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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5/07 10:55:40
Name 연휘군
Subject [일반] 난시(亂時)에 살아 남는 데에는 양비론보다 더 좋은 보신책이 없다.

현실이란 좌표 바깥에서 고고한 비판 놀음을 즐기는 것이다.



양비론- 홍세화

내가 프랑스에서 벌어지는 수학과 글쓰기 사이의 관계에 대한 토론과 만나고 한 가지 생각해 본 것이 있는데, 한국의 논평에서 흔히 보는 양비론이었다. 한국의 신문 칼럼리스트를 비롯한 논평자들은 양비론을 무척 애용한다. 그들은 `비판적 기회주의자`들이라고 이름붙일 수 있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라는 주장을 분석하다보면, 결국 "이것이기도 하고 저것이기도 하다"라는 주장에 비판을 더한 것이 된다. 산술적으로 표현하면, `양비론=양시론+비판`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한국당이 정리해고제를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시키고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 적지 않은 입들이 "날치기한 신한국당도 잘못했지만 파업하는 노동자들도 옳지 않다"고 떠들어댄다. 양쪽을 모두 비판하면서 양쪽으로 자기보신하는 기회주의적 속성이 드러나 있다. 빅토르 위고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에 지롱드에도 끼지 않고 산악당에도 끼지 않아서 끝까지 살아남은 중간파들을 몹시 경멸했다. 그들은 지롱드 편도 아니고 산악당 편도 아니었는데 또한 지롱드 편이었고 산악당 편이었다. 어디서나 난시(亂時)에 살아 남는 데에는 양비론보다 더 좋은 보신책이 없는 것 같다. 행동보다 말로 한몫 보는 현대의 양비론자들은 비유컨데,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양쪽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과 비슷하다. 자신을 내세우면서 싸움의 현장에서 떠나 있다. 현실이란 좌표 바깥에서 고고한 비판 놀음을 즐기는 것이다.

프랑스의 텔레비전 토론장이나 신문 사설과 같은 칼럼에서는 양비론을 발견하기 어렵다. 간혹 토론장에서 우왕좌왕하는 사람은 즉시 "그래서 당신이 속한 진영이 어디란 말이냐?"라는 추궁을 들어야 한다. 양비론을 펴는 것은 사회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토론을 죽이는 행위이다. 그래서 토론 문화가 발달한 프랑스 사회에선 더욱 양비론이 들어설 틈이 없다. 그런 논리를 폈다간 지금은 작고한 장 에데르날리에 같은 독설가 토론 진행자에게 "당신은 변증법도 모르냐?" 또는 "당신의 논리는 쓰레기 통에 갔다 버려라!"는 말을 코앞에서 들어야 한다.

나는 양비론에 관련된 두 나라의 차이에 관하여, 사람들 각자가 수학적인 좌표 분석을 하는가 하지 않는가에서 온 것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사회 현상을 바라볼 때, 프랑스인들은 `좌표`를 설정, 플러스 쪽과 마이너스 쪽의 선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는다는 얘기다. 자신이 그 선상에 있다.



양비론의 비판
양비론은 양쪽에서 중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잘잘못의 가림없이 똑같다고 몰아세우므로써, 대안을 찾지 못하게 하고, 부패정도의 심한 정치인일수록 양비론의 득을 보게 되는게 큰 문제이다.

`쎄느 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라는 책에서 홍세화는 양비론을, 양쪽을 모두 비판하면서 양쪽으로 자기보신하는 기회주의적 속성으로, 바둑이나 장기를 두는 양쪽에서 훈수를 두는 사람과 비슷하다고 하며, 양비론을 펴는 것은 사회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토론을 죽이는 행위로서, 토론 문화가 발달한 프랑스 사회에선 특히나 양비론이 들어설 틈이 없다고 하였다.

아이들이 싸울 때 한국의 부모들은 싸움의 행위에 대해서만 잘못했다고 양쪽을 똑같이 벌주는 반면, 프랑스의 부모들은 싸움의 원인을 찾아, 누가 더 많은 잘못을 했는지를 따져, 그 잘못한 점에 대해서 야단친다고 한다.

과거 특히 제 5공화국 시절의 여당의 날치기 법안 통과에 여야 의원들의 몸싸움에 대해서 거대 언론사들이 날치기와 몸싸움 자체만 비판하고,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제대로 기사화하지 않아, 국민들로부터 여야 할 것 없이 정치인이 모두 나쁘다는 이미지만 심어줘, 정치에 환멸을 느끼게 한 점 등으로 양비론이 가장 큰 비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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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쇠고기 수입은 반대하지만 적어도 지금 네티즌들은 정상은 아니다."
"이론상, 확률상으로 광우병의 위험은 상당히 부풀려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 다만, 난 쇠고기 수입은 반대한다."
"정치인들이 잘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 네티즌들의 모습도 잘한것은 아니다."

"여기에서는 한쪽을 비판하면 무조건적인 태클이 들어온다."

객관적인 목소리를 표방하면서,
혹시나 당신은 이도저도 아닌 양비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당신이 드높이는 목소리가 당신의 굳은 신념에서 비롯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다수의 제3자들에게 양비로 비추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적어도 "한쪽을 비판하면 무조건적인 태클이 들어온다." 라는 말은 그만 듣고 싶습니다.
비판에 대한 논리적인 반박에도 대응해주시는 모습을 기대합니다. 감정적인 비난에만 맞서
'것봐라 이게 광적인 모습이 아니고 무어냐' 라는 발언들은 제발 그만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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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러닝
08/05/07 11:00
수정 아이콘
브라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 뻔한 양비론을 주장하면서 "그래도 이건 양비론 아닌데요." 하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역겹죠.
08/05/07 11:10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말이죠. "이론상, 확률상으로 광우병의 위험은 상당히 부풀려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 다만, 난 쇠고기 수입은 반대한다."
이게 왜 양비론인가요? 분명히 '쇠고기 수입은 반대한다.'라는 결론은 제시하고, 그보다 아래쪽에서 광우병의 위험이 부풀려 져 있다고 말을 한 겁니다. 이건 가벼운 반대인거지, 중립은 아니지 않나요?
같은 말을 '일단 나는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 하지만, 광우병의 위험이 요즘 상당히 부풀려져 있는 것은 인정한다. 그렇지만, 분명히 위험은 존재하고 있고, 따라서 나는 쇠고기 수입을 반대한다.'고 표현한다면, 양비론 같아 보이지는 않는데 말이죠.

