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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8 19:29
일단 박대통령 지지자의 글이라 신선해서 대충 스캔만했는데. 중간까진 저쪽에선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음음 하다가 국정원에서, 나라도 선거개입했겠다 에서 스크롤 내렸습니다. 더 읽고싶지 않더군요.
14/01/28 19:47
보수의 출발은 국가나 자신 외의 타자로부터 자신의 권리를 보호하고 자유를 신장하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보수는 경제적으로는 개인의 자유와 재산권을 최대한 존중함을 중요시 여기죠. 우리나라의 보수는 경제적으로는 적어도 그럴싸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보수의 출발에서 보듯이 그들은 정치적으로 국가와 권력으로부터 개인의 자유가 최대한으로 보장되는데 온 신경을 기울이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정치적 영역에서 보수는 국가와 사회, 민족이라는 타자 앞에 개인의 권리와 자유를 헌신짝처럼 버리죠. 그러니 결국 우리 사회에서 흔히 보수라 일컬어지는 존재들은 보수가 아닌 셈입니다. 지금 이 글도 보수가 아닌 사람을 지지하는 보수가 아닌 마인드를 그대로 수반하고 있네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만 더 하자면, 사유가 근거를 가지고 추론될 때 우리는 이를 논리나 과학이라고 하고, 사유가 근거 없이 당위지어질 때 우리는 이를 종교나 신앙이라고 합니다. 님이 하고 있는 것은 논리/과학입니까, 아니면 종교/신앙입니까?!
14/01/28 19:30
잘 모르겠지만 해외순방이나 그런데서 적극성은 많이 띠더군요. 그런건 나빠보이진 않더라구요.
근데 진보계열에서 트위터 많이 하긴 하는데 그 사람들이 관에 소속된 분들이던가요? 민간인이 자기의 믿음에 따라 스스로 행동하는 것을 막기위해서 국정원에서 선거 개입한걸 정당화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파이어예상되긴 하는데 전 그냥 다른의견이려니 하겠습니다.
14/01/28 19:32
익숙하지 않은 영어연설로 예정된 시간 8분 초과, 기조연설 후 영어로 된 질문에 엉뚱한 대답 그럼에도 보도 한줄 없는 언론
저는 갑갑합니다
14/01/28 19:32
작성자분의 용기에 추천드립니다. 저는 조금 다른 생각입니다. NL이 후진 정치세력인 건 당연한데 이들을 법적으로 해산시킬 수 있는가는 다른 문제라고 봅니다. 그냥 선거 붙어도 안 되는 게 당연한 건데 이걸 법적으로 해산시켜 버리면 다른 정당들에 대해서도 마음에 안 들면 '너 종북이지'라고 말하고 해산시켜 버릴 수 있다는 거죠.
파이어가 안 나는 댓글 흐름이면 좋겠네요. 는 선거 개입때문에 Fail일듯...
14/01/28 19:32
예전에도 글을 쓰신 분인가요? 다른 어떤 것보다 공약 폐기를 바랬고, 그것 때문에 더 좋다라는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납득이 안가는 부분이네요.
그래도 글은 잘 봤습니다. 이렇게 지지하는 분들의 생각을 듣는것도 괜찮다고 보긴 하기 때문에요..
14/01/28 19:33
4번 5번 때문에 확 인상찌푸려졌네요. 자기가 내건 공약 안지키는게 잘하는건지.... 국정원대선개입에서 나라도 그랬을거라는... 뭐 글을쓰실때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파이어와 댓글잠금은... 예상이됩니다.
14/01/28 19:33
윗 분들 말씀대로... 포지션들 달리해서 보면 이해가 갈 만한 부분도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국정원 얘기는 좀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이고, 선거를 통해서 대통령을 뽑습니다. 국민의 가장 중요한 권리라고 생각하는 선거권을 침해한 일인데... 이건 그냥 넘어가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언급하신 문재인씨와 통진당의 접근? 이 우려되었더라도 그게 민의라면 그에 따라야하는 게 맞습니다. 국정원의 그런 행동은 국민을 정말 무시한 거죠.
14/01/28 19:33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감정이 최대한 덜 들어간 글이라서,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라는걸 알게 되었네요.
뭐 마음속에 있는 말을 다 하면 벌점밖엔 안 받을테니, 알아서 필터링하겠습니다(...) 그리고 pgr은 절대로 진보 사이트가 아닙니다. pgr만큼 보수적인 사이트가 세상에 어디 있다고...
14/01/28 19:35
"약속(계약)은 지켜져야 한다"는 기본적인 법원칙이나 논리학에서 참 명제로 흔히 논해지고, 윤리학에서 극단적 상대주의를 뺀다면 보통 긍정되는 가치인 "거짓말은 나쁘다"는 격언이 자신의 정치성향 때문에, 대선공약 파기가 좋은 성과로 평가하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만,
뒤의 국정원 대선 개입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조차 파악하지 못한 분께 어떤 대화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간접민주주의의 핵심 중 핵심인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식에서의 부정을, 그리고 그것을 정치중립적 국가기관이 행한 것을 한갓 개인의 정치의사참여와 같게 취급하디니... 한심합니다.
14/01/28 19:35
이런 어처구니 없는 글이 올라올 정도로 pgr의 글쓰기 버튼이 가벼워졌다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면서 동시에 뭐 생각해보면 그 글쓰기 버튼이란게 굳이 무거워야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글이 본인의 수준을 보여준다는 점을 다시 한번 글쓴분이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라고 정중하게 끝내겠습니다. 남이 글 쓰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왈가왈부하기가 참 뭐하긴 하지만 초반부터 시작해서 글이 이상하다 싶었는데 정말 농담이 아니라 괜히 pgr을 몇몇 사이트와 선을 그으면서 이야기 하는게 이러다가 뻔히 'pgr도 역시 한쪽으로 치우쳤군요.' 드립이 나오지 않을까 두렵기까지 하네요.
14/01/28 21:48
저도 새누리싫어 하지만 글쓴이께서 용기가지고 본인 나름대로 논리정연하게 글쓰셨는데 글쓰기 버튼가벼움 드립시면서 비난하기엔 아우구스님의 리버풀글도 그리 무겁진않았네요
오히려 이글이 더 성의있어 보입니다만. 무겁다는건 내주장과 일치하느냐 안하느냐가 아니고 얼마나 정성들여 썼냐죠 내의견이랑 다르다고 글쓴이의 내용보다 수준을 운운하며 비난하는건 좀 심합니다
14/01/28 19:35
1. 통일 :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면 '대박',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면 '종북'
2. 이산가족 : 박근혜 대통령이 하면 '화해조성', 노무현 대통령이 하면 '퍼주기' 3. 민영화 : 박근혜 대통령이 하면 '경쟁력 강화', 노무현 대통령이 하면 '이권개입' 4. 복지공약 : 박근혜 대통령이 하면 '공약을 이행안해서 다행', 노무현 대통령이 하면 '공약도 안지킨다' 5. 국정원 개입 : 박근혜 대통령이 하면 '구국의 결단', 노무현 대통령이 하면 '탄핵' 같은 일을 다르게 포장.
14/01/28 22:10
허.. 그렇게 가볍게 넘길만큼 언론의 역할이 무시할만한 수준인가요?
새누리당이 위 언론들의 행태와 다른 입장을 명백하게 주장하기라도 했다면 줙님의 말에 동의하겠습니다만 과연 그런가요??
14/01/28 19:36
국정원 행위에 대해 옹호하는 부분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이시라 느낍니다. NL계열의 트위터 활동과 국가기관인 국정원의 그것이 같다고 보신다니.
우리가 북한과 차별화 되는 부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가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는 것인데 국정원 대선 개입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부터 흔들릴 중요한 사건이죠.
14/01/28 19:38
사실 이미 공약이란게 거짓말이기 보다 선심성 공약을 걸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이자나요.
선거개입을 해주길 바랬다기 보다 이건 좀 오해의 여지가 있어 보이는군요. 선거개입을 바랬다기 보다는 종북측 사람들의 과한 sns 활동에 브레이크를 걸 필요는 있었다 정도가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14/01/28 19:39
종북측 사람들의 과한 sns 활동에 브레이크를 거는 방법이 정말 선거개입밖에 없었나요? 그리고 그 어떤 이유를 갖다붙여도, 민주주의 국가에서 관권의 선거개입이 용납될 수 있는 일이던가요?
14/01/28 19:41
용납될수 없는 일이니 지금 법원에서 재판을 진행하겠죠.
그거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바이고 뭐 그런 활동을 한 국정원의 사정을 지지자 입장에서 이해가는 부분이 있다 이 정도로 이해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14/01/28 19:51
스스로 '종북측 사람들의 과한 sns 활동에 브레이크를 걸 필요는 있었다'라고 선거개입을 정당화하는 표현을 해놓으시고 다시 스스로 '그건 용납될수 없는 일이었다'라고 하시면 뭔가 말이 앞뒤가 안맞는거 같은데요. 선거개입과 관련한 작금의 사태들을 '당시 국정원의 사정을 이해해줄수도 있는 일이다'라고 느끼시는 분이라면 뭐, 더이상 제가 뭐라고 해도 그저 박근혜 반대파의 음모론이라고만 여기실 분 같네요.
14/01/28 20:29
보수 입장에서 딱 몇 마디만 하자면, 1. 종북이 지지했다고 지지받은 사람이 종북인 건 아닙니다. 2. 만약 정말 종북세력들의 SNS 글이었다면 적법한 절차에 의해 국가보안법에 의해 처리를 해야 하고 처리가 안된다면 법 개정을 통해서 종북이 무엇인가 부터 논의하고 어디까지가 종북인가를 거쳐 어떻게 해야 종북인가를 정의하고 나서 다시 그 법을 통해서 종북세력을 색출하고 잡고 처벌을 해야 합니다. 절차적 민주주의를 무시하면 아무것도 안됩니다.
백보 양보해서 중서한교초천님이 지금 하신 발언이 원래 뜻이라고 쳐도 말씀대로 SNS 활동을 검열하고 브레이크를 거는게 맞지, 그 방법론적으로, 색출은 안할 망정 정부가 나서서 보수세력 지지 SNS을 단다는 것은 초등학생도 안할 넌센스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종북이라 당선시키면 안됬다면, 국가정보원에서 그가 종북인 물적 증거를 들이밀어서 국가보안법으로 기소를 했어야죠. '멋대로'정의한 종북 프레임에 들어간단 이유로 '멋대로' 정의한 방법으로 활동한 걸 '나도 그랬겠다' 라고 표현하신건 생각이 짧으셨습니다.
14/01/28 19:36
세심하게 읽다가.. '귀여운'이라는 표현에서 한번 흠칫하고, 4번 5번에서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뭐라고해야할까...그냥 매우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분 같네요 글쓰신 분. 어차피 바라지도 않는 공약, 선심성이란 것이 눈에 뻔히 보이는 공약...그런 공약을 내세우는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정말로 이해가 안돼서 그래요.
14/01/28 19:37
대자보 썼던 사람으로서, 개인적인 평가로 말하자면... 작년은 참 갑갑하긴 했어요. 그거야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까 그런 거고... 사실 저는 다른 거 바라지 않습니다. 두 가지를 바래요.
첫 번째로는, 새누리당 지지자가 되었건 민주당 지지자가 되었건 자기가 분명하게 나는 새누리당 지지한다, 나는 민주당 지지한다 하고 당당하게 (이유가 없건 있건, 그 이유가 설령 박정희 딸이니까 당연히 잘하겠지 뭐 이런 거라도) 밝힐 수 있는 그런 세상이었으면 해요. 넷상에서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공격받는 것만큼,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어르신들 모인 데서 민주당 지지한다고 말하기 참 어려운, 그래서 세대간 갈등만 깊어 가는 그런 시대에 살고 있잖습니까.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고... 두 번째로는, 정부가 신뢰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민영화 안 한다면서 모션은 민영화라던지(내부문건 등을 폭로하는 기사들 보면 한숨부터 나오더라구요 - 민영화냐 아니냐에 대한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도 않고 거기로 새면 제 핀트가 어긋나 버리니까 여기서 끊습니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에 우왕좌왕하고 오락가락하는 정부하며, 공약은 공(空)약이 되었다는 드립은 신물이 나올 지경으로 많이 봤잖아요. 물론 선심성인 거 알면서 안 지킬 걸 기대하고 찍으신 분들도 많겠지만, 근본적으로 그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민영화 안 한다"고 정부에서 그렇게 이야기하는데도 "니들이 하는 건 민영화다 그러니까 제발 좀 가만히 있어라" 하고 시위 나고 자보 붙고 하는 건 근본적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정부의 말을 도저히 믿을 수 없어서) 자보를 썼구요. 명백한 불행이죠. 정부가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그런 세상에서 살고 싶네요. 작년에 한 거 보면 공약은 모조리 후퇴했고, 살기는 더 팍팍해졌다는 말은 몇 년째 반복하는지 모르겠고(심지어 어쩌면 그런 걱정할 필요가 크게 없는 대학원생인데도 말입니다)... 그래도 글쓴 분께서 말씀하셨듯이 대한민국은 잘 될 겁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언젠가는 똑바로 굴러가게 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14/01/28 19:37
4번 5번에서 제가 이 글을 읽고 박근혜대통령을 지지할 일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치에 대한 판단이 너무나 달라서 말이죠.
제가 국정원장이라면 nl이건 북한이건 sns에 분탕질치고 있다면 그 사실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서 정화가게 알리고 국정원 이름을 걸고 사실에 대한 반박을 하겠습니다. 법을 안 어기고도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14/01/28 19:38
보고싶은걸 보셨고 행복하시다니 좋으시겠습니다.
2008년 그냥 이명박 당선을 좋아했던 때의 저로 돌아가 글쓴분과 같은걸 보고 행복하면 좋겠는데.. 지금은 눈에 보이는것들이 저를 너무 아프게 하는군요.
14/01/28 19:38
종북세력에 반감이 크신것 치고는 민주주의에 대한 생각도 없어보이는 글이군요.
그저 이 나라가 박씨 모자의 소유물이여야 하는 딱 그 정도의 생각이시네요. 박근혜의 대권을 위해서 나라도 대선개입을 했을꺼라니... 마인드 자체는 딱 북한 마인드인거 아시죠?
14/01/28 19:39
그냥 우리새끼 1년 동안 수고했어 우쭈쭈랑 머가 다른 건지 모르겠네요. 공약 무시해도 되고 불법 선거운동으로 이득봐도 직접 주동한거 아니니까 판결 안나왔으니까 ok. 무슨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그냥 아이돌 인기투표네요.
14/01/28 19:39
국정원건은 핵심적으로 의견에 차이가 나는게 "여론형성에 국가기관이 개입하는게 정당한가" 인거 같습니다.
실제로 존재하는 적인 북한이 인터넷을 통해 여론형성을 하고 있는데 정보기관이 이걸 가만히 두고만 있어야 하나 라는 의견과 어떠한 상황에서도 여론형성에 개입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어긋난다 라는 의견이 있죠. 전자의 의견에서 본다면 국정원건은 북한에 대한 여론대응 과정에서 직원의 '개인적 실수'로 선거개입까지 나아간 것이 되고 후자의 입장에서는 선거개입에 앞서 여론개입 자체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행동이죠. 새누리당이나 지지자들은 물론 전자의 입장에서 보는거고요. 그러니까 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이 문제로 영원히 평행선을 달릴수밖에 없죠.
