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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6 11:35
이런 연애관련 조언을 하는경우 아무리 글로 자세히 적어도 둘간의 미묘한 감정선을 알아채기는 힘듭니다. 그래서 조언이 틀리는 경우도 많고 괜히 조언들었다가 망할 수도 있죠.
우선 님은 긍정적인 답변을 원해서 글을 올렸을 것이고 지푸라기라고 잡고싶은 심정이겠죠. 꽤 많은 연애를 해봤는데 진짜 카톡하는걸 싫어하는 여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정말 간혹 있긴한데 내가 만나는 여자가 그럴가능성은? 없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은 카톡이나 전화같은 모바일 수단에 많은 의미부여를 하지말라고 하는데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실제 만남과 모바일연락간의 균형이 필요합니다. 연애 후반에는 다르지만 썸, 연애초기에는 그 균형이 중요한데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경우에는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제 생각엔 다른남자가 있고 둘 중 누가 나을지 재는 가능성 혹은 숨기는 남친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봅니다. 결론은 님 하고싶은대로 하라 입니다. 제가 뭐라 해봐야 그럴꺼구요. 다만 이와같은 상황에선 조금 직설적이고 당돌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을 꺼 같습니다
17/04/06 11:44
"꽤 많은 연애를 해봤는데 진짜 카톡하는걸 싫어하는 여자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제 정말 정답인거 같네요. 제 주위 20대 전후반 30대 초반 여성 분 중 카톡 하는걸 싫어하시는 분 본 적이 없네요...
17/04/06 14:49
저도 이 의견에 동감합니다. (텍스트만 보고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일상적인 카톡을 꺼린다면, 제 경험상 다른 남자분이 있을 가능성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17/04/06 11:38
그정도 했으면 그분은 님의 반응을 보고있을걸요.
그분도 님이랑 똑같이 생각하고 있을듯.. 호감있다면 먼저 연락하세요. 텍스트로만 봐서는 괜찮은 상황인데요
17/04/06 11:44
설부터 만났으면 2달가량인데.. 너무 시간을 끈것 같네요.
대략 한달이면 2~3번을 볼수있는데 이때면 대략 결과 나오지 않나 싶습니다.
17/04/06 11:48
젊은 사람들 중에도 카톡이나 SNS 거의 안하는 사람들 은근히 있습니다.
그 분이 카톡이나 SNS 같은걸 전혀 안하는 스타일일 수도 있죠. 그게 아니더라도 글쓴 분이 마음이 있다면 확실하게 마음을 전하고 나서 결과를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17/04/06 11:53
sns 안하는 사람은 꽤 많습니다. 근데 카톡안하는 사람은 정말 없습니다. 특히나 호감있는 이성상대로? 는 과장 좀 보태서 전혀 없습니다. 제 여동생이 카톡도 안하는 정말 특히 케이스 인데, 호감있는 오빠한테는 연락 계속 하더라구요.
연애도 꽤 많이 해봤고, 지금 80% 여성인력으로 구성 된 곳에서 일하는데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라고 반박할 수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17/04/06 11:52
저랑 제 여자친구가 sns랑 카톡 둘다 잘 안하는 타입이긴한데.... 둘이서 카톡 하루에 대화한번 나누고 받을떄도 있어요 진리의 케바케지만 사실 확률상 아무래도...
17/04/06 12:02
개인적으로 연애문제는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잘 안풀리고 있다는 신호라고 봅니다.
안될 사람은 뭘 해도 안되고, 될 사람은 뭘 해도 되는게 연애고 인연이니.. 직구 깔끔하게 던져보시고 안되면 접으세용.
17/04/06 12:42
사실 전화나 카톡 호불호는 남녀 관계없이 사람마다 달라서 가까이서 본 본인이 판단해야 할 문제인듯 합니다 크크
일상이 바빠서 당장 마음에 여유가 없을 수도 있고
17/04/06 13:12
카톡싫어하는 젊은여성도 분명히 있습니다. 저도 글쓴분이랑 비슷한 고민이 있었는데 결국 잘 만나서 결혼했어요. 결혼하고보니 핸드폰 자체에 신경을 안쓰고 종종 놓고다니더라구요...케바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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