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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2/28 10:16:39
Name 발롱도르
File #1 1425008253_B_0fXIWUsAE89fM.jpg (49.3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드레스 색깔 논란 종결


https://pgr21.com/?b=10&n=234000

pgr 을 포함 많은 커뮤니티에서 엄청난 논란을 일으켰던 드레스 색깔 논란이 종결된듯 싶네요.





http://www.businessinsider.com/origin-of-white-gold-or-black-blue-dress-2015-2

- 이 사진은 스코틀랜드의 작은 섬인 Colonsay에 사는 21세의 가수인 Caitlin Mcneil이 텀블러에 올렸던 것

- 그녀의 친구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으로 드레스는 신부의 어머니가 입었던 것

- 맥닐과 그녀의 친구들은 신부 어머니가 딸에게 보내준 이 사진에서 뭔가 이상한 점이 있다는 점을 깨달음. 즉 친구들이 드레스의 색상을 놓고 의견 차이를 보인 것

- 신부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친구들은 그 사진을 보면서 논쟁을 계속. 이 페이스북 쓰레드를 보고나서 맥닐은 이 사진을 Sarah Weichel이라는 여성의 Tumblr 팬 페이지에 올렸고 여기서 사진이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감.

- Weichel은 몇 명의 유명 유튜버들을 관리하는 매니저임. 그녀는 그 사진이 올라간 후 전화통과 이메일함에 불이 붙었다고 말함.
사실상 자기가 한 일은 아무 것도 없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려 정신이 없다고.

- 맥닐은 테일러 스위프트 같은 유명인이 트위터에 이를 올린 게 너무나 신기하다고 말함. 그녀는 스코틀랜드 전통 포크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결혼식에서 연주를 했었고 실제로 그 드레스가 무슨 색인지를 보았음

- 실제 드레스의 색깔은 '블루 앤 블랙'





실제 드레스의 색깔은 블루 앤 블랙  즉 검파라고 하네요. 분명히 검파를 입고 사진을 찍었는데 드레스 사진을 트윗에 올렸더니 친구들이 색상가지고 논쟁을 하면서 일이 커졌다라는겁니다.





The picture was initially posted on Tumblr by a 21-year-old singer named Caitlin McNeill who lives on the tiny Scottish island of Colonsay.

In a telephone conversation with Business Insider on Thursday evening, McNeill explained that the dress in the picture was worn to her friends' wedding. Some people see the dress as it appears in the photo as white and gold, while others see it as blue and black.

McNeill said. "Obviously it was blue and black."



사진 최초로 올린 사람도 디자인 색깔은 검정 파랑이라고 증언했네요.




http://www.nydailynews.com/news/national/woman-posted-dress-blue-article-1.2131402




파는 옷은 이거고




처음 드레스 사진을 올린 사람이 찍은 다른 사진에는 확연히 파검이 맞네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185700&code=61121111&cp=nv

의료계 “파검이다”… 흰금vs파검 논란의 여성 드레스 색깔 종지부


의료계에서도 이미 파검이다라고 공식성명을 내고

“파검을 주장한 사람들은 망막의 원추세포의 기능이 뛰어나서 감색법으로 색구별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흰금을 주장한 사람은 희미한 빛에서 원추세포가 작동을 못해 간상세포가 흰색을 본다는 해석이다." 라고 입장을 밝혔으며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5/02/28/16811815.html?cloc=olink|article|default

파검 vs 흰금 여전히 뜨거운 드레스 색깔 논란…어도비가 제시한 정답은?

논쟁이 계속되자 포토샵 개발사인 어도비(Adobe)사에서는 공식 계정을 통해 흰색으로 보이는 드레스와 파란색으로 보이는 드레스의 컬러를 스포이드 툴을 이용해 찍어 웹 컬러번호를 제시, 해당 드레스가 파란색과 검은색이라는 사실을 발표하기도 했다.

어도비사도 공식성명을 내고 파검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https://twitter.com/polbusan

부산경찰도 파검!을 주장하며 파검파에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7435648

국내외 스타들 논쟁 가세…회사측 "원래 색은 '파검'"

파란 바탕에 검은 레이스인지, 흰 바탕에 금빛 레이스인지를 두고 색깔 논쟁을 일으키며 국내외에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드레스가 30분 만에 완판됐다.


드레스를 만든 회사측은 원래 색은 파검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미있는건 이 드레스가 30분만에 완판되어버렸네요.





결국 드레스는 파검으로 결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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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2/28 10:18
수정 아이콘
드레스 원래 색깔이야 어제 대부분 알고 있지 않았나요?