14/01/28 19:57
북한이 인터넷을 통해 여론형성을 시도하면 그걸 제대로 반박하면 그만이죠.
국정원이 사이버전이라고 달아놓은 댓글 내용들은 그냥 악플, 그 중에서도 인신공격이나 지역차별 등 더럽고 더러운 것 들이었는데 그게 입장 차이로만 해석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14/01/28 20:10
제대로 된 반박이 사실상 불가능하니까요.
한번 휩쓸려버린 여론을 되돌리는데는 몇백배의 시간과 노력이 들테니까 일일이 찾아가면서 반박하기 어렵죠. 이미 한쪽으로 굳어져버리면 제대로 반박한대도 그걸 안받아들이는 경우도 부지기수고요. 저도 국정원의 대응방법이 굉장히 후지고 구시대적이고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고요. 그런데 여론형성에 개입하는거 자체에 대해서는 무조건 잘못된거다 라고 말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랑 아이디가 묘하게 어울리네요.
14/01/28 20:21
그 여론 형성에 개입한 게 만약 북한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씌우는 일 일지라도
그것이 사실이 아닌 조작된 내용으로 하면 문제가 되지 않겠습니까? 하물며 선거에 개입해서 한쪽 진영에 일방적인 여론 형성을 한 건 어떤 이유를 갖다대더라도 무조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문재인 전 후보가 적국의 스파이었다고 치더라도 말이죠. 아이디는 재밌네요 크크.
14/01/28 22:46
여기에 북한 좀 끌고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특정당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일과 무슨 관계가 있습니까? 문재인을 욕하고 박근혜 찬양하는 게 북한의 사이버 정보전에 맞서는 행위인가요? 이것또한 하나의 프레이밍이죠. 국정원의 개입이 아닙니다. 선거 공작을 욕하는 거죠.
14/01/28 19:40
다른건 다 각자 생각이 있다지만. 대선개입은 아니네요.
지지율 엇비슷한 상황에서 국가기관이 개입한다니요. 개인적으론 언젠간 명명백백하게 드러날거라 믿고, 너무 늦지않게 밝혀져서 지금 관련자 모두 ,공무원으로써 인생을 백지화 시키고 감방에 다쳐넣고 빨간줄그어져버리길 바라네요
14/01/28 19:40
저와 정확히 극단에서 보시는군요. 뭐 각자 입장과 생각차이라고 보지만 장담하신데로 이 나라가 더 나아지진 않을꺼라 봅니다. 결정적으로 서민들에게 희망이란게 없어요 이나라는. 내일은 다음달은 내년은 나아지겠지, 바뀌겠지란 희망이 없이 다들 일상을 버텨나간다고 보거든요.
14/01/28 19:40
잘 읽었습니다. 정치적 성향에서 글쓴분과 반대의 포지션에 있는 제가 본 박정권의 1년은, 우리나라가 진짜로 망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피부로 와닿은 한해였습니다. MB때만해도 오년간 똥을 싸서 이거 회복하려면 고생좀 하겠구나였는데, 이제는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영원히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현실이네요.
14/01/28 19:41
선거개입은 보통 했더라도 잘못된거라고 인정하지 않나요?
그리고 대선개입의 내용이 소위 국베X이라 할정도의 지역감정조장,고인드립 내용 다수 포함인데 이게 쉴드가 되는부분인가요.. 뭐 그래도 녹음기마냥 덧글 6개가지고 무슨 조장이 되냐고 대국민 사기를 치는 분들보다는 말이 통할거같으십니다. 나머지부분은 뭐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14/01/28 19:45
국가가 민주주의의 기본가치 아래에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허접한 민주주의의 기본가치 위에는 당연히 위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진정한 민주주의의 의미를 알고 실현할 사람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기에 현재 정치는 국가가 민주주의를 뒤덮을 수 밖에 없는 그런 비현실적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14/01/28 19:48
'현재의 정치'를 '미제의 압제'라고만 바꾸면 딱 북한의 논리와 일치합니다.
더불어'허접한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는 뭐고 안허접한 기본가치는 뭔가요? 이런게 '우리식' 민주주의와 일치하는 논리죠. 북한의 논리입니다
14/01/28 19:52
진짜 위험한 발언을 하시네요. 민주주의가 허접한 것과 진정한 것으로 나눌 수 있는 가치였던가요? 이세상에서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될 가능성이 없기때문에, 국가가 혹은 정치가 민주주의 위에 올라서는 것이 어쩔수없는 상황이라고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민주주의 위에서 존재하는 겁니다. 원론적인 얘기는 하고싶지 않지만, 헌법에 명시되어있는 그 근본을 부정하면서 국가 권력을 정당화시키는 건 정말 어불성설이네요.
14/01/28 19:57
흑태자와 김망아지님께 한꺼번에 답변에 대해 제가 몇번 리플을 쓰고 지웠는데요
아... 정말 인터넷 공간이 안타깝습니다. 저기에 대해서는 너무 많은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여기서 도저히 글을 써드릴수가 없네요. 어쨌든 어불성설은 아니고 안허접한 민주주의가 있다 정도밖에 답변을 못드리겠습니다.
14/01/28 20:00
이게 민주주의입니까? 흑태자님이 위에서 말씀을 아주 잘해주셨네요. 중서한교초천님의 논리는 북한의 그것과 아주 꼭 닮아 있습니다. 스스로는 그들과는 다르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나 하나도 안 다릅니다. 아주 또옥-같습니다.
14/01/28 19:44
중간까지 보고 스크롤 내립니다. 국정원건과 민영화 건에 대한 반응이 참 놀랍군요.
왜 여당이 저렇게 범법행위를 거리낌 없이 하는지 알겠군요. 그래도 지지하고 알아서 좋게 해석해서 받아들여 주는데 두려울게 없죠.
14/01/28 19:44
그래서 사실 박근혜 후보가 수많은 복지 공약 들고 나왔을때
'아 저거 선심성 공약이겠구나...' 당연히 생각했고 그런 터무니 없는 복지 공약들 폐지 될 때 사실 바라던 바이긴 했죠. 하지만 그래도 뭐 사안이 사안인 만큼, 공약이 約인 만큼 비난도 많이 듣곤 했지만 지지자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안 좋게 볼 일은 아니었습니다. 공약은 지키겠다고 들고나온건데 그걸 손바닥 뒤집듯이 파기했는데 어떻게 좋게 볼수 있죠? 말 그대로 선심성 공약인가요?
14/01/28 20:03
보통은 선심성이라도 공약으로 내세운 뒤엔 지키려는 노력을 어느정도는 하죠.
당선 된뒤 시도도 안해보고 이건 지킬 수 있는게 아니었다 하고 폐기해 버리진 않습니다. 공약이란 그렇게 가벼운게 아닙니다.
14/01/28 20:03
공약을 안지켜서 지지율 오른사례가 바로 전정권이라..(대운하)
흔히들 공약은 하지만 안지켰으면 하는 공약은 파기시 지지를 얻습니다.
14/01/28 19:45
마지막 문단이 매우 마음에 듭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에 대해 강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14/01/28 19:48
대선개입과는 별개로
북한이 펼칠수있는 온라인 여론조작 이런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슈안되는게 신기하긴 하더군요. 북쪽에서 얼마나 열심히 조작질할지 상상도 안가네요.
14/01/28 19:48
진보 보수 그런거 다 떠나서 언론 통제나 여론 조작 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권 바뀌면서 이것만 좀 바꿔주면 제가 지지하지 않은 대통령이라도 기꺼이 인정하고 지켜볼 맘이 있었는데.. 이건 뭐 더하면 더했지...
14/01/28 19:49
통진당에 대해서는 종북이라고 해놓으시곤, 국정원의 범법행위는 용인되어야 하며 그건 법원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논리가 굉장히 짜증납니다.
통진당 커버칠 생각은 전혀 없지만, 유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공격하고 불리한 사안에 대해서는 법원의 판단을 기다려야 하고 범법행위일지라도 그럴수도 있다고 판단하시는군요.
14/01/28 19:50
4,5번에서 앞에 그나마의 나용들이 싹 퐁해보렸군요.. 민주주의라는 근간을 흔드는 일을 보고도 그럴만했다고 하시는 걸보니... 왕정을 하면 이나라는 더할나위없이 잘 돌아가겠군요...
14/01/28 19:51
오유와 일베로 대표되는 인터넷진보,보수의 차이를 여기서볼수있죠.
진보는 우리편이라도 잘못하면 일단깝니다. 근데 반대쪽은 '우리가남이가' 마인드죠. 어쩌면 그래서 그들이 더 영악하게 주도하는지도 모르겠군요
14/01/28 19:52
1번은 사실 저도 어느 정도 공감하고
2번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 하고 생각하면서도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등이 떠올랐고 3번은 저도 북한 싫어합니다만 그렇다고 종북세력 잡겠다고 민주주의 원칙을 깨는 건 벼룩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 생각해서 동의가 안 가네요 4번은 정치적인 견해보다는 팬클럽적인 견해에 가까워서 뭐라 언급할 수가 없고 5번에서는 3번과 같은 감상과 동시에 '이게 북한 애들 논리랑 뭐가 다르지?'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뭐 대한민국은 잘 될 겁니다 강은 좌로도 우로도 굽이치지만 바다로 가는 길을 멈추지는 않는다고 누가 그랬으니까요
14/01/28 19:52
개인적으로 4번 5번 부분에 관해서는 눈쌀이 찌푸려 지네요
안 좋은걸 모르면서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보다 그릇된 것을 알면서 동조하는 사람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나라도 선거개입 했을 것이다 복지공약 선심성인지 다 알았다 잘했다 등 공약을 100프로 이행하라는 건 아니지만 공약이 공수표인걸 알면서 남발한다면 앞으로도 잘못된 선거공약 문화는 바뀌지 않을 것 같군요. 지지자도 공약하는 정치인도 모두 다 거짓부렁인걸 아는 사항이니까요
14/01/28 19:55
그게 이해가 될 만한 일이라고 하더라도 '선거개입'입니다.
민주주의 시스템의 신뢰가 무너졌는데 심정적으로 이해가 간다고 하니...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거라는게.. 절 슬프게 하네요
14/01/28 19:55
민주주의, 혹은 정치학 '개론' 정도는 읽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개론요 개론. - 이런 글이야 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가장 좋은 반박이죠. 슬프게도.
14/01/28 19:56
어처구니가 없네요 진짜 대단한글입니다 이런글이 피지알에도 올라오나요?
그냥 일베에서 노시지 뭐한다고 이런 고생을 사서 하시나요.. 나라도 선거개입했겠다 라니 내참 어이가 없어서 크크 글 읽자마자 왜 90%의 확률로 분란의 이유로 차단당하는지 바로 알겠네요 하긴 일베에선 차단 당하시지 않으셨겠네요
14/01/28 19:56
저는 정치 상황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행복하지 못한 마음이 들었는데, 그래도 우리나라에 누군가 행복한 분들이 계신 것 같아 다행입니다. 다른 분들께서 말씀 많이 하시니 저는 관련 얘기는 안할랍니다. 댓글 보시고 피지알 정체성 운운만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4/01/28 19:58
pgr이 야권진보성향이라는 데에서부터 웃고 갑니다.
현 정권에 보수적이니 야권성향이라 하면 반쯤은 맞는 얘기인지 모르겠는데, 같은 이유로 '진보'라 하시는거면.. 크크크 새누리와 박 대통령이 보수라는 판타지는 버리시길 바랍니다. 아, 또 하나. 보수라서 일베랑 성향이 가깝다니.. 일베랑 보수성향은 전혀 관계가 없어요. 크크크..
14/01/28 22:44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이겁니다. 피지알의 정치성향을 제발 박대통령과 여권 지지 안한다고 진보니 뭐니 레이블링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여기 정치글들을 제대로 읽어보기는 한건지? 보수나 진보는 추구하는 가치와 그 가치를 위해 변화할 것인가 유지할 것인가 하는 태도의 문제지 누굴 지지하냐 안하냐가 절대 아닌데. 이런 편가르기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줄 모르겟어요.
14/01/28 19:59
제가 정치 자체에 관심이 없어서 다른 부분은 패쓰하구요.
글쓴 분에게 여쭤보고 싶은 게 있습니다. 저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과거사 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 하나만 가지고 박근혜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사람입니다.(다른 공약은 이후보 저후보 다 그게 그거라고 봐서;) 교학사 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4/01/28 20:02
썰전에서 그 문제에 대해 얘기한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서 강용석과 90% 정도 의견을 같이 한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친일에 관해서만 좀더 엄격했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한번 찾아보세요.
14/01/28 20:09
그 방송 봤고, 저는 강용석의 의견이 매우 비난받아야 마땅하다고 보는 입장이라서요.
잘 알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매우 공격적인 댓글이 될까봐, 또 그런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서 더 이상 적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이자면, 친일, 군사독재 과거사 청산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우리 나라에 없었다는 것은 사실이고 또 그것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그걸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옹호하면 안되는거죠. 반성해야죠. 근데 교학사 교과서 문제는 딱 정부가 '우리나라는 과거사 청산은 못했습니다 (+앞으로 할 생각도 없습니다)' 라는 걸 홍보... 도 아니네요 강요하고 다니는 꼴인데요. 저는 다른 거 다 떠나서 (다른 부분은 저한테 이득 된 부분도 있어서 패쓰합니다.) 박근혜가 대통령 되면 이런 역사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하.
14/01/28 21:17
사실 강용석 본인도 찝찝할 겁니다. 머리로 그걸 이해 못할 사람이 아닌데
썰전에 여당 대변인격으로 나와서 본인도 하기 싫은 억지 논리를 펼쳐서 새누리 실드를 쳐야 되니...
14/01/28 20:00
그냥 나와 다른 사람도 있구나. PGR엔 누구나가 자신의 의견을 쓸 수 있는 권리가 있으니 그냥 다르구나..라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1. 내가 국정원장이여도 선거에 개입했겠다. 이건 국정원장이든 누구든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국가의 안보를 담당하고 국가의 정보를 컨트롤 할 수 있는기관에서 그 당자사의 판단에 따라 (옳고 그름을 떠나) 여론을 조작하고 국민이 위임하지 않는 힘을 행사하기 시작한다면 종래에 민주주의에서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라는 가장 기본적인 논제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2. 복지 공략 파괴가 잘한일이다. 글쓴이 입장에서 보면 보편적 복지 정책에 동의 하지 않고 그에 따라 원하지 않던 공략이 폐기된걸 다행으로 여길 수 도있지만, 이 정책이 마음에 들어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했던 국민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공략은 상황에 맞게 변경되기도 하고 폐기 될 수 도 있다고 하지만, 이 정책은 박근혜 대선본부의 가장 핵심 전략이였고 많은 노인 지지층을 끌어 모았던 공략이었습니다. 이렇게 선거때만 선심성 공략을 남발하고 그 이후 사정이 안되니 폐기 하겠다..라고 하는 건 우리가 투표를 할 때 공략을 살펴 볼 의미가 없다는것과 머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공략의 폐기는 지키려는 노력을 한 뒤 안되었을 때 어쩔 수 없거구나..라고 받아드릴수 있는거지 당선되서 대통령이 되자마자 몇달만에 전혀 노 력도 해보지 않고 폐기해 버린 다는 것은 처음부터 지킬 의지가 전혀 없었다라고 생각되네요
14/01/28 20:00
새누리당 투표하는 어르신들의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글이네요.
