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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8 10:18
드레스 원래 색깔이야 어제 대부분 알고 있지 않았나요?
걍 자기 눈에 어떻게 보이고, 왜 이런 차이가 나느냐가 주요 궁금한점이라고 느꼈기에 종결과는 거리가 있는거 같아요
15/02/28 10:20
의료계 기사는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될꺼같고요.
어도비에서 찍은 색은 검정 파랑은 아니였을껍니다. 원래는 검정 파랑 드레스인데 이러이러해서 이 사진에서는 이색으로도 저색으로도 보일수 있다.. 머 이런식의 내용이였을껄요. 그리고 애초에 원래 드레스 색깔이 머냐~ 라기 보다는 그 사진에서 그 드레스가 무슨 색으로 보이냐~ 의 문제여서...
15/02/28 10:21
의료계의 입장을 보면 '희미한 빛에서 원추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인데' 생각보다 원추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흔한가봐요?
사람마다 다른건지 컨디션이나 환경에 따라 다른건지..
15/02/28 10:21
원래 드레스 색은 무의미하죠. 논란의 사진은 원래 드레스 색이 잘 들어나게 사진을 '잘' 찍은게 아니라서요.
막상 포토샵으로 색깔 찍어본 결과도, 순수한 검정과 파랑이라고 말하긴 힘든, 다른 색과 매우 경계에 있는 색이자나요~ 어제는 색깔이 논란이었다면, 오늘은 다양한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네요~
15/02/28 10:30
저기서 사람을 가장 궁금하게 했던거는
화골파 입장에서는 '파란색은 이해되는데, 어떻게 저기서 검은색이 보이느냐였고..' 파검파 입장에서는 '금색은 이해되는데, 어떻게 저기서 하얀색이 보이느냐 였는데..' 그게 조명에 대한 인식차이로 보이더군요. 파검파는 골드 내지 갈색으로 보이는 무늬부분은.. 원래 검은색인데, 백화점식 주황색 계통 조명을 강하게 받아 그걸 검은천이 반사함으로써 갈색 가깝게 보인다고 인식한거니 검은색이라고 생각한거구 화골파는 푸르게 보이는 천은, 원래 하얀색이, 역광을 받거나, 푸른조명에 의해 푸르스름하게 느껴진걸로 느껴진건대.. 사실 조명면에서 파검파가 제대로 인식한거죠. 사실 백화점 내공 높은 여자분들은 저거 딱보고 파검인거 알더라는...
15/02/28 10:41
? 어제 스킵했었는데
맨 첫사진보고 화금이네 하고 내리면서 중간사진은 파검이네? 하고 댓글 다 읽고 어 왜 첫사진만 화금이지?하고 다시 올려보니 파검.....
15/02/28 10:42
사람의 뇌가 색깔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조명 같은 걸 고려해서 알아서 해석한다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레이스 부분이 도무지 검은색으로 안 보였는데 이제는 도저히 금색으로는 안 보이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15/02/28 10:44
뭐 옷 원래 색깔이야 진작에 알았죠
근데 전 하루종일 파/검으로 보이다가 한 5분정도 백/금으로 보였고 다시 파/검으로 보이더군요 신기한것은 하드에 저장되있던 이미지나 유게 글에 있던 이미지나 다른 웹에 이미 올려져있던것도 확실하게 백/금으로 보였다는건데요.. 안봤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파/검으로 보이던게 백/금으로 한번 보이니까 멘붕이 오더군요 뭔가 이미지에 트릭이 있거나 그렇게 될만한 이유가 있는거 같은데 모르겠으니.. 신기하긴 하네요
15/02/28 10:49
파검파로써 백금이 절대 이해안갔는데, 아래 짤 보고 나서 해결했습니다.
한번들 보시면 이 논란을 이해하실듯 http://imgur.com/wg3TW04
15/02/28 10:52
또 다른 접근 방법이네요. 구글에서 유사 이미지 검색을 해봤는데...주로 파란색 옷들이 나왔네요.
http://www.businessinsider.com/google-says-dress-is-black-and-blue-not-white-and-gold-2015-2
15/02/28 12:05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을 몇 봤는데 혹시 참고할 만한 링크가 있나요?