아, 만에 하나라도 이 주장도 양비론이라 하신다면, 양비론이 아닌 주장은 결국 극단적인 주장만이어야 하겠군요. '무조건 우리가 옳다! 그러니까 소고기 수입하지 마라!' 뭐, 이런거요? 아무튼 글쓰신 분이 그런 의도로 쓰진 않으셨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양비론의 나쁜점은 '보신책이라서' 가 아니라, 두가지 방향성을 모두 비판하는 주제에 새로운 방향성을 내놓지 못하기 때문에 나쁜겁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대책도 없는 주제에 혼자서 잘난척 하며 '너네들 다 글러먹었어'라고 하니까- 나쁜 거지요. 양비론을 내세우며 더 좋은 방향성, 해결책을 내놓을 수 있다면 전혀 나쁠 이유가 없으니까요.
총알이모자라
08/05/07 11:10
수정 아이콘
양비론이라고 비난한다면 그건 세상사를 이분법으로 바라보는 유치한시각이라고 말할수도 있죠.
양비론이라고 해서 세상엔 무관심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른다고 생각하십니까?
살아가면서 확고한 신념을 가지면 좋죠.
하지만 신념을 지키기 위해 맹신이 되면 안되는 것처럼 다양한시각을 인정해야합니다.
선악, 옳고 그름, 검정과 흰색 이러면 참 편하죠.
하지만 절대 그렇지않죠.
소고기 수입을 광우병으로 막고나면 국내 축산물의 안전성이 문제가 대두될테되고
이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출혈이 너무 크게 되니 걱정이고,
수입을 안하자니 무역압력이 걱정인 상황입니다.
단순히 이편 저편이 아닌거죠.
연휘군
08/05/07 11:19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님// 양비론-홍세화 라고 처음에 적어두었는데요. 출처 표시를 다시 해야하는건가요?
제 의견을 마지막에 달아두었습니다.
Eternity
08/05/07 11:24
수정 아이콘
총알이모자라님// 지금 광우병 논란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그걸 모르고 반대한다고 생각하신다면 큰 오산입니다.

저도 압니다. 재협상.. 어려운 일이 될 테고.. 만약 한다면 뭔가 양보를 해야 하겠죠.
(애초에 무슨 협상을 그 따위로 했는지 정말 제대로 까 봐야 할 일입니다만)
저도 압니다. 지금 웹상의 광우병 위험이 과장되어있다는 거.
저도 안다구요. 국내 축산물 안전성 문제가 심각한 걸요.

하지만 지금 광우병 위험이 있는 소고기 수입 찬/반의 논의가.. 어떻게 어떻게 잘 조화해서 둘 다 가능하게 할 만한 이슈가 아니잖아요.
양자택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겁니다. 그런데 무슨 '다양한 시각' 이야기를 하시는지요?

저도 흑백논리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애초에 이슈 자체가 찬/반으로 나뉘는걸 두고 이게 왜 흑백논리라 하시는지요.
헌법 개정 국민투표에서 개정안에 대한 찬반을 물을 때에도 '다양한 시각'을 주장하실 겁니까?


그저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라고 말씀하세요. 그게 나아 보입니다.
마음의손잡이
08/05/07 11:26
수정 아이콘
연휘군님// 네... 규정에 맞는 글임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규정으로 태클을 걸려던게 아닙니다. 링크거는 쪽이 더 보기 좋을 것 같아서 해본 말입니다.
캔디바
08/05/07 11:27
수정 아이콘
양비론도 항상 필요하긴 합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에도 반드시 지켜야하는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그건.. "순서(원인 제공)"의 문제와 "경중(가볍고 무거움)의 문제 입니다..
이 두 가지의 원칙을 무시한 양비론은 현실 왜곡을 위한 수단으로 자주 쓰입니다..
연휘군
08/05/07 11:34
수정 아이콘
마음의손잡이님// 제가 글을 본 링크가 썩 예쁘게 글이 올라오지 않은 곳이라서요; 마음의손잡이님께서 보기 좋은 링크를 알려주신다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08/05/07 11:37
수정 아이콘
총알이모자라님// 정답은 이전 정권부터 정해져 있었다고 봐요. 30개월 미만의 소고기로 수입하되 뼈조각이 섞여있었다던지하는
문제가 생길 시에 전면 수입중단.

광우병에 대해 최소한 '피지알' 에서 분노하는건 미친소 먹고 죽게 생겼다! 가 아니라. 치사율 100%라는 무서운 병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수입품에 대해 국민건강 따윈 생각치도 않고 막무가내로 졸속처리한 저 무능한 정부에게 분노하는 것이겠죠.

저도 일부 네티즌의 근거없는 낭설유포에 대해서는 주의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잘못된일에는 경중이 있죠. 양비론의 나쁜점도 잘못된 일의 경중을 따지지 않고 둘다 비판 함에 있어 더욱 잘못된 행위의 무게가 가벼워진다는데 있지 않습니까.
저는 현재 네티즌의 광기와 정부의 미친짓. 둘중 정부의 미친짓이 훨씬 무겁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알이모자라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낭만서생
08/05/07 11:38
수정 아이콘
속이 다 시원하네요 과열 네티진을 근거로 양비론을 들먹이면서 물타기 하는분들이 보여서 짜증났었는데
08/05/07 11: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론상, 확률상으로 광우병의 위험은 상당히 부풀려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 다만, 난 쇠고기 수입은 반대한다."