내가 응원하는 박근혜가 이겼으니 장땡. 애초부터 선심성 공약이었는데 뭐 어때 그까짓거...박근혜가 대통령되었으면 된거지. 종북빨갱이 때려잡기 위해 국정원이 선거개입 좀 할 수 있지. 국가안보가 튼튼해야 민주주의를 지키지 아무렴.
14/01/28 20:01
아무리 pgr의 '자유'게시판이지만 민주주의 공화국인 대한민국의 헌법의 기초 정신 중 하나인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람의 글이 올라온다면 pgr이 어떻게 보일까 싶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이런 글이라면 pgr이 위해서라도 이 글을 운영자쪽에서 삭제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14/01/28 20:02
안보라.. 새누리당은 북한에게 휴전선에서 총쏴달라고 했던 당입니다.
이슈로 만들어야 하는데 휴전선에서 총을 하늘로 쏴달라 했을까요? 이런 당에게 안보는 무슨- 총맞아 죽는 군인 있으면 잘됬다 생각했을텐데.. 그들에게 안보를 기대하다니요. 두산백과 총풍 링크 걸어놓을게요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215166&cid=40942&categoryId=31778
14/01/28 20:02
그런데 항상 이런 글 읽으며 느끼는건데, PGR이 그렇게 야권-진보 사이트로 보이는걸까요?
제가 보기에는 누구 물어뜯을 사람 없나 하고 눈을 반짝 빛내는.. 이리? 하이에나?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야권-진보 성향처럼 비치는 것인지, 아니면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서 이렇게 보이는건지는 의문입니다.
14/01/28 20:09
새누리당이 보수 코스프레를 하고 앉아있으니, 그에 반하면 다 진보취급 받는거죠...
보수도 아닌 자들이 이나라에서 떡하니 보수랍시고 보수의 가치 어쩌고 운운하는 걸 보면 진짜 화납니다..
14/01/28 20:13
진보는 모르겠고 야권사이트는 맞죠.
우리나라에 제대로된 보수, 진보 사이트는 없고요. 그냥 새누리-반새누리 사이트만 있을뿐이죠 뭐.
14/01/28 20:06
예전의 일베 링크가 재미있었죠.
'pgr은 스갤도 포기한 곳' 이라는 말로 pgr 산업화는 해봐야 안된다는 주장을 하던 분이 있었던걸로..
14/01/28 20:51
전 피지알 글쓰기 버튼의 무게나 이런 개념들을 전혀 인정하지 않아서요.
글쓰기 버튼의 무게나 추천 버튼의 무게나 어느 글에서나 다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굳이 계층적 가치를 두어야할 가치도 못느끼겠구요.
14/01/28 21:09
저 또한 글쓰기 무겁다는 이야기 전체는 동의하지 않지만
타인과 대화의 길을 열어놓는 다는 측면에서 동의합니다. 계층적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감명을 줄 수 있어야 추천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명이라는 것은 웃음, 슬픔, 행복 이런 측면도 다 포함합니다. 하지만 이글은 어떤 긍정적인 측면도 느껴지지 않네요
14/01/28 21:47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객관적인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 하신건 주관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도 인정하시는 거죠. 그 주관적 차이일 뿐입니다.
14/01/28 20:03
1 2번은 동의하고 3번은 이석기가 아닌 통진당 전체에 대한 해산은 과한게 아닐까 싶고 4 5번은 박근혜 본인조차 침묵하거나 시정하라고 한 사항을 지지자들이 쉴드치는건 잘못됫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여기 댓글 다시는 일부 분 중에서 글이 가치없다 어쩐다 하시는 분들의 태도는 마음에 들지 않네요 이건 예전에도 느낀건데 존대말로 교묘히 비아냥 거리는게 디씨나 엠팍처럼 반말로 욕하는거보다 어떤의미에서는 살의까지 느끼게 하거든요 문인들이 비평가를 가만두지 않고 싶어하는 그런 감정 말이죠 어쨋튼 용기있는? 글에 박수 드리며 더 많은 여권지지자들의 글도 보고 싶긴 합니다
14/01/28 20:08
많은 회원들이 가치없다고 단언한 이유는 4, 5번 항목에서 였습니다. 그 부분에서 어떤 가치를 찾을 수 있는지 가르쳐주십시오.
14/01/28 20:15
기치있다고 말씀드린게 아닌데요 제가 잘못됫다고 했습니다만 한국어가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이런게 잘못되었다고 이해를 시켜주진 못할망정 그냥 쓰레기 취급하듯 성의없는 댓글이 많길래 적은겁니다
14/01/28 20:20
여러회원들이 댓글로 이글이 왜 가치가 없는지, 어느부분이 화나게하는지에 대해서 구구절절 말하고 있는데도 글쓴이는 전혀 받아들일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요? 오히려 지금은 그냥 재미로 쓴글이라며 피쟐러들의 흥미를 돋구길 바란다고 자기 의도를 알아달라며 저 밑에 덧붙여놓았더군요~ 이쯤되면 그냥 어그로죠.
14/01/28 20:22
제게는 가치중립이라는 말이 어렵습니다. 그런게 있나 싶기도 하고요.
어떤 행동을 평가하는데, 시간-운동의 면을 꼭 집고 넘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처음의 작용과 그에 따른 반응은 같게 취급해선 안된다고 봅니다. 우선 본문에서 어떤 작용을 먼저 시작했고, 댓글은 그 반응입니다. 만약 본문이 가치없다고 판단된다면, 반응은 과격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걸 똑같이 취급하며 '가치중립'을 표명하면 저로서는 수긍하기 힘듭니다. 물론 앞의 가정(본문이 가치없다면)이 정말 그렇게 평가할 수 있는지의 판단은 남았고, 그것에 비난을 가할 수 있습니다. 그게 아니라 첫 작용과 그에 따른 반작용을 동일한 평가잣대를 들이미는 것은 반대합니다.
14/01/28 20:11
다른 의견은 여권지지자의 의견으로 내의견과 다른 가치관이라고 인정할 수 있습니다만
4. 나라도 선거 개입했겠다 5. 선심성 복지 공약은 폐기한게 잘 한 것이다.. 선심성 공약은 누구나 하는 것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부분에 있어서는 심히 화가 나고 그런 글을 pgr에서 보고 있는것 자체가 화가 납니다.
14/01/28 20:25
화가 나는 글에 대처하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1. 화를 내는 것 2. 내가 화나는 이유를 설명하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 방법이죠. 지금 이글의 댓글에는 직접 화내는 사람도 있고 이 글의 글쓴이가 욕 먹는 이유를 설명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사람이 욕만 하고 있는건 아니죠. 제가 달았던 댓글 부터 화내는 글이 아니라 4,5번글은 받아드릴 수 없고 그 이유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화가 나는 글을 쓸 권리가 존재한다면 그런글을 읽은 사람들이 화를 낼 수 도 있는겁니다. 모든 사람이 화가 나는 글을 읽은 뒤 화를 내지 않고 성인군자처럼 이유를 설명하길 바라는 건 모순아닌가요?
14/01/28 20:04
썼다하면 90% 차단될만한 글이군요. 제가 보기엔 90%도 적어 보이네요.
그냥 팬클럽회원이 쓸만한 글을 정치글에 쓰면 논란이되고 차단되는건 당연한거죠.
14/01/28 20:06
박근혜 팬클럽 회원... '박근혜, 아버지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라는 말을 박근혜 대통령 개인에 대한 암살 모의로 몰아가며 아주 격앙된 어조로 피를 토하듯 이야기한 공보실이 생각나네요.
14/01/28 20:05
저도.. 중간까지 읽을때 까지는 그래. 뭐 취향에 따라서 그럴수 있지였지만..
국정원 관련은 전혀 긍적적인 시각으로 볼 수 없네요.
14/01/28 20:06
읽을 가치가 없네요. 이런글 쓰면 차단될만하죠.
읽은 시간 돌려받고 싶군요. 이런 사람들은 항상 일베를 다른 것과 연관시켜서 정당화 시킨다는게 그 특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예를 보았네요.
14/01/28 20:07
아 근데 진심으로 굉장히 정치적으로 솔직히(논리가 아닌 감정으로) 쓴글이라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저의 이 의도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14/01/28 20:10
다만,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부분은 PGR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타인에 대한 비판아닌 개인대 개인으로 할 경우 비난을 넘어 고소감인 드립을 한것만으로도 국정원의 대 문재인 공격은 잘못되었고, 정치성향 여부를 떠나 결코 쉴드칠만한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님 글 욕지분 절반 이상은 이부분이 차지합니다
14/01/28 20:14
정치적인 글을 논리가 아닌 감정으로 쓰시니 90%의 확률로 차단을 당하시는 겁니다...
팬심으로 쓰는 감정적인 글은 글쓴이와 같은 의견을 가진 이들만 있는 팬덤사이트 같은 곳에서 하시는게 좋을것 같군요.
14/01/28 20:15
논리적으로 쓴 글이야말로 정말 볼 수록 재밌습니다.
농담이 아니라고 논리적이지 않을 글을 보고서는 병맛이라고 하지만 병맛은 재밌는 것도 있지만 이 글과 같이 불쾌감을 줄 가능성도 높아요. 그러나 논리적인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통쾌하고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고 남는 것도 많아요.
14/01/28 20:12
이게 진심이라면 정말 다시 한번 살아온 나날들에 대해서 되짚어보시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그냥 이뤄진 것도 아니고 진짜 많은 사람들이 희생한 끝에 얻어진 자유고 민주주의거든요. 그러한 민주주의를 감정에 치우쳐서 허접한 것으로 바꿔버리는 것이라면 살아온 나날을 한번쯤 다시 돌아보시길 권하고 싶네요.
14/01/28 20:07
님이 통진당이랑 다를게 뭐가 있나요.
통진당이 진보가 아니듯 님은 새누리당 지지자일 뿐이지 보수도 뭐도 아닙니다. 님의 사고구조는 자유민주주의하고는 맞지 않고, 북한은 싫어하시니 이슬람 쪽으로 이민 추천합니다. 이쯤되면 새누리 종교죠.
14/01/28 20:09
4, 5번을 제외하고선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만
4, 5번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선 야권지지자와의 간극이 줄어들일은 없어보입니다. 보수..라고 불리는 측에선 저렇게 생각한다는 정도로만 받아들이겠습니다.
14/01/28 20:09
인터넷이다보니 이 분이 어떤 분인지
위의 리플들처럼 일베에서 출동한건지 순수하게 느낀걸 쓰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국정원 부분은 답답하네요 저희 아버지가 50대중후반이신데 국정원에 대해서 딱 이 글 본문처럼 생각하거든요 그럴 수도 있지 라고
14/01/28 20:12
바로 tristana 님같은 반응을 기대하고 쓴글입니다.
정확히 꼬집으셨어요. 아버지 마음이랑 제 마음이랑 같을겁니다. 아마도.
14/01/28 20:21
그럴리가요
따로 살고있고 가끔 집에 내려가면 맨날 제가 하는 소리가 쓰레기같은 티비조선 좀 그만 봐라입니다. 어지간해서는 정치얘기는 하지도 않고요 통진당 싫어하는거 정도만 비슷하겠네요 저희 아버지처럼 맹목적으로 무논리하게 박근혜 지지하고 박근혜에 대한 그 반대세력들은 다 종북진보로 생각하시는게 같아서 놀랍네요
14/01/28 20:25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입니다. 글쓴이가 주장하는 것들 중 몇개는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유권자들 눈에 매우 비상식적이에요. 특히 대선개입에 관한 부분 말이죠.
14/01/28 20:26
아니 tristana님이 아버지를 옳다고 생각하시는게 아니라
아버지가 아버지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고 하신 말씀이라구요 저도 그런면에서 아버지와 같구요.
14/01/28 21:17
일본의 극우나 독일의 나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마도 그 감정이 지금 저희가 중서한교초천님에 대해 느끼는 심정일 것 같습니다.
14/01/28 20:12
더불어 국정원 대선개입은 사실 제가 국정원장이라도 대선개입 했겠습니다.
이 한문장으로 다른 내용은 다 필요 없지 않나 싶을정도네요.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딱히 대화를 나눠도 소용이 없지 않나싶기도 하네요.
14/01/28 20:14
제 생각도 동일합니다.
'자유'게시판이라고 해도 '민주주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글이 게시판에 있는건 pgr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 아니라고 봅니다.
14/01/28 20:16
내가 길바닥에다 오줌과 똥을 뿌리고 다니지만 거리는 깨끗할 거라고 확신한다...
내가 과속은 예사에 신호는 무시하고 소주 한 잔 걸치고 운전하는 게 취미지만 교통질서는 반드시 수호될 것이라고 믿는다...
14/01/28 20:15
선거가 다가오고 있긴 한가보군요.
요즘 부쩍 여권 입장에서 시국을 본다던가 변호하는 글들이 늘어나면서 곳곳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글들의 대부분은 이 글의 댓글들에서 지적된 바와 마찬가지로 지극히 자신들 입맛에 맞게 현실을 해석해서 문제이고. 그리고, 그 글들은 이 글과 마찬가지로 지적되는 문제점 - 특히 국정원의 대선 선거개입 같은 - 것들에 대해서는. 나서서 변호하는 동조자가 없으나, 조용히 추천수가 늘어가지요. 그들은 변하지 않을 것이고, 그러한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민주주의 훼손? 그런것들 따위는 어차피 그들에게 관심이 없는 문제이니까.
14/01/28 20:16
본인의 생각이라기 보단, 본인의 느낌에 대한 이야기니 길게 평가 할 사안 자체가 아닌 듯 하고 5번은 자유주의 보수인 제가 봐도 이해가 안되는 글이네요. 거의 군주론 시대 개념인듯 합니다. 보수로서 제 생각을 간단히 코맨트 하자면,
1. 안보 안보문제는 거의 같은 생각입니다 원칙고수에 변화가 없다면 그 부분에서는 계속적 지지를 보내겠지만, 오늘 한미연합훈련 축소 소식에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2. 민영화 민영화는 사실 이번 사건에서 박근혜 정부가 이 사건을 접근한 본질이 아니고 불법파업이냐 아니었냐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파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이었으면 매년 반복되는 파업 사태를 미리 예측하고 석탄 시멘트 등의 철도 운송 자원들을 미리 적재 해 놓거나 하는 준비단계나, 정말 정부가 민영화를 바라는 건지에 아닌지에 대한 논쟁이 있습니다만, 어떤 쪽이던 국민 설득의 단계나 명분 부여의 단계가 생략되었죠. 또, 노조 간부들 체포하러 진입했다 없어서 괜히 몸싸움만 하고 못잡은 사건도 그렇고 대처가 전반적으로 아마추어적이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뭣보다 이 사건이 이슈가 많이 되었던것과는 달리 철도 민영화 자체의 정치계나 정부에서의 논의가 너무도 미비합니다. 3. 통진당 논의 할 필요 없는 듯 합니다. 없어져야 합니다. 북한 노래가 신나서 불렀다는데 할말을 잃었습니다. 4. 복지공약 어차피 안될거야 라고 기대를 안했으니 실망을 덜했다는데서 심정적 동감은 합니다만, 그걸로 공약 후퇴를 합리화 할 순 없는 듯 합니다. 애초에 선거 할 때에 차라리 복지공약을 지킬 수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면 차라리 더 설득력을 얻지 않았을까 합니다. 자유주의자적 입장으로서는요. 결국엔 정치공학적으로, 또 결과론 적으로 표를 얻기 위해 포퓰리즘을 한 건 인정 해야 할 부분입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보수 정당은 없고 공약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대통령 공약들은 보수라고 부르기에도 뭐하죠. 박근좀더 진보가 아니라는 점에서 보수라는 뜻이라거나 그냥 안보정책이 보수적이다 라는 뜻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5. 정치개입. 정치개입 나라도 하겠다는 유머게시판으로.