다른 기사들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이라서요.
15/02/28 14:23
http://mashable.com/2015/02/27/blue-black-gold-white-dress-roman-originals/
아까 뉴스피드에 지나가는 기사에는 만든다고 써있었는데 다른 기사찾아보니까 충분히 만들수도 있고 만들 의향도 있다고 밝힌정도네요.
15/02/28 11:05
제가 이걸 오늘 처음 봐서 그러는데... 저 흰색/금색으로 보이는 드레스가 원래는 파랑/검정으로 보여야 한다는건가요? 내 전공이 디자인인데!!! 내 전공이 색장난인데!!! 내 눈이 고자라니?
15/02/28 11:07
원래 실세계의 드레스가 파검이라는 걸 인정하지 못해서 생긴 논란이 아니잖아요..? 왜 파검이 대다수의 눈에 백금으로 보이냐가 문제였지.
15/02/28 11:09
역광인데 실제 드레스가 화골일리는 없죠. 하지만 사진상으로는 파란색/ 갈색 인데, 이를 화골로 인식하느냐 파흙으로 인식하느냐의 문제죠
명백히 파흑으로 인식되는 사진도 확대해보면 블랙부분에 갈색톤이 들어가 있는데, 그런거 없애려고 사진보정작업을 하는거고요.(비싼렌즈, 비싼카메라바디 쓰면 보정없이도 잘 나오지만...) 아침에는 화골, 저녁에는 파흙으로 보이네요.
15/02/28 11:11
저는 그냥 보면 흰금인데 파검을 상상하면서 지긋이 응시하다보면 파검으로 바뀝니다.
바뀌는 그순간 다시 이건 흰금이다라는 생각을 하면 흰금이 되고 다시 파검이라 생각하면 파검이 됩니다. 그런데 한번 파검으로 바뀌고 시간이 지나면 계속 파검으로 고정. 딴 일 하다가 어떨 때 다시 보면 도로 흰금;; 여기서 놀라운 점은 흰색과 파랑색이 교차하는 그 찰라의 순간 흰색=파란으로 인식한다는 점이 소름끼치네요 덜덜덜. 분명 눈에는 흰색인데 머리 속에서 저건 파랑이야라고 속삭이는 느낌이에요. 환상, 환각, 귀신보는 것 등이 뇌에서 이런 식으로 일어나나 봅니다.
15/02/28 11:16
저도 파검인이라 백금으로는 절대 안보였는데, BetterSuweet 님 댓글 링크보고 처음 이해가 됐네요. 광원의 위치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볼 수가 있네요.
15/02/28 11:18
어도비가 포토샵으로 색상 찍은 것을 보면
[검정] 색은 없습니다. 흰색과 하늘색 사이의 색과 짙은 황토색 누리끼리한 갈색 정도의 색만 나오죠.
15/02/28 11:26
그래서 왜 파검 이야기가 나오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연한 파랑색 + 갈색이 아닌가 하는데
사람마다 색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이라서 그런건가
15/02/28 11:34
그래서 저도 파검이 이해가 안되요 ㅜㅜ
제 생각으로도 백금파는 흰색을 좀 탁한(다른 색이 섞인) 색까지도 흰색으로 인식하는 반면에 검은색은 완전히 온전한 검은색만을 검은색으로 인식하고 파검파는 반대인 것이 아닐까 싶은데.. 파검파의 검은색이 대체 어느정도 채도의 검은색으로 보이는지 이해가 안되니...
15/02/28 11:46
저건 우리 눈이 사진처럼 한 장면만 보는 것보다 움직이는 대상을 보는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일 겁니다. 원래 색이 무엇이든 햇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깔을 보고 그 대상을 순간 순간 a색깔인 무엇, b색깔인 무엇으로 판단하는 것은 추적하고 판단하는 것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빛에 의한 영향을 고려해서 원래의 빛깔을 추측하는 방향으로 진화됐을 겁니다. 특히나 갈색계통은 햇빛과 유사하지요. 즉 이 사진에선 갈색 혹은 금빛을 띄는 것을 빛의 의한 일시적인 변화로 판단하는 것이죠.