이 입장입니다만, 이게 양비론이라는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08/05/07 11:42
수정 아이콘
;;열심히 적어놨더니 캔디바님이 벌써 다셨군요.. 하하 뻘쭘하여라;;
AstralPlace
08/05/07 11:4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양비론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입니다.
'이쪽도 잘못되었으나 저쪽도 잘못되었다. 결국 그게 그거다.'이니, 이 얘기대로라면 그냥 있는게 제일 낫거든요.

괜히 양비론이 '기득권층을 돕는 이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총알이모자라님// 다양한 시각은 인정하지만, '대안이 없는 시각'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양비론을 펼치면서 대안이 있으시다면, 그것은 하나의 시각으로 인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안이 없이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다'는 '그냥 그 상태로 끌고 가겠다'라는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분법이 유치하긴 하지만 확실한 이유는 그 안에 대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해도 되는 것은 하고, 하면 안되는 것은 안하면 됩니다.
양비론이라면 '해도 나쁘고 안 해도 나쁘다'겠죠? 그러면 추진하는 쪽은 하게 되어 있습니다.

문제가 복잡하다면, 그것을 세부 사항으로 쪼개서 이분법으로 만들면 됩니다.
(제가 배운식으로 표현하면 '나눠서 정복한다'라고 합니다.)
0과 1은 단순하지만, 이것이 8개가 모여서 8비트가 되면 256가지 사항을 고려할 수 있는 모듈이 됩니다.

전체 문제를 뭉뚱그려서 '옳고 그름'이라고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 사항을 쪼개서 '세부 사항 A는 옳음. 세부 사항 B는 그름.' 이런 식으로 하면 단순한 이분법이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08/05/07 11:43
수정 아이콘
OrBef님// 난 쇠고기 수입은 반대한다, 하지만 현재 네티즌에게 알려져 있는 광우병의 위협은 상당히 부풀려져있다.
이 순서가 현재 쇠고기 수입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양비론으로 보이겠죠? ^^;;;
아무래도 후에 서술되는 문장이 더욱 무거울테니까요. 그래서 언론플레이로 자주이용되고 말입니다. 흐흐
남자라면스윙
08/05/07 11:45
수정 아이콘
도저히 판단의 확신이 안서는데 그럼 어떡하나요-_- 무조건 네티즌 흐름에 휩쓸리거나, 아니면 무조건 네티즌에 반대하거나 해야한다는 말씀이신가요?

확실히 전 이명박 정부의 조공외교는 무척 맘에 안들지만, 갑자기 확 일어난 네티즌들의 소위 광풍은 더더욱 싫어합니다. 살아남기위한 보신이고 뭐고가 아니고 이게 제 솔직한 심정인데 어쩌라구요; 이런 입장을 가지고 있으면 뭐 무조건 회색분자에 양비론이라고 까실건가요?

이분법도 모자라 이제 삼분법으로 나누려고 하시다니...한국은 도대체 왜이렇게 니편 내편을 따지는지 모르겠네요. 다양성 따위는 개나 줘버리죠 뭐.
총알이모자라
08/05/07 11:47
수정 아이콘
똑같은 조건이었으면 추가협상을 왜하겠습니까?
원래 위의 조건으로 우선적으로 수입하다가 추가적으로 더 열기로 하고 협상을 했던겁니다.
더많이 열기위해 협상을 했던 것이니 저번같은 조건에는 협상이 성사될리가 없죠.
뭐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하는건 의미없고,
전 본질적으로 수입하는 회사들의 규모를 일정수준 이상으로 제한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누구나 쉽게 수입을 할수 있습니다. 식품관련 수입회사들을 일정조건이상으로 제한하여 관리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성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일정조건을 두고 이를 충족시킨 회사들이 국가가 제시하는 관리규정을 준수하도록하는 방법이 안전과 실리를 얻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리탐구자
08/05/07 11:49
수정 아이콘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적어도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면 "광우병의 위험은 상당히 부풀려져 있는 것이 분명하다. 다만, 난 쇠고기 수입은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당연히 논리적으로 양비론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주장이 양비론에 '이용'되기에는 충분합니다. 가령 "광우병의 위험이 부풀려져 있더라도, 쇠고기 수입은 반대할만 하다."라는 주장과, "광우병 위험은 부풀려진 거 아닌가? 뭐 쇠고기 수입은 반대해야겠지만..."이라는 주장은 전혀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죠. 전자와 달리 후자는 양비론적 견해를 대중에게 유포시키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설혹 다른 이에게 양비론이라는 공격을 받더라도 "이게 왜 양비론인가요? 논리 분석 못하셈? 병맛포스 쩝니다~~~"라고 반박할 수조차 있습니다. 말하자면 양비론이기도 하면서 양비론이 아니기도 하기 때문에 퇴로가 있다는 것입니다.
총알이모자라
08/05/07 11:49
수정 아이콘
아, 참고로 현재 우리나라에서 육류유통업체중에 상장된 업체는 단 하나뿐입니다.
다 규모가 작아서 미국의 현지관리는 꿈도 못꾸죠.
OvertheTop
08/05/07 11:50
수정 아이콘
양비론이라니, 잘도 갖다 붙이시는군요.

지금처럼 선동하는게 잘못되었다는 말이 양비론이라구요? 나원....... 어이가없어서 하품이 나올려고 하네.

결국 이 글도 지금처럼 헛소문 퍼트리면서 선동하는게 옳다고 지지하는 글이네요.

혹자는 인터넷을 안하는 나이드신분들을 '무식'하다고 매도하고 인터넷해서 잘못된정도 주워듣고, 연애인 몇명 말에 혹하여 촛불시위에 나가는 중,고생들을 '제대로된 정보를 알고,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려고 하는 사람'이라고 추켜세웁니다. 이게 잘못되었다고 생각되지 않나요? 이건 완전 흑백논리죠. 이걸 비판한다고 양비론이라하다니.

위글처럼 원인 찾아볼까요?

