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4/12/04 17:52:40
Name junyhero
File #1 KakaoTalk_20141204_165630661.jpg (83.8 KB), Download : 74
Subject [일반] 다른 사이트에서 퐈이어 되고 있는 문제


안녕하세요. 피쟐에 댓글 말고 글을 쓰는 건 처음이네요.
그게 이런 뻘글이라니... 당황스럽군요.

지인이 보내 준 문제인데요.
다른 사이트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이 문제가 문장을 읽는 관점의 차이라고 생각해서
복수정답이 인정된다고 봅니다만... (ex. 퍼센트와 퍼센트 포인트...?)

혹시 피쟐러 중에 '아니야, 이건 이 답 하나만 인정 가능해!' 라고
설득해 주실 분이 있을까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이 문제를 처음 보는 분들도 계실테고, 직접 풀어보고 싶으신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서 제가 생각하는 답은 추후에 댓글로 작성하겠습니다.
(물론, 그 전에 정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만...)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SuiteMan
14/12/04 17:55
수정 아이콘
이현령비현령아닌가요? 이게 뭘 파이어될것까지..크
신발암야구
14/12/04 17:55
수정 아이콘
수욜 아닌가요 크
그냥 내일이 금요일이었으면 좋겠다! 라고 이야기 하라고!!
리듬파워근성
14/12/04 17:55
수정 아이콘
유게에 있다 왔는데 후덜덜

내 뒷페이지가 자게였으면 좋겠어
그럼 다음 클릭은 유게일텐데
잠원동김군
14/12/04 17:56
수정 아이콘
일요일 말고 다른 답이 있나요?
가만히 손을 잡으
14/12/04 17:56
수정 아이콘
일요일?
14/12/04 17:56
수정 아이콘
문장이 가정법인데 이게 말이 성립이 되나요?
쌀강아지
14/12/04 17:56
수정 아이콘
일요일인가요?
I 초아 U
14/12/04 17:56
수정 아이콘
일요일 아닌가요?

일요일의 전날은 토요일이고 토요일이 다음날인 날은 금요일이니까요.
원해랑
14/12/04 17:57
수정 아이콘
수요일?
무적전설
14/12/04 17:57
수정 아이콘
어제가 내일이었음 좋겠다. 즉 어제의 요일이 내일의 요일이었으면 좋겠다.
[전제]
어제의 요일 = a요일
오늘의 요일 = a+1요일
내일의 요일 = a+2요일

[가정]
어제의 요일 = a+2요일
오늘의 요일 = a+3요일 = 금요일
a+2 = 목요일이므로

실제 기준으로 오늘의 요일은 수요일입니다.

전 이렇게 결론이 나오네요.
응큼중년
14/12/04 17:5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14/12/04 17:59
수정 아이콘
저도 같습니다
사상최악
14/12/04 18:15
수정 아이콘
이런 식으로 풀려면 a=a+2가 되야하는데 여기서 모순이 생기죠.
sway with me
14/12/05 07:03
수정 아이콘
가정에서 어제의 요일 = a+2가 아니고, 내일의 요일 = a가 되어야 겠죠.
14/12/04 17:57
수정 아이콘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단 얘긴... 그저께로 돌아가고 싶단 얘기 아닌가요? 그저께가 금요일이면 오늘은 일요일이겠네요..
티이거
14/12/04 17:57
수정 아이콘
질게에도 올라올듯
4월이야기
14/12/04 17:57
수정 아이콘
유게에 이미 답이;;

그리고 대충 찍어도 일요일인 이유는
저렇게 안타까워 하는 요일은 일요일 뿐입니다.
개콘 끝나고 문제 만든 듯..
비둘기야 먹자
14/12/04 21:16
수정 아이콘
아 시원해 크크크크
14/12/04 17:57
수정 아이콘
오늘이 일요일로 나오는데 다른 요일로도 계산이 되나요? 궁금하네요 흐흐
다음 주 로또 1등
14/12/04 17:57
수정 아이콘
일요일 말고 다른 답이 있나요?(2)
무적전설
14/12/04 17:58
수정 아이콘
뜨끔..
다음 주 로또 1등
14/12/04 18:04
수정 아이콘
진짜면 뚜뿔한우?
껀후이
14/12/04 17:58
수정 아이콘
일요일 아닌가요?? 어렵나?;
14/12/04 17:59
수정 아이콘
배경색 보니까 정답이 뭐가 됐든 블랙 프라이데이 그냥 보낸 분의 아쉬움이 느껴지네요.
HELIOS_K
14/12/04 17:59
수정 아이콘
수요일 아닌가요..
PoeticWolf
14/12/04 17:5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 보자마자 일요일이었는데;;;; 답이 다양하게 나오네요. 재밌어요 흐흐
탈리스만
14/12/04 17:59
수정 아이콘
수요일이네요.

