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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21:11
일본인들이 많이 접하는 한국인 = 한국인이 많이 접하는 중국인 영국 프랑스인한테도 스페인 이탈리아는 동급으로 안보이겠죠 평균을 따지면 차이가 있긴 있습니다
17/04/05 21:12
그 정도는 아닙니다. 오히려 일본인들이 한국인처럼 자기비하하는 측면이 강해서 한국한테 추월당함 ㅠㅠ 하면서 자학하는 케이스도 많기 때문에.....
17/04/05 21:21
우익말고 그렇게 말하는경우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좀 핀트가 다른이야기이긴 하지만 야키니쿠집(고기구이)중 체감상 70%는 주인분이 한국계통(재일교포라던지)이 섞여있음을 많이 느꼈고 같이 갔던 일본친구들은 저보고 고기구우라고 시키고..본고장 사람이 잘하겠지 이런식으로 말하면서요. 고기구이는 한국에서 건너온거라고 거의다 알고있는건 확실합니다.
17/04/05 21:23
젊은 사람은 좀 들한데
나이드신분들은 그런 경향이 많죠 세계적으로 잘나가는 현대차나 삼성전자 제품이 일본에서 고전하는 이유도 그런의식이 밑바닥에 깔려있기 때문이죠
17/04/05 22:24
10년뒤 중국이 우리나라보다 잘살게 된다면 우리가 중국을 보는 눈은 어떻게 되는지도 궁금하네요..
지금 시대 사람들은 일본과 비슷하게 보지 않을까보네요.
17/04/05 22:29
저나 주변 일본 친구들이랑 종종 하는 얘기가 저도 일본인이냐 질문을 많이 받는데, 일본 친구들도 한국인이냐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해요.
근데 (한국일본이 아닌 제 3국에 있어서 일본 본토인들은 모르겠지만) 한일 공통적으로 저렇게 질문 받으면 기분이 안 나쁜데, 중국인이냐 질문 받으면 이상하게 기분이 안 좋다고^^;들 해요.
17/04/05 22:48
제가 약 8년 전쯤 일본에서 살아본 경험으로는 그 정도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일단 제 스스로가 차별받은 기억도 없고(이건 제가 졸라 큰 남자라 그럴수도 있지만...) 학교 수업의 일환으로 일본인들 인터뷰 하는게 있었는데 대놓고 중국을 욕하는 할아버지들은 있었는데 한국 욕하는 할아버지들은 한번도 못봤구요 오히려 어떤 할아버지는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훨씬 더 한국뽕을 제대로 맞으셔서 우리나라를 조상나라라고 설명해주던 할아버지도 계셨고... 극우들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보통의 일본인이라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인을 바라보는 눈 처럼 보지는 않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17/04/05 23:02
일본인이 대체적으로 그렇다고는 하지만 인터뷰 할 때 대놓고 중국 욕하던 할아버지 앞에 중국 학생도 있었습니다...
뭐 어쨌건 전 제 경험에 비추어서 제 생각을 말한 것 뿐이니까요
17/04/05 23:53
윗분 말씀대로 일본에 살면서 대놓고 차별을 경험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물론 뭐든 처음부터 색안경을 끼고 보기 시작하면, 작은 일 하나에도 '뭐야 이거 차별 아니야?' 라고 생각되기 마련입니다만..
그런데 익명성이 보장되는 넷상에선 좀 다릅니다. 2ch은 말 할 것도 없고, 야후 재팬, 대학 학내 BBS, 심지어 페이스북에 실명걸고 차별발언하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한국에 대한 태도와 중국에 대한 태도가 사뭇 다릅니다. 중국에 대해서는 동네 조폭에 대해서 뒤에서 험담하는 분위기죠. 험담을 하지만 어딘가 무서워하며, 어쩔수없이 트러블 일어나지 않도록 잘 해 나가는 방법밖에 없다는 정도의 태도. 한국에 대해선, 네이버의 이슬람 이민 관련 댓글의 분위기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냥 어떤 형태로든 얽히고 싶지않다, 너희들 돈은 필요없으니 제발 오지마라, 우리에게 관심도 갖지 말아달라.. 뭐 그런 분위기.. 그리고 굳이 한가지 첨언하자면, 경제적으로 윤택해졌으니 무시당할 필요가 없다... 라는 논리는 좀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뜻으로 하신 말씀은 아니겠지만, 꼭 경제적으로 빈곤한 나라는 깔아봐도 된다는 전제를 깔고있는 것처럼 들리거든요.
17/04/06 09:10
일단 제가 접한 10-30대 까지 여성층은 호의적
40이후의 중년 여성층 매우호의적 20-30대 남성층 호의적이긴하나 가끔 적대적인 경우도있음 정도네요... 의외로 경험많은 60대 이상 노년층에서 DJ라던지 노무현정권등 국제이슈를 정확하기 파악하고 저보다 더 냉정한 분석을 가진 경우가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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