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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7/10 10:06:11
Name 미하라
Subject [일반] [해외축구] 포그바 사가의 승자는?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가 필요한 이유

1. 대형 스폰서 계약, 상승되는 EPL 중계권료 수입으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많은 지출을 할수있는 클럽으로 변신.
(FFP 제도의 최고 수혜자. 우드워드의 위엄)

2. 재정적으로는 레알의 스타 시스템, 갈락티코 정책을 시행할수 있을 만큼 자본력을 가졌으나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와 최근 유럽 대항전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클럽 위상이 예전같지 않고 이로 인해 선수단 퀄리티가 떨어져 있는 상태. (모예스, 반할 네이놈...)

3. 현 상황을 타개하고 좋은 성적 -> 대형 스폰서 계약 -> 공격적인 투자 -> 좋은 성적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려면 선수 지출에 당장 금전적으로 큰 손실이 있더라도 무조건 성적을 내야 이득인 팀 구조. 현재 맨유의 약점은 미드필드진이고 젊은 포그바는 과거 호날두처럼 클럽의 전성기를 다시 이끄는데 있어서 중심이 될수 있는 선수.

4. 이미 맨유는 포그바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의 고객인 이브라히모비치와 므키타리안을 영입한 상태. 그렇기 때문에 현재 라이올라와의 관계가 상당히 좋은 상태로 추정되며 이는 영입경쟁에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될것으로 보임.



- 레알 마드리드가 폴 포그바가 필요한 이유

1. 규정상 마드리드 회장을 연임 가능한건 최대 3회까지인데 페레즈의 3번째 임기도 내년으로 끝남. 유예된 레알/AT의 영입금지 처분 징계기간이 2017년 여름까지므로 사실상 페레즈가 빅 사이닝을 할수 있는 타이밍은 이번 여름이 마지막.

2. 현재 시점에서는 페레즈 이후 언급되는 회장 후보도 없는데다가 페레즈만큼 사업수완 좋은 자본가도 흔치 않음. 차기 회장의 실체도, 클럽 운영 방향도 불확실한 현재 시점에서 지금이 아니면 차후 포그바 영입에 대한 가능성은 불확실.

3. 마드리드는 호날두 이후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이 필요한 상황. 그러한 취지로 영입된 가레스 베일이 부상으로 적지 않은 경기를 결장하는 부분을 감안했을때 과거 마드리드가 페레즈 체제가 다시 시작되고 호날두와 카카를 함께 영입했던 것처럼 미래의 마드리드를 대표할만한 선수는 한명정도는 더 필요한 상황.

4. 지단은 프랑스의 레전드이자 마드리드의 레전드. 그리고 그 레전드가 현재 레알의 감독으로 있고 그 감독인 지단이 포그바를 공개적으로 선호하고 있는 상태. 벤제마가 범죄사건으로 이미지가 크게 훼손되고, 그리즈만이 라이벌인 AT 선수라 취할수 없는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본다면 레알로서 "포스트 지단" 이라는 이미지메이킹을 하는데 있어서는 포그바만큼 좋은 대상은 없음.



- 유벤투스가 폴 포그바를 지켜야 하는 이유

1. 세리아라서 과소평가 받고 있지만 당장 유벤투스는 지지난 시즌 마드리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했던 클럽이고 세리아 5연패 - 리그와 컵을 2년연속 모두 우승한 팀. 현재 시점에서 라리가의 레알/바르샤/AT와 뮌헨 다음으로 유럽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클럽이 유벤투스인데 이런 위치에 있는 팀이 당장 셀러를 자처해야할 이유가 없음.

2. 그들은 이미 93년생 코어자원을 둘이나 갖고 있음... (폴 포그바, 파울로 디발라) 유럽 전체로 봐도 이정도 퀄리티의 젊은 코어자원을 가진 클럽은 많지 않으며 이 둘을 중심으로 세리아내 우수한 플레이어들을 끌어모아 세리아를 계속 제패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 혹은 4강 정도 성과를 지속적으로 꾸준히 내주기만 해도 클럽 위상을 크게 상승시킬수 있으며 이것만으로도 장기적으로 더 많은 구단 수익과 더 좋은 선수들을 데려올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수 있음.

3. 포그바를 빅클럽에 팔아서 큰 수입을 벌어들여도 현재 세리아의 위상과 유벤투스의 주급체계를 감안했을때 그만한 빅네임 선수는 영입하기 어려움이 있음. 토튼햄은 베일을 팔고 그 돈으로 여러군데 보강을 했으나 결과적으로 재미를 보지 못한 반면 뮌헨은 2군행도 불사하는 끝에 리베리를 지켜 현재는 독보적은 분데스리가의 강자로 매김하는 동시에 레알, 바르샤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다투는 클럽으로 성공했음.