미국소수입에 대한 졸속정책에 대한 원인은 정부에게 있고 그것은 비판을 하여야합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말도 안되는 광란적인 글을 적어 사람들 혼란시킨 네티즌들도 비판당해야합니다. 그것에 대한 원인 제공자니까요. 설마 아니라고 부정하시진 못하겠죠? 제가 PGR여기서만 댓글 게시글 훓어올려도 인신공격성에다가 잘못된 정보로 사람들 현혹한 글 한보따리는 퍼올리겠네요.
08/05/07 11:53
수정 아이콘
둥이님, 진리탐구자님/
오.. 어순 하나 바꿨을 뿐인데 그렇게 되는군요!
Eternity
08/05/07 11:58
수정 아이콘
남자라면스윙님// 판단에 확신이 들지 않으시다면 좀 더 관망하시면서 입장을 정리하시면 되는 거지요. 다만, 스윙님의 입장을 명확하게 정리하기 전에는, 찬/반 양론이 갈리는 논의에 참여하는 것을 조금 삼가하시면 되겠지요.

총알이모자라님// 그러니까.. '추가적으로 더 여는 것'을 왜 굳이 해야했느냐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우리가 양보한 쇠고기 문제 대신에 다른 걸 하나 받았다면 이렇게까지 저도 극렬하게 반대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찬성하지는 않지만 이성적으로 '이래서 양보했구나'라고 납득이라도 할 수 있으니 말이지요. 하지만 그런 게 없지 않은지요.

전과 같은 조건으로 협상이 어려울 거라는 건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러니 현 정부를 더더욱 까야죠. 왜 굳이 멀쩡한 수입조건을.. 얻은 것 하나 없이 우리쪽에 불리하게 돌렸는지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수입회사의 규모 문제는 전혀 예방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리감독소홀이 어디 규모가 작은 곳에서만 이루어지는 일인가요. 규모가 커도 일어나는 일이죠. 오히려 대규모의 회사에서 관리소홀로 인해 대량으로 기준미달 쇠고기가 유통될 가능성도 있고, 파급효과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봅니다.
진리탐구자
08/05/07 12:05
수정 아이콘
OrBef님// 뭐 비슷한 사례를 제시하자면, 저는 일전에 '이명박에 대해서 비판을 해야겠지만, 이러저러한 것들은 좀 논거가 부족한 까대기 아니냐?'라는 식의 글을 다른 곳에 올렸다가 한나라당 알바로 몰린 적이 있습니다. -_-;

그런 점에서 처세술의 측면에서는 양비론보다는 양시론이 더 좋다고 생각됩니다. -_-;
네오크로우
08/05/07 12:07
수정 아이콘
협상에 분명 잘못이 있고 이런 무분별한 소고기 수입은 반대한다. '허나 부풀려지고 확대되고 그로 인해 각종 괴담과 루머가 떠돌고..
그런거는 좀 바로 잡아야 된다.' 이게 또... 무작정 반대하는 사람들한테는 양비론인가 보네요.


목적지는 같고... 다만 그곳에 가고자 하는 길이 다를수도 같을수도 있는데 내 길로 가지 않으면 결국 목적지 가는것 조차 부정해야
하는건가요??
진리탐구자
08/05/07 12:10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님// 물론 그게 양비론은 아니라도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그런 견해인걸요. 하지만, 물타기를 위해 양비론적인 어필을 하는 분들이 심심치 않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아니 뭐 내가 쇠고기 수입 찬성하는 건 아닌데....광우병 어쩌구 저쩌구는 좀 뻘타 아니냐?'라는 식으로 사태의 본질을 흐리는 사례들이 종종 있죠.

흑색선전이나 물타기는 거짓말을 통해 이루어지기보다는 참말을 조금씩 왜곡하는 식으로 이루어지죠.
08/05/07 12:11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네티즌의 선동이 잘못됐다면 그 잘못된것을 비판하면 됩니다. 애꿎은 소고기얘긴 꺼내지 않구요.
그걸 같은 글에서 같은 줄에 놓고 비판하니까 양비론으로 보이죠.

정부의 소고기 수입은 잘못되었고 난 이에 대해 반대한다.
네티즌의 헛소문 유포와 광기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두개의 다른 주장이 어째서 회색입니까. 함깨 쓰이지 않으면 색깔있는 의견이죠.
戰國時代
08/05/07 12:14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네티즌을 비판하는 건 자유지만, 마지막에 그럼에도 나도 반대한다라는 말이 붙음으로써 좀 보신적인 글로 보이기는 하지 않습니까. 비판하고 싶으면 그냥 비판만 하라는 거죠. 글을 보신적으로 쓰지 마시고, 그런 뜻으로 보입니다.
네오크로우
08/05/07 12:22
수정 아이콘
왠지 다 말장난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마음속, 머릿속을 열어서 보여줄수 없는 한 진심이 그대로 누구에게 전달될수 있다는게
참 힘든건 사실입니다.
08/05/07 12:25
수정 아이콘
네오크로우님// 그럴려고 사람들은 열나게 토론하고 침 튀겨가며 말다툼 하는것 아니겠습니까? ^^;
자신의 진정어린 생각을 전하려구요.
OvertheTop
08/05/07 12:27
수정 아이콘
둥이, 전국시대 // 제가 무슨 보신적으로 글을 썻습니다. 제 글이 보신적으로 보이는건 별로 할말 없으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거 아닌가요? 도리어 공격적이고 전투적으로 썻다면 모를까. 애꿎은 소고기 얘기를 왜 꺼내지 않을 수 있습니까. 그 거기서 비롯되고 지금 오도되고 있는게 다 그것인데요. 결국 지금 광우병과장과대 광고, 설레발등은 잘못된건 맞다고 누구나 인정하고 있는거 같은데요. 아닌가요? 자꾸 비켜가지 마세요. 제가 잘못알았습니다. 이렇게 되어야죠. 잘못알았지만! 뭐뭐다. 이렇게 스스로 계속 합리화 시키고 있는 모습 안보입니까? 전국시대님도 처음에는 극강경론자 아니었습니까?