15/02/28 11:56
처음 시작은 저 사진의 드레스 무슨색으로 보이냐는 거였죠.
사람들이 각각 틀린 색을 예기하면서 문제가 된거였구요. 그러면서 서로 자기가 맞다고 주장하면서 이게 실제로는 무슨색 옷인가에 대해서 논쟁이 벌어진겁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보이는 색이 조명때문에 옅은 푸른색에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이 편차가 사람마다 조금씩 틀리구요)으로 보이는사람과 푸르스름한 흰색에 어두운 금색(이 편차역시 사람마다 틀리죠)으로 보이는 사람간에 대립이 주가 되다보니 원색이 파검이다 백금이다 이렇게 갈려지는거죠.
15/02/28 12:02
그게 아니라 파검이랑 백금은 저 드레스 원색에 대한 유추인겁니다.
저게 무슨색으로 보이냐를 따질때 파검에 가까운 색이냐 백금에 가까운 색이냐를 따지는거지 정확하게 무슨색이다 라고 딱 집어서 예기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파검의 경우는 사진 색깔을 색깔 그대로 인지해서 뇌에서 해석하는거라면 백금은 색깔을 그대로 인지하지 못하기때문에 그 인지 못하는 부분을 흰색처리해버려서 백금이 나오는거에요.
15/02/28 12:25
제가 말하려는 바는 본문 마지막에 파검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의미없고, 중요한 건 지각과 판단 과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예를 들면 영어의 유성음 무성음 소리를 한국인이 구분 못하는 상황을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15/02/28 12:39
처음 시작에 관련해서 글쓴이님이 글을 마감하는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작은 인터넷에 올라온 한장의 사진과 그게 무슨색으로 보이냐는 질문이죠. 하지만 드레스의 원래색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드레스는 파검이내." vs "이 드레스는 백금이내"라고 갈려버리게 된겁니다. 즉 "이 드레스의 원래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이 사태의 핵심이 되버린거죠. 글쓴이님은 그 답과 증거들을 정리해서 올리신거에요. 당연히 글을 닫는 단계에서 마무리 맨트로 적절한거구요. 누리꾼님의 요지는 이해합니다. 글쓴이님이 이건 파검이야 백금은 틀린거야 라고 주장하는 글이라면야 누리꾼님의 글에 동감을 하지만 저의 생각으론 그런 글이 아닌거 같아요.
15/02/28 12:59
말씀하신 것처럼 본문의 내용은 최근에 화제가 된 사건을 정리하신 글에 가깝기에 마지막 멘트를 반박하려는 생각으로 적은 건 아니고, 저는 초점을 사건 진행이 아닌 사람들의 관심에 두어 비록 이번 논란은 아마도 현 시점에서 일단락되겠지만 부먹찍먹처럼 앞으로 계속해서 회자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적었습니다. 그러면 글에서 내린 결론과는 다르겠지만 글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겠죠.
15/02/28 12:01
http://i.imgur.com/YuqMD6q.jpg
흰색이 보인다는 분들은 드레스 자체가 흰색이 아니라 여기 그림자에 있는 분처럼 흰색 옷이었을것이다. 이렇게 보인다고 하네요
15/02/28 12:06
전 흰금팝니다.
흰색부분만 따로 보면 분명 푸르스름한 끼가 있습니다만 저 사진을 볼때는 뒷배경이 환하기 때문에 파란색 옷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약간 은색이나 회색계통의 옷이 어둡게 보여진 정도로 인식되는거 같습니다. 아래 정답 사진들은 당연히 확연히 파검으로 보이는데 사진상의 파란색이 너무 옅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15/02/28 12:18
사진을 보고 다시 추측해 보자면 저 사진은 아마도 앞쪽에서 빛을 강하게 받고 찍혀진것 같습니다.
검은색이 금색처럼 보이는 이유도 그래서구요. 그런데 사진을 보면 뒤에서 강하게 빛이 비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뒤쪽에 있는 것이 거울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원래는 강한색이 빛때매 옅어 진건데, 이 사진은 뒷배경 빛때문에 옅은색이 강하게 보이는걸로 인식되는거죠.