14/01/28 20:17
상식과 비상식의 문제를 진보와 보수의 문제로 치환하시는 것 같군요..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문제를 잘못되었다 생각한다면 박근혜씨를 지지하기 힘들겠죠...외통수니.. 박근혜 지지자의 대다수는 이걸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새삼 다시 느낍니다..
14/01/28 20:17
최근에 국정원 트위터 활동과 유사한 패턴의 글들이 다시 많이 쏟아지고 있다는 글을 봤는데
그것에 대한 암묵적인 동의로 보여서 좋게 안보이네요.
14/01/28 20:17
보수 진영이 내거는 최대의 가치는 '자유 민주주의의 수호' 아닙니까?
그놈의 보수보수 그렇게 울부짖는 보수의 최대 가치인 '자유 민주주의 수호'에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선게 바로 국정원 선거 개입 사건입니다. 그걸 옹호하고 나선 순간 글쓰신분은 이미 본인이 '보수'라고 말할 자격을 잃으셨습니다. 후... 이런게 보수라니;;;
14/01/28 20:37
저하고 본문 4.항목에서 해석이 갈립니다. 그리고 저는 맞습니다맞고요님이 본문의 문리적 한계를 뛰어넘는 무리한 해석을 했다고 봅니다. 좋게 해석(선해)하셨지만, 해석의 가능범위를 넘었다고 봅니다.
공약은 지키지 않아도 된다라고 썼지, 공약을 지키지 않는 여야 후보 모두는 지탄받아야 한다는 말은 없습니다. 단지 다른 사람들은 복지공약 파기를 비난하지만 나는 그렇지 않다고는 언급이 있습니다. 저는 "나는 박근혜 후보를 지지했으나 복지공약은 반대했다"라는 말에 전혀 거부감이 없습니다. 하지만,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말라는 식의 '표 획득을 위한 선심성 공약은 파기되어도 좋다."라고 칭찬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약속에 대한 구속력은 기본적인 사회적 합의라고 생각해서입니다. 선거에서 그것이 지켜지기 힘든 것은 사실이고 법적 제재를 받지도 않습니다만 정치적인 비판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봅니다.
14/01/28 21:43
맞습니다맞고요님의 지금 댓글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저 역시 각각의 대선후보들의 공약이 모두 지켜질거라 생각지 않았고, 특히 박후보의 복지공약은 시기가 문제이지 폐기될 거라 봤습니다. 하지만 공약이 실현가능했는지 따져볼 수도 있고, 폐기과정에서 비판하며 보수쪽(새누리당)의 복지청사진을 수정할 계제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현 정부에서 무작정 폐기하고 뚝 그쳤다고 생각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본문에서는 선심성 공약에 대한 반성 없이 폐기에 대해 칭찬을 했습니다. 이 판단에서 추론한 것이 보수적 가치에 어긋나는 공약도 표를 위해선 남발해도 좋다는 것입니다. 맞습니다맞고요님이 댓글에서 지적한 [공약 비판과정은 필요하]나 하지 않았고, [이에 대해 피드백..소통]은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첫째로 단 댓글에서는 4.번 공약에 대해서 문제없다고 하셔서 그점을 제가 지적한 겁니다. 둘째 댓글이 제 비판에 동의하신 건지, 아니면 반론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내용으로 [비판], [소통]이 들어간 것으로는 동의로 파악합니다.
14/01/28 20:19
실제는 둘째 치고라도
뭘 어떻게 해야 반대되는 의견이 맞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이대로라면 그냥 독재를 해도 찬양할거 같은데요. 무슨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사람죽이는 폭군 수준이 되야지 다른 의견도 생각해보실건가.
14/01/28 20:27
+1
곧 여든 다되가시는 우리 외할머니가 왜 박근혜를 지지하는지 잘 알게해주는 글 같네요. 설날에 가서 다시 차분히 얘기 좀 해봐야겠어요. 박근혜가 부모도 없고 남편도 없어서 젊은것들이 무시한다<<라고 표현하시는 분이거든요. 평소 하시는 말씀이 이 글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14/01/28 20:26
김종대 “朴대통령 다보스 연설은 지적 허영이 초래한 비극”… 인터넷 일파만파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7982416&cp=nv 박근혜 대통령은 왜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로 연설을 하는 걸까요
14/01/28 20:26
정갈한 문장과 온화한 말투로 쓰였다 뿐이지 더 이상 말할 가치를 못 느낄 내용들 뿐이네요. 올바른 논리에 좋은 글이 쓰여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잠깐이나마 품었던 제 자신이 한심합니다. 운동권이셨던 과거가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하셨는데, 지금 올리신 글이 그 과거에 부끄럽지 않은 글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글 읽는데 걸린 제 시간이 아깝네요.
14/01/28 20:29
전 그 과거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전혀 문장도 정갈하지 않고 말투도 온화하지 않은데요 엄청 감정적으로 적은 글인데..올바른 논리 그런걸로 쓴게 아니에요.
14/01/28 20:31
사람들이 원하는 건 올바른 논리에 입각한 글입니다. 지금 님이 쓰신 건 하나도 재밌지 않고, 하나도 즐겁지 않아요.
그냥 남의 배설물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감정의 배설은 다른 데 가서 하셔야죠.
14/01/28 20:36
일베나 다른 곳에서 볼 수 있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분들이 쓰셨던 글들에 비하면 정갈하고 온화하다는 뜻입니다(비꼬는 덧글은 아닙니다). 물론 논리가 없다는 점은 그런 글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14/01/28 20:28
이른바 보수라는 분들(솔직히 보수도 아니지만) 민주주의에 대해서 뭘로 알고 계신가요? 북한의 반대이기만 하면 민주주의인가요?
민주주의를 정의하는데 북한따위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북한 문제는 거기에 대해서 따로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일은 그에 맞게 또 해결해야죠. 왜 두개를 자꾸 연결시켜서 본질을 흐리려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4/01/28 20:31
헌법에 쓰여진 우리나라의 토대가 되는 민주주의는 몰라도
지금 인터넷에서 대부분 말해지는 민주주의는 북한의 반대고 뭐고 아주 저급한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민주주의 의미도 의미같지도 않게 그냥 자기들 입맛에 맞게 쓰여지고 있어요.
14/01/28 20:35
나의 민주주의는 진짜 민주주의지만 너의 민주주의는 아주 저급하고 입맛에 맞게 쓰여진 프로파간다다?
아뇨, 님의 민주주의야말로 저기 우리 머리 위의 북한에나 어울릴 만한 수준의 것입니다.
14/01/28 20:37
굳이 민주주의에 대해 말씀하셨잖습니까. 남이 말하는 민주주의를 저급하다 평하는 그 시점에서부터 자신의 민주주의는 그렇지 않다는 함의가 담길 수밖에 없는 것인데, 말장난 하지 맙시다. '우리식 민주주의'라도 하자는 건가요, 북한처럼. 위에서 흑태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논리 자체가 북한이랑 쏙 빼닮았네요.
14/01/28 20:41
그렇게 민주주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이 대단히 저급한 민주주의라는 거에요.
님이 지금 신성한 국가의 토대가 되는 민주주의를 생각하시고 하는 말이라면 그런식으로 설명해서는 안되죠. 저는 저의 민주주의 역시 저급하다는걸 알기 때문에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님을 깎아 내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단지 민주주의를 자기 입맛대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민주주의를 욕보이지 말라는 것이죠.
14/01/28 20:43
다른 사람의 민주주의를 제멋대로, 님의 입맛에 맞게 윤색하고 날조해서 몹쓸 것으로 만드는 그 작태가 문제라는 겁니다. 대체 올바른 민주주의는 무엇이고, 올바르지 않은 민주주의는 무엇입니까?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마냥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겠다는 말씀은 하지 마시고 어디 시원하게 말씀 한 번 해보십시오. 제가 아는 민주주의는, 정부 기관이 선거에 개입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공약을 내걸었으면 그것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과 제스처는 취하는 것입니다. '나라도 대선에 개입하겠다'고 말씀하신 그 시점부터 민주주의의 미음자도 꺼낼 자격을 잃으셨다고 생각합니다만, 말씀하신다면 반드시 경청하겠습니다. 어디 한 번 말씀해보세요. 님이 생각하시는 자유 민주주의는 국정원이 선거에 자유롭게 개입할 권리를 갖습니까?
14/01/28 20:47
적어도 인터넷에서 아무나 쉽게 설명하는 그런 민주주의가 올바른 민주주의는 아니겠죠.
그건 누구라도 알겁니다. 올바른 민주주의는 무엇이냐? 그것에 대해서는 저도 정말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따위가 함부로 논할 주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14/01/28 20:49
민주주의는 우리 곁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상 속에서조차 당연한 것처럼 행하고 있는, 살아 숨쉬는 가치입니다.
님은 지금 이 리플에서는 민주주의를 북한에서 김정일 위패 모시듯이 감히 쳐다볼 수도 없는 신성한 것으로 말씀하셨는데, 본문에서는 '나라도 대선에 개입하겠다'며 민주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가치를 부정하는 말씀을 하셨으니 참으로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니라고 밖엔 드릴 말씀이 없겠네요.
14/01/28 20:50
민주주의는 이 나라 어디에서나 쉽게 설명될 수 있고 쉽게 와닿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무슨 저어기 어디 제단같은데다가 올려놓고 숭배하는 그런게 아니라요; 인터넷에서 아무나 설명할 수 있는 민주주의는 저급한 민주주의라는게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그런 생각들이 모여서 독재를 정당화 시키는데 이용되는 겁니다.
14/01/28 20:53
저 신경쓰여요 님// 우리곁에 있고 살아숨쉰다는데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신성한 것임에도 틀림없습니다. 근데 님이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진짜 우리곁에서 살아숨쉬는 신성한 민주주의인가? 그것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14/01/28 20:57
그러니까 그렇게 생각하시는 이유, 그에 대한 근거를 대라구요. 근거도 없이 '나는 근거를 못 대겠다, 근데 내 말은 확실히 맞음, 니 말은 확실히 틀림'? 이 얼마나 무례하기 짝이 없는 소리입니까.
14/01/28 20:47
이렇게 인터넷에서 언급되는게 저급한 민주주의라고요? 민주주의는 막 굴려도되는 가벼운 것도 아니지만, 동시에 우리모두가 항상 생활속에서 끼고 사는,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제일 친밀한 가치이기도 합니다. 아니 그건 그렇다치고, 그렇게나 민주주의를 신성시하신다는 분이 나라도 대선개입 했겠다 라는 발언을 해요? 모순의 모순을 넘어서서 이건 뭐...
14/01/28 20:43
네 그런것 같습니다.
님은 민주주의보다는 '안정된 독재'를 지향하시는 것 같습니다. 북한이 싫은 이유는 독재보다는 '불안정'을 야기해서 인거 같구요.
14/01/28 20:31
저도 도입부분에서는 최대한 중심을 잡으려는 모습을 보였는데,
중간부분부턴 스크롤을 쭈욱 내렸습니다. 더도덜도 말고 그저 정권의 나팔수가 말한 내용들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14/01/28 20:31
이분하고 과연 합리적 대화가 가능한가 궁금하네요
3,4,5 비판에 대한 주요 논점은 전혀 답변하지 못하고 있는데 1,2에 대해 구체적 이야기를 과연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네요 본인도 논리적인 글은 재미없다고 하는데 왜 일베가입 안했다는 글을 쓴거죠? 댓글에 있듯이 일베글 필터링 한거랑 이 글이랑 차이가 없는데 왜 그랬을까 의무이 드네요. 가장 자신있어 할 안보에 대해서 통일 대박이 귀엽다는건 무슨 뜻인가요? 별 대답 못하신다면 이 글은 국개론 옹호 글이라고 봅니다.
14/01/28 20:34
일베에 관해서 굳이 언급을 한건 진보사이트들이 일베에 관해 너무 몸서리를 치기 때문에
저걸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리플에 온통 일베충이니 뭐니 달릴거 같은 걱정으로 언급을 한거구요 통일 대박이 귀엽게 느껴졌다는건 그냥 제 감상 그대로 쓴거에요. 그냥 대통령이 저런말을 쓰다니? 깜짝 놀랐네. 귀여운 면이 있으시군. 이정도?
14/01/28 20:47
아니 이런 초등학생적 이야기를 pgr에서 요구하지 않죠
본문 길게 썼다고 pgr에서 이야기하는 글쓰기 무겁다는 이야기가 적용되는게 아닙니다. 어떠한 측면에서 우리들에게 이득이 되는지 구체적인 생각이 있어야죠 지금 하시는 말은 기득권 교육에 세뇌당한 말 반복뿐입니다. 추가)다른 댓글 많아서 바쁘실텐데 나중에 정리하셔서 글 올려주셔도 됩니다. 통일의 이점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생각을 말해주세요. 박근혜 말 따라하지 말고요.
14/01/28 20:51
왜 이게 초등학생적 이야기에요?
통일은 대박이라는데 통일 대박이자나요. 통일은 이득의 문제가 아니라 ...참... 이득의 문제라면 통일 안해도 된다 이런 말 나오겠죠.
14/01/28 20:31
이 글 정도 수준으로 누가 노 전 대통령 측근 뇌물 수수를 옹호하는 글을 쓰면 십중팔구는 어그로 유저로 찍히고 벌점 및 삭제게시판으로 갈 것 같은데요.
피지알에 반새누리 성향의 유저가 많은 점 때문에 오히려 이런 글에 대해서는 보호를 더 해주는 것 같습니다. 나와 다른 의견을 틀린 의견으로 보지 않게 조심해야하는 것도 맞는데, 그거 조심하느라 틀린 걸 틀렸다고 말하길 망설인다? 이것도 좀 이상하다고 봐요.
14/01/28 20:32
저는 나름 이해는 됩니다. 사실 국정원건을 국가기관 개입으로 걸고 넘어지면 전공노에서도 공식적으로 문재인 지지를 밝힌 바 있기에 공무원이어서 안된다, 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는 전공노보다 더 수단적으로 여론전에 익숙할 "정보기관"이 그렇게 해도 되냐는 것인데, 이 관점에서 국정원 건에 대한 조사는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앨리슨이 말했듯이 조직의 행태는 개인에 비해 훨씬 비합리적인데 국정원 개입 건은 조직의 임무 수행에 대한 욕심, 그리고 조직의 시선으로 인터넷 여론을 보려는 문제점에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마치 챌린저 호 폭발 사건처럼요.