걍 자기 눈에 어떻게 보이고, 왜 이런 차이가 나느냐가 주요 궁금한점이라고 느꼈기에 종결과는 거리가 있는거 같아요
15/02/28 10:21
수정 아이콘
222
무무반자르반
15/02/28 12:00
수정 아이콘
33333 원래색은 중요하지않고

왜 볼때마다 색이 달라지느냐죠
15/02/28 10:20
수정 아이콘
드레스 원래색깔을 말하는게 아니죠
저 사진이 어떻게 보이냐가 중요한거지
15/02/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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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기사는 그냥 재미로 보시면 될꺼같고요.
어도비에서 찍은 색은 검정 파랑은 아니였을껍니다. 원래는 검정 파랑 드레스인데 이러이러해서 이 사진에서는 이색으로도 저색으로도 보일수 있다.. 머 이런식의 내용이였을껄요.
그리고 애초에 원래 드레스 색깔이 머냐~ 라기 보다는 그 사진에서 그 드레스가 무슨 색으로 보이냐~ 의 문제여서...
정용현
15/02/28 10:21
수정 아이콘
의료계의 입장을 보면 '희미한 빛에서 원추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인데' 생각보다 원추세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흔한가봐요?
사람마다 다른건지 컨디션이나 환경에 따라 다른건지..
15/02/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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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세포가 간상세포보다 역치가 커서 보통 센 빛에 반응을 합니다. 이 일에서는 무슨 관계인지는 모르겠지만...
김승남
15/02/2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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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드레스 색은 무의미하죠. 논란의 사진은 원래 드레스 색이 잘 들어나게 사진을 '잘' 찍은게 아니라서요.
막상 포토샵으로 색깔 찍어본 결과도, 순수한 검정과 파랑이라고 말하긴 힘든, 다른 색과 매우 경계에 있는 색이자나요~
어제는 색깔이 논란이었다면, 오늘은 다양한 패러디물이 쏟아지고 있네요~
터치터치
15/02/28 10:26
수정 아이콘
누런 소 흰 소 패러디가 넘버원...크크
조리뽕
15/02/28 10:47
수정 아이콘
마지막에 뭐래냐 크 로 화룡점정 크크크 딱 이상황에 어울리는 말이죠
츄지Heart
15/02/2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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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회전하는 검은 여자(회전방향 논란 )가 저 드레스 입고 있는 게 제일 터졌네요.
저글링아빠
15/02/28 10:26
수정 아이콘
아니 의사 양반 그게 무슨 소리요.. 내 눈이 하자라니....
15/02/28 10:27
수정 아이콘
30분 만에 완판됐다. --> 이게 너무 웃기네요 크크크크
회전목마
15/02/28 10:27
수정 아이콘
원래 사진을 보고 맨 윗사진을 보니 파랑은 보입니다만(그전에도 푸른빛이 보이긴 했지만)
검정은 왜 안보이는가 ㅠㅠ
15/02/28 10:30
수정 아이콘
저기서 사람을 가장 궁금하게 했던거는

화골파 입장에서는 '파란색은 이해되는데, 어떻게 저기서 검은색이 보이느냐였고..'
파검파 입장에서는 '금색은 이해되는데, 어떻게 저기서 하얀색이 보이느냐 였는데..'

그게 조명에 대한 인식차이로 보이더군요.
파검파는 골드 내지 갈색으로 보이는 무늬부분은.. 원래 검은색인데, 백화점식 주황색 계통 조명을 강하게 받아 그걸 검은천이 반사함으로써
갈색 가깝게 보인다고 인식한거니 검은색이라고 생각한거구

화골파는 푸르게 보이는 천은, 원래 하얀색이, 역광을 받거나, 푸른조명에 의해 푸르스름하게 느껴진걸로 느껴진건대..

사실 조명면에서 파검파가 제대로 인식한거죠. 사실 백화점 내공 높은 여자분들은 저거 딱보고 파검인거 알더라는...
15/02/28 11:25
수정 아이콘
오 이 댓글보니까 의문들었던게 단박에 이해가네요.
낭만토스
15/02/28 10:41
수정 아이콘
? 어제 스킵했었는데
맨 첫사진보고
화금이네 하고 내리면서
중간사진은 파검이네?
하고 댓글 다 읽고

