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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7 19:32
할배님 마지막 물음에 답이 있네요
줄대도 소용 없으니까요 줄대고 나눠먹기가 안되니까 싫은거예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적당히 좀 떼주고 누이좋고 매부좋고 하면 서로 얼마나 좋습니까
17/04/07 19:32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1.노무현 싫은 이유에서 이어지는 권위주의 붕괴가 두려운 꼰대들 2.지난 대선 박근혜 찍은 사람들이 그 상대였던 문재인을 낮추는 자기 합리화 3.아무튼 빨갱이임
17/04/07 19:34
뭐 세상이 어디든마찬가지아닌가요? 맨유팬이면 맨시티의 모든걸 싫어할거고 맨시팬이면 반대일거고.. 양극단에 있으니 서로 호불호가 갈릴수밖에요
17/04/07 19:36
명분은 북한 관련 발언이나 태도이고 실제적인 이유는 한국 사회 자체가 좀 많이 더럽고 불합리하기 때문에 그것을 개혁하는 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꼭 늙어서가 아니고 젊은세대조차 군필은 모병제 정말 싫어하고, 대학에서 별 기상천외한 일 엄청 생겨도 당사자들은 고칠 생각 없죠. 근데 문재인 된다고 그런거 엄청 고칠거같진 않네요. 그런 이미지가 있을뿐..
17/04/07 19:37
문재인 본인 보다도 지지자들의 행태가 반감을 불러 일으키는 경향이 있죠.
문재인 지지 안하는 사람은 적폐세력, 콘크리트, 일베충, 꼰대 등 딱지를 붙여서 매도한다든지.. pgr은 그렇지 않지만 다른 커뮤니티 분위기가 거의 그렇죠.. 그외엔 대북정책에 대해서 맘에 안든다는 분들도 있겠구요. 싫어하는 이유야 가지각색이라 일괄적으로 얘기할 순 없겠죠.
17/04/07 19:38
인터넷을 안하고 문재인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고 생각해보세요. 종편 언론 신문 교회방 카톡.. 어느 곳 하나 문재인을 좋게 다루는 매체가 없습니다.
17/04/07 19:38
보수진영에서는 당연히 싫어하고..
진보진영 일부에서도 싫어하는 이유는 정봉주 팟캐에 조기숙교수 나온 편 들어보세요. 나름 일리가 있음.. (결론만 말씀드리면 신구좌파간의 갈등) 물론 매우 편향적이라 적당히 가려서 들으시고 크크
17/04/07 19:41
문재인 싫다는 지인에게 왜싫냐고 물어보니
1. 아들 특혜 -> 해당업체에서 아니라고 기사를 보여주고 뭐 다 얘길해도 특혜라고(옆에서 군대갔다왔으면 아무 상관없다는 다른 얘기도 있었습니다. 크크크) 2. 자기만 되고 남은 안된다는 사고방식 -> 이건 다 그러는거 아닌가 싶은데... 모 후보의 문재인 이길 사람 누굽니까아아앜 이 떠오르더군요. 3. 빨갱이임 아무튼 빨갱이임 다 추합해보면 그냥 싫음 아무튼 싫음 이 되더군요. 주류,기득권이 왜 싫어하냐면 적폐청산이라는 키워드로 자기들 밥그릇 뺏길까봐서요 특히 불투명한 언론들이요
17/04/07 19:43
저도 그렇지만 참여정부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분들이 싫어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이건 안희정도 겹치지만 안희정은 우클릭을 많이 해서 희석됬었죠. 참여정부가 왜 싫냐면 그때 괴로왔기 때문이지요. 개인적으로 종부세도 안냈고 실질적으로 손해본건 없었지만 마지막 2년은 어찌보면 지금보다 더 괴로왔습니다.
17/04/07 19:46
본인들도 좀 나쁜면이 있고 상대방도 좀 적당히좀 카뻤으면 좋겠는데
문재인의 겅우 정말 어지간한 잣대로는 까기가 힌들어서? 그런 인간적인면에서의 열등감 발현? 그리고 문제인이 대통령이 되면 정말 자기들이 어찌될지 모른다는 두려움 이라고 생각합니다
17/04/07 19:46
주류들은 털릴 확률이 제일 높으니까 싫어하죠.
저도 공약은 좀 걸리는게 많은데 아직까지 한국 정치판에서 대부분의 공약은 별로 의미없다고 보네요.
17/04/07 19:46
문재인은 사람 자체는 좋은데요.
