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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8 01:03
고백은 절대 하지 마시고, 그냥 평소와 같이 행동하시면 됩니다.
먼저 영화 보자 뭐 하자 하지 마세요. "남친 있어서 안 돼요." "남친이 싫어해서 안 돼요." 라고 하면서 거리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가까워 져도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의 접근이기 때문에 죄책감이 들 수밖에 없고요. 헤어진 다음에 접근하세요. 글쓴 분께서 매력이 넘치거나 연애 경험이 있고, 스킬이 능숙하면 모를까 어설프게 환승 유도 했다가 망할 수도 있습니다. 경험담입니다(...)
17/03/28 01:23
굳이 챔피언 결정전에 돌입하지 마시고 우선 No.1 컨덴더가 되세요. 아무런 조치도 않고 있다가는 찬스가 날아가기도 하니까요.
대신 결별전까지는 고백을 한다던지 갈아타라던지 하는 말로 선을 넘지 마세요. 커플들은 싸우다가고 다시 붙는 경우도 허다하니까 다시 붙으면 그냥 포기하시구요.
17/03/28 01:56
만약 연락처 없으면 연락처라도 받아 놓으세요.
헤어졌을 때 타이밍 본 후, 돌직구 던져서 만남 가지시고요. 수다떠느라 퇴근도 늦게할 정도였으면 번호 줄 겁니다. 번호 받는 구실은 그 동안 고마웠다. 다음에 밥이라도 같이 먹자나 뭐, 급한 일 있으면 가끔 땜빵 해줄게 식으로 하면 되고요. 만약 번호조차 안 준다면 그냥 마음 접는 게 맞습니다.
17/03/28 02:24
두루뭉술 해질까 봐 조바심 내지마시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2주에 한번 그분 일하는 시간에 가서 게임 하세요. 그러다 일 바빠지면 슬쩍 도와주고요. 도움 받은 거 고맙다고 밥도 사고 뭐 그러면서 관계 유지하다가 타이밍 재는 거죠. 붕 뜨는 게 싫다고 억지로 관계 정의 하려다가 망합니다. 만약 흘러간다면 그냥 내버려 두세요. 커플과 솔로 사이에서 솔로에겐 선택권이 없고, 남녀 사이에서 남자에겐 주도권이 없습니다(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그건 여자가 그냥 맞춰주는 거예요). 남자에다 솔로니 선택권과 주도권이 없는 상황입니다. 자연스럽게 행동하세요. 절대 새벽 감성에 휩쓸리지 마시고요!
17/03/28 02:46
그렇군요..일끝나면 여기 근처에서 헬스나 할 생각이었는데 끝나고 가끔 들르는것도 괜찮겠군요! 사실 저도 최대한 자연스럽게 행동하고 있습니다 괜한짓 했다가 일하기 불편해지기 싫어서.. 그냥 쭉 현상태 유지하다가 밥이나한번 먹고 가끔 들려나봐야겠네요!
17/03/28 02:01
영화보자고 한다고 가정 했을 때, 애인이 있는데도 다른 이성이랑 영화 보는 사람이면 솔직히 나중에 본인이 사귀고 있는데도 다른 남자랑 둘이 영화본다고 해도 참아야 하거나 둘이 몰래 영화보러 갈수도 있는거고, 거절 당하면 바로 어색한 사이가 될거라 별로고 영화 보자고 해서 좋을 이유가 없다고 보여지네요. 그러니 남친 있을 때에는 그냥 남친 욕하지는 말고 힘들겠다 섭섭하겠다 공감해주는 선만 유지하면서 길게 보세요. 일 그만 둘 때에도 그 동안 고마웠으니 밥 한번 사주겠다는 이야기로 식사 한번 하고 잊고 지내다보면 헤어지게 되면 타이밍이 저절로 나올수도 있습니다.
17/03/28 02:43
불만이 있어도 헤어지지 않는다. 연애관계에서 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천상연달님은 관계자 이외입니다. 병, 정, 도 못되는 관계라는거죠.
17/03/28 10:41
저라면 무조건 지릅니다. 잘된 적도 있고 안된 적도 있는데 안되도 후회는 안들더라고요.
여자분 만나서(영화를 보건 밥을 먹건) 그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랑 사귀자는 말이면 충분할 거같습니다.
17/03/28 10:55
지르는 게 훨씬 낫습니다.
1. 일단 손해볼 게 없고요, 2. 저게 그냥 털어놓고 싶어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 갈아타고 싶다고 한 걸 수도 있습니다. 돌직구는 던질 필요 없고, 남자친구가 뭐 안해준다(어디 놀러가질 않는다거나, 똑같은 밥만 먹는다거나)고 툴툴대면, "나 그런 거 좋아하는데. 주말에 나랑 하러 갈래?" 라고 물어보면 전자인지 후자인지 대충 각 나옵니다.
17/03/28 13:25
찾아보시면 남친 있는 여자에게 빠진 경우 대처법에 대해서
Love&Hate 님께서 써 두신 글이 있을겁니다. 개인적으로 이 이슈로 그만한 글은 없었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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