레알은 주급체계에 상당히 민감한 구단이라서 그런지 아직 적극적인 움직임은 안보이고 간만 보는것 같은 반면 맨유는 상당히 적극적인 관심이 있는것 같더군요. 라이올라가 맨유 이적을 선호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라이올라는 기본적으로 성향이 멘데스와는 다르게 선수의 의사를 가장 존중하는 편이며 선수와 자신이 모두 최대한의 이익을 거두는 방향을 추구하는 에이전트라 역시 포그바 의사가 가장 중요할겁니다.

만약 므키타리안처럼 적극적으로 이적 의사가 있다면 도르트문트 팬들처럼 유벤투스 팬들은 포그바를 보며 혈압오르는 상황이 생길것이고 그렇지 않고 당장 옮길 의사가 없거나 맨유가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하는게 맘에 걸리면 유벤투스는 무조건 낫포세일을 외치겠죠. 사실 지금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선수 본인이 막 나가려고 떼쓰는게 아니고서야 포그바를 매각해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축구 커뮤니티 반응들을 보면 맨유가 국내에서 인기가 많고 세리아가 관심이 적어서 그런지 맨유가 지르면 유베가 팔것처럼 생각하는 여론이 꽤 있더군요.

그러나 세리아 클럽의 수익구조가 EPL이랑 게임이 안되서 그렇지 그와 별개로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최고 명문 클럽이며 작년 테베즈랑 비달같은 핵심자원들을 모두 내보내고도 팀 전력을 고스란히 보존한 마로타의 능력을 감안했을땐 딱히 포그바가 나간다고 징징거리지 않는한 유벤투스가 그런 잘못된 판단을 할것같진 않아 보입니다. 뭐 계속해서 공개적으로도 포그바와 디발라는 NFS라고 외치는 중이죠.




개인적으로 생각으로 승자는 결국 유벤투스가 될것으로 예상해보지만 작년 데헤아가 그랬듯이 이적시장은 마감날까지 예상한것과 다르게 결과가 나오기도 하니 두고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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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티스
16/07/10 10:12
수정 아이콘
데려가는 클럽이 생긴다면 그 클럽도 문제고, 포그바를 데리고 있게된다면 유베도 문제고, 뭔가 너무 묘한거같아요. 발롱도르 위너도 아닌데 120m이 운운되다니.
일단 유로끝나고 제대로 대화를 한다니까.
Anthony Martial
16/07/10 10:18
수정 아이콘
뭐가 되어도 승자는 라이올라 일듯 ;;
성큼걸이
16/07/10 10:23
수정 아이콘
선수는 레바뮌이 아니면 다운그레이드니까 가기 싫어하고
에이전트는 돈벌려고 어떻게든 이적시키려는 상황이죠
마음이 없는 선수의 마음을 돌리려면 보도대로 연봉 최소 13m은 안겨줘야겠죠
멀지 않은 미래에 일류 축구선수들의 수입이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넘어갈 듯하네요. 박찬호가 호나우두, 지단보다 훨씬 많이 받던 시절도 있었는데 축구에 자본이 유입되는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요
소독용 에탄올
16/07/10 10: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마음이 얼만데?) 13m으로 니 마음까지 사겠다!

세계 각지의 돈많으신 분들의 관심에, 새롭게 부상하는 중국에서 축구가 가진 인기를 생각하면 자본이 많이 들어오는 것이 이해가 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16/07/10 11:40
수정 아이콘
문제는 메이저 선수들도 그만큼 연봉이 늘고 있어서(...)
16/07/10 10:51
수정 아이콘
아무리 주급이 많더라도 챔스에 못 나가는 팀에 올 것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맨유팬으로서도 포그바 안 왔으면 하구요.
무리뉴는 커뮤니티 실드 전까지 포그바를 영입하길 원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방향을 선회해서 플랜B 로 갈 거라는 기사도 있던데 빨리 다른 타겟을 잡아서 거기에 집중했으면 해요.
그리고 포그바는 유벤투스에 1년쯤 더 있다가 레알이나 바르샤로 이적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Galvatron
16/07/10 10:52
수정 아이콘
세리에도 아니고 세리에 아 도 아니고 세리아라니까 참 이상하네요.
시나브로
16/07/10 12:51
수정 아이콘
세리아 크크
설탕가루인형
16/07/10 10:56
수정 아이콘
맨유가 포그바가 필요한 또 한가지는
클럽유스 출신이기 때문이죠
점점 클럽 유스에서 팀 코어로 자리잡긴 힘들어지는데
규제는 더 심해지고 있으니까요
루카쿠
16/07/10 18:53
수정 아이콘
헉.. 저도 생각은 했었는데.. 설마 포그바가 홈그로운인가요??