어 왜 첫사진만 화금이지?하고 다시 올려보니
파검.....
닭이아니라독수리
15/02/28 10:42
수정 아이콘
사람의 뇌가 색깔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게 아니라 조명 같은 걸 고려해서 알아서 해석한다는 걸 절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레이스 부분이 도무지 검은색으로 안 보였는데 이제는 도저히 금색으로는 안 보이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wing tree
15/02/28 10:44
수정 아이콘
뭐 옷 원래 색깔이야 진작에 알았죠
근데 전 하루종일 파/검으로 보이다가 한 5분정도 백/금으로 보였고 다시 파/검으로 보이더군요
신기한것은 하드에 저장되있던 이미지나 유게 글에 있던 이미지나 다른 웹에 이미 올려져있던것도
확실하게 백/금으로 보였다는건데요..
안봤으면 그냥 그런가보다 했을텐데 파/검으로 보이던게 백/금으로 한번 보이니까 멘붕이 오더군요
뭔가 이미지에 트릭이 있거나 그렇게 될만한 이유가 있는거 같은데 모르겠으니.. 신기하긴 하네요
사이버포뮬러 HQ
15/02/28 11:31
수정 아이콘
헉. 저만 그런게 아니네요.
BetterSuweet
15/02/28 10:49
수정 아이콘
파검파로써 백금이 절대 이해안갔는데, 아래 짤 보고 나서 해결했습니다.
한번들 보시면 이 논란을 이해하실듯

http://imgur.com/wg3TW04
15/02/28 11:42
수정 아이콘
이사진을 봐도 둘다 똑같이 파검이네요.. 이 논란의 승리자는 파검과 흰금을 둘다 볼수 있는 자가 아닐런지...
15/02/28 12:04
수정 아이콘
봐도 전혀;;
다 파검이에요
이민정­
15/02/28 13:49
수정 아이콘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습니다
3개 다 흰금입니다.
후따크
15/02/28 14:58
수정 아이콘
저도 세 개 다 파검인데요... 와 저 중에 다른 색으로 보이는 게 있다는 건가요??
이카루스테란
15/02/28 10:52
수정 아이콘
또 다른 접근 방법이네요. 구글에서 유사 이미지 검색을 해봤는데...주로 파란색 옷들이 나왔네요.

http://www.businessinsider.com/google-says-dress-is-black-and-blue-not-white-and-gold-2015-2
파리베가스
15/02/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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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아직까지 파검으로만 보이는데 어제 한참 외출하고 돌아와도 이런걸 보면 제 눈은 흰골은 감지하지 못하나보네요...
15/02/28 10:57
수정 아이콘
옷 제조회사에서 백/금패턴으로도 제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모두가 승리..
Poetry In Motion
15/02/28 12: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을 몇 봤는데 혹시 참고할 만한 링크가 있나요?
다른 기사들 내용과 상충되는 부분이라서요.
15/02/28 14:23
수정 아이콘
http://mashable.com/2015/02/27/blue-black-gold-white-dress-roman-originals/

아까 뉴스피드에 지나가는 기사에는 만든다고 써있었는데 다른 기사찾아보니까 충분히 만들수도 있고 만들 의향도 있다고 밝힌정도네요.
Poetry In Motion
15/02/28 15:01
수정 아이콘
역시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Arya Stark
15/02/28 11:02
수정 아이콘
이제는 원래 색은 관심없고 왜 백금으로 보이는지가 궁금하네요 ㅠㅠ
세계구조
15/02/28 11:05
수정 아이콘
제가 이걸 오늘 처음 봐서 그러는데... 저 흰색/금색으로 보이는 드레스가 원래는 파랑/검정으로 보여야 한다는건가요? 내 전공이 디자인인데!!! 내 전공이 색장난인데!!! 내 눈이 고자라니?
Philologist
15/02/28 11:07
수정 아이콘
원래 실세계의 드레스가 파검이라는 걸 인정하지 못해서 생긴 논란이 아니잖아요..? 왜 파검이 대다수의 눈에 백금으로 보이냐가 문제였지.
Eirena Enchantress
15/02/28 11:09
수정 아이콘
역광인데 실제 드레스가 화골일리는 없죠. 하지만 사진상으로는 파란색/ 갈색 인데, 이를 화골로 인식하느냐 파흙으로 인식하느냐의 문제죠
명백히 파흑으로 인식되는 사진도 확대해보면 블랙부분에 갈색톤이 들어가 있는데, 그런거 없애려고 사진보정작업을 하는거고요.(비싼렌즈, 비싼카메라바디 쓰면 보정없이도 잘 나오지만...)

아침에는 화골, 저녁에는 파흙으로 보이네요.
15/02/28 11:11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보면 흰금인데 파검을 상상하면서 지긋이 응시하다보면 파검으로 바뀝니다.
바뀌는 그순간 다시 이건 흰금이다라는 생각을 하면 흰금이 되고 다시 파검이라 생각하면 파검이 됩니다.
그런데 한번 파검으로 바뀌고 시간이 지나면 계속 파검으로 고정. 딴 일 하다가 어떨 때 다시 보면 도로 흰금;;

여기서 놀라운 점은 흰색과 파랑색이 교차하는 그 찰라의 순간 흰색=파란으로 인식한다는 점이 소름끼치네요 덜덜덜.
분명 눈에는 흰색인데 머리 속에서 저건 파랑이야라고 속삭이는 느낌이에요.
환상, 환각, 귀신보는 것 등이 뇌에서 이런 식으로 일어나나 봅니다.
츄지Heart
15/02/28 11:16
수정 아이콘
저도 파검인이라 백금으로는 절대 안보였는데, BetterSuweet 님 댓글 링크보고 처음 이해가 됐네요. 광원의 위치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볼 수가 있네요.
15/02/28 11:18
수정 아이콘
어도비가 포토샵으로 색상 찍은 것을 보면
[검정] 색은 없습니다.

