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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2/04 17:57
어제가 내일이었음 좋겠다. 즉 어제의 요일이 내일의 요일이었으면 좋겠다.
[전제] 어제의 요일 = a요일 오늘의 요일 = a+1요일 내일의 요일 = a+2요일 [가정] 어제의 요일 = a+2요일 오늘의 요일 = a+3요일 = 금요일 a+2 = 목요일이므로 실제 기준으로 오늘의 요일은 수요일입니다. 전 이렇게 결론이 나오네요.
14/12/04 17:57
유게에 이미 답이;;
그리고 대충 찍어도 일요일인 이유는 저렇게 안타까워 하는 요일은 일요일 뿐입니다. 개콘 끝나고 문제 만든 듯..
14/12/04 17:59
수요일이네요.
어제는 화요일 오늘은 수요일 내일은 목요일 어제가 내일이였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 텐데 어제가 목요일로 바뀌면 오늘이 금요일
14/12/04 18:00
어제 => 내일 / 내일 => 어제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말장난인가 보네요
이게 뭐 고민할 건가 싶네요... 정황상으로는 일요일 의도한 듯.
14/12/04 18:01
1. 오늘이 수요일이고, 어제(오늘의 D-1일)가 내일(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어제가 목요일이므로)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즉, 어제를 오늘의 전날로 보고 내일을 D+1의 개념보다는 요일 자체로 보는 거죠. 2. 오늘이 일요일이고, 어제(토요일)가 내일(오늘의 D+1일)이면 좋겠다. 그럼 (내일이 토요일이므로)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즉, 어제를 요일 자체로 보고 내일을 D+1의 개념으로 보는 거죠. 둘 다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14/12/04 18:01
리플을 쭉 보니 수,일이 나오는데
어제의 값이 내일로 가면 -> 일요일 어제의 값에 내일이 들아가면 -> 수요일 어디에 대입하냐에 따라 다르네요
14/12/04 18:14
논쟁의 필요도 없습니다. 문제가 애매합니다.
어제가 내일이면 좋겠다는, '어제와 내일이 같으면 좋겠다'의 의미가 되며, 이를 위해서는 두가지 가정이 생깁니다. 1. '어제.요일 => 내일.요일' 2. '내일.요일 => 어제.요일' 전자의 경우 일요일이 됩니다. 오늘.요일 == 일 어제.요일 == 토 가상_내일.요일 <= 어제.요일(토) 가상_오늘.요일 == 금 후자의 경우 수요일이 됩니다. 오늘.요일 == 수 내일.요일 == 목 가상_어제.요일 <= 내일.요일(목) 가상_오늘.요일 == 금 즉 같게 하기 위해, A => B이냐 B <= A냐 라는 방향의 차이가 문제인데, 문제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니 문제가 애매모호해서 일어난 해석 차이일 뿐입니다.
14/12/04 18:16
수요일도 답이 되는군요
그냥 간단하게, 1일(월) 2일(화) 3일(수) 4일(목) 5일(금) 6일(토) 7일(일) 8일(월) 7일(일)에.. 어제(6일)가 내일(8일)이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5일)일텐데.. (어제가 내일로 이동) -> 6일 하루 전이니 5일 3일(수)에.. 어제(2일)가 내일(4일)이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5일)일텐데.. (내일이 어제로 이동) -> 4일에서 하루 지났으니 5일 근데 보통 후자처럼 꼬아서 말하는 사람은 드물죠 "내일이 어제였으면 좋겠다"가 자연스럽지..
14/12/04 18:35
이건 잘못된 분석 같습니다. 'a가 b'인데 'b가 a'는 아니려면 b는 a를 포함한 더 거대한 개념(수학적으로 따지면 집합)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제와 내일은 동등한 '하루' 개념이죠. '어제가 내일'이면 '내일은 어제' 도 성립해야 합니다.
14/12/04 18:19
문장에 생략된 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인데
1. (오늘의) 어제가 (오늘의) 내일 이였으면 좋겠다 -> 오늘 일요일 2. (어떤 날의) 어제가 (오늘의 )내일 이였으면 좋겠다. -> 오늘 수요일 개인적으론 두 번째가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14/12/04 18:23
어제를 내일로 보내느냐, 내일을 어제로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둘 다 답은 되는 거죠.
다만, 흔하게 생각하면 주말이 끝나는 날에 주말이 시작하길 바라는 게 맞겠죠.
14/12/04 18:29
가정법으로만 생각하면 수요일, 일요일 될 수 있겠지만,
말하는 뉘앙스로 보면 일요일인거죠..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일요일 밤...
14/12/04 18:44
형식논리상에서 "p->q"(p이면 q이다)라는 명제는 p가 거짓이면 언제나 참입니다.
즉 "어제가 내일이라면 오늘은 금요일이다"에 대입하면, (어제가 내일)=p, (오늘은 금요일)=q가 되고, p는 무조건 거짓인 명제이기 때문에 저 문장은 언제나 참이 됩니다. 그런데 원래의 문제로 돌아가면 이 문제의 목표는 "이 문장이 참이 되도록 하는 오늘"을 맞추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식논리상으로는 오늘이 무슨 요일이든 전부다 정답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월화수목금토일 모두 정답]입니다.