15/02/28 15:10
바로 이거죠 정면에서 강한 빛을 받는거 + 뒷면의 거울로 인한 반사광
그래서 드레스 그 자체보다는 좀더 사진을 전체적으로 인식하려고 하면 좀더 본래색으로 인식하기 쉬울거 같습니다
15/02/28 12:24
저는 이 드레스 떡밥이 진짜 재밌습니다. 신기해요.
분명 제가 처음 접하던 시점에는 피지알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그 시점에 이미 드레스 자체는 파란색과 검은색의 드레스라는 것까지 알려져 있었습니다. 즉 처음부터, 화골은 '이 드레스는 검파라는데 어째서 화골로 보이는 거지?'를 신기해한거고, 검파는 '이 드레스를 진심으로 화골로 보는 사람들이 있단 말이야?'를 신기해 한거죠. 처음엔 그저 같은 드레스의 색을 확연히 다르게 보는 걸 신기해 한 겁니다. 이것도, 같은 드레스를 다르게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드레스의 본래 색을 다르게 '유추'한 겁니다. 화골파는 드레스가 어두운 곳에 가서 저리 보인다는 거고, 파검파는 밝은 곳에 가서 저리 보인다는 거죠. 사실 이걸로 끝이었습니다. 개인 의견을 피력해야하는 '주장'의 대상이 아니었어요. 그냥 '난 뭘로 보이는데 신기하네?'일 뿐입니다. 본래의 드레스가 공개되기 전이야 본래 색으로 논쟁이라도하지, 이미 공개된 마당에 뭘 주장하나요. 근데 시간이 흘러 이것 자체를 '논란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생겼고, 전혀 다른 접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답'을 찾으려는 분들 중에 본래 드레스의 색에 집중한 사람들은 이미 공개된 사진의 드레스를 가져와서 '검파가 이겼다'라고 주장하고, '무엇으로 보이는지'에 집중한 사람들은 사진의 드레스의 픽셀의 색이 무엇으로 나타나는지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죠. 이게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이걸로 논쟁하던 사람들도 있겠죠. 포인트는 적어도 피지알의 초반 반응과는 상관없는 논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피지알의 초반논쟁과 비슷했다는 거죠. '나는 무슨 색 드레스 일 것 같은데 신기하네.'란 반응이었을 뿐인거죠. 그래서 여러가지로 이 떡밥은 신기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냥 대놓고 화골로 보였고, 어떻게해서는 검파로 안보였는데, 한 번 검파로 보인 후로는 다시는 화골로 안보입니다. 어떻게 화골로 봤었는지도 기억이 없습니다. 이 드레스 사진 자체로도 신기해요. 그리고 그 후의 다양한 반응들도 신기합니다. 이게 마치 탕수육 논쟁처럼 자신의 취향을 주장한 것처럼 흐른 것도 신기하고, 그 논쟁도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본래 드레스의 색과 현재 화면에 보이는 색으로 나뉜 것도 신기합니다. 대체 뭘 이야기하고 있는 건지 그 자체가 신기해요. 결국 색에 대한 인식이 개인간에 다르다는 것의 신기함, 거기에 화제에 대한 인식이 개인간에 다르다는 것의 신기함까지 더해졌네요. 인식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크크크.
15/02/28 15:01
저도 이 떡밥이 신기한 게
1. 착시 문제와 달리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점. 2. 색약, 색맹처럼 소수가 아니라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서로 다르게 본다는 점. 3. 풀기 위해 만든 어려운 문제이거나 색깔 인지의 특이함을 알리기 위해 고안한 테스트가 아닌 일상에서 수없이 접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옷색깔 논쟁에서 자연스레 나온 문제라는 점. 4. 웬만한 떡밥은 전부 다뤄졌을 법한데 여태 이런 식의 인식차이에 대한 문제가 대중에게는 거의 처음 등장한 점. 5.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인식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투척한 점. 을 꼽을 수 있겠네요. 아무튼 여러모로 신기한 떡밥입니다.