흰색과 하늘색 사이의 색과 짙은 황토색 누리끼리한 갈색 정도의 색만 나오죠.
15/02/28 11:2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왜 파검 이야기가 나오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되네요... 연한 파랑색 + 갈색이 아닌가 하는데
사람마다 색에 대한 정의가 제각각이라서 그런건가
15/02/28 11:34
수정 아이콘
그래서 저도 파검이 이해가 안되요 ㅜㅜ

제 생각으로도 백금파는
흰색을 좀 탁한(다른 색이 섞인) 색까지도 흰색으로 인식하는 반면에
검은색은 완전히 온전한 검은색만을 검은색으로 인식하고

파검파는 반대인 것이 아닐까 싶은데..
파검파의 검은색이 대체 어느정도 채도의 검은색으로 보이는지 이해가 안되니...
왕삼구
15/02/28 11:46
수정 아이콘
저건 우리 눈이 사진처럼 한 장면만 보는 것보다 움직이는 대상을 보는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일 겁니다. 원래 색이 무엇이든 햇빛에 따라 달라지는 색깔을 보고 그 대상을 순간 순간 a색깔인 무엇, b색깔인 무엇으로 판단하는 것은 추적하고 판단하는 것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실생활에 도움이 되기 위해 빛에 의한 영향을 고려해서 원래의 빛깔을 추측하는 방향으로 진화됐을 겁니다. 특히나 갈색계통은 햇빛과 유사하지요. 즉 이 사진에선 갈색 혹은 금빛을 띄는 것을 빛의 의한 일시적인 변화로 판단하는 것이죠.
Mephisto
15/02/28 11:56
수정 아이콘
처음 시작은 저 사진의 드레스 무슨색으로 보이냐는 거였죠.
사람들이 각각 틀린 색을 예기하면서 문제가 된거였구요.
그러면서 서로 자기가 맞다고 주장하면서 이게 실제로는 무슨색 옷인가에 대해서 논쟁이 벌어진겁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보이는 색이 조명때문에 옅은 푸른색에 검은색에 가까운 갈색(이 편차가 사람마다 조금씩 틀리구요)으로 보이는사람과 푸르스름한 흰색에 어두운 금색(이 편차역시 사람마다 틀리죠)으로 보이는 사람간에 대립이 주가 되다보니 원색이 파검이다 백금이다 이렇게 갈려지는거죠.
15/02/28 12:47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부터 진한 파랑 진한 검정으로밖에 안보였습니다. 저도 역시 다른색깔로 어떻게 보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흐흐.
랜드로드
15/02/28 11:51
수정 아이콘
전 처음부터 그렇게 밖에 생각이 안되던데 뇌가 조명을 인식 못하나봐요 ㅠ
사이버포뮬러 HQ
15/02/28 11:31
수정 아이콘
어제는 아무리 봐도 (폰으로도 컴으로도) 흰색/골드였는데..오늘 보니까 검은색/블루예요. 신기하네요..
Mephisto
15/02/28 11:59
수정 아이콘
컨디션 문제도 있을겁니다.
눈에 피로가 심할경우 눈이 부시거나 흐릿해지는 원인과 비슷한 문제인거죠.
사이버포뮬러 HQ
15/02/28 12:10
수정 아이콘
네..그런 것 같아요..지금 보니 또 흰색/골드네요.
이쯤되니 무섭네요. 흑흑..
피지알누리꾼
15/02/28 11:32
수정 아이콘
저는 스마트폰 밝기를 높이면 흰금 낮추면 파검으로 보이네요...
엔하위키
15/02/28 11:36
수정 아이콘
아무니봐도 파검인데..

다른분들이 백금으로 보는법 알려주는대로 따라해봤는데도 안되네요..시무룩
피지알누리꾼
15/02/28 11:38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정확히는 파검 흰금이 아니죠. 주어진 사진 색깔을 지각한 후 뇌의 판단 작용을 거쳐 나온 게 파검 흰금이지..
Mephisto
15/02/28 12:02
수정 아이콘
그게 아니라 파검이랑 백금은 저 드레스 원색에 대한 유추인겁니다.
저게 무슨색으로 보이냐를 따질때 파검에 가까운 색이냐 백금에 가까운 색이냐를 따지는거지
정확하게 무슨색이다 라고 딱 집어서 예기하는게 아니죠.

