 그런데 남는 시간에 게임을 하니... 더더욱 기회가 사라지더라고요. 솔직히 길 가다 마음에 드는 여자 있는데 대시할 수 있는 것도 30대 초중반이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이 들면 주변에 좋은 사람 있어도 들이대기 힘들어지고요. 청춘을 게임에 쓰는 건 아니다라는 위기감이 확 들더군요. 뭐, 물론 운동 5년 넘게 하고 쌍수에 라섹, 패션까지 깔끔하게 해도 안 생기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거 덕분에 중간중간 썸이라도 탔다고 생각합니다. 게임 하면서 어린 시절과 현재, 스트레스에 쌓인 자신을 위로하는 건 좋지만 얼마 남지 않은 청춘과 기회를 너무 거기에 허비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과한 건 좋지 않아요! 중용이 최고입니다.
17/04/17 11:53
환경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여성 자체를 많이 만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요. 또래 여성과 자연스럽게 지낼 수 있는 구석이 1도 없습니다. 클럽을 가는 것도 아니고, 헌팅하는 것도 아니라 더 그렇네요. 직업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도 한 몫하고요. 연애의 시작에 있어서 중요도를 따지자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여성을 자연스럽게 많이 만나는 환경>직업, 돈 등 경제적 능력>키, 얼굴, 패션 등 외모>유머 감각>성격 이런 순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7/04/17 07:22
제목에 대해서 답을 달자면 이상해보입니다. 꾸준히 월30~50씩 취미생활에 투자하는것 자체가 금액적으로 꽤 높다고 생각되고, 그 취미라는게 게임에 관련된거라니 더더욱이 공감이 되질않아요.
근데 버는거대비 문제없는 수준이고 본인이 좋아서 하는거라며 아무문제없죠 뭐 크크
17/04/17 08:56
게임 취미 자체는 문제가 아닌데 30~50이면 일반적인 기준으론 월 투자액으론 좀 많은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
본인이 문제없으면 상관없는거겠죠
17/04/17 09:04
비단 게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자기 삶과 행복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에 맡기지 마세요. 저는 운동하고 놀러다니고 너무 재밌게 사는데 저놈은 직장 멀쩡한게 장가도 못가네, 혼자 저게 뭐냐 등등 개소리의 향연을 듣고 삽니다. (과장님 자식 사람구실이나 시키세요. 5년뒤에 백수일테니...가 목구멍을 멤돕니다 흐흐) 문화자체가 그러니 아예 영향없이 살순 없지만 굳이 내가 이상한가 자괴감 들 필요도 없습니다. 120벌어서 30쓰는것도 아니고 내가 내돈벌어 내삶에 쓴다는데 누구 눈치를 봐야되요?
17/04/17 09:20
본인 스스로가 신경쓰이고 또 주위에서 '너무' 이상하게 생각한다면
그 비율을 조금 줄이고 다른곳으로 돌리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저도 게임아니면 책사는데 월급의 1/4이상을 다 쓰곤 했고, 딱히 인간관계가 문제가 있거나 회사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지만 술이나 그런 기타 잡다한것에 돈을 쓴적이 없습니다. 별로 후회나 그런것은 없지만 젤 아쉬운게 이 취미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난다는게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PGR은 게임관련 커뮤니티이니 이렇게 호의적인 댓글이 달리겠지만.... 다른 커뮤니티에도 글을 한번 올려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장점이라면 1. 게임하면서 얻는 즐거움/ 2. 책을보면서 얻는 지식습득과 그에 따른 만족감 단점이라면 1. 정말 답답하거나 할때 술먹을 사람이 없음(저도 술은 안좋아하지만 일년에 한두번 이럴때가 있었습니다)./ 2. 게임이라는 취미의 즐거움을 공유할 사람이 거의 없음(차라리 이돈으로 당구를 쳤어도 이랬을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
17/04/17 10:10
게임이 계속 재밌을 수 있다면 그건 그것대로 축복이죠 (222)
어릴 때 결핍된 것이 성인이 되어 충족이 될 여력이 되어 즐길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축복입니다.
17/04/17 09:47
저도 월 30까지는 아니지만 이걸 언제 다 하지 싶을 정도로 많이 삽니다.