홈그로운이면 진짜 무조건 사야할텐데 말입니다.
16/07/10 11:02
수정 아이콘
맨유 입장에서 주급 30만 이면 데려올만 하죠.
루니가 지금 기량으로 팀내 최고 주급 수령자라는게 팀 입장에선 그닥 좋지 않으니 갈아엎을때가 됐습니다.
손금불산입
16/07/10 11:45
수정 아이콘
이게 효율적이지않은건 사실이긴한데 맨유에서 십년넘게 뛴 클럽의 네셔널 아이콘인데 최고주급수령자는 어울리지않는다고 대뜸 이적선수로 갈아치우는건 좀.....
16/07/10 11:53
수정 아이콘
압도적으로 클럽레코드 갈아치울 선수 데려오는데 최고 주급은 안된다? 그게 더 말이 안되죠.
리그 5위까지 추락한 마당에 그런거 신경쓰다간 무늬만 빅클럽인 유로파 단골팀이 될 겁니다.
아이고배야
16/07/10 11:50
수정 아이콘
주급 30M이요?; 연봉으로 1300만 유로가 언급되고 있는데..
16/07/10 11:57
수정 아이콘
이거 오용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m을 만으로 생각해서 주급 30만 이렇게..
300k가 맞는 표현인데
16/07/10 11:57
수정 아이콘
아 죄송합니다. 왜 m을 붙였지; 30만 입니다.
(댓글 수정했습니다)
아이고배야
16/07/10 12:00
수정 아이콘
죄송하다는 말을 들으니 제가 더 부끄럽네요 크크, 지적하려던건 아니고, 잘못치신건가해서..:)
소독용 에탄올
16/07/10 11:55
수정 아이콘
주급 30m이면 연봉이 15.6억인데 이정도면 누구라도 맨유가 오라면 갈듯 ㅠㅠ
16/07/10 11:58
수정 아이콘
왜 m 을 붙였지; 30만 입니다.
유스티스
16/07/10 12:04
수정 아이콘
30man이니까요!?
16/07/10 12:11
수정 아이콘
명료한데요. 앞으로 한국에선 이걸로 통일하죠!?
우리는 하나의 빛
16/07/10 11:08
수정 아이콘
만약에 유벤투스가 올해 포그바를 판다면 맨유에 클럽레코드 경신, 내년에 판다면 레알로. 물론 팔지않을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크겠지만요.
유스티스
16/07/10 11:35
수정 아이콘
글에도 나오지만 내년에 마드리드는 못삽니다.
우리는 하나의 빛
16/07/10 12:05
수정 아이콘
아 생각해보니 그렇군요. 1년 영입 못하죠?
민망하군요. 크크..
미하라
16/07/10 19:29
수정 아이콘
본문에도 적었지만 마드리드의 항소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마드리드는 내년 이적시장에서 영입금지 제제를 받습니다. 그리고 플로렌티노 페레즈의 임기가 끝나면 아무래도 더더욱 포그바같은 대형 딜은 지금보다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싶네요.
알토이스
16/07/10 12:0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날이 가면 갈수록 맨유랑은 멀어지는거 같은 기분이 ㅠㅠ..
윤하바다초아이유
16/07/10 12:36
수정 아이콘
비피셜로 유로 끝나기 전까진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던것 같은데....
사실 유벤투스가 머리 잘 굴려야 하는 상황 아닌가요? 포그바가 계속 팀에 남아있을것
같으면 nfs가 맞겠지만 몇년 후에 레바뮌급으로 옮길 것 같다면 몸값 비쌀때 처분하는 것도...?
제이슨므라즈
16/07/10 13:02
수정 아이콘
맨유는 물론이고
레알은 베일과 함께할 차기스타와 모드리치의 장기적 대체자가 필요하니 포그바가 필요하지요.