그리고 파검의 경우는 사진 색깔을 색깔 그대로 인지해서 뇌에서 해석하는거라면 백금은 색깔을 그대로 인지하지 못하기때문에 그 인지 못하는 부분을 흰색처리해버려서 백금이 나오는거에요.
피지알누리꾼
15/02/28 12:25
수정 아이콘
제가 말하려는 바는 본문 마지막에 파검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이 의미없고, 중요한 건 지각과 판단 과정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다른 예를 들면 영어의 유성음 무성음 소리를 한국인이 구분 못하는 상황을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Mephisto
15/02/28 12:39
수정 아이콘
처음 시작에 관련해서 글쓴이님이 글을 마감하는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작은 인터넷에 올라온 한장의 사진과 그게 무슨색으로 보이냐는 질문이죠.
하지만 드레스의 원래색을 모르는 사람들이 "이 드레스는 파검이내." vs "이 드레스는 백금이내"라고 갈려버리게 된겁니다.
즉 "이 드레스의 원래색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이 사태의 핵심이 되버린거죠.
글쓴이님은 그 답과 증거들을 정리해서 올리신거에요.
당연히 글을 닫는 단계에서 마무리 맨트로 적절한거구요.

누리꾼님의 요지는 이해합니다.
글쓴이님이 이건 파검이야 백금은 틀린거야 라고 주장하는 글이라면야 누리꾼님의 글에 동감을 하지만 저의 생각으론 그런 글이 아닌거 같아요.
피지알누리꾼
15/02/28 12:59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것처럼 본문의 내용은 최근에 화제가 된 사건을 정리하신 글에 가깝기에 마지막 멘트를 반박하려는 생각으로 적은 건 아니고, 저는 초점을 사건 진행이 아닌 사람들의 관심에 두어 비록 이번 논란은 아마도 현 시점에서 일단락되겠지만 부먹찍먹처럼 앞으로 계속해서 회자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적었습니다. 그러면 글에서 내린 결론과는 다르겠지만 글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겠죠.
롤러코스터
15/02/28 11:57
수정 아이콘
제가 눈으로만 4급이 나왔었기 때문에
흰금을 보는 순간..이건 아닌 걸 알았죠
양지원
15/02/28 11:59
수정 아이콘
원래 색은 중요하지 않다고들 하시지만 pgr에도 이러이러 해서 이 드레스는 파검일 수가 없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계시지 않았나요?
랜드로드
15/02/28 12:01
수정 아이콘
http://i.imgur.com/YuqMD6q.jpg
흰색이 보인다는 분들은 드레스 자체가 흰색이 아니라 여기 그림자에 있는 분처럼 흰색 옷이었을것이다. 이렇게 보인다고 하네요
15/02/28 12:10
수정 아이콘
그쵸 딱 이런거네요
15/02/28 12:06
수정 아이콘
전 흰금팝니다.

흰색부분만 따로 보면 분명 푸르스름한 끼가 있습니다만
저 사진을 볼때는 뒷배경이 환하기 때문에 파란색 옷으로 보이는게 아니라 약간 은색이나 회색계통의 옷이 어둡게 보여진 정도로 인식되는거 같습니다.

아래 정답 사진들은 당연히 확연히 파검으로 보이는데 사진상의 파란색이 너무 옅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15/02/28 12:18
수정 아이콘
사진을 보고 다시 추측해 보자면 저 사진은 아마도 앞쪽에서 빛을 강하게 받고 찍혀진것 같습니다.
검은색이 금색처럼 보이는 이유도 그래서구요.

그런데 사진을 보면 뒤에서 강하게 빛이 비추는 것처럼 보입니다. 아마도 뒤쪽에 있는 것이 거울이 아닐까 싶습니다.

즉 원래는 강한색이 빛때매 옅어 진건데, 이 사진은 뒷배경 빛때문에 옅은색이 강하게 보이는걸로 인식되는거죠.
15/02/28 15:10
수정 아이콘
바로 이거죠 정면에서 강한 빛을 받는거 + 뒷면의 거울로 인한 반사광
그래서 드레스 그 자체보다는 좀더 사진을 전체적으로 인식하려고 하면 좀더 본래색으로 인식하기 쉬울거 같습니다
사이버포뮬러 HQ
15/02/28 12:12
수정 아이콘
스크롤을 아래에서 위쪽으로 올리면서 보니까 파검에서 흰골로 변해가는 공포를 경험했습니다.
솔로10년차
15/02/28 12:24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드레스 떡밥이 진짜 재밌습니다. 신기해요.