어제는 화요일
오늘은 수요일
내일은 목요일

어제가 내일이였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 텐데

어제가 목요일로 바뀌면 오늘이 금요일
지나가다...
14/12/04 18:00
수정 아이콘
일요일이요.
어제(토요일)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오늘(토요일 전날)이 금요일일 텐데..
세종머앟괴꺼솟
14/12/04 18:00
수정 아이콘
어제 => 내일 / 내일 => 어제 해석에 따라 달라지는 말장난인가 보네요
이게 뭐 고민할 건가 싶네요...
정황상으로는 일요일 의도한 듯.
스프레차투라
14/12/04 18:00
수정 아이콘
어제(토요일)가 내일(월요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오늘(일요일)이 금요일일텐데

답 : 일요일
14/12/04 18:01
수정 아이콘
1. 오늘이 수요일이고, 어제(오늘의 D-1일)가 내일(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어제가 목요일이므로)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즉, 어제를 오늘의 전날로 보고 내일을 D+1의 개념보다는 요일 자체로 보는 거죠.
2. 오늘이 일요일이고, 어제(토요일)가 내일(오늘의 D+1일)이면 좋겠다. 그럼 (내일이 토요일이므로)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즉, 어제를 요일 자체로 보고 내일을 D+1의 개념으로 보는 거죠.

둘 다 말이 된다고 생각해요.
탈리스만
14/12/04 18:08
수정 아이콘
이래서 답이 두개가 나오는군요.
14/12/04 18:01
수정 아이콘
리플을 쭉 보니 수,일이 나오는데

어제의 값이 내일로 가면 -> 일요일
어제의 값에 내일이 들아가면 -> 수요일

어디에 대입하냐에 따라 다르네요
다비드 데 헤아
14/12/04 18:03
수정 아이콘
일요일 아닌가요?
리듬파워근성
14/12/04 18:06
수정 아이콘
정답! 와요일!!!!
Arya Stark
14/12/04 18:57
수정 아이콘
연장 점검 하겠습니다.
junyhero
14/12/04 18:07
수정 아이콘
혹시 유게에 올라와있을까 싶어서 한번 둘러보고 올렸는데 타이핑하는 중에 올라왔군요... 부끄럽네요.
14/12/04 18:09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말을 이상하게 한다고 짜증냈을거 같아요 크크
김연우
14/12/04 18:14
수정 아이콘
논쟁의 필요도 없습니다. 문제가 애매합니다.


어제가 내일이면 좋겠다는,
'어제와 내일이 같으면 좋겠다'의 의미가 되며, 이를 위해서는 두가지 가정이 생깁니다.
1. '어제.요일 => 내일.요일'
2. '내일.요일 => 어제.요일'

전자의 경우 일요일이 됩니다.
오늘.요일 == 일
어제.요일 == 토
가상_내일.요일 <= 어제.요일(토)
가상_오늘.요일 == 금

후자의 경우 수요일이 됩니다.
오늘.요일 == 수
내일.요일 == 목
가상_어제.요일 <= 내일.요일(목)
가상_오늘.요일 == 금

즉 같게 하기 위해, A => B이냐 B <= A냐 라는 방향의 차이가 문제인데, 문제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니 문제가 애매모호해서 일어난 해석 차이일 뿐입니다.
스프레차투라
14/12/04 18:16
수정 아이콘
수요일도 답이 되는군요
그냥 간단하게,

1일(월) 2일(화) 3일(수) 4일(목) 5일(금) 6일(토) 7일(일) 8일(월)

7일(일)에..
어제(6일)가 내일(8일)이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5일)일텐데.. (어제가 내일로 이동)
-> 6일 하루 전이니 5일

3일(수)에..
어제(2일)가 내일(4일)이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5일)일텐데.. (내일이 어제로 이동)
-> 4일에서 하루 지났으니 5일

근데 보통 후자처럼 꼬아서 말하는 사람은 드물죠
"내일이 어제였으면 좋겠다"가 자연스럽지..
사상최악
14/12/04 18:19
수정 아이콘
해석 차이가 아니죠.
'a가 b'라는 것을 'b가 a'라는 것으로 해석할 순 없습니다.
스프레차투라
14/12/04 18:23
수정 아이콘
A=B면 B=A로 볼 수는 있지요