또 하나, 어떻게보면 그냥 자기의견쓰면 여기선 완전히 묻어버리는 모습 심심찮게 보였습니다. 이곳 대다수의 의견과 다르다구요. 이곳만 보면 현정부는 완전 쓰레기죠.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사람 여기에도 많이 있습니다. 다만 글을 안쓸뿐이지. 왜 그럴까요?
그런데 보신적으로 쓰지 말라구요? 나원,
네오크로우
08/05/07 12:35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사실 소고기 수입은 전적으로 반대한다.. 라는 전제 안깔고 현 부풀려진 상황에 대해 비판했다간..... 뭐 따로 말안해도
어떤취급 당하는지는 뻔하죠. ㅠ.ㅠ 생뚱맞게 소고기 수입 찬성론자가 되면서 흔히 말하는 알바가 되어버리죠.

제가 직접 뼈저리게 다른 쪽에서 경험했습니다.윗 분들 말씀을 빌리자면 보신적으로 안써서 였죠.
상식적으로 누가 아무리 확률이 낮다해도 그것을 찬성하는 이가 어딨겠나요. 다른것도 아닌 사람 생명이 걸린 일인것을..

이게 또 재밌는게 '그렇게 사람생명에 위협이 강한 병이니 국내산 한우는 어떨까? 좀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 '란 의견 내면
역시 그러니까 어차피 우리나라 소도 안전하지 않으니 그냥 미국소 수입해서 먹는게 괜찮다는거냐? 이리 몰려버리죠.
OvertheTop
08/05/07 12:36
수정 아이콘
저도 솔직히 할일도 많고 여기서 시간 낭비하고 싶지않은데, 제가 글쓰며 흥분하게 된 이유는 이곳 게시글 때문이었습니다.
자꾸 말한다고 뭐 게시글 하나 보고 난리냐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요.

'600만 유태인 학살에 버금가는 ~'라는 글이었습니다. 그곳에 제가 댓글을 달았죠. 이런글 따위가 돌아다니면서 선동하는건 정말 아니다 싶었습니다. 지금보니 이글 지워졌군요. 어제까지만 해도 있는거 같더니, 은근슬쩍 지우는건가요?

이글에 리플은 전국시대님도 달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옹호하셨죠.

불과 삼사일전만 해도 이곳은 저런 게시글이 올라오는 곳이었습니다. 환장하는거죠.

더 흥분해서 글은 안쓰겠습니다. 설레발치면 어떠냐구요? 설레발 쳐도 좋습니다. 하지만 저런글은 설레발도 아니죠. 선동글이고 미친글입니다. 그렇게 생각안하세요? 저런글도 괜찮다는 분은 왜 괜찮은지 리플좀 달아주세요. 자유게시판이기 떄문에 괜찮다면 제가 미친글 막 올려드리죠.
08/05/07 12:40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전 님글 본적도 없는데 무슨 보신적으로 쓰셨는지 모르겠는데. 저 리플 말씀하신 거라면에선 짜증만 내신거 같은데요=_=;
말투가 과격하고 남의 말을 왜곡해서 해석하는것을 공격적이고 전투적이라고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죄송하지만 '썼습니다 꺼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거 까라고 해석하고 답변드리겠습니다.

피지알에서 자기의견 쓰면 완전히 묻어버린다구요? 푸하하하하하하하
다른 생각을 가진사람이 여럿이니까 그사람들이 전부 입을 열면 의견이 많아지고 반대의견이 많아지는거지 그걸 묻어버린다고 표현하시면
참 뭐랄까 웃을수밖에 없습니다. 이곳 대다수의 의견과 다른 의견을 내세우시면 많은 비판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많은 사람이 반대의견을 쓸테니까요.. 그것 때문에 글을 못쓴다는게 제게는 훨씬 비겁하고 치졸하게 다가오는군요.

광우병을 과장과대해서 헛소문 유포하고 있다는거 알고 있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걸 누가 비켜갔다구요.
그거랑 정부의 무작정수입에 의한 반대를 하는 거랑은 다른 내용이죠.. -_-.. 같은 팩트가 공유됩니다만 어째서 헛소문 유포와
무능한 정부의 비판이 같습니까.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나쁜의미의 양비론은 이 두개를 은근히 같은 의견인듯 한꺼번에 비판함으로서
'제가' 말하고 싶은 정부의 비판의 요지를 흐린다는 것입니다.
08/05/07 12:54
수정 아이콘
양비론이 아닌 걸 양비론으로 몰고 가시는 것 같습니다.

양비론은 둘다 그르다. 는 주장입니다. 옳은 쪽은 없다는 주장입니다.

쇠고기의 위험은 과장 되었다고 인식하는 것은 한 인간의 인식 작용입니다. 그러나 그 남아 있는 위험마저 보다 더 축소 되어야 한다. 이 또한 그 사람의 판단 작용입니다.

여기서 양비론이 개입될 여지가 어디 있는지 궁금합니다.

글 자체에 심각한 인식의 오류나 양비론이란 단어를 이해하지 못한 오류가 있는 걸로 보입니다.
진리탐구자
08/05/07 13:07
수정 아이콘
4thrace님// 넵. 저도 거기까지는 똑같이 생각합니다.

문제는 지금 현재 쇠고기 수입 찬성/반대가 광우병이 위험하다/그렇지 않다와 결부되어 갈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쇠고기 수입찬성&광우병이 위험하지 않다/쇠고기 수입반대&광우병이 위험하다의 대립이 가장 주된 대립이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속에서 특이한 위치를 점하는 두 가지 유형이 생깁니다.

1. 광우병 위험성은 과장되었다고 생각하지만, 쇠고기 수입은 반대하는 유형. (양비론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오해받을 여지가 있다.)
2. 쇠고기 수입에 반대한다고 단서만 달고서, 광우병 위험이 별 거 아니라는 유형. 즉, 쇠고기 수입 찬성&광우병 위험하지 않다 쪽과 선을 그으면서도, 쇠고기 수입 반대&광우병 위험하다 쪽에 대해 비판을 제기하는 유형. (양비론이지만, 상황을 이용하는 양비론이기 때문에 양비론이 아니라는 식의 반박을 할 수 있다.)