14/01/28 20:35
국가기관 개입을 둘째친다고 해도 대상에 대한 지역드립,고인드립이 용인될만한 것이라 보이지는 않네요. 김가연씨가 개인대 개인에 관해서는 맛있는 고소미를 시전하시던데
14/01/28 20:42
고인드립 건에선 저는 용인될 수 있다고 보고 지역드립은 용인될 수 없다는 입장인데, 그거랑 제가 쓴 댓글과는 무슨 연관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14/01/28 21:02
무슨 맥락인지 전혀 감을 못 잡겠군요. 제가 처음 지역드립, 고인드립에 대한 입장을 밝힌 것은 일반적인 지역드립, 고인드립에 대한 것이며 국정원이 했던 댓글 내용의 명예훼손의 정도를 판단한 것은 아닙니다. 그런 건 저는 잘 알지 못할 뿐더러 판사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구요.
조직의 행태에 대한 것은 그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조직이 고유의 업무가 있고 해당업무에 관한 한 반독립적인 지위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다수의 개인들이 조직을 구성하고 있지만 그들의 표준행동절차, 즉 일을 처리하는 규칙이 필요하고 그 규칙을 수행하다 보면 밖에서 보면 이상하지만, 자신들 입장에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는 일들을 벌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국정원이 업무를 습득하고 일하는 과정에서 인터넷 상의 모든 여론을 좌파와 우파로 나누고, 종북주의자들이 암약하고 있다고 믿게 되면서 그들과 여론전을 벌이는 것을 조직의 업무로 판단하게 되는 것이죠. 이를 상대 조직에 대한 고인드립이 용인된다는 식의 말로 치환하시면 제가 하고자 했던 이야기의 오독에 가깝습니다.
14/01/28 21:13
밖에서 보면 분명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러한 문제점또한 수정되어야하지 않을까요?
군대의 내무 부조리가 내부에서 합리적이라고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이또한 군 선진화라는 이름하에 수정이 되고 있는것처럼 말이죠 첫 덧글이 국정원건의 논의 자체를 옮기는게 좋다고 주장 하시는데, 사실 주문제에 대한 해결이 더 시급한게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
14/01/28 21:27
조직이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건 일해보신 분이라면 다 알 것이라고 믿습니다.
간단히 옆에 있는 책의 한 꼭지를 따서 옮겨보면 조금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 7. 조직의 학습과 변화 조직의 행태는 대개 잘 변하지 않는다. 물론 표준에 맞지 않은 상황이 일어나면 조직은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고 그에 따라 절차도 변화를 겪지만 그것은 새로운 상황을 기존의 조직 문화의 틀 속에 적응시키는 것에 가깝다. 이와 같은 학습과 변화는 대체로 기왕에 존재하는 절차에 따르지만, 때로 대폭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처럼 보다 극적인 변화를 초래하는 조건은 다음의 세 가지다: a. 예산이 남아돌 때. 예산이 남아돌면 조직은 기왕에 가지고 있던 구매목록에 따라 그것을 써 나간다. 그러나 정부지도자가 예산을 통제하면서 그것을 이용해 조직의 변화를 추구할 경우 추가적인 예산을 투입하여 기왕에 없던 치명적 과제와 그것을 수행할 조직적 역량을 새로 만들 수 있다. 1970년대 중반 북아일랜드에서 일종의 내전을 수행하던 영국은 군대를 동원하고 계엄령을 내리는 등 종래의 군사적 접근을 버리고 일종의 사법적 접근을 취했다. 즉 전체적으로 민간적 상황을 회복한 이후 내전세력을 범죄세력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해 군사적 대응이 아닌 사법적 대응으로 나선 것이다. 그것을 위해 엄청난 예산을 들어 새로운 역량과 규범과 절차로 무장한 왕립얼스터경찰대를 창설했다. b. 장기간에 걸친 예산부족. 한 조직이 일시적으로 예산부족을 겪을 경우 특정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데 있어 효율성의 저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조직의 구조와 절차에 근본적인 변화가 초래되는 일은 거의 없다. 다만 그것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대규모의 경비절감에 나서지 않을 수 없다. 예를 들면 수년에 걸쳐 재외공간에 대한 예산부족에 시달린 국무부는 결국 다수의 공관을 폐쇄하고 특별대사관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하여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소규모 국가에 대한 외교적 대표업무를 수행했다. c. 극적인 업무실패. 큰 변화는 대개 큰일이 터지면 일어난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지면 조직의 문화는 큰 충격을 받아 조직의 임무, 운영목표, 특별 능력 등이 모두 재검토를 받게 되고 그에 따라 새로운 문화가 생성된다. 월남전의 여파로 미 육군이 겪었던 변화가 대표적인 예다. 기왕의 절차와 레퍼토리가 누가 봐도 명백한 실패를 겪을 경우 외부의 권위들이 변화를 요구하게 되고, 내부적으로 저항할 명분도 약화될뿐더러 조직의 핵심인사들도 변화의 사명을 띤 인사들로 교체되기 때문이다. 국정원 댓글 사태는 c.에 가깝고, 제가 보기엔 군 선진화 역시 총기 난사사건등과 같은 c사건 없이는 해결이 되지 않았으리라 봅니다. 어쨌든, 이제 어떤 식으로 변화할지는 지켜봐야겠죠.
14/01/28 21:30
음, 충분히 납득이 되는 의견이네요. 좋은 덧글 감사합니다.
다만 이경우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격이라, 험난한 행보가 예상되네요.
14/01/28 21:39
저는 사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이고, 국정원 댓글 사태에 대한 접근이 밑에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접근하는 방식은, 국정원 사태는 왜 잘못되었는가가 아닙니다. 그건 이미 우리가 다 알고 있고, 판결을 보고 판단할 문제입니다. 제가 접근하고자 하는 방식은 "왜 그들은 그렇게 행동하게 되었는가"입니다. 그걸 알지 못하면 이런 일의 재발을 막을 수 없으니까요. 이것에 대해 토론해야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1/28 20:49
전공노와 국정원이 같나요? 전공노는 정부기관이 아니고 정부기관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조합이고 국정원은 정부기관이죠. 완전 다른건데요.
'공무원'이 그렇게 해도 되냐가 아니고 '정부기관'이 그 기관의 수단을 이용해서 조직적으로 정치활동을 하는게 안되는거죠.
14/01/28 20:56
국정원 건을 걸고넘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아닌가요? "정부기관"만 그렇게 하면 안된다는 것은, 그렇다면 인터넷 상에서 공무원이 자기 신분을 밝히고 정치적인 의사를 밝혀도 된다는 뜻인가요? 우파 쪽에서 전교조에 대한 비판은, "분명히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교사가 아직 미성숙한 학생들에게 자기 사상을 강요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는 근거일 텐데요(실증자료가 없으니 사실에 부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신예terran님께서는 공무원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에 찬성하신다면, 만일 어떤 교사가 자신의 정치적 사상을 강요한다면 그것도 정치적 입장 표명으로 넘어가실 겁니까?
14/01/28 20:58
공무원이 자기 신분을 밝히고 정치적인 의사를 밝혀도 된다는 뜻으로 말한게 아닙니다. 지금 이렇게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진 이유가 공무원의 개인적인 정치성향을 밝힌 일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정부집단이 공권력으로 정치력을 행사해서 문제가 큰걸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전공노가 문재인 의원의 지지를 표명한거, 저도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국정원 자체가 공권력을 행사한건 같은 선상에 놓고 보면 안된다는거죠.
14/01/28 22:02
말이 다르죠. 제가 말한건 "정부기관"이지 "정보기관"을 말한게 아닌데요. 헷갈리지 않게 "정부기관" 대신 "국가기관"이라고 옮겨 적겠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면 1. SugarRay님께서는 공무원이어서는 안된다라는 말은 전공노나 국정원이나 둘다 잘못이므로 그것으로 지적할수는 없다. 단지 이게 수단적으로 여론전에 익숙한 "정보기관"이라서 문제가 있으니 그 부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셨습니다. 하지만 전공노와 국정원의 잘못이 동등한 차원에서 비교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습니다. 2. 공무원 신분이면 정치적 표현을 안해야 된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전공노의 지지선언은 "국가기관이 아닌"곳이지만 소속한 사람들이 공무원이므로 정치적 발언은 하지 않는게 옳다고 봅니다. 전공노는 공무원 개인의 정치적 표현에 관련해서 문제로 삼을수 있습니다. 3. 국정원은 "국가기관"의 하나로서 자신의 실력행사를 통해 정치적 활동을 했습니다. 이건 공무원 개인의 정치적 표현의 문제를 뛰어 넘은겁니다. 국정원이 "정보기관"인지 아닌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국정원이 아니라 정부산하 어떤 기관이든 기관 자체적인 실력행사를 통해 정치적 활동을 하려 했다면 모두 잘못이죠. SugarRay님께서는 첫 댓글에 명시를 하셨다 하셨지만 전 전혀 다른말을 하고 있는겁니다. 수단적으로 여론전에 익숙한 "정보기관"인지 아닌지는 아무 의미가 없죠. 수단적으로 여론전에 익숙하지 않은 정보기관이 아닌 기관이 저질렀다 해도 전공노가 지지선언한것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사건이란 것이죠.
14/01/28 22:16
제가 처음에 한 얘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 의무로 접근하는 것은 전공노나 국정원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국정원 사태가 문제가 되는 점은 그 정치적 개입이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로 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14/01/28 22:58
제가 과연 같은 말을 하는건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기 시작한 느낌일까요?
SugarRay님이 생각하신 바와 다르게 글로 다듬어 지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오해를 반박하는 것 일수도 있으므로 미리 양해를 구합니다만, 그래도 저와 비슷하게 생각하신 분들을 위해 말씀 드려보려 합니다. 일단 "정보기관"인지 아닌지에 초점을 둬야 한다는 두번째줄은 사실상 의미가 없다는데 인정하실거라 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게 정부조직 프로세스로 행동된게 문제지 그 조직이 "정보기관"이기 때문인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죠. '그 정치적 개입이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로 고정'이 된 것 역시 정치적 중립의 의무로 접근하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같은 의견임에도 계속 다르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조직의 업무가 된 정치적 개입, 즉 기관으로서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과 공무원 노조의 지지선언과 같은 개인적 위반은 '마찬가지'로 볼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말하려는 것입니다. 사소할 수 있으나 누구에겐 '마찬가지'라는 단어 하나 만으로 두 사건의 핵심을 비틀어 버릴만한 언어적 힘이 있기 때문에 바로잡으려 한겁니다.
14/01/28 20:32
제 뇌구조도 이 분 같았으면 지금 저는 얼마나 행복할까요?
공약을 안지켜 다행, 나라도 국정원이 개입한다. 딱 새누리당 지지자의 '수준'을 보여주는 주옥같은 표현이네요.
14/01/28 20:33
스스로 올바른 논리로 쓴 글이 아니다, 엄청 감정적으로 쓴 글이다 하면서 이 글이 굉장히 흥미롭고 재밌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씀하시는 패기는 어디서 나온 건가요?
이건 사람들을 불쾌하게 만드는 글입니다.
14/01/28 20:35
1~3은 저와 의견이 비슷하시네요.
4번 복지공약은 애초에 후보시절 복지공약이 가능하다는 잘못된 계산을 한 것이 패착이었고 무능을 드러낸거라 봅니다. 아니면 계산을 잘해서 내부적으로는 복지공약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런 공약을 걸었던거라면 더 나쁜거구요. 5번 국정원건은 박근혜대통령이 지시를 내렸다는 증거도없는데 왜 박근혜대통령을 평가하는 글에서 다루고계신지 이해가 안갑니다. 국정원 대선개입사건은 정당화될수도 없는거구요. 나라도 했겠다 발언은 저도 비판하고싶네요. 아무도 해선 안될 일이었죠.
14/01/28 20:36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것 중 하나가 새누리지지자=보수주의자 인데 전혀 아닙니다. 물론 글쓰신분도 전혀 아니구요. 스스로 보수주의자라고 지칭하시고 싶으시면 보수/진보가 갈리는 가장 코어한 개념이 뭔지나 아시고 오세요. 대학도 나오셨다는분이...
14/01/28 20:37
아 그게 일단 일반적으로 우리 대한민국에서 나뉘어지는 기준을 근거로 했어요.
당연히 우리 한국의 보수와 진보는 다른 학문적인 그런 의미와는 차이가 있죠.
14/01/28 20:39
이건 또 뭔 신선한 헛소리신지... 지금 말씀하시는 논리가 저기 북괴애들이랑 똑같은건 알고나 계신건가요? 과연 극과 극은 통하는군요.
14/01/28 20:53
본인 생각을 솔직히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라서 중서한교초천님은 진보, 보수를 정치적으로 논할 수준이 안되십니다. 그냥 내편은 보수고 상대편은 진보일 뿐이지요.
14/01/28 20:54
정치는 편을 가르는 아니라 본인의 가치관과 경제관 사상에 맞는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정당의 지지자로서 '모이는' 겁니다. 당연히 우리는 한 나라 대한민국 국민이니 다 같은 편이죠. 같은편을 하는 방법이나 방식이 다를 뿐이고요. 축구를 하는데 공격축구냐 수비축구냐 스리백이냐 포백이냐 하는 것 처럼요. 그걸 이해 못하신다면 우리나라 정치 수준이 딱 그정도인거겠죠.
14/01/28 20:52
전 자유주의 우파이고 보수주의잔데 새누리당 정책은 자유주의 정당의 정책이 아니라 새누리당 지지 안해요. 지지할 정당이 없어 안철수 신당 나오면 정책좀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마 저번 선거에서 문재인 씨 대신 안철수가 나왔다면 안철수를 찍었겠죠.
기본적으로 정상적인 분류는 정당과 좌우는 정책으로 할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인물과 지역감정, 나이로 갈리는 경향이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나누어 질수는 없죠. 특히 중서한교초천님이 말씀에서 분류할 수 있는 분류법이 가능한 보수층은 본인이 무슨 경제 정책을 지지하는지에 대한 개념적인 정리가 안된 사람들만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안보정책 딱 하나로 나뉘는 경향이 크죠.
14/01/28 21:12
우리나라는 진보 보수가 안보 문제로 갈리는 경우가 많죠 진보는 변화, 보수는 유지라는게 전통적인 생각이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보수정권일때도 그린벨트나 금융실명제같은 획기적인 정책을 많이 추진했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때도 경제적으로 보수적인 정책 많이 내놨습니다. 우리가 좌 우/진보, 보수 구분하는 가장 큰 기준이 안보거나 규제 관련 정책이죠. 정치 전문가 중에 우리나라에서 새누리당이 보수 포지션이 아니라 하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인터넷에서 자기가 진짜 보수고 콘크리트에 빠져사는 51프로의 우매한 민중들을 계몽시키고자하는 사람들을제외하곤 말이죠.
14/01/28 20:36
말만 유하게 했을뿐 전형적 일베 논리네요. 본문에 일베에 가깝다고 했으니 당연한건가.. 선거개입이나 허위공약을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었던거군요... 소위말하는 51.2%가 모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잘될리 없을것 같으니까요.
14/01/28 20:38
뭐가 이리 댓글이 많은건지 궁금해서 들어왔더니 혹시나가 역시나네요.
저라도 정치에 개입하겠습니다? 헌법유린해도 박만되면 오케이네요 크크
14/01/28 20:41
그런데 첫 문단에서, 일베를 하는것이 악은 아니다 <<라고 표현하셨으면서 왜 굳이 절대 일베에 가입하지 않았고 글도 쓴적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하는 말을 덧붙이셨는지요? 뭔가 찝찝하시던가요? 그리고 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지만, 글쓴이는 가장 중요한 것부터 착각하고 있어요. 새누리도 박근혜도 일베도 '보수'랑은 전혀 무관합니다. 보수의 정의부터 다시 생각해보고 오세요. 글쓴이는 그냥 흔한 여권지지자들 중 하나일 뿐입니다. 보수 성향의 유권자가 아니라요.