대통령 문재인은 정말 별로일 것 같아요. 내놓는 공약들 보면 현실감각이 너무 떨어지는 것 같아요. 이건 언론하고도 관계없는 것이 문재인에게 우호적인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공약들을 봤을 때도 그렇게 느껴지니까요.
17/04/07 19:47
어머니께 예전에 물어본 바, "문재인이 당선되면 북한에 퍼줄 것이다" 라며 정말 싫어하시더군요.
TV에서 문재인과 관련된 보도를 보면 지나치게 북한에 우호적인 태도가 많이 나온다고 싫어하십니다. 예컨대 '당선되면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 갈 것이다', '당선되면 개성공단 재개할 것이다'와 같은 것을 근거로 하십니다. 그리고 그냥 생긴거, 말투, 인상 다 마음에 안드신다고 합니다. -_-
17/04/07 19:48
노무현 전대통령이 기자실도 폐쇄하고 언론부패하고 대립각 장난아니었습니다. 시즌2 되면 사정 안좋아질거 같으니까언론들은 무서워하고 물어뜯는거죠.
17/04/07 20:01
저희 외삼촌과 외할머니는 북한 땜에 문재인 싫다고 하는데... 박지원이 국당에 있는데??? 그냥 싫은 듯
주류는 엠에 가서 하는 거 보면 보이잖아요. 엠비씨 토론회 가서 엠비씨 편향되었다. 문제 있다 하는데 자기들은 가만히 둘까? 싶겠죠
17/04/07 20:04
사실..'원칙주의자'는 좋아하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지금 시대정신이 적폐청산이니 원칙 바로세우기니 하는 것도 원칙주의자가 좋아서가 아니라, 박순실 게이트를 통해서 원칙과 기준이 무너졌다는게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그런거죠. 유도리라는 것도 최소한의 원칙과 기준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니까요. 그런데 한발 더 나가서 대통령이 모든 것을 원칙과 기준에 따라 한다? 굉장히 피곤합니다. 특히 정치권과 엮일 일이 많은 기자,언론,기업가 등은 더더욱이요. 그래서 어떻게든 떨어뜨리려고 종북몰이, 박사모와 친노친문은 껍데기만 다르지 하는짓은 같다,아들문제 등등의 거짓뉴스와 마타도어가 성행하는거죠. 어떻게든 떨어뜨려야 하거든요.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17/04/07 20:23
제가 이회창 이재명을 좋아하는데 상극인 둘을 좋아하는 이유는 원칙주의자에 타협형이 아니라서 입니다 반면 안희정 안철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어쨋튼 화합형입니다
지금 필요한건 처단이지 화합이 아니라 더 그럴지도
17/04/07 20:17
'적당히'가 안통하는 사람이라 그래요.
단적인 예로, 민정수석 시절에 자기 처자식들이 백화점에 가는 것조차 금지했다고 하죠, 그런 사람에게 무슨 수로 줄을 댑니까...
17/04/08 03:34
문재인을 싫어하는 대다수의 기성세대들은 인터넷에 친숟치 않아 그 극성팬덤이 뭔지 전혀 모릅다. 그럼에도 거의 증오에 가깝게 싫어하죠.
17/04/07 21:03
참여정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안보문제. 문재인을 싫어하는 사람을 적폐세력 더하기 아무 생각없이 오로지 반문만을 위해 투표하는 사람처럼 묘사하는 일부 극성지지자들에 대한 반감. 지지자들의 선민의식.
비판과 비난이 정치 언론 검찰 등 명백한 적폐세력이자 청산해야 할 대상에 그쳐야되는데, 지난 정권을 지지했던 일반국민들까지 싸잡아서 적폐세력인 마냥 말하고 기득권에다가 부패한 불량한 국민으로 만들어 버리는데.. 설령 생각이 바뀌어서 문재인을 지지하고 싶어도 저런 말을 넷상에서 들으면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일부 지지자들의 문제라고 치부하기에는 그 일부가 너무 다수가 되어버린 기분이에요. 참고로 전 유승민지지자입니다. 누드대통령인가 해보니깐 안보관이 정확히 일치하더라구요. 헛 제가 질문글을 잘 못읽었네요. 죄송합니다. 전 기득권도 아니고 지켜야할 것이 많은 사람도 아니라서 잘 모르겠으나, 그네들 입장에서는 공공연히 너희들 혼내주겠다라고 말하는데 어떻게든 막고 싶을거 같아요.