물론 저 문장에서 B=A는 좀 억지스럽긴 합니다만..
사상최악
14/12/04 18:28
수정 아이콘
수학에서는 대부분 그렇지만, 논리학에서는 대부분 그렇지 않죠.
14/12/04 18:35
수정 아이콘
이건 잘못된 분석 같습니다. 'a가 b'인데 'b가 a'는 아니려면 b는 a를 포함한 더 거대한 개념(수학적으로 따지면 집합)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제와 내일은 동등한 '하루' 개념이죠. '어제가 내일'이면 '내일은 어제' 도 성립해야 합니다.
마브라브
14/12/04 18:19
수정 아이콘
문장에 생략된 말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인데

1. (오늘의) 어제가 (오늘의) 내일 이였으면 좋겠다 -> 오늘 일요일
2. (어떤 날의) 어제가 (오늘의 )내일 이였으면 좋겠다. -> 오늘 수요일

개인적으론 두 번째가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14/12/04 18:19
수정 아이콘
일요일 외 답이 있나요?
솔로10년차
14/12/04 18:23
수정 아이콘
어제를 내일로 보내느냐, 내일을 어제로 보내느냐에 따라 달라지니 둘 다 답은 되는 거죠.
다만, 흔하게 생각하면 주말이 끝나는 날에 주말이 시작하길 바라는 게 맞겠죠.
14/12/04 18:25
수정 아이콘
일요일이네요..
그리움 그 뒤
14/12/04 18:29
수정 아이콘
가정법으로만 생각하면 수요일, 일요일 될 수 있겠지만,
말하는 뉘앙스로 보면 일요일인거죠..
세상에서 가장 우울한 일요일 밤...
14/12/04 18:44
수정 아이콘
형식논리상에서 "p->q"(p이면 q이다)라는 명제는 p가 거짓이면 언제나 참입니다.
즉 "어제가 내일이라면 오늘은 금요일이다"에 대입하면,
(어제가 내일)=p, (오늘은 금요일)=q가 되고,
p는 무조건 거짓인 명제이기 때문에 저 문장은 언제나 참이 됩니다.

그런데 원래의 문제로 돌아가면 이 문제의 목표는 "이 문장이 참이 되도록 하는 오늘"을 맞추는 것입니다.
따라서 형식논리상으로는 오늘이 무슨 요일이든 전부다 정답이 되는 것이 맞습니다.
따라서 [월화수목금토일 모두 정답]입니다.
법대로
14/12/04 19:23
수정 아이콘
P를 해석하는 방법에따라 다르지않을까요? P를 n-1=n+1이다라고 해석하면 모두 정답이 되겠지만 p를 오늘의 특정값인 x에서만 x+1=x-1이라고하고 명제에따라 일반적 규칙은 유효하다고 본다면 x+2=x or x=x-2가 되니 (어느 변으로 넘기냐에 따라) 사람들이 수요일 or 일요일로 갈리는것같은데.. 논리적 오류가 있을까요?
14/12/04 19:29
수정 아이콘
"특정값인 x에서만 x+1=x-1이다"라는 명제도 거짓이기 때문에 역시 결론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법대로
14/12/04 19:54
수정 아이콘
아.. 저와 푸는방식이 약간 다르셨던것 같습니다. Kivol님은 저 문장이 참이되게 하는 n의 값을 대답하셨기에 형식논리학적으로 저 문장은 참이므로 n은 모든값이 가능하다고 보신거네요. 저는 논리를 몰라서 p가 1회에 한해서만 유효하다고 가정하고 이를테면 수직선상에 특정값을 기준으로 좌우 1씩은 연결되어 동일값이다라고 생각해서 풀었는데.. 제 풀이는 말이 안되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王天君
14/12/04 18:53
수정 아이콘
수욜이죠.
14/12/04 18:56
수정 아이콘
언어영역적으로는 중의적 해석이 가능해서 잘 못 쓰여진 문장에 가까운 문제지만