14/01/28 20:43
위에 설명했지만 진보성향 커뮤니티에서 이런글을 쓰면
저런 단서를 달지 않으면 일베충이라고 리플이 우수수 달리기 때문에 굳이 달았습니다. 굳이. 우리나라에서의 보수와 학술적인 보수를 당연히 동일시 해서는 안되죠. 우리나라 진보가 진보입니까? 당연히 아니죠. 그러나 일반적으로 구분되는 기준으로 이야기 한거죠.
14/01/28 20:53
님이 말하는 일반적인 기준이 뭔데요? 새누리=보수, 반새누리=진보 이런겁니까? 그렇게 프레임을 뒤집어 씌운다는 자체 혹은 글쓴이처럼 그 프레임에 휘둘리는 자체가 우습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에서의 보수와 학술적 보수가 다르고 또한 그게 어쩔수없이 당연하다는 겁니까? 진보의 경우도 마찬가지고요? 그렇다면 그 잘못된 기준과 프레임을 탈피해서 제대로 바라보도록 노력해야지, 글쓴이처럼 무작정 자기 편할대로 보수라는 표현을 갖다붙여서 쓰면 안된다는 겁니다.
14/01/28 20:45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기본 개념도 전혀 없고 자신의 생각 중에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자각도 전혀 없고
그걸 지적하는 사람들은 편향되어 있기 때문이고 아이돌 팬쉴드글을 써도 수준이 이것보단 낫겠네요.
14/01/28 20:45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가 저랑 다르신 것 같아요.
대선개입은 헌정파괴 행위입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14/01/28 20:47
그냥 박근혜가 너무 좋아서 견딜 수가 없다는 내용으로, 최연성이 임요환 사랑한다 말하듯 홍조가라도 지어 부르셨으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텐데...
정치 얘기를 하면서 '올바른 논리로 쓴 글이 아니다', '엄청 감정적으로 썼다'고 이야기하는 건 스스로에 대한 실드 부여가 아니라 가치 훼손입니다.
14/01/28 20:49
자유와 민주주의는 보편적인 개념인데, 윗동네와 이글에서의 자유와 민주주의는 보편성에 벗어나 특별한상황이라는 이름하에 맘대로 바꿀수있는거같네요.
14/01/28 20:50
저는 정말로 이해하기 힘들지만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군요;; 많은 비판이 있지만 새누리 지지자분들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잘 알겠어요... 재미있게 보라고 쓰셨다고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재밌지 않고 기분 나쁘고 무섭네요... 댓글들 보고 부디 느끼시는게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가장 기본적인 개념인 민주주의 부터 평행선을 달리니... 그냥 좀 답답하네요
14/01/28 20:51
정치인에 대한 감정을 드러낸 글은 사실 좀 흥행이 좀 되는 주제긴 하죠. 솔직해서 좋네요.
다만 이게 내 정치적 입장이다. 라고 어디서 밝히면 욕먹기 참 좋을만큼 허술한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정치를 호불호의 영역으로 가지고왔으면 그 이유라도 좀 쓰셔야죠... 애들이 좋아하는 색깔 나열하는 정도로 이거 좋아 ~저거 좋아는~ 이런 거건 읽기도 힘들고 댓글로 무슨 말을 나눠야 할지 난감 끝에 다 잘될거야~ 요 맥락의 구절은 마치 우리 존재 화이팅!!! 만만세~!! 이런 느낌인가이네요. 이런 글에 성토하는 댓글 좌악 달린것 보고 피쟐이 좌편향이네 뭐네~,역시 보수??의 입장에서 글 쓰기 힘들어 이런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어요. 글이 글 같아야지..
14/01/28 21:17
뭐 전제군주제가 되어서 저 분이...
좋은 전제군주제가 있고 저열한 전제군주제가 있고...현실에서는 좋은 전제군주제는 이루어질 수 없다는 소리하면....뭐 아시죠...그 뒤는...
14/01/28 20:52
괜한 기대를 했네요. 잘한다 잘한다 잘못됐어도 잘한다~ 이걸 벗어나지 않는 글이죠 이건... 상식을, 정상적인 것을 부정하는거... 되게 부끄러운 생각 들지 않아요? 저라면 그때문에라도 글 안쓰겠습니다.
14/01/28 20:53
당연한 글인데요.
여러분들은 부모가 죄를 저질렀다고 부모를 감방보냅니까. 그게 새누리 지지의 핵심입니다. 그걸 논리로 상대하니까 안되는 겁니다. 인의효친은 인륜의 근간입니다. 이걸 20세기 정치학으로 재단하니까 갑갑해 보입니다.
14/01/28 20:53
박근혜 대통령 지지자분의 생각을 봐서 재미는 있었습니다. 특히 4,5번은 진짜 웃겼습니다. 이쪽 지지자들에 대해 제가 생각한 수준이 딱 이정도였는데, 덕분에 편견은 더 심해지겠네요. 피지알 자게에 당당하게 장문의 글을 쓸 정도의 지지자라면 뭔가 얻어갈 내용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헛된 기대였습니다.
현 대통령이 자신있게 불통을 밀고 나갈수 있는건 이렇게 불통코드가 맞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겠죠.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임에도 민주주의 그까이꺼 무시해도 된다.. 이건 지지 수준이 아니라 종교네요. 대한민국의 50%나 이런생각이라는게 참 갑갑합니다.
14/01/28 20:53
차라리 정치성향에 따라서 민족 대이동을 시키고 나라를 쪼개버리는 것이 낫지 않나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는 글이네요. 어차피 두개로 나뉜 민족인데, 김씨왕조 박씨왕조 그리고 대한민국으로요.
이런 생각을 지닌 사람이 50프로 가까이 된다면 이미 이 나라에 희망이 없는 거죠.
14/01/28 20:54
추천수가 저렇게 나온다는게 더 신기하네요.
와우~ 장난 아님. 딱 성향을 보니 대한민국보다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더 가까우신 분 같네요.
14/01/28 20:58
5번은 정말 대단하네요.
국정원의 대선개입이 어쩔수없다는 생각을 가진분은 진짜 처음보는거같네요. 뭐 이런분이 많이 계시니.. 지금 저렇게 하고있는거겠지만. 대선개입이란 말대신 왕따나 독재같은 말을 써도 이해하실분같아 좀 무섭네요.
14/01/28 20:59
국정원 관련 스탠스를 듣고 나니 참 대화의 의미 자체가 없겠다 싶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YkOT1l6HNNk&feature=youtube_gdata_player 영혼탈곡기 선생의 민주주의 강의입니다. 이것부터 시작하셔야 될 것 같네요.
14/01/28 21:00
리플과 추천수가 흘러가는 양상을 보면 이제 피지알도 그쪽의 활동권에 들어갔다는 게 판단 가능하죠.
그리고 아마 그게 이 글에서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14/01/28 21:05
일단 추천드렸습니다 글쓴분의 글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정도의 댓글달리는건 예상하셨으리라 봅니다
4번의 경우는 저는 공감이 좀 가서 뭐라 못하겠네요. 대선때 문재인 후보를 찍었지만 너무 마음에 안드는 선심성 공약이라 생각되는 것도 분명 있었거든요. 그럼에도 문재인 후보를 찍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후보를 찍을 수는 없었거든요. 공약 일부가 마음에 안 든다고 문재인후보를 안 찍고 박근혜후보를 찍자니 더 열받는 그런 상황이죠. 글쓴분도 비슷한 상황이라 봅니다. 똥먹는거보단 흙먹는게 낫잖아? 이런 생각? 5번은 할말이 없네요. 서로 물고 뜯고 난리를 치더라도 기본적인 룰을 지키면서 서로가 싸웠으면 좋겠는데 그럴만 했다라고 하시니 국정원 대선개입을 나라도 그러겠다라고 하시면 지니어스에서 조유영 은지원이 신분증 훔치는 것도 그럴만했다고 보셨겠네요. 아니 이 경우는 조유영 은지원이 훔친 게 아니라 카메라맨이 신분증을 훔치는거나 마찬가지라고 보는데요. 아무리 글쓴님 지지하는 정당 대통령에 도움이 되었다고 해도 깔 건 까시고 인정할 건 인정하시길 바랍니다
14/01/28 21:10
단언컨데 일베와 같은 저열한 수준에서 노는 진보 성향의 커뮤니티는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고,
몇몇 부분에서 헌법적 가치를 무시하는 부분이나 항목 4, 5번은 봐주기 힘들군요.
14/01/28 21:10
국정원이 sns로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정치인들, 호남사람들을 비롯해서 야권지지자들 욕한게 드러났는데 나같아도 그랬다?? 장난하십니까?? 야권지지자들은 천민입니까?? 기분이 더럽네요. 이딴 생각가지고 세상살면 참 편하겠네요.
14/01/28 21:13
똑같다라;;;
어덯게 똑같은건지. 7.4남북공동선언당시에도 북괴들에게 흡수통일되기싫으면 나를지지하라! 나지지하지않으면 빨갱이! 북한한테 흡수통일되고싶어? 싫으면 나찍어!!! 힘들게 남북관계 완화시켜놓으니 또 전쟁할것마냥 불안감조성 빨갱이니뭐니..에휴 북한 돼지놈이나 남한 지배층들이나 권력이뭔지..
14/01/28 21:14
본인이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뭔지 왜 설명을 못하시나요?
그게 제대로 설명이 돼야 5번에 대해서 제대로 논박을 할수있죠. 아니면 여러사람들의 조소만 들어야할겁니다.
14/01/28 21:18
예를 들어 새누리당이 민주주의 운운하면 민주당 분들은 "야 너희가 말하는게 민주주의야? 그게 민주주의야?"
하고 따지시겠지만 민주당 분들은 대체 새누리당이 주장하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설명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새누리당도 자신이 민주주의 운운할때 진짜 자기가 말하는 민주주의가 뭔지 설명하기 쉬울까요? 근데 진실한건 여전히 그 순간에도 모두에게 같은 민주주의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겁니다. 근데 그걸 제대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 흔하디 흔할까요? 과연 의문입니다. 자신의 기준으로 쉽게 민주주의 운운하는건 정말 모독이죠. 위의 예에서 두 정치인이 민주주의에 대해 쉽게 설명못하는건 그런의미에서 정말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그들은 적어도 마음대로 민주주의를 설명하진 않고 그것의 신성을 잘 알고 있다는 거니까요.
14/01/28 21:27
원칙을 부정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굳이 원칙을 부정했다는 가정하에 설명하자면 어쩔 수 없이 교집합적인 부분이 생긴것이라고나 할까요. 이래서는 글에서 말한 것과 별다른 해명이 안되나요?
14/01/28 21:37
Pabret 님//근데 적어도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숨쉬고 있는 민주주의는 제 글에서 님이 보인다고 하는 그런 민주주의는 아니겠죠.
14/01/28 21:26
민주주의가 금송아지도 아니고 무슨...뭐 그렇게 꼭꼭 숨겨두고 중요할때만 꺼내봐야하는 건가요? 민주주의는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가치입니다. 지금 글쓰신 분이 인터넷에서 이렇게 자기 마음대로 글을 쓰고 댓글을 달 수 있는것도 다 민주주의 덕분 아닌가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민주주의가 저급한거라고요? 그리고 제가 저기 위에서부터 계속 여쭤봤는데 이거에 대해서만큼은 제발 답변 좀 해주세요. 그렇게 본인이 민주주의를 신성시하시면서 대선개입은 왜 심정적으로 이해해줄수도 있다라고 하시는건지 좀 알고 싶습니다. 그거야말로 가장 모순되는 부분 아닌가요.
14/01/28 21:28
우리에게 밀접한 가치 맞아요. 위 리플 이상 민주주의에 대해 어떻게 더 설명할 수 있을지...더 상세히 저는 설명하지 못하겠네요.
14/01/28 21:33
밀접한 가치가 맞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에 글쓴분에게 계속 여쭤보는게 아니고요 제가 물어보는건 바로 이거라구요.그러니까 그렇게 신성한 민주주의를 해하는 대선개입을 옹호한다는 식의 발언은 어떻게 받아들여야되냐구요.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라는건데..자꾸 다른 얘길 하시네요....설마 정말로 대한민국에서 국가권력이 민주주의보다 우선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지요?
14/01/28 21:35
빨리 북한에선 북한식 민주주의보다 어떤 권력이 우선되어야 겠죠.
국가 권력이든 뭐든 빨리 그 민주주의 갈아 엎어야죠. 그런 경우가 있겠네요. 대선개입을 옹호한다기 보다 국정원의 입장에 공감이 간다는거겠죠. 나라도 그렇게 했겠다...나쁜건줄 알면서도.
14/01/28 21:51
누가 북한식 민주주의를 민주주의라고 생각합니까? 여기 피쟐에서 지금 님의 글과 댓글을 보는 모두가 북한이 말하는 민주주의가 독재자들 말장난이라는 걸 다 압니다. 그러니까 북한식 민주주의라는 말 자체는 성립이 안되는 단어에요. 그들만의 세상이죠 그냥. 그건 민주주의라고 할 가치도 없는겁니다. 그러니까 자꾸 북한식 민주주의 같은거 때문에 나는 진짜 민주주의와 저급한 민주주의에 차이를 두고 본다고 말씀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쉽게 말할 수 있고 없고의 차이가 민주주의 신성하고 아니고를 구분하는 기준이 절대 아니며, 그 어떤 경우에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말하는 민주주의 정의는 하나입니다.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으로 갖다붙인다고 그 원래의 민주주의의 가치가 변질되는게 아니라고요. 그냥 잘못 갖다붙인 사람이나 단체의 무지만 드러날 뿐이죠. 북한의 경우는 독재국가 따위가 민주주의를 갖다 쓰면서 말장난하는거라는 걸 우리 모두가 아니까 지금 여기서 따로 논할 가치도 없는 거구요. 제가 지금 묻고 싶은건 글쓴이의 '쉽게 말할 수 있는건 저급한 민주주의고 진정한 민주주의란 신성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말할 수 없어' 라는 논리의 근거가 뭐냐구요 대체..님이 생각하는 민주주의가 진정한 민주주의일 수 있는 기준이 뭐냐니까요. 그 부분을 명확히 하셔야 소통이 되죠. 그리고 참, 정말이지..대선개입 옹호든 국정원의 입장에 공감이든 그게 투표권을 가진 민주주의 국가의 유권자로서 할 소린가 싶네요. 민주주의 국가에서 관권이 대선에 개입한다는 건 그 무슨 이유를 갖다붙여도 합리화할 수 없는 겁니다. 님이 말하시는 신성한 민주주의에서는 대선개입이 허용되나보죠? 격하게 말하고싶지 않아서 아까부터 조심하고 있었지만, 정말 진짜로 농담이 아니라 '나라도 그렇게 했겠다...나쁜건줄 알면서도.' 라고 생각하시는 거면 정말 위에 다른 어떤 댓글처럼 투표권 반납하세요. 선거가 더이상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차라리 아무것도 몰라서, 너무 무지몽매해서, 대선개입을 옹호하는 거면 차라리 심정적으로 안쓰럽기라도 하겠는데 이미 그게 나쁜건지 알면서도 공감한다는 건 더 문제 아닙니까. 전자는 개선의 여지라도 있지만 후자는 개선의 여지도 없네요.