15/02/28 12:45
전 뭔 수를 써도 흰금으로 보였는데, 모니터 젖혀서 완전 아래쪽 각도에서 보거나 옆에서 보면 파검으로 보이네요. 위에선 그냥 흰금...
15/02/28 12:50
보는 기기에 따라서도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넥서스7에서 파검 넥서스5에서 흰금으로 보이네요. 디스플레이 차이가 이리 클줄 몰랐네요. 만든 회사가 다르다지만 넥서스 시리즌데.. 아 잠깐 착각 넥서스7 아닌 모니터에서 파검입니다. 같은 lg인데 모니터와 휴대용 디스플레이 차이가.. 오히려 넥서스7은 흰금.
15/02/28 12:58
백화점 및 각종 옷가게 쇼핑 레벨이 높은 여자들은 거진 다 조명 감안한 원래 의상 색을 바로 파악하더군요 이런데 단련돼서 크크...
15/02/28 13:17
와 진짜신기하네요 어제까지 파검이었는데 방금 이게시물보니 흰검!!!그러다 밑에사진보고 보니 다시 파검... 이런현상을 의학계에서는 어떤방식으로든 설명하는게 있을텐데 궁금하네요
15/02/28 14:31
원래 색이 파검인 건 진작에 알았는데 계속 백금으로 보이는 게 마냥 신기할 따름이죠. 크크크크
색 인식에 문제가 있다면 동일 파검 드레스도 뭔가 이상하게 보여야 하는데, 그건 또 멀쩡하니 파검으로 보이고...
15/02/28 14:36
전 처음부터 파/검 이여서 이 논란이 당췌 이해가... 게다가 원래 드레스 색을 인증해줘도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면 뭘 어쩌란건지 모르겠어요. 원래 빨간 사과가 사진의 조명빨에 의해 노랑색으로 비춰졌다고 그게 노란사과가 되나요?!
15/02/28 14:40
아니... 조명빨에 노랑색이 된 사과인데, 이게 어떤 사람은 원래 사과색 그대로 보이고 어떤 사람은 조명빨 노랑색으로 보인다는 게, 그것도
팽팽하게 그렇게 갈린다는 것 때문에 화제가 된 거죠. 백금으로 보인다고 원래 기본 색상이 백금이라고 우기는 게 아니고 파검이란 것도 아는데 그냥 주구장창 백금으로만 보이는 게 신기한 상황들인 거죠.
15/02/28 14:43
음 원래 파랑색인걸 아는데 그렇게 보이는 류라면 일종의 착시라고 보면 될까요? 저는 애초에 파랑색계열로만 보이는 지라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15/02/28 14:54
이제 좀 아시겠죠? 왜 이 사진이 논란인지..^^;;;; 지금 pprjk님은 제가 무지 답답하시죠? '원래 색도 검파이고 사진도 검파인데
왜 자꾸 백금이라는 거야?눈이 뭐가 이상한가???' 싶으시죠. 저도 딱 반대 입장이거든요. 원래 색도 알고 다른 사진 보면 분명이 검파가 맞는데 저 사진만 백금으로 보이는데 자꾸 검파로 보인다고들 하니 이게 뭔일인가 싶은 겁니다. 근데 보통 착시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래 그림이나 모양과는 다르게 보이는 것을 뜻하지 않나요? 보통 착시라는 그림들 보면 원래 모양이 딱 보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이 드레스는..;;; 하아.. 그냥 갑갑합니다. 알면서도 왜 계속 백금으로 보이는지, ㅠ.ㅠ 그렇다고 뭐 눈에 이상이 있거나 하지는 않는데...
15/02/28 14:57
결국 30분만에 드레스를 완판한 저 드레스 회사만 이득이네요. 사실 고도로 조작된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였나 하는 음로론을 제시하고 턴을 마치겠습니다..;;
15/02/28 15:03
저는 아무리 봐도 백금인데 검파라는 분들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트루먼쇼같이 짜고 몰카 찍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도저히 저 색깔이 파랗고 까맣다고는 이해할 수 없어요. 원본 옷 색깔 말고 저 사진 옷 색깔이요.