정답은 일요일. 아마 개콘을 보고 난 후
츄지Heart
14/12/04 18:57
수정 아이콘
원작자에게 물어보면 될 거 같아요. 어디서 나온 건가요?
싸구려신사
14/12/04 19:02
수정 아이콘
1.수요일에 끼워맞추면,
A=B꼴이 되어, 어제가 내일이면(화요일, 목요일 모두 성립) 오늘은 수요일, 혹은 금요일이 될수 있으며,
2.일요일에 끼워 맞추면 글의 흐름대로 그대로 해석할 시, 어제인 토요일이 내일이라면 당연히 오늘은 금요일인 꼴이되므로
후자가 정답에 더 가까운것같네요. 물론 실제로 쓰이는것도 일요일에 울적할때 쓸 확률도 높고요
착한 외계인
14/12/04 19:41
수정 아이콘
딴소리인데..
수요일에 정답의 의미를 두면 뭔가 미래 지향적인..
일요일에 정답의 의미를 두면 뭔가 과거 지향적인 냄새가 풍기는 느낌적인 느낌이 드네요.크크
피지알누리꾼
14/12/04 19:43
수정 아이콘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1) 어제, 오늘 >> 내일, 상상한 오늘. (어제가 내일날로 변함, 그러므로 진짜 오늘은 수요일)
2) 오늘, 내일 >> 상상한 오늘, 어제 (내일이 어제날로 변함, 그러므로 진짜 오늘은 일요일)
자르반29세,무직
14/12/04 19:49
수정 아이콘
문제를 보고 48÷2(9+3) 떡밥이 생각났네요
저 때도 그랬지만 문제 자체가 애매해서 정확한 답이 없는건데
깊이 생각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DSP.First
14/12/04 20:09
수정 아이콘
일요일 저녁 생각을 해봅니다.
어제 토요일이 내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타임트래블
14/12/04 20:26
수정 아이콘
답을 문제에 대입했을 때 말이 되는 게 정답이죠.

(1) 오늘이 일요일인 경우
어제가 월요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X)

(2) 오늘이 수요일인 경우
어제가 목요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O)

답을 일요일이라고 생각하신 분들은 문제의 주어를 바꾸신 겁니다.
=> 토요일이 내일이었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플래시
14/12/04 20:32
수정 아이콘
(1) 오늘이 일요일인 경우
토요일이 내일 이였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O)

(2) 오늘이 수요일인 경우
화요일이 내일 이였으면 좋겠다.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텐데. (X)

그냥 문제가 애매한 것 같네요..
이런식으로 풀면 어제와 내일에 모두 요일을 대입하면 완전 이상해져버리니...
타임트래블
14/12/04 20:35
수정 아이콘
문장을 해석하는 데 있어서 주어를 마음대로 바꿔서야 안 되죠.
"어제가 내일(의 요일)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석해야지, "어제(의 요일)이 내일(의 요일)이었으면 좋겠다"고 주어를 내마음대로 바꾸면 안 됩니다. 말하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주어인데 주어를 듣는 사람이 마음대로 바꿔서야 되나요.
비밀....
14/12/04 21:16
수정 아이콘
그냥 내일과 어제 어디에 대입하느냐에 따라 정답이 두개가 나오는 문제에요. 둘 다 틀린건 아닌데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걸 생각하면 일요일이 정답에 가깝다 뭐 이정도로 결론내릴 수 있겠네요.
스프레차투라
14/12/04 21:20
수정 아이콘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는 곧 "내일이 어제였으면 좋겠다"와 같은 문장입니다.
주어를 따질 의미가 없어요. 어제=내일이고, '내일'이 주어 자리에 와도 상관없으니까요.

결론은 '어제'가 기준이냐 '내일'이 기준이냐에 따라 수요일도 일요일도 답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원시제
14/12/04 22:32
수정 아이콘
뭔가 오해를 하고 계신것 같습니다만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에 (의 요일)을 어디에 붙여야 하는지는 정해진바가 없습니다.

따라서
"어제(의 요일)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 인지 "어제가 내일(의 요일)이었으면 좋겠다." 인지는 명확하지 않죠.
롤링스타
14/12/04 20:56
수정 아이콘
짜증나는 주중에 주말을 기다리는 사람과
주말 다 쉬고 다시 시간을 돌리고 싶은 사람의 차이죠.
곰슬기
14/12/04 21:39
수정 아이콘
목요일이죠. 오늘은 12월 4일 목요일이니까요.
사상최악
14/12/04 23:32
수정 아이콘
어법으로 봐도 수요일이 답이라면 시제가 과거형이어야 하죠.
핫초코
14/12/05 07:19
수정 아이콘
일요일이라고 바로 생각이 들었지만, 문장이 비문이에요.
비문갖고 갑론을박 자체가 무의미한 논쟁
FreeAsWind
14/12/05 07:21
수정 아이콘
어제 (-1) 를 내일로 옮긴 후 오늘이 금요일이라면 답은 일요일 (+2)
내일 (+1) 을 어제로 옮긴 후 오늘이 금요일이라면 답은 수요일.(-2)
답을 굳이 고르라면 사칙연산 덧뺄셈 순차로 풀듯 해서 일요일이 맞는거 같네요.
14/12/05 09:0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수요일인줄.. 일요일이 있어서 의외였는데 말이 되네요.
이거 수/일 파로 나누면 뭔가 성향이..?
iAndroid
14/12/05 11:17
수정 아이콘
가정법을 고려했을 때 '어제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와 '내일이 어제였으면 좋겠다' 라는 것은 엄연히 다른 문장입니다.
한번 예를 들어 보죠.