14/01/28 21:31
자신의 기준으로 쉽게 민주주의에 대해 말하는게 민주주의입니다.
쉽게 민주주의를 운운하지 못하는게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죠. 감히 말하지 못할 신성한 최고존엄의 정치제도는 전제군주제구요. 본인의 민주주의를 말하세요. 그게 맞든 틀린든 서로 이야기하면 정반합이라도 되겠지요.
14/01/28 21:33
이 리플이야 말로 민주주의에 대한 제 가치관과 완전히 정반대되는 리플이군요.
쉽게 민주주의를 운운하는게 바로 북한식 민주주의죠. 지들 입맛에 맞게 맘대로 운운하는.
14/01/28 21:57
북한은 권력자가 민주주의 운운하는 거죠.
북한 인민이 노동당에게 민주주의 운운할 수 있다구요? 인민들 사이에서 공개적으로 민주주의란 이런 것이 아닌가라고 토의할 수 있다구요? 왜 님은 남한이든 북한이든 윗대가리 즉 권력층의 입만 보고 생각하나요?
14/01/28 21:18
쩝..동의 안하면 비판하면 되지 굳이 비난할 필요가 있나요?
뭐 저는 글쓴 분의 생각에 동의 하진 않지만.. 글쓴분의 생각이 자신과 다르다고 너무 비난일색인게 좋은 현상인가 싶네요
14/01/28 21:18
제가 정치글에 댓글을 안다려 하는데 두가지때문에 댓글을 답니다.
우선 첫번째는 국정원개입입니다. 이건 과장해서 공산주의가 더 좋다는것과 다름없다는 말씀과 다름없네요. 민주주의 뜻이 저랑 많이 다른가 봅니다. 더이상 이야기 안드릴겠습니다. 이건 뭐 님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딱 떠오르는 말은 하나네요. '모든 나라의 지도자는 국민의 수준에 맞게 나온다.' 두번째는 복지공약후퇴입니다. 사회복지현장 종사자입니다. 네 요즘 뉴스에도 등장하는 초등돌봄통합서비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증세없는 복지(이미 폭망), 맞벌이 부부들이 원하는 돌봄교실 다 좋습니다. 얼마나 졸속으로 행정을 처리했는지 현재 교육부, 보건복지부, 학부모들도 이게 뭔지 어떤건지 알지도 알수도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 공약과 터무니없이 틀리게 학부모들한테 저녁급식값받는답니다. 9시부터 3시까지 혹은 5시까지 있는 아이들한테 저녁 10시까지 학교에 머문다는 생각 누구 머리에서 나온건지 모르겠는데 아동학대도 학대도 이런건 없습니다. 직장인에게 집에 가면 심심하고 할일도 없으니 직장에서 10시까지 있어라 이말입니다. 가장 큰 문제는 맞벌이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게 가장 큰문제이고 두번째는 그문제의 해결책을 가진 학교와 지역사회의 의논은 하나도 없이 묵살해버리고 실적쌓으려고 무턱대고 실행하려 합니다. 다들 싫어하는데... 전형적인 주변인재 없이 실무감각하나도 없이 허울뿐만 가지고 경험도 없는 정책을 실행하는 머리나쁜 낙하산 공무원이란 다름없답말입니다. 다 좋아요. 저도 사실 여권야권 상관안하고 강한놈 편 들고 싶습니다. 근데 뭣도 모르고 종교처럼 믿고 그러지 마세요. 상황알고 지지하시고 공약 지지하시고 당 지지하세요. 그 소중한 투표권으로 결국 돌아오는건 내 자식한테 돌아가는 불이익이랍니다.
14/01/28 21:19
결국 pgr의 편향성을 정당화시키기 좋은 글과 댓글 흐름이네요
라이트 유저들의 정치 무관심화로 연결시키기에 최적화인듯 싶습니다 국정원선거개입정당, 복지공약파기정당, 종북몰이가 그냥 지지 성향차이의 문제일뿐인가요
14/01/28 23:09
어떤 사항이건 다수가 장난스러운 비꼼을 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그 마음이 짐작이 가기에 매우 불편해집니다.
그리고 저 역시 표현하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하고 놀이 공간이라 표현했습니다. 당연히 마찬가지의 반응이 올 수밖에 없는 뻔한 일을.. 한심하네요.
14/01/28 21:25
쩝;;; 기본적인 개념부터 잘못되어있으신듯 싶고
기본적인 상식따위는 무시하는듯 싶고 논리는 어디다 팔아드신건가 싶고 대한민국에서 헌법보다 앞서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시는것 같아서 문제다 싶고 무엇보다 여기서 아예 어그로를 끌어보자고 작정하고 들어오셔서 이만큼의 댓글을 얻어내셨으니 님이 승리자인듯 싶네요 이제 이쯤에서 만족하시고 원래 계시던곳으로 돌아가시는게 어떠실까 싶습니다 그리고 어디가서 보수라는 말 하지 마세요 님이 보수면 파리가 새고 북한이 지상낙원일겁니다 보수 욕먹이지 말고 원래있었던곳으로 가주세요
14/01/28 21:27
지난 선거에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고 투표했습니다. 저역시 문재인 후보의 모든 공약이 마음에 들지는 않았고
일부에서는 제 소득, 일에도 안좋은 영향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도 있었습니다.(개인적으로만 봤을때요.) 하지만 저는 그 분이라면 이 공약들을 다 지킬 것 같아서 찍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님처럼 정치인들의 공약은 선심성 공약이라고 여기는 사람이 없도록 진짜 실천할 수 있었으면 하길 바랬고, 그게 당장 저에게 손해처럼 여겨질 지라도 장기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치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대한민국이 잘 될 것이라고 끝에 적으셨는데, 님과 같은 생각을 하신 분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대한민국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합니다. 지금 이 글을 보면서 처음에는 님 말대로 웃겼습니다. 하지만 댓글을 더 읽으면서 걱정이 커져만 가는군요. 국정원 건에 관해서는 할 말이 없네요. 참.. 설득은 어려운거예요. 바뀌길 바랍니다.
14/01/28 21:27
하여간 새누리 지지자라고 올라온 글 중에 제대로 된 글을 본적이 없네요.
물론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새누리 지지자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정말 이런 글들을 보고 있노라면 짜증이 나네요.. 무슨 말도 안되는 논리를 같다 붙이는지 나 참.
14/01/28 21:31
사실 글의 논리 방식이 이쪽이 맞기 때문에 맞다라고 느껴져서 어떤 운동권인지 사실 좀 상상이 되기 때문에 작성자분의 흑역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14/01/28 21:34
아오 자꾸 이런 멍청한 글 올려서 보수라고 헛소리 하지 마세요. 님의 주장은 의무교육 제대로 받지도 않은 멍청이가 논리도 근거도 없이 그냥 전 박근혜가 좋으니까 박근혜가 하는 말은 다 맞는거겠죠라고 하는거랑 차이도 없습니다. 진짜 보수면 현 사회시스템을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서 발칵 뒤집혀야 되는데 시스템의 기본 중인 기본인 선거에서 부정 시비 걸렸는데 그럴 수도 있지~ 라고요? 사회문화나 정치를 고등학교때 배웠어도 이런 소리는 하면 안됩니다. 아니, 중학교때 사회를 배웠으면 이런 헛소리를 하면 안되는 겁니다.
전 개인적으로 제 스탠스를 경제 정책에서는 국가가 강한 개입을 하는 것을 바라는 것만 제외하고는 사회 시스템이 그대로 지속되기를 원하고 있고, 머지 않은 미래에 장교로 임관하게 되는 입장에서 대북 정책은 매우 강경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님들 같은 분들이 보수 거리는 것을 볼 때마다 역겨워서 죽겠습니다.
14/01/28 21:43
뭐 이런 의견(?)을 가감없이 올릴 수 있다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저급한 민주주의가 있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주장 할 수 있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어째서 "술마시고 운전은 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라는 말씀을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글 쓰신 분께서는 보수주의자도 진보주의자도 아닌 것 같습니다. 뭐 굳이 찾자면 북쪽 나라의 생각과 같으시군요. 진짜 극과 극은 통하네요. 추가 합니다만... 대한민국을 잘 됩니다. 잘되어야죠. 그런데 잘되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생각하고 고민하고 바꾸려는 사람들 생각하고 고민하고 유지하려는 사람들이 어우려져 잘되는것이죠. 그런데 글쓴이께서는 유지하려고는 하시는데 혹 바꾸려거나.. 생각은 안하시는건 아닌지 싶네요.
14/01/28 21:43
첨 올리는 첫번째글에 모든 댓글이 달려있네요.
구글링해도 전혀 의미를 알수없는 아이디 , 암호같기도하고. 한페이지에 이글보다 추천이 높은글이 없네요... 일부러 올린 의도가 있는거같고 좀 그렇네요.
14/01/28 22:20
저는 음모론적으로 이글의 댓글을 토대로 pgr러들의 정치성향을 파악 국정원에서 사이트에 정보요청(?) 뭐 이런 일이 있을것 같기도 해서 무섭네요
국정원은 선거개입이라는 절대 불가침적인 영역까지 침범하고 당당하니 제가 말한 망상도 뭐 당당히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14/01/28 21:45
아오 위에 논리적으로 쓴 글은 재미가 없다는거 보고 걍 희망 접습니다.
논리적으로 쓴 글이 재미가 없으면 대체 무슨 글을 읽으세요? 판타지 소설도 나름의 논리가 있는데 대체 뭔 글을 읽으시는지. 아 글을 안읽으십니까?
14/01/28 21:52
“정상적인 사회란 누군가가 ‘강간을 하고 싶어.’라고 말했을 때 이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정신 나갔어?’라며 그를 미친 사람 취급하는 그런 사회입니다. 그런데 유럽 사회를 보면 이런 윤리적 표준은 급속도로 저하되고 있습니다."
-슬라보예 지젝
14/01/28 22:48
단순히 이글이 여권지지자의 글이라서 이토록 수많은 반대 댓글이 달린다고 생각하세요? 이글은 여권지지가 문제가 아니라 그 이유가 매우 비합리적이고 비상식적이라는게 문제입니다. 특히 5번같은 경우가 말이죠. 게다가 글은 그렇다치더라도 글쓴이의 덧글을 보시면 전혀 소통과 토론을 할만한 상태가 아니라는 걸 아실텐데요.
14/01/28 21:49
저는 이 글이 올라오자마자 아마 1번으로 클릭한 불행한 사람입니다.
이 글을 읽고 느낀건. 그 유명한 시 있잖습니까.. 어둠의 다크 어쩌고 한 시... 그걸보고 이외수 작가가 달았던 그 리플의 느낌이었지요. 대한민국 큰일났다 생각이 듭니다.
14/01/28 21:49
위에 링크를 잘못 걸었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0FxGsPJM_10 이겁니다. [2013. 11. 4. 예결위 결산 정책질의] (국무총리에게) "정부기관이 답변을 거부할 권한이 어디에 있습니까?" "대국민심리전이 가능하다는 국방부장관의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이건 소신이 아니라 탄핵감입니다."
14/01/28 21:54
자 이제
1.pgr 전부터 그러던데 너무 편향적이네요 2.여당 지지자는 말도 못하겠네요 3.예의를 갖춰서 말씀하시죠. 인신공격으로 점철되네요. 나오면 됩니다. 그럼 댓글막히고 상황종료.. 뭐 글이 너무 뻔하니 패턴이 보이네요.
14/01/28 22:24
이야 나타나고있네요. 하나같이 가슴을 움켜잡고 나타난다는게 매번 신기합니다.
그나저나 운영진들이 다가오는 발소리가 들리는가..
14/01/28 21:57
아직 나이가 어리시거나.. 논리적 사고가 잘 안되시는 분 같은데..
'어찌됐든 소중한 한사람의 의견' 이라는 가치 이외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글에 파이어가 났군요. --------- 왜 이게 초등학생적 이야기에요? 통일은 대박이라는데 통일 대박이자나요. 통일은 이득의 문제가 아니라 ...참... ---------------- 이거 보고 뿜었어요..
14/01/28 21:57
제가 위에 문학적 살인 어쩌고 남겼는데 글쓴 분 리플들을 보니 할말을 잃었네요
대한민국 헌법 다시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국정원 쉴드는 보수주의라는 소박한 제 자신을 부끄럽게 만드네요 같은 취급 받을까봐
14/01/28 22:02
중서한교초천님은 최대한 자신이 생각하는 민주주의에 대해서 설명했다고 하시는데
민주주의 정의나 특성에 대해서 언급한 부분이 있었나요? 한 부분이라도 인용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민주주의 검색했는데 170개 뜨는데 그 중 중서한교초천님 의견 다 긁어 올려고 했는데 너무 많네요 그런데 그 댓글중 민주주의에 대한 본인의 가치평가만 있었을 뿐 그에 대한 설명은 찾기가 힘드네요.
14/01/28 22:03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는데
그런 분하고 무슨 말이 되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오늘도 헛 고생을 하셨네요.. (그럴줄 알고 댓글을 다셨겠지만..) 그리고 이 글을 쓰신분은 보수가 아닙니다. 글쓴이님 복수 욕되게 하지마세요. 보수가 불쌍해집니다.
14/01/28 22:06
1~4는 생각의 다양성이라고 백번 양보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5번은 할 말이 없네요 크크;;
저런 논리대로라면 워터게이트도 실드칠 수 있을 것 같군요. 닉슨은 왜 사임했대요? 할만해서 한건데?
14/01/28 22:06
글쓴이가 본인의 생각을 정성들여 썼는데도
비아냥 일색인 댓글들이 대부분이네요 가슴아픕니다 저도 민주당 지지자입니다만 이런태도는 참 안타깝습니다 진정한 민주주의찬성자라면 다양한의견을 듣고포용하는 자세가 필요하죠 수준이하의 글이라 스크롤 내렸다나 말이 안톤한다나 이런말과 새누리당반대는 다빨갱이다와 뭐가다릅니까 참가슴아프네요
14/01/28 22:09
저기 위에 인용된 말이 참 훌륭한 것 같습니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은 엄연히 다르고, 이 글은 민주주의의 기초를 부정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글이 아니라 틀린 글이니까요.
“정상적인 사회란 누군가가 ‘강간을 하고 싶어.’라고 말했을 때 이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정신 나갔어?’라며 그를 미친 사람 취급하는 그런 사회입니다. 그런데 유럽 사회를 보면 이런 윤리적 표준은 급속도로 저하되고 있습니다." -슬라보예 지젝
14/01/28 22:11
네 저도 아쉽습니다. 물론 글쓰신 분의 글에 헛점이 너무나도 많지만 그에 대한 조목조목 반박보다 그저 비난이 많은게, 항상 PGR의 정치글에서만 이성이 사라지는게 아쉽습니다. 물론 분노하시는 회원님들 이해 가지만 그래도 모두들 조금만 자제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14/01/28 22:14
나 참 기가 막힐 노릇이네요.