한 마디로, 현재 양비론적인, 혹은 양비론인 것처럼 여겨지는 견해들이 나오는 것은 전적으로 광우병 위험성에 대한 견해와 쇠고기 수입에 대한 견해가 서로 구분이 안 되고 섞여있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이 두 가지는 깔끔하게 구분되어야합니다만, 다수의 사람들의 뇌리 속에 한 번 각인 된 것이 쉽사리 사라지지는 않죠. 때문에 이러한 상황을 양비론적으로 '이용'하는 유형과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양비론으로 '낙인'찍히는 유형이 생깁니다.
나야돌돌이
08/05/07 13:09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도 정부도 나쁘고 네티즌도 나쁘니까 하면서 정부에 대한 비판글을 호도하는 것이 양비론이지 쇠고기 파동은 과장된 측면이 있으나 수입반대가 양비론 같지는 않은걸요

암튼 쇠고기수입협상만 놓고 본다면 현 정부는 정말 한심, 무능 그 자체에다 제대로 까여도 할말 없다고 봅니다
戰國時代
08/05/07 13:11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보신적으로 썼느냐 아니냐 하는 의도의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보인다구요.
결국은 나는 A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A를 꼭 반대하는 것은 아니야라는 식의 글이 되어 버리니까요.
글이라는게 결국은 쓰는 사람이 아니라 읽는 사람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본인의 의도가 전부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저는 아직도 강경론자(!)입니다만,
600만 유태인학살 어쩌구 하는 글을 옳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제가 쓴 댓글은....
600만 유태인 학살은 과장 맞습니다. 유태인은 실제로는 수십만 밖에(?) 죽지 않았죠.
실제로 제일 많이 죽은 건 집시이고, 200만 정도 죽었습니다.
이 글인데요.
나야돌돌이
08/05/07 13:12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그런 측면은 있겠군요
08/05/07 13:12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극우와 중도 우파의 갈등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극우와 중도 우파가 주도권을 쥐기 위해 싸우면 결국 승리는 좌파가 합니다.

원래 동족간의 싸움이 가장 피터집니다.

주도권을 어느 계파가 쥐느냐의 싸움을 시작하느라, 여론에서는 정부의 반격에 밀리고 있는 상태죠.
OvertheTop
08/05/07 13:13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벌점)
OvertheTop
08/05/07 13:16
수정 아이콘
전국시대 // 제가 말하고 있는 논지는 주욱 하나입니다. 헛소문 유포하지 말고. 진짜 헛소문 유포하면서 사람들 매도한 사람들 반성하고 (PGR에도 없다고 말못하죠. 도리어 많지), 괜한 공포심리 말도 안되는 공포심리 유발하지 말고, 말같지 않은 미친소리 지껄이지 마라. 이겁니다.
명왕성
08/05/07 13:16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자유게시판이라서 괜찮습니다.
어떤 글을 미친글이라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게시판 규정만 지켜주신다면 어떤 글을 올리셔도 상관없습니다.
OvertheTop
08/05/07 13:19
수정 아이콘
명왕성 // 광우병관련 미친글은 정치적인 글이기 때문에 제재가 들어가야된다고 봅니다.
켈로그김
08/05/07 13:21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원 글은 어디까지나 스스로 한번 생각해 볼 문제라는 어투였습니다만,
님의 대답은 어이가 없어서 하품이 나온다였습니다.
한번 본인이 단 리플을 찬찬히 보시길 바랍니다.
무엇이 님의 어이를 가출시켜서 하품까지 나오게 했나요? 과민하고 경솔한 반응입니다.
진리탐구자
08/05/07 13:22
수정 아이콘
4thrace님// 낄낄, 흔히 우파는 부패해서 망하고 좌파는 분열해서 망한다고 하죠.
08/05/07 13:23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조금 자중하심이 바람직하실것 같습니다.....

Top님의 정치 스펙트럼은 우파에 다소 치우쳐 있어서, 여기 대부분의 분들의 정치 스펙트럼과 일치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소 조심스러운 글을 올리시더라도, 오해하실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정제되지 않은 글을 올리시면...... 이는.... 스스로에게 해를 초래하는 방향이고, 읽는 분들의 마음에도 크게 와 닿지 않을 듯 합니다.

한번 더 숙고한 정제된 언어로 댓글을 다심이 Top님의 의견을 보다 명료하게 다른 분들에게 전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OvertheTop
08/05/07 13:24
수정 아이콘
켈로그김 // 제가 할말은 4thrace님이 잘해주셨네요. 읽어보십시오.
켈로그김
08/05/07 13:24
수정 아이콘
더불어 누군가의 글과 리플에 헛점이 있을 수도 있고, 잘못된 인식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에 대한 과격한 반발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만,
적어도 상대방에 대한 매도와 단정은 할 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8/05/07 13:25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진리탐구자님 센스쟁이셔요~
켈로그김
08/05/07 13:25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님이 할 말을 잘 해주셨다고 하니 읽어보겠습니다.
님 스스로도 할 말을 잘 해주시길 바랍니다..
08/05/07 13:28
수정 아이콘
이 글, 정확히 말하자면 연휘군님의 의견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습니다.