17/04/07 21:25
1.능력없어 보임
제 생각에는 박근혜가 박정희의 딸이어서 대통령 간 것과 비슷하게 문재인은 노무현의 비서실장을 지냈기 때문에 그 자리 갔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젊었을때 민주화운동 열심히 한건 알겠는데 문재인이 정치인생에서 무얼 한지도 잘 모르겠고 이끈 선거는 대부분 패했고 국회의원 할때는 아무리 당대표라지만 의정활동 성적은 아주 좋지 않았죠. 문재인 사람 좋은건 알겠지만 그래서 그 다음에는??? 잘 모르겠네요. 2. 개성공단 재개,사드 반대 -이건 머 더 할말이 없습니다. 북핵을 협상용카드라고 쉴드치던 인간을 이번 선대위 자문단에 앉혀놓았던데 대통령 되면 진심 안보관만큼은 수정해주면 좋겠네요 3.자기 아니면 다 적 -적폐청산 하나로 지지율 40% 끌어올리더니 아직도 적폐청산 타령만 하는데 마치 복수하기 위해 대통령 하는 사람 같이 보이네요
17/04/07 21:28
네 복수랑은 뉘앙스가 다르네요.
하여튼 12대선때 박근혜 찍었던 51%를 향해 적폐세력이라고 거리낌 없이 말하는데 좀 우려스럽긴 하네요.
17/04/07 21:31
음.. 정말로 그런 발언을 했나요? 전 그것도 믿기지 않는데 너무 지레짐작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정말이라면 그건 저도 우려스럽습니다
17/04/10 10:11
정책적인부분은 그 박근혜도 좋았죠. 사실 대통령쯤되면 그런부분은 아래서 만들어져 올라온다고 봐요. 그걸 실행하는 결정력이 문제죠. 그런면에서 상대적으로 친서민적으로 생각되는 문재인이 좋아보인다고 생각해요.
정치적인 강인함과 결단력은 분당시점에서 크게보여줫다고 생각하구요. 가장최근 민주당 총선대승리를 잊어선안되겠죠. 호남표밭을 버리고 박지원계를 포기할수있는 판단이 선거전엔 과반내줄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전국구적 승리를 가져온걸 생각하면 선거전도 능력이없다고 생각하긴 힘든거같구요. 공정하다 생각햇던 공천시스템, 세월호등 이슈에 대해 일관적인 자세등등이 박근혜국정농단과 비교되서 호감이 가는것도 있어요
17/04/07 21:30
문빠때문이란건 넷상일뿐인데 그것도 넷에서도 마이너고요 인터넷에서 눈 좀 돌려보세요 그냥 현실에서는 노무현2라 빨갱이라 무능해보여서 등등이죠 문사모가 있어 박사모처럼 현실에서 뭔 행동을 하는 것도 아니고요
17/04/07 22:08
엠팍 오유 등등 여타 온라인 커뮤니티들 총선때 칭찬받을땐 대세라더니 욕먹을땐 본인들이 마이너라네요? 20대 30대가 다니는 모든 사이트에서 그 난리인데 충분히 반감 가질만 하죠
17/04/07 23:43
정작 지표로는 20 30대는 여전히 문재인 강세인데요? 최순실 전 기존 새누리표가 다 안철수 간거고 50대이상 중장년 노년층이 중심입니다.
17/04/07 22:39
https://pgr21.com/pb/pb.php?id=election&no=2313&page=4
선거게시판에 한번 올라왔던 주제인데, 댓글 포함해서 한번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17/04/08 08:58
전 문재인 그렇게 싫어하진 않는데 댓글보니 이유를 알 것 같긴 하네요
궁예질도 매도도 좀 적당히 했으면 요즘들어 선게 안가는 이유기도 합니다
17/04/09 23:07
당장 이 글만 봐도 문재인 지지안하면 다 붙어먹는 것만 생각하려는 사람인줄 알겠네요.
개인적으로는 1. 국방 2. 경제 정책 측면 두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방향과 안맞아서 안좋아합니다. 아, 미리 말씀드리면 저는 지금까지 있던 선거에서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한 번도 안뽑았었습니다.
17/04/10 10:02
일반인을 빼고생각하면
여론전의 최대피해자가 노통과 저번대선 문재인이라고 생각해요. 자연스럽게 노통의 베프이자 피해자인 문재인이 정권을 잡으면 밥그릇 뺏기게될 현 주류 언론들이 적대할수밖에없겟죠. 그에 영향받는 연령대일수록 문재인을 싫어하게될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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