분명 제가 처음 접하던 시점에는 피지알에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그 시점에 이미 드레스 자체는 파란색과 검은색의 드레스라는 것까지 알려져 있었습니다.
즉 처음부터, 화골은 '이 드레스는 검파라는데 어째서 화골로 보이는 거지?'를 신기해한거고, 검파는 '이 드레스를 진심으로 화골로 보는 사람들이 있단 말이야?'를 신기해 한거죠. 처음엔 그저 같은 드레스의 색을 확연히 다르게 보는 걸 신기해 한 겁니다.
이것도, 같은 드레스를 다르게 '보는' 것이 아니라, 같은 드레스의 본래 색을 다르게 '유추'한 겁니다. 화골파는 드레스가 어두운 곳에 가서 저리 보인다는 거고, 파검파는 밝은 곳에 가서 저리 보인다는 거죠.
사실 이걸로 끝이었습니다. 개인 의견을 피력해야하는 '주장'의 대상이 아니었어요. 그냥 '난 뭘로 보이는데 신기하네?'일 뿐입니다. 본래의 드레스가 공개되기 전이야 본래 색으로 논쟁이라도하지, 이미 공개된 마당에 뭘 주장하나요.
근데 시간이 흘러 이것 자체를 '논란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생겼고, 전혀 다른 접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답'을 찾으려는 분들 중에 본래 드레스의 색에 집중한 사람들은 이미 공개된 사진의 드레스를 가져와서 '검파가 이겼다'라고 주장하고, '무엇으로 보이는지'에 집중한 사람들은 사진의 드레스의 픽셀의 색이 무엇으로 나타나는지를 이야기하기 시작했죠. 이게 틀렸다는 건 아닙니다. 이걸로 논쟁하던 사람들도 있겠죠. 포인트는 적어도 피지알의 초반 반응과는 상관없는 논쟁이고, 대부분의 사람들도 피지알의 초반논쟁과 비슷했다는 거죠. '나는 무슨 색 드레스 일 것 같은데 신기하네.'란 반응이었을 뿐인거죠.

그래서 여러가지로 이 떡밥은 신기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그냥 대놓고 화골로 보였고, 어떻게해서는 검파로 안보였는데, 한 번 검파로 보인 후로는 다시는 화골로 안보입니다. 어떻게 화골로 봤었는지도 기억이 없습니다. 이 드레스 사진 자체로도 신기해요. 그리고 그 후의 다양한 반응들도 신기합니다. 이게 마치 탕수육 논쟁처럼 자신의 취향을 주장한 것처럼 흐른 것도 신기하고, 그 논쟁도 하나의 주제가 아니라 본래 드레스의 색과 현재 화면에 보이는 색으로 나뉜 것도 신기합니다. 대체 뭘 이야기하고 있는 건지 그 자체가 신기해요.

결국 색에 대한 인식이 개인간에 다르다는 것의 신기함, 거기에 화제에 대한 인식이 개인간에 다르다는 것의 신기함까지 더해졌네요. 인식의 차이는 엄청납니다. 크크크.
15/02/28 15:01
수정 아이콘
저도 이 떡밥이 신기한 게

1. 착시 문제와 달리 정답이 존재하지 않는 점.
2. 색약, 색맹처럼 소수가 아니라 거의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서로 다르게 본다는 점.
3. 풀기 위해 만든 어려운 문제이거나 색깔 인지의 특이함을 알리기 위해 고안한 테스트가 아닌 일상에서 수없이 접할 수 있는 아주 단순하고 직관적인 옷색깔 논쟁에서 자연스레 나온 문제라는 점.
4. 웬만한 떡밥은 전부 다뤄졌을 법한데 여태 이런 식의 인식차이에 대한 문제가 대중에게는 거의 처음 등장한 점.
5. 내가 보고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다르게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인식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투척한 점.