15/02/28 15:53
저 원본 사진의 일부분만을 크롭해놓고 봐도 흰색으로 보이시나요?
카카오톡 기본스킨의 대화배경이 저 색이랑 비슷한데 어제 지인중 한명이 옷은 흰색이라고 하는데 다른 유사한 색을 보여주니 파란색이라고 하더라고요.
15/02/28 15:32
마네 모네 인상파화가
앞으로 모든 그늘진 흰색을 원래는 파란색이 아니었을까 의심해보는 지경으로 갈지도 논란이 세계적인 이 정도되면 실존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로 옮겨가겠는걸요?
15/02/28 15:50
전 아무리 봐도 파란색으로 보이고 흰색으로 보인다는건 대체 어떤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만,
http://www.echalk.co.uk/amusements/OpticalIllusions/colourPerception/colourPerception.html 여기 사이트 일루전1번의 오른쪽 그림의 십자가 가운데 부분이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크크 그런데 저 십자가 가운데를 실제 색깔인 회색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15/02/28 19:53
파검파로서, 파골까지는 이해해도 흰골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사이트에 있는 것을 보니 그 이상이네요.
그림 판으로 찍어 보고 다시 봐도 정말 신기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15/02/28 22:15
저는 모니터를 바꾸로 색을 연하게 하든 진하게 하든 파검쪽. 검은 색이 아니라면 고동색 정도로 보이기만하는데 아내는 흰골로만 보인다네여. 근데 전 적록색약이라 평소 적록 구분이 둘이 섞여있을땐 잘안됩니다. 적록색만이 문제이긴하지만 색구분에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경우엔 제가 더 진짜 색에 더 가깝게 보고있는거네요
15/03/01 15:54
흰색이 저런 형태로 보이려면 파란 조명이 역광으로 들어와야 되는데, 본문 사진의 드레스 주변풍경을 보면 그냥 일반 역광 혹은 자연광에 노출 실패죠. 혹은 촬영기기 자체에서 백열등을 화벨보정해서 자연광처럼 나온거죠.
흰색 드레스에 그림자가 지면 사진상에 파란색이 안나옵니다. 명도 혹은 노르스름한 빛만 생기죠. 혹여 아이폰 4로 찍은 사진이면 아주 드물게 파란빛이 돌 수도 있습니다. 그냥 색감별 훈련이 덜 된 거죠;
15/03/04 07:49
일단 저는 백금파입니다. 맨 위의 사진이 금색과 흰색으로 보입니다.
시신경의 인식 차이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좀 이상한게 우리가 보는 것은 실제의 옷이 아닌 그림상의 옷인데, 이거 인식에 그렇게 큰 차이가 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보고 있는 것이라면야 조명 등에 의해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고 치지만(그마저도 저는 좀 의문입니다만......) 실제가 아닌 그림(혹은 사진)을 보는데도 이런 정도의 색감의 차이가 날까 하는 의문이 있네요. 궁금해서 저 사진들을 받아서 직접 포토샵의 스포이드로 찍어 보았습니다.(포토샵 버전 CS6) 맨 처음 사진(금색 레이스에 흰색 바탕으로 보입니다.)의 경우 레이스 부분의 RGB 값이 R:94 G:76 B:60 정도 나오고, 흰 색 부분이 각각 129, 146, 176 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의 경우(이건 저도 검은색 레이스와 파란색 바탕으로 보입니다.)는 레이스 부분이 R:30 G:27 B:34 로 나오고 바탕부분이 각각 27, 51, 125 나옵니다. RGB 수치는 찍는 부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일단은 수치상으로 나오는 차이일 뿐 육안으로 구별될 정도는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레이스의 색깔이라든가 바탕의 색을 빈 공간에 칠해서 붙여 봐도 확연히 다릅니다. 어도비에서 저렇게 결론을 내렸다면 맞기는 하겠지만...... 글쎄요...... 저는 유머 게시판의 처음 논란이 제시되었던 글에 있던 어느 분이 쓰신 덧글처럼 검은색이 다른 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게, 더구나 금색 처럼 밝은 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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