- 사람이 물고기였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바다에서 아무런 장비 없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을 테니. (O)
- 물고기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바다에서 아무런 장비 없이 마음껏 헤엄칠 수 있을 테니. (???)

가정법 'A가 B였으면 좋겠다' 라는 것은 A는 현실이며 바꿀 수 없는 것이고, B는 현실이 아니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걸 바꿔버리면 영 다른 의미를 표현하는 문장이 되어 버리는 거죠.

그래서 이렇게 해석하는 게 맞죠.
어제(토요일, 바꿀 수 없는 사실)가 내일이었으면 좋겠다(내일은 월요일이란게 사실이지만 토요일이었으면 하고 생각함)...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 텐데 (가정법이 맞을 경우 이루어지는 것)
그러면 답이 일요일이 되는 거죠.

답이 수요일이 될려면,
내일(목요일,바꿀 수 없는 사실)이 어제였으면 좋겠다(어제는 화요일이지만 목요일이었으면 하고 생각함)...
그럼 오늘이 금요일일 텐데 (가정법이 맞을 경우 이루어지는 것)
문제의 문장 자체가 바뀌어야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66030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36697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58614 28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31917 3
102249 [정치] '응급실 부역자' 블랙리스트 공개 [150] entz6744 24/09/09 6744 0
102248 [일반] 루머:스냅드래곤 8 4세대 가격 20% 인상.240달러 & 플래그십 기기 인상 전망 [17] SAS Tony Parker 2945 24/09/09 2945 2
102247 [일반] 내 인생을 강탈당하고 있습니다. [99] 카즈하10909 24/09/09 10909 88
102246 [일반] 산타할아버지가 없어? [29] Timeless4739 24/09/09 4739 22
102245 [일반] <룩 백> - 백아절현, 혹은, 그럼에도 나아가야 하는 것.(스포) [18] aDayInTheLife3579 24/09/09 3579 3
102244 [일반] 부탁을 받아들이면 의무가 발생하지만, 부탁을 거절하면 의무는 발생하지 않는다…? [20] 니드호그7898 24/09/08 7898 7
102243 [일반] (그알)비눌치고개에서의 33분, 아내 교통사고 사망 사건 [10] 핑크솔져6511 24/09/08 6511 4
102242 [정치] 탄소중립법 헌법불합치 판결과 9월 2024 기후정의행진 [46] 사브리자나5273 24/09/08 5273 0
102241 [정치] 의료..파업이 아니라 사직이라구요? [490] lexial19683 24/09/08 19683 0
102239 [일반] [팝송] 오늘의 음악 "오아시스" [4] 김치찌개2833 24/09/08 2833 2
102238 [일반] 이런저런 이야기 [11] 공기청정기2607 24/09/08 2607 2
102237 [정치] 지금이 한국 정치사의 분기점일지도 모른다 [37] meson8512 24/09/07 8512 0
102236 [일반] 땡볕에서 KISS OF LIFE 'Sticky'를 촬영해 봤습니다. ㅠㅠ 메존일각2676 24/09/07 2676 19
102235 [일반] [서평]《과학적 창조론: 창조의 복음》 - 과학적 방법론으로 창세기 1장을 독해하다 [19] 계층방정2736 24/09/07 2736 3
102234 [정치] 보수정권에서 "호남 인사 소외" 가 두드러지는 이유? [44] 헤일로6877 24/09/07 6877 0
102233 [정치] 수심위, '명품백 의혹' 김여사 불기소 권고…무혐의 처분 수순 [53] 덴드로븀6257 24/09/07 6257 0
102232 [일반] 소리로 찾아가는 한자 29. 가릴 간(柬)에서 파생된 한자들 [4] 계층방정1875 24/09/07 1875 4
102231 [일반] 사기 경험담 [24] 시무룩5314 24/09/06 5314 16
102230 [일반] 여권 재발급 도전기 [19] 계란말이4203 24/09/06 4203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