을 꼽을 수 있겠네요. 아무튼 여러모로 신기한 떡밥입니다.
BessaR3a
15/02/28 12:34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흰금으로 보임
에이핑크초롱
15/02/28 12:45
수정 아이콘
전 뭔 수를 써도 흰금으로 보였는데, 모니터 젖혀서 완전 아래쪽 각도에서 보거나 옆에서 보면 파검으로 보이네요. 위에선 그냥 흰금...
GameFictionMovie
15/02/28 12:47
수정 아이콘
어제는 흰금인데 오늘은 또 파검이네요.
아라리
15/02/28 12:49
수정 아이콘
컴퓨터 모니터는 흰금이고 핸드폰은 파검이네요.
신기방기
15/02/28 12:50
수정 아이콘
보는 기기에 따라서도 전혀 다르게 보입니다. 넥서스7에서 파검 넥서스5에서 흰금으로 보이네요. 디스플레이 차이가 이리 클줄 몰랐네요. 만든 회사가 다르다지만 넥서스 시리즌데.. 아 잠깐 착각 넥서스7 아닌 모니터에서 파검입니다. 같은 lg인데 모니터와 휴대용 디스플레이 차이가.. 오히려 넥서스7은 흰금.
Baby Maybe
15/02/28 12:58
수정 아이콘
백화점 및 각종 옷가게 쇼핑 레벨이 높은 여자들은 거진 다 조명 감안한 원래 의상 색을 바로 파악하더군요 이런데 단련돼서 크크...
15/02/28 13:05
수정 아이콘
수백 수천번 봐도 파검이네요
헤나투
15/02/28 13:09
수정 아이콘
그깟 진짜색 크크크.
애초에 제눈에 멀로 보이느냐가 중요한거였죠.
15/02/28 13:15
수정 아이콘
흰금으로 한 번 보고싶네요.
로랑보두앵
15/02/28 13:17
수정 아이콘
와 진짜신기하네요 어제까지 파검이었는데 방금 이게시물보니 흰검!!!그러다 밑에사진보고 보니 다시 파검... 이런현상을 의학계에서는 어떤방식으로든 설명하는게 있을텐데 궁금하네요
15/02/28 13:22
수정 아이콘
누구라도 적절한 상황만 만든다면 흰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파검으로 인식이 고정되어서 힘들뿐...
8월의고양이
15/02/28 14:29
수정 아이콘
나의 원추세포야 미안해ㅠ
네오크로우
15/02/28 14:31
수정 아이콘
원래 색이 파검인 건 진작에 알았는데 계속 백금으로 보이는 게 마냥 신기할 따름이죠. 크크크크
색 인식에 문제가 있다면 동일 파검 드레스도 뭔가 이상하게 보여야 하는데, 그건 또 멀쩡하니 파검으로 보이고...
15/02/28 14:36
수정 아이콘
전 처음부터 파/검 이여서 이 논란이 당췌 이해가... 게다가 원래 드레스 색을 인증해줘도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면 뭘 어쩌란건지 모르겠어요. 원래 빨간 사과가 사진의 조명빨에 의해 노랑색으로 비춰졌다고 그게 노란사과가 되나요?!
네오크로우
15/02/28 14:40
수정 아이콘
아니... 조명빨에 노랑색이 된 사과인데, 이게 어떤 사람은 원래 사과색 그대로 보이고 어떤 사람은 조명빨 노랑색으로 보인다는 게, 그것도
팽팽하게 그렇게 갈린다는 것 때문에 화제가 된 거죠. 백금으로 보인다고 원래 기본 색상이 백금이라고 우기는 게 아니고 파검이란 것도 아는데
그냥 주구장창 백금으로만 보이는 게 신기한 상황들인 거죠.
15/02/28 14:43
수정 아이콘
음 원래 파랑색인걸 아는데 그렇게 보이는 류라면 일종의 착시라고 보면 될까요? 저는 애초에 파랑색계열로만 보이는 지라 잘 모르겠습니다. ㅠㅠ
네오크로우
15/02/28 14:54
수정 아이콘
이제 좀 아시겠죠? 왜 이 사진이 논란인지..^^;;;; 지금 pprjk님은 제가 무지 답답하시죠? '원래 색도 검파이고 사진도 검파인데
왜 자꾸 백금이라는 거야?눈이 뭐가 이상한가???' 싶으시죠. 저도 딱 반대 입장이거든요.
원래 색도 알고 다른 사진 보면 분명이 검파가 맞는데 저 사진만 백금으로 보이는데 자꾸 검파로 보인다고들 하니
이게 뭔일인가 싶은 겁니다.

근데 보통 착시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이 원래 그림이나 모양과는 다르게 보이는 것을 뜻하지 않나요? 보통 착시라는 그림들
보면 원래 모양이 딱 보이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이 드레스는..;;; 하아.. 그냥 갑갑합니다. 알면서도 왜 계속 백금으로 보이는지,
ㅠ.ㅠ 그렇다고 뭐 눈에 이상이 있거나 하지는 않는데...
15/02/28 14:57
수정 아이콘
결국 30분만에 드레스를 완판한 저 드레스 회사만 이득이네요. 사실 고도로 조작된 바이럴 마케팅이 아니였나 하는 음로론을 제시하고 턴을 마치겠습니다..;;
15/02/28 15:03
수정 아이콘
저는 아무리 봐도 백금인데 검파라는 분들을 보면 전세계적으로 트루먼쇼같이 짜고 몰카 찍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습니다;; 도저히 저 색깔이 파랗고 까맣다고는 이해할 수 없어요. 원본 옷 색깔 말고 저 사진 옷 색깔이요.
Rorschach
15/02/28 15:53
수정 아이콘
저 원본 사진의 일부분만을 크롭해놓고 봐도 흰색으로 보이시나요?
카카오톡 기본스킨의 대화배경이 저 색이랑 비슷한데 어제 지인중 한명이 옷은 흰색이라고 하는데 다른 유사한 색을 보여주니 파란색이라고 하더라고요.
15/02/28 15:32
수정 아이콘
마네 모네 인상파화가
앞으로 모든 그늘진 흰색을 원래는 파란색이 아니었을까 의심해보는 지경으로 갈지도
논란이 세계적인 이 정도되면 실존에 대한 철학적인 문제로 옮겨가겠는걸요?
오클랜드에이스
15/02/28 15:40
수정 아이콘
과거 그란도시즌 vs 하나둘셋이야 논쟁을 보는듯했습니다 크크 요점은 달랐습니다만
6년째도피중
15/03/01 09:07
수정 아이콘
그 쪽은 무엇이 진실인가에 좀 더 집중하는 논란이긴 했죠. ^^
Rorschach
15/02/28 15:50
수정 아이콘
전 아무리 봐도 파란색으로 보이고 흰색으로 보인다는건 대체 어떤건지 정말 모르겠습니다만,