14/12/04 19:23
P를 해석하는 방법에따라 다르지않을까요? P를 n-1=n+1이다라고 해석하면 모두 정답이 되겠지만 p를 오늘의 특정값인 x에서만 x+1=x-1이라고하고 명제에따라 일반적 규칙은 유효하다고 본다면 x+2=x or x=x-2가 되니 (어느 변으로 넘기냐에 따라) 사람들이 수요일 or 일요일로 갈리는것같은데.. 논리적 오류가 있을까요?
14/12/04 19:54
아.. 저와 푸는방식이 약간 다르셨던것 같습니다. Kivol님은 저 문장이 참이되게 하는 n의 값을 대답하셨기에 형식논리학적으로 저 문장은 참이므로 n은 모든값이 가능하다고 보신거네요. 저는 논리를 몰라서 p가 1회에 한해서만 유효하다고 가정하고 이를테면 수직선상에 특정값을 기준으로 좌우 1씩은 연결되어 동일값이다라고 생각해서 풀었는데.. 제 풀이는 말이 안되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14/12/04 19:02
1.수요일에 끼워맞추면,
A=B꼴이 되어, 어제가 내일이면(화요일, 목요일 모두 성립) 오늘은 수요일, 혹은 금요일이 될수 있으며, 2.일요일에 끼워 맞추면 글의 흐름대로 그대로 해석할 시, 어제인 토요일이 내일이라면 당연히 오늘은 금요일인 꼴이되므로 후자가 정답에 더 가까운것같네요. 물론 실제로 쓰이는것도 일요일에 울적할때 쓸 확률도 높고요
14/12/04 19:41
딴소리인데..
수요일에 정답의 의미를 두면 뭔가 미래 지향적인.. 일요일에 정답의 의미를 두면 뭔가 과거 지향적인 냄새가 풍기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크크
14/12/04 19:43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1) 어제, 오늘 >> 내일, 상상한 오늘. (어제가 내일날로 변함, 그러므로 진짜 오늘은 수요일) 2) 오늘, 내일 >> 상상한 오늘, 어제 (내일이 어제날로 변함, 그러므로 진짜 오늘은 일요일)
14/12/04 19:49
문제를 보고 48÷2(9+3) 떡밥이 생각났네요
저 때도 그랬지만 문제 자체가 애매해서 정확한 답이 없는건데 깊이 생각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14/12/04 20:26
답을 문제에 대입했을 때 말이 되는 게 정답이죠.
(1) 오늘이 일요일인 경우 어제가 월요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X) (2) 오늘이 수요일인 경우 어제가 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O) 답을 일요일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문제의 주어를 바꾸신 겁니다. => 토요일이 내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14/12/04 20:32
(1) 오늘이 일요일인 경우
토요일이 내일 이였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O) (2) 오늘이 수요일인 경우 화요일이 내일 이였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X) 그냥 문제가 애매한 것 같네요.. 이런식으로 풀면 어제와 내일에 모두 요일을 대입하면 완전 이상해져버리니...
14/12/04 20:35
문장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주어를 마음대로 바꿔서야 안 되죠.
"어제가 내일(의 요일)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석해야지, "어제(의 요일)이 내일(의 요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주어를 내마음대로 바꾸면 안 됩니다. 말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주어인데 주어를 듣는 사람이 마음대로 바꿔서야 되나요.
14/12/04 21:16
그냥 내일과 어제 어디에 대입하느냐에 따라 정답이 두개가 나오는 문제에요. 둘 다 틀린건 아닌데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걸 생각하면 일요일이 정답에 가깝다 뭐 이정도로 결론내릴 수 있겠네요.
14/12/04 21:20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는 곧 "내일이 어제였으면 좋겠다"와 같은 문장입니다.
주어를 따질 의미가 없어요. 어제=내일이고, '내일'이 주어 자리에 와도 상관없으니까요. 결론은 '어제'가 기준이냐 '내일'이 기준이냐에 따라 수요일도 일요일도 답이 될 수 있는 겁니다.
14/12/04 22:32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만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에 (의 요일)을 어디에 붙여야 하는지는 정해진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제(의 요일)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 인지 "어제가 내일(의 요일)이었으면 좋겠다." 인지는 명확하지 않죠.
14/12/05 07:21
어제 (-1) 를 내일로 옮긴 후 오늘이 금요일이라면 답은 일요일 (+2)
내일 (+1) 을 어제로 옮긴 후 오늘이 금요일이라면 답은 수요일.(-2) 답을 굳이 고르라면 사칙연산 덧뺄셈 순차로 풀듯 해서 일요일이 맞는거 같네요.
14/12/05 11:17
가정법을 고려했을 때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와 '내일이 어제였으면 좋겠다' 라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장입니다.
한번 예를 들어 보죠. - 사람이 물고기였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바다에서 아무런 장비 없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을 테니. (O) - 물고기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바다에서 아무런 장비 없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을 테니. (???) 가정법 'A가 B였으면 좋겠다' 라는 것은 A는 현실이며 바꿀 수 없는 것이고, B는 현실이 아니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바꿔버리면 영 다른 의미를 표현하는 문장이 되어 버리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죠. 어제(토요일, 바꿀 수 없는 사실)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내일은 월요일이란게 사실이지만 토요일이었으면 하고 생각함)...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 텐데 (가정법이 맞을 경우 이루어지는 것) 그러면 답이 일요일이 되는 거죠. 답이 수요일이 될려면, 내일(목요일,바꿀 수 없는 사실)이 어제였으면 좋겠다(어제는 화요일이지만 목요일이었으면 하고 생각함)...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 텐데 (가정법이 맞을 경우 이루어지는 것) 문제의 문장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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