많은 논쟁들을 보면서 제가 내린 결론은 '쇠고기 수입은 절대 반대한다. 그러나 반대론자들이 내세우는 주장에는 분명 과장이 있다' 입니다. 제가 쇠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광우병이라는, (확실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분명 꽤 큰 위험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사안에 대해서 심도있는 연구 없이 협상을 진행하고, 당사자들조차 그 내용을 자세히 모르고 말돌리기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게 양비론자인가요?
오히려 진리탐구자님의 분석처럼 [쇠고기 수입 반대, 광우병 위험] 이라는 축과 [쇠고기 수입 찬성, 광우병 안전] 이라는 다른 축으로 사람들 의견을 두동강내려는 흑백논리로만 여겨집니다.
OvertheTop
08/05/07 13:29
수정 아이콘
4thrace//네, 제가 쓴글들이 우파쪽이군요. 조금 슬픕니다. 전 그렇게 구별짓는 잣대도 모르겠고, 그런거 잘 모릅니다. 어떻게 보면 우파적인 성향도 있지만 좌파적인 정치를 좋아하고, 좌파쪽이라도 우파쪽의 정치를 지지하고, 뭐 그렇게 복합적입니다. 여기있으신분들도 다 그렇다고 봅니다. 전 좌빨이란 말 정말 싫어합니다. 수구꼴통이란말도요. 말의 의미도 잘 모르겠구요. 단지 비하하는 느낌이 싫은겁니다.
제가 쓴글에 대해서 자중해야겠다는 충고 감사히 받아들이구요. 제가 우파라는 말을 한번 곰곰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사실 저도 제 정치노선을 잘모르겠거든요. 그걸 확신하는 사람이 몇있겠냐만 말입니다.
戰國時代
08/05/07 13:32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OvertheTop님을 비난하고자 하는 게 아닙니다.
주장이라고 하는 것은 명확한 목적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드리는 말씀일 뿐입니다.
(1). 논리적인 글이건 소위 과대평가된 표현을 유포하는 네티즌이건 광우병의 위험을 유포하는 사람들의 글들은 미국소 수입의 재협상을 이끌어 내겠다는 목적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 거기에 반대로 광우병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면서 네티즌들을 비난하는 쪽은 대체로 재협상을 막겠다는(?) 목적성을 가지고 있죠. 대표적인게 조중동...
그런데, 논리는 (2)를 따르면서 결론은 (1)을 주장하는 글은 어떤 목적성을 가지고 있습니까?
쓰신 분의 의도는 어떤 지 몰라도 읽는 입장에서는 (1)도 아니고 (2)도 아니고, 애매모호한 하나 마나한 주장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네티즌을 비난하려면 그냥 깨끗이 비난하고 말면 됩니다.
말끝에 굳이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붙을 필요가 없다는 뜻이죠.
마지막으로 아래의 발언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의 역사 교과서는 일제 식민지 시대에 대해서 과장 기술되어 있다.
일본이 식민지 시대에 한국에 꼭 나쁜 짓만 한 것은 아니다. 도움이 되는 일도 했다.
그렇지만, 일본이 잘못은 했다고 생각한다.

발언당사자가 정말로 일본이 잘못은 했다고 생각하는 지 진정성이 의심되지 않습니까?
이런 식의 글이 되어 버린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좀 국민감정이 개입되는 글을 예로 든건 죄송합니다만, 마침 비슷한 유형의 말이 실제로 발언되어서 참조한 것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진리탐구자
08/05/07 13:3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여기서 좌/우 이야기는 왜 나오는 거죠? 쇠고기 수입 반대-좌/쇠고기 수입 찬성-우라는 것입니까? 이건 말도 안되는 대립 구도입니다. ;;
명왕성
08/05/07 13:36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이 다신 댓글로는 우파인지 좌파인지는 알 수가 없죠.
광우병 공포가 과장되었다고 주장한다고 우파라고 한다면, 광우병 위험성을 경고하는 쪽은 좌파라는 소리랑 똑같아 집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자면...
전 OrBef님, 진리탐구자님, Jungdol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에 대한 판단과, 수입찬반은 완전히 다른 차원에 있는 얘기입니다.
2차원에 있는 논제를 1차원으로 projection시켜서 양비론으로 모시는건 좀 곤란합니다.
펠쨩~(염통)
08/05/07 13:54
수정 아이콘
고로 이회창, 박근혜 의원들은 좌파라니까요.
08/05/07 13:57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사람 신경 긁는 말투가 원래 그러신거면 고치시는게 앞으로를 위해 도움이 될거라고 감히 조언하겠습니다.
이지메 발언은 정말 어처구니가 없어서 설명드려야 하나.. 참 고민되네요..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이 약자입니까?
여기선 좌우논쟁은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명왕성님의 댓글에 첨부하자면 저는 그 다른 차원에 있는 논제를 같이 끌어들여서 반박하는 행위를 양비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라면 다른 글에서 다르게 다루어지는게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말입니다. -_-...
항즐이
08/05/07 14:00
수정 아이콘
간단합니다.

1) 광우병에 대한 과학적 위험성 검증 - 실제인가 부풀리기 인가, 계몽인가 선동인가 라는 논제와
2) 미국 쇠고기 협상 과연 합리적이었는가 - 위험도를 충분히 분석했는가, 국가 보건 위생을 위한 보호장치는 존재하는가 라는 논제를

완전히 분리하면 됩니다.

다른 분들이 지적하셨듯이,
2)번을 이야기 함에 있어서 1)번의 논제에 관련된 부분들을 근거로 사용하게 되고
(광우병 완전 짱 위험하니 다죽는다 - 1)번 논제 . 그러니 미국 소고기 즐 - 2)번 논제로 연결)
그 과정에서 1)번의 논제에서 다른 입장을 가진 분들이 1)번에 대해 다른 주장을 펼치게 됩니다.
(이게 소고기 협상 논제인지는 알겠는데 -2)번 논제 하지만 광우병이 흑사병은 아님 - 1)번 논제 반박)

이렇게 혼재되다 보니 1)번 논제에 대해서만 반대의견을 펼치려던 분들이 본의 아니게 2)번 논제에 대한 양비론에 빠지는 우를 범하게 되죠.

철저하게 분리하여 생각하면 됩니다.