유베입장에서야 당연히 안팔아야 하는데
세리에의 리그수준이 떨어졌다하나 챔스에서 성적을 내려면 요즘같은 선수몸값 인플레이션 시대에 유베의 자금력으로는 그정도 자원을 영입할방법이 없죠.
하지만
1. 지금 포그바의 가격은 레알과 맨유의 특수상황이 겹친상태고, 앞으로는 저정도 셀링가가 유지되지않을 가능성이 크다는점
2. AT의 모습을 참고하면 꼭 판매가 나쁘지만은 않을거라는점
3. 포지션이 세계적으로 기근난인 포지션만은 아니라는점

세가지가 매각의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봅니다
YanJiShuKa
16/07/10 13:47
수정 아이콘
맨유가 오라면 와야지!!!! 레알가지마라.. ㅠㅠ 이제 좀 맨유 경기 재밌게 보고 싶단 말이다.. ㅠㅠ
흑마법사
16/07/10 14: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맨유라는 대형클럽에 무리뉴라는 거물이 합세하니 거론되는 선수들 네임벨류가 어마어마해지네요. 그러니까 리버풀도 이과인 좀 데려오면 안되겠니 ㅠㅠ
루카쿠
16/07/10 18:55
수정 아이콘
반할땐 정말 돈 많이 쓰고도 뭔가 불안한 느낌이 났었는데 베일리를 시작으로 영입이 다 알찹니다;;

진짜 포그바까지 손에 넣는다면 적어도 리그는 씹어먹을 기세라고 생각해요.
16/07/10 14:2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맨유에 있지 않았었나요? 다른 선수였나? 터질줄 몰랐던건지 맨유에 안맞았던 건지 계속 데리고 있지 왜 싸게 팔고 비싸게 다시 사와-_-;
손예진
16/07/10 14:41
수정 아이콘
맨유 유스였죠. 맨유가 팔았다기보다는 포그바가 맨유를 뛰쳐나갔다고 봐야... 퍼기가 말렸는데도 포그바가 뿌리치고 나간거라서요
16/07/10 14:42
수정 아이콘
네 맨유 유스에서 3년 있었어요. 3년차에 기회 좀 받을 수 있었는데 톰 클레버리한테 밀려서 못 나왔죠.
또 포지션 구멍 났을때 박지성을 중미로 기용해서 딥빡해버린..
http://sports.news.naver.com/wfootball/news/read.nhn?oid=109&aid=0002631721
16/07/10 15:05
수정 아이콘
이제 진짜 나한테 기회가 오겠지?
-> 폴 스콜스 은퇴 후 복귀요
-> 응 안녕
-> 자유계약으로 유벤투스로~
슈바인슈타이거
16/07/10 18:18
수정 아이콘
진지먹자면 포그바는 스콜스 복귀전부터 떠나기로 결정했었습니다
루카쿠
16/07/10 19:07
수정 아이콘
어트케든 잡았어야했는데 정말 아쉽네요..
16/07/10 15:00
수정 아이콘
레알은 지금 이야기 나오는 주급으로 포그바 사오면 빼애애애액 거릴 선수들이 많지만
맹구는 추꾸를 못하는 애들 뿐이라 빼애애액 거릴 선수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크크
16/07/10 15:03
수정 아이콘
막상 또 오면 모르죠 크크크
루니야 짬도 있고 상징성도 있고 실력도 있었기 때문에 별 말 없었지만요.
16/07/10 15:04
수정 아이콘
유베 잔류 70, 맨유 이적 20, 레알 이적 10 정도 확률로 보고 있네요.
구밀복검
16/07/10 16:20
수정 아이콘
디발라-포그바와 동급 이상의 신예 코어는 드문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죠. 네이마르 하나 외에 노인정인 바르사나 코어 자원 중 가장 젊은 게 90년생 크로스인 레알이나 코스타-코망의 바이언보다 유베가 낫습니다. 다른 팀은 말할 것도 없고. 머니파워가 다른 빅클럽들에 비해 떨어지긴 하지만 크게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다 독점적으로 이탈리안 유망주들과 세리에A 네임드들을 영입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고요. 사실 지금 유베는 보드진이 정줄만 잘 잡아도 향후 2~3년 뒤에는 최대 세계 최강이 가능하고 최소 TOP5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 클럽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포그바를 뺏긴다면 비전없는 망클럽 소리 들어도 할 말이 없죠. 포그바 판다 치면 최소 하메스/이스코 정돈 데려와야하고요. 그렇지 않고 그냥 포그바 팔아 적당히 다른 자리들 보강하고 말면 영영 변방 강자로 남는 거죠.
루카쿠
16/07/10 19:06
수정 아이콘
신예 코어 루카쿠!!! 농담입니다 크크. 흠 저도 메날두가 20대 초반부터 월클이었던거랑 비교해서 요즘은 20대 초반 월클이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바르샤는 말씀 듣고보니 주전들이 나이가 많네요;;; 움티티 괜찮던데 알베스 대체자 누가 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미하라
16/07/10 19:42
수정 아이콘
사실 처음부터 없던건 아니었는데 2011년부터 2014년까지 골든 보이상을 수상한 괴체 - 이스코 - 포그바 - 스털링중 포그바 빼고는 모두 옮긴 팀에서 주전 확보에 실패하거나 쩌리가 되버린게 크죠.