근데 글쓴분처럼 시간을 쪼개서 하진 않고.. 다 못 할 걸 알면서도 사니까 어떤 면에선 더 심각(?)할 수도 있겠네요. 저도 밥 걱정 까지는 아니었지만, 게임기를 사거나 사달라고 하거나 할 형편이 안 되어서 그냥 부러워만 하다가 돈 벌기 시작하면서는 지금처럼 많이 지르고 있습니다. 딱히 희귀한 케이스는 아닌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는 나가서 사람 만나고 얼른 연애하고 결혼하고 싶은데, 당장 눈 앞의 게임을 멈추는 게 어렵다면야 (중독 같은 거니까) 어떤 조치가 필요하겠지만, 그냥 내 취미 시간을 내가 하고 싶은 게임에 다 투자하는 게 나쁠 게 뭐 있겠나요. 스스로가 재미있게 사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17/04/17 10:16
주위에서 너무 이상하게봅니다.. 30대 직장인이 연애도 안하고 취미가 운동밖에없고 모임도 안 나가고 술도 안 먹고..
주위에서 너무 이상하게봅니다.. 30대 직장인이 운동도 안하고 취미가 연애밖에없고 모임도 안 나가고 술도 안 먹고.. 주위에서 너무 이상하게봅니다.. 30대 직장인이 운동만 하고 취미는 모임밖에없고 연애도 안 하고 술도 안 먹고.. 주위에서 너무 이상하게봅니다.. 30대 직장인이 연애도 안하고 취미가 술밖에없고 모임도 안 나가고 운동도 안 하고.. 주위에서 너무 이상하게봅니다.. 30대 직장인이 연애도 하고 취미는 게임이고 모임도 나가고 운동도 하고 술도 먹고 세상에.. 뭘 해도 이상하게 보려면 다 이상하게 볼 수 있습니다 신경 쓰지 마세요
17/04/17 10:39
본인이 연애하고 모임 나가고 뭐 그런 남들 다하는 사교생활(?)에 관심이 있다면 줄이는게 맞을 것 같고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신경쓰이는 것뿐이면 눈치볼 필요 없어요. 취미가 꼭 생산적일 필요는 없잖아요? 생산적인 걸 하려면 일을 하지...
17/04/17 11:01
즐길거면 마음 편하게 즐기세요
옆사람 의식하고 내 과거 의식하면서 불편하게 즐길 필요 있겠습니까 그냥 재밌고 피해 안가면 하는거죠.
17/04/17 11:10
이상할 거 없습니다. 전 어릴때 햄버거, 피자, 치킨을 그렇게도 먹고 싶었는데 부모님께선 몸에 안좋다며, 사주신 적이 손에 꼽습니다. 그나마 치킨은 먹는데 햄버거, 피자는 가족들과 먹었던 경험은 전무했구요. 그래서 성인되자마자 알바해서 돈 벌고, 그 돈 햄버거, 피자, 치킨 정말 원없이 먹었습니다. 하루에 한끼는 꼭 저 셋 중 하나를 먹었던거 같아요. 너무 맛있으니까요. 그렇게 10년 하고나니 지금은 어느정도 자제력도 생겼고, 이것저것 잘 먹습니다 흐흐 그런고로 오늘은 파파존스에서 수퍼파파스 사먹어야겠다.
좋아하는데 남 눈치볼게 뭐가 있습니까. 그냥 좋으니까 하는거지.
17/04/17 11:29
취미야 누구나 있지 않나요? 전 책 사는데만 한달에 10-20만원 정도 쓰고 주말엔 헌책방 있는 동네 돌아다니는 것까지 하면 40 정도 나갑니다.
술담배커피 안하면 그렇게 큰 돈도 아니고 계속 이렇게 살 생각이고요.
17/04/17 11:55
저도 갑자기 지르는거에 필 받아서 보드게임 한 500개 샀는데 -_ㅠ 다 뜯지도 못하고
집도 좁고 난리네요. 적당히 잘 즐기시고 정리도 잘하시면서 구매하세요 !
17/04/17 15:00
저도 어릴때부터 게임을 좋아했는데 집에서 게임기 생길때마다 부수고 못하게 하다보니 한이 맺혔는데
30대인 지금은 한달에 타이틀 하나씩 꾸준히 사서 즐기고 있습니다.. 막 몰두할 정도는 아니고 하루에 2~3시간정도만 하는거 같아요 또 성격상 집에 처박혀있는걸 좋아해서 남들과 교류 거의 안하고 집에서 게임할때가 제일 행복합니다.. 남들이 뭐라고하든 제가 즐거우면 땡이죠 주위에서 타이틀 하나 선물해줄거 아니면 신경쓸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임하는데 남들이 뭐 보태주는 것도 아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