Pgr 자게/토게의 많은 글들이 중복되고 진흙탕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가 "논제 범위의 제한"입니다.
글쓴이는 항상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고, 본문에서 제시한 논제를 벗어나는 흐름이 발견되면 제지하여야 합니다.
운영진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습니다.
08/05/07 14:05
수정 아이콘
흐흐흐.. 왠지 제가 꾸준히 펴 온 논지에 대한 통렬한 비판글인듯 하여 기분이 짜릿하군요...
뭐, 제 댓글을 꾸준히 보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만, 전 비겁한 회색분자입니다. 부정 않겠습니다.
하지만, 사회는 광폭한 독재자와 정의의 투사.. 이 두가지 부류만으로 이뤄져 있지는 않습니다.
연휘군
08/05/07 14:18
수정 아이콘
항즐이님 좋은 리플 감사합니다.

'글쓴이가 본문에서 제시한 논제를 벗어나는 흐름을 제지한다.'

단순하고 당연하지만 지켜지지 않았던 부분인데, 이제부터라도 노력하면 참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OvertheTop
08/05/07 14:19
수정 아이콘
둥이 // 이지매 한사람들은 몰라요. 다른사람이 이지매를 당했는지 안당했는지. 님께서 먼저 여기서 글쓰면 비판받는게 당연한거 아니냐고 말했는데, 비판이 아니고 공격성 댓글 난무한걸 꼬집었습니다. 뭐 인신공격성 글도 보이던데요. 실제 PGR은 좀 낫지만 그 외의엔 온라인 이지매가 판치고 있죠. 글만올리면 물타기니 알바니 글쓴이 욕하고, 부모욕하고. 이거 이지매맞죠.
08/05/07 14:44
수정 아이콘
OvertheTop님// 말씀하신 요지는 알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인터넷에서 자신의 의견을 나누려면 몇몇 헛소리는 무시하고 쓸만한 의견만을 (비판도 함께 말입니다.) 골라서 받아들일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하는 작자들에게까지 신경을 쓰신다면 애초에 인터넷을 통한 토론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피지알을 좋아하고 피지알에 올라오는 논쟁글을 좋아합니다. 몇몇 있을지언정 피지알에선 비상식적인 댓글배설이 적거든요.
이것은 이지메와 다른 것이. 이지메는 한 집단이 한 약자를 괴롭히는 것이고, 현재 님이 경험하셨다는 그 상황은 생각이 다른 사람을 향한 것이겠죠.
생각이 다른 사람은 약자도 아니고 악자도 아닙니다. 애초에 약자라고 생각했을 때부터 그건 이미 지고 들어간거죠..
honeyspirit
08/05/07 15:03
수정 아이콘
본문 글도 좋았지만 꼬투리 잡힐 만한 논리적 비약이 있었던 데 반해 제가 보기엔 바로 위의 전국시대님 글이 참 와닿네요.
여기에도 반론을 제기할 분이 있으실라나....
08/05/07 17:10
수정 아이콘
대운하를 찬성하는 가와 반대하는 가와는 다른 관점으로 봐야 합니다. 대운하를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 모두 그룹을 형성하는 사람의 생각에 있어서 생각의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습니다. 그러므로 양쪽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면서 논지를 주장한다면 양비론이라고 해도 할 말은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의 광우병과 관련된 사태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크게 보아서, 논리적으로는 광우병 자체의 위험성에 논의의 축을 형성하고 논지를 주장하는 견해와 정부의 졸속협상에 초점을 두고 논의를 형성하는 견해로 나누어 볼 수가 있죠. 이 경우에도 양쪽 주장이 어느 한쪽 논지만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나, 저울로 말하면 중심축의 부분에서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여기서의 차이가 큰 차이가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으나, 실제로 논리적으로는 다음번의 스펙트럼의 분화와도 어느 정도의 연관성을 가지게 되죠.


또 다른 스펙트럼의 분화점이라면은, 과연 재협상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어느 협상안을 제시할 것인가에서 차이를 보인다고 봅니다.
간단하게 분리하자면

1.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이 의심이 되므로,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은 최대한으로 막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참여정부의 개방안보다 더 축소한 형태 내지는 미국산 쇠고기의 수입금지를 주장하는 측이 있겠습니다.
2. 기본적인 주장으로는, 현행의 참여정부의 수입정책을 유지하자는 견해가 있을 수가 있죠.
3. 마지막으로는, SRM에 해당하지 않는(전국시대님께서 어제 저의 질문에 갈비부위는 SRM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뼈와 살코기의 수입을 받아들이는 견해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 협상안은 실제로는 첫번째 논의의 축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1번 주장은 확실히 광우병의 위험성에 초점을 맞춘 것이겠죠, 3번의 경우에는 협상의 문제쪽에 초점이 잡힌 경우라고 볼 수 있죠. (물론, 확실하게 논리적 연관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나, 일반적인 관련성은 인정할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섣불리 양비론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장을 하신다면,
내부적 스펙트럼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한쪽이 다른 한쪽을 논점흐리기로 보거나 양비론적인 시각에 입각해 있다고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적어도 광우병의 위험성을 주장하면서, 최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급진적인 입장에서는 3번의 입장은 논점흐리기로 보일 겁니다. 그리고 3번의 입장에 계신분들이 내지는 다른 분들께서 광우병의 위험이 과장되었다고 지적한다면 1번의 입장에 계신분들은 크게 자신의 논지에 손상이 온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물론 위의 글을 쓰신 분이나, 양비론을 비판하는 입장을 비판하는 것은 아닙니다. 광우병에 대한 입장이전에 심리적으로 양비론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죠. 일반론적으로 양비론을 비판하시는 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신의 성향이 양비론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경우에는 어느 정도는 물러나셔야 합니다. 대 정부적 압박의 강도가 점점 적어지기 때문입니다.

생각의 기본축이 다른 여러가지의 견해를 합쳐서, 최대한의 정치적 힘을 모으기 위해서 실제로 지금까지는 하나의 입장으로 보면서 정부를 압박하는 전략을 사용하면서, 섣불리 양비론을 전개한다면 "진보는 분열로 인해서 망한다."는 것을 다시 증명하는 일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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