클럽들이 의도했던 대로라면 네이마르와 함께 92년생 3인방이라 불린 이스코는 레알에서, 괴체는 뮌헨에서 주전 자원으로 자리잡았어야 했지만 둘다 잘 안되었고 스털링도 계획대로라면 맨시티 공격의 선봉장이 되었어야 했지만 현실은...
미하라
16/07/10 19:27
수정 아이콘
대부분 동의하는데 한가지 의견이 다른 부분이 있다면 유벤투스 역시 2~3년뒤에는 오히려 한번더 팀을 리빌딩해야 되는 시기가 오긴 할겁니다. 부폰도 그때쯤이면 은퇴하고 일명 이미 30대인 키엘리니, 바르잘리에 오른쪽 풀백이 리히슈테이너와 알베스같은 모두 노장들로 구성된 상황이니까요.

이렇게 봤을때 유벤투스는 오히려 지금이 무조건 윈-나우 모드로 달려야되는 시기고 앞으로 2~3년간의 행보에 따라서 부폰을 포함한 현재 노장반열에 접어든 수비라인을 대체할 선수의 질이 달라질수 있겠지요. 기존 선수를 대체하는 과정에서는 언제나 리스크는 따르기 마련이고 그 리스크를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더 비싸고, 더 검증된 선수가 필요하며 그런 선수를 영입하는건 결국 클럽이 위상이나 비전에 따라서 결정되는 부분인데 그런 점들을 감안했을때 글의 전반적인 논조에는 동의하는 입장입니다.
구밀복검
16/07/10 22:54
수정 아이콘
뭐 디발라 보누치 포그바 외에도 다른 자원들도 짱짱하니까요. 수비의 경우는 루가니를 차기 코어로 생각해서 데려온 것일 테고, 산드루가 에브라의 바톤을 이어받을 예정이지요. 미드필더에는 피야니치 영입이 된 터라 맑쇼 대체가 자연스럽게 되고요. 이런 것들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코어들만 확실하게 자리잡혀 있으면 나머지 포지션이야 세리에A나 라리가에서 가성비 좋은 민완 자원들 몇몇 갖다 붙여 메울 수 있는 거니까. 문제는 아우베스 영입인데, 유베가 여윳돈이 없는 것도 아닌데(이번 시즌에 가장 비싸게 산 게 피야니치인데 이것만 해도 모라타 판 돈 그대로 산 거라 똔똔이고) 리히슈타인보다도 나이 많은 단물 다 빠진 노장을 두 시즌 전에 에브라 데려오듯이 프리랍시고 영입해서 자리 땜질하는 것은 할 짓이 아니죠. 지금 유베는 콘테 시절 유베하고는 레벨이 다른 팀인데. 그나마 지금 아우베스는 두 시즌 전 에브라와 비교해도 기량은 더 뒤떨어지고 연봉은 더 높은데 이적료 안 든다고 마냥 좋아할 게 아닌 거고. 윈나우 할 거면 리히슈타이너보다 확실히 잘하든지 비슷한 기량이라도 더 젊은 선수를 데려왔어야 하든지 해야하는데 이건 이것도 저것도 아니라. 이 영입이 정당화 되려면 아낀 이적자금 몰빵해서 목돈으로 전방 자원 데려오는 것 밖에 없습니다. 듣자하니 테베즈 리턴 썰도 나오던데, 그 자체로는 나쁜 딜은 아니지만 만약에 그 딜로 그냥 넘어가고 추가 영입을 하지 않는다면 이건 외질 영입 이전의 아스날과 다를 게 없는 행보라고 보네요.
프리템포
16/07/10 18:07
수정 아이콘
맨유 리턴이라는 모양새가 안좋긴한데.. 안올확률 70 올 확률 30으로 봅니다
킹이바
16/07/10 19:49
수정 아이콘
레알이 지금 상황에서 굳이 포그바 영입을 위해 주급 체계 깨면서까지 무리할 필요가 없죠. 그다음 영입 금지가 조금 걸리긴 한데 현재 밸런스라면 캉테 정도만 영입해도 충분합니다. 오버페이 할 수밖에 없는 맨유랑은 상황이 달라서.. 개인적으론 잔류할 것 같긴 한데 라이올라가 변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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