http://www.echalk.co.uk/amusements/OpticalIllusions/colourPerception/colourPerception.html

여기 사이트 일루전1번의 오른쪽 그림의 십자가 가운데 부분이 노란색으로 보이는 것과 같은 이치로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크크
그런데 저 십자가 가운데를 실제 색깔인 회색으로 인식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오큘러스
15/02/28 19:33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거 정말 신기하네요
지구사랑
15/02/28 19:53
수정 아이콘
파검파로서, 파골까지는 이해해도 흰골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사이트에 있는 것을 보니 그 이상이네요.
그림 판으로 찍어 보고 다시 봐도 정말 신기하네요. 잘 보고 갑니다.
바람숲
15/02/28 22:15
수정 아이콘
저는 모니터를 바꾸로 색을 연하게 하든 진하게 하든 파검쪽. 검은 색이 아니라면 고동색 정도로 보이기만하는데 아내는 흰골로만 보인다네여. 근데 전 적록색약이라 평소 적록 구분이 둘이 섞여있을땐 잘안됩니다. 적록색만이 문제이긴하지만 색구분에 자신이 없었는데 이번경우엔 제가 더 진짜 색에 더 가깝게 보고있는거네요
맥핑키
15/03/01 15:54
수정 아이콘
흰색이 저런 형태로 보이려면 파란 조명이 역광으로 들어와야 되는데, 본문 사진의 드레스 주변풍경을 보면 그냥 일반 역광 혹은 자연광에 노출 실패죠. 혹은 촬영기기 자체에서 백열등을 화벨보정해서 자연광처럼 나온거죠.
흰색 드레스에 그림자가 지면 사진상에 파란색이 안나옵니다. 명도 혹은 노르스름한 빛만 생기죠. 혹여 아이폰 4로 찍은 사진이면 아주 드물게 파란빛이 돌 수도 있습니다.

그냥 색감별 훈련이 덜 된 거죠;
카페알파
15/03/04 07:49
수정 아이콘
일단 저는 백금파입니다. 맨 위의 사진이 금색과 흰색으로 보입니다.

시신경의 인식 차이에 의한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는 좀 이상한게 우리가 보는 것은 실제의 옷이 아닌 그림상의 옷인데, 이거 인식에 그렇게 큰 차이가 날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보고 있는 것이라면야 조명 등에 의해 다르게 인식될 수 있다고 치지만(그마저도 저는 좀 의문입니다만......) 실제가 아닌 그림(혹은 사진)을 보는데도 이런 정도의 색감의 차이가 날까 하는 의문이 있네요.

궁금해서 저 사진들을 받아서 직접 포토샵의 스포이드로 찍어 보았습니다.(포토샵 버전 CS6)

맨 처음 사진(금색 레이스에 흰색 바탕으로 보입니다.)의 경우 레이스 부분의 RGB 값이 R:94 G:76 B:60 정도 나오고, 흰 색 부분이 각각 129, 146, 176 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사진의 경우(이건 저도 검은색 레이스와 파란색 바탕으로 보입니다.)는 레이스 부분이 R:30 G:27 B:34 로 나오고 바탕부분이 각각 27, 51, 125 나옵니다. RGB 수치는 찍는 부분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만 일단은 수치상으로 나오는 차이일 뿐 육안으로 구별될 정도는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레이스의 색깔이라든가 바탕의 색을 빈 공간에 칠해서 붙여 봐도 확연히 다릅니다.

어도비에서 저렇게 결론을 내렸다면 맞기는 하겠지만...... 글쎄요...... 저는 유머 게시판의 처음 논란이 제시되었던 글에 있던 어느 분이 쓰신 덧글처럼 검은색이 다른 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게, 더구나 금색 처럼 밝은 색으로 보일 수 있다는게 이해가 안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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