이런 글을 가지고 왜 논쟁을 해야 됩니까? 글쓴이는 엄연히 틀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주 자극적인 이야기를요. 저기 지나가는 여성 예쁜데, 나 강간하고 싶어 이런 x소리나 하고 있는데 아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전 민주당 지지자라서 다르게 생각하는데요 이러는게 정상적이라고 보십니까? 이건 무슨 정치적 진영논리랑은 전혀 상관없단 말입니다. 두루뭉술하게 뜬구름 잡는 얘기만 하지마시고 사람들이 비판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반박해보시죠. 이 글 쓰신분 첫글이 이겁니다. 뭐 저도 낚였지만 일베인의 낚시질이거나 알바가 쓴 글이 분명해 보이는데 뭐 정성들여서 쓴 글이란 말입니까
14/01/28 22:15
아니요 제가 보기엔 줙님의 댓글을 읽어보면 절대 반 새누리당쪽 지지자는 아닐거란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말하면 자칭보수라는 분들의 빨갱이 드립과 같은 수준이 된다고 보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 글을 읽으면서 정말 오랜만에 절대 부숴지지않을 신념을 본것 같습니다 그게 절대 좋은 방향이라고 보이지 않으니 참 문제입니다
14/01/28 23:21
성향 말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민주당 지지자라고 정치성향을 당당히 밝히시면서 하시는 말씀들이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않는데 대한 제 생각일뿐입니다 물론 격한 발언도 있습니다만 글쓴분의 글에 대한 이론적인 반박도 엄청나게 많은데 왜 싸잡아서 비아냥거린다고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충분히 공격받으실만한 글이 있었고 그에 대한 지적이 대부분이라고 저는 보네요 요컨대 줙님과 저같은 사람의 관점 차이일 뿐이죠 적어도 민주주의라는 기본적인 원칙. 즉 공통된 룰에 대해서 이 글에서 말하는것은 전혀 동의할수 없는것이고 그것은 현재도 여러 사회적 운동, 집회로서 표출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것에 대해 좀 격한 발언이 나오더라도 저는 당연한거라고 봅니다 물론 인격모독적인 발언은 하지 않는게 좋겠죠
14/01/28 22:20
이런 반응이 아쉽다는겁니다
범죄행위고 국가가 국민을 기만하는 행동을 하였으므로 5번은 잘못된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말할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윗댓글 보시면 정말 면전에서는 하지못할 모욕적 언사가 많이 있죠 얼마나 상처받으시겠습니까
14/01/28 22:23
글쓴이에게 한말만 보지 말고 글쓴이가 쓴 댓글들도 한번 보세요
현 상황을 재대로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을지.. 그것만 보면 됩니다 뭐가 그렇게 모욕적인 언사가 많다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단언컨데 글쓴이가 쓴글과 댓글에서 한말들이 현 상황을 살고 있는 일반적인 국민들에게는 더욱 더 모욕적입니다
14/01/28 22:30
?????? 뭐가 인신공격이라는거죠? 정말 어이없는 반응 투성이네요
저 말고 90%가 넘는분들이 다 그렇게 얘기 하고 있습니다 이게 인신공격입니까? 대체 어디가요 논리로 쓴글은 재미가 없다는 말을 하는 저 사람은 정상이고 그의 대한 반응을 쓴 사람들은 인신공격이고요? 참 대단하십니다..
14/01/28 22:33
400개가 넘는리플들중에 저분과 독대하고도 저런말을 하실수있는분이 많이 계실까요?
진정 그러하다면 더 슬픈일이고 그러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좀 어투들이 지나치다고 말하는겁니다
14/01/28 22:36
왜 그게 못할말이죠? 그걸 못할말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 분은 책임도 지지 못할말을 글에서 댓글속에서 수도 없이 뱉어내셨습니다.. 그럼 저분은 그에 상응다는 댓글을 다신 분들 앞에서 저 말을 독대하고도 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시는겁니까? 자꾸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치시네요
14/01/28 22:45
여기 글쓴이랑 비슷한 분 또 한분 계시네요..말장난으로 논리를 피해가시려는 분.
이 수백개 댓글들 중에 글쓴이와 직접 면대하고 못할 댓글들 투성이라고 생각하신다고요? 할수있다면 그게 더 슬픈거고요? 왜죠? 못할일은 또 뭐죠?; 그러면 글쓴이는 어디가서 5번같은 내용 자기 지인들 앞에서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전 그게 더 어려운일이라고 보는데요.
14/01/28 22:57
줙 님// 상당히 유리심장의 소유자이신가봐요. 아니면 평소에도 상대방 배려에 너무 신경을 쓰시느라 애쓰신다거나..리플말투들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육두문자도 없고 인신공격도 없는데요. 다만 글쓴이 의견에 반대하는 댓글들이 다수이다보니 더 거세게 다가오는 것 뿐이겠죠. 그거 어쩔 수 없죠. 글쓴이가 어딜가도 다수의 반감을 살만한 글을 애초에 던져놓았으니까요..저는 절대로 이 글이 여권지지자여서 이런 폭풍 반대댓글을 받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논리가 비상식적이라서 그런거죠. 이런 글이 어디서 환영받을수 있을까요..그곳 빼고.
14/01/28 23:12
김망아지 님// 오히려 일베에선 10선비질한다고 욕먹을것같은데요 크크
리플들 읽어보시면 상당히 격한리플들 많은데 저런말 쉽게 한다면 매우 상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14/01/28 22:27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으시군요.
삼척동자도 알고, 해외에 있는 동포들도 다 알만큼 아주 명백한 부정선거를 박근혜가 저질러서 대한민국 인권이 유린되었는데,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 현실도 답답하고 미칠 지경인데 이런 x같은 소리를 듣고 화가 나 미치겠는데 이런 말도 안 되는 쉴드나 듣고 있어야 하는 제 상처와 여기 있는 사람들의 상처는 안 보이십니까?
14/01/28 22:31
부정선거는 맞는데 인권유린은 언제있었나요
이분이 박근혜에게 표준것을가지고 격한감정을 표출할 필요는 없지않나요 이분이 했나요 박근혜가 했지
14/01/28 22:33
인권 유린에 대해서는, 국정원이 관련한 인물들에게 어떤 덧글을 썼는지 검색 한 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주 심합니다. 인권 유린이 맞습니다.
14/01/28 22:38
지금 말장난 하십니까?
인권유린 뜻 모르시면 사전에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겠네요. 무슨 북한처럼 사람 찢어죽이고 총으로 쏴야지 인권유린에 포함되는줄 아십니까 <법률> 인권을 침해하는 일. 특히, 공권력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이 인간의 기본적 인권을 침해하는 일을 이른다. 1세대 인권, 자유권 인권은 시대에 따라 자유권, 사회권, 집단권으로 발전되어 왔어. 근대 시민혁명1) 이후 등장한 자유권은 국가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간섭하지 않도록 하는 권리야. 사생활 및 통신에 간섭받지 않을 자유, 의견 표현의 자유, 사상, 양심, 종교의 자유, 평화적인 집회와 결사2)의 자유가 포함돼. [네이버 지식백과] 인권 [人權] - 어린이에게도 인권이 있어요! (시사논술 개념사전, 2010.5.14, (주)북이십일 아울북) 대통령 선거 중 국정원, 군사령부가 개입해서 심각한 인권유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합법적으로 진행된 철도 민영화 무참하게 인권이 유린당했구요. 또 설명해드릴까요? 그리고 박근혜가 했는데 글쓴이 분께서 내가 국정원장이더라도 선거개입했다고 말하고 있잖아요. 내가 국정원장이더라도 인권유린하겠다고 말하는데 욕이 안 나옵니까
14/01/28 22:39
덧붙여서, 국정원 덧글을 보면 문재인, 안철수 등의 야권 인사에 대한 심각하게 모욕적이고 추잡한 언사-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의미에서의 인권 유린까지도 있었지요.
14/01/28 22:17
이글에서 '공약은 지킬 필요가 없다'는 것에서 화가 났습니다.
이 말을 좀더 일반적으로 표현하자면, 약속은 지킬 필요가 없다이고, 약속을 지키지 않는 걸 거짓말했다고 합니다. 지키려고 했으나 지키지 않은 걸 거짓말 했다고 하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지키지 않으려고 했으면 거짓말이 됩니다. 글쓴이는 박대통령이 거짓말했다고 사실확정을 하고 있습니다. 거짓말에는 미래의 행위에 대한 현재 심정에 대한 것도 있지만, 자신의 현재 상태에 대한 거짓말도 있습니다. "나는 대학교때 학생운동을 했다"는 사실이지만, 지금도 내가 빨갱이이다는 거짓말일수도 있습니다. 제 자신도 제 정치적 입장에 대해 모르겠습니다. 묻겠는데, 쥑님이 민주당지지자라는 것은 참말인가요, 거짓말인가요? 저는 보수주의자들의 글들을 꽤나 좋아합니다. 그들 중 한 명은 민주주의를 둘째로 타락한 정치제제라고 비아냥합니다만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가치중립은 반대되는 것은 가운데 위치가 아니라 중용에 있다고 하고, 이것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는데, 요즘은 보수주의자라 칭하며 가치부정에 일삼거나 자신의 색깔을 속이며 스스로 보수주의에 일조하는 사람이라 착각하더군요. 진중권씨에게 예전에 공부좀 하라고 통타했던 보수주의자를 저는 꽤나 좋아하는데, 지금 이 말을 쓰고 싶네요. 공부 좀 하라고... 아니면 보수를 가장하지 말던가.
14/01/28 22:17
다양한 의견이 아니죠
잘못된것을 잘못되었다고 말하지 못하는 우를 범하고 있는데.. 그걸 어떻게 다양한 의견으로 볼 수 있나요? 글쓴이가 분명 잘못된것을 잘못된것으로 인정하지 않으니까. 이런 댓글이 달릴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새누리당 반대는 빨갱이라고 말하는 의견과 지금 댓글을 단 분들을 동급으로 취급하시는 이 댓글이 더 가슴아프네요
14/01/28 22:23
지지난 선거 문국현 찍고 지난선거 문재인위원님 뽑았습니다
서울시장 박원순찍고 경기선거 부모님께 유시민 강추했던사람입니다 뭐 인증해야되나요? 불법으로 알고있는데..
14/01/28 22:18
“정상적인 사회란 누군가가 ‘강간을 하고 싶어.’라고 말했을 때 이에 대해 논쟁을 벌이는 것이 아니라 ‘정신 나갔어?’라며 그를 미친 사람 취급하는 그런 사회입니다. 그런데 유럽 사회를 보면 이런 윤리적 표준은 급속도로 저하되고 있습니다."
-슬라보예 지젝 위의 당근매니아님의 댓글 인용합니다.
14/01/28 23:16
예의라는 것은 예를 지키는 사람에게 필요한 덕목입니다. 지금 글 올린 내용이 민주주의에 대한 몰이해와 욕이 아니라면 어떤게 욕이라는 말인가요? 글쓴이의 아픔은 생각나시면서 읽는 사람의 아픔은 생각안나시나요?
14/01/28 23:18
개인에대한 직접적 모욕적 언사의 일점사가 글읽는 이의 아픔보다 더 아프게 다가올것같네요
몰이해는 맞을수도 있다고 보지만.. 글에 용기와 예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4/01/28 23:23
쥑님. 용기와 만용은 구분을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받는 일점사의 아픔이요? 각 개개인이 받는 아품은 그럼 첫번째 글 읽는 사람만 아프고 다른 사람은 안아픈가요? 그 용기라는 것이야 말로 그 아픔을 받아들여야만 생기는 것 아닌가요? 선후가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70년대, 80년대, 90년대 그 많은 피와 땀과 노력과 눈물에 대한 가치는 어떻게 무게를 매기실 것가요?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이 관용이 아닙니다. 관용을 배품에 있어서도 그 대상과 상대는 가려야 하는 것이지요.
14/01/28 23:24
수준드립도 건강치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수준떨어지면 상대 안하시면 되고 아니면 정중하게 잘못됐다고 지적하면 되지 왜 비아냥대는 리플들을 달까요.. 공격적으로.. 저분은 공격적으로 글작성하진 않으셨잖아요
14/01/28 22:12
5번은 전혀 납득이 안되고 나라도 한다는 부분에서 어이가 없어 집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재미는 이런 글도 올릴 수 있고 비판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ps. 추천수는 아마 진짜 공감가서 + 한 번 당해봐라 식의 역풍(추천수가 높으면 신경이 갈 수 밖에 없으니까요.)일 것 같네요.
14/01/28 22:17
비아냥거리는 댓글은 너무 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글내용이 충분히 그런 반응을 불러올수있을만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댓글란이 활활 타오르네요.
14/01/28 22:24
다른 걸 보고 틀리다고 하는 거도 잘못됐지만 틀린 걸 보고 다르다고 감싸는 것도 잘못됐죠.
한국에서는 적어도 아직은 본문 5번 유형의 생각은 틀린 겁니다. 아직 민주주의 국가 아닌가요.
14/01/28 23:00
3번도 글쓴이가 적은 바와 같다면 틀린거라는게 안타깝죠 ㅠㅠ
적어둔 대로라면 '정치집단이 공권력으로 대립정치집단을 손봐준다' 가되서
14/01/28 22:24
글쓴작자는 지금 만선이다 에헤라디야~ 이러면서 춤을 추고 있을듯 싶습니다
제가 볼때 저사람 여기 토론하러 온거 아닙니다 3천원쯤 돈을 걸수도 있습니다 비아냥해줄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우리는 이 글을 가지고 같이 '놀아주면'됩니다 토론의 대상이 아닌데 토론을 하려는것은 매우 비효율적인 행동입니다
14/01/28 22:26
보통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고 넘어가는데..
이글은 그게 안되네요. 그냥 안타깝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뭐.. 그래도 제가 잘못된거겠죠. 세상이 빨갱이를 만든건지, 아니면 내가 원래 빨갱이인지... 그래도 길게 쓰셨으니 추천드릴게요(!?)
14/01/28 22:26
"모든 나라는 그 나라 국민의 수준에 맞는 지도자를 가지게 되어 있다”는 말이 있듯이 놀랍지도 않네요.
야당에서 정권교체를 하고 싶다면,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의 표까지 가져와야 된다고 봅니다. 통일이야 되건 말건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원칙으로 북한에는 강경론으로 일관하고 종북세력 배제하고 민영화 안하고 선심공약 좀 쓰고 뭐 어렵지도 않네요
14/01/28 23:17
저분 첫글이랍니다.
전 저분 한번도 피지알에서 본적없구요 닉자체도 신경써서 보는편도 아닙니다. 저분이 잘했다는게 아니고 피지알분들의 댓글이 너무 격해서 좀 예의좀 갖추자고 댓글좀 달았더니 이런 저격식 댓글이 달렸네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 저분 의견 쉴드치는것 아닙니다. 국정원사건은 엄연히 민주주의에 대한 범죄이며 존엄성 훼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통속이라뇨 더불어 자체해결이라는 말또한 자체 필터링하시겠다는 것인데 그것은 피지알공지위반이니 굳이 언급안하시고 자체로 제닉네임 등록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14/01/28 23:23
가면 갈수록 반응이 대단하시네요? 이게 저격이라구요? 제가 님을 저격한거라구요? 그냥 웃고 가겠습니다 왜요 저만 이 말을 하고 있다고 또 얘기해 보시죠
14/01/28 22:33
인지부조화에 자기합리화 결정판적인 정치 해석이시네요.
불법도 괜찮고, 공약파기도 괜찮고, 제대로된 기소측 증거도 없이 재판중인 사건도 본인이 스스로 판결해버리고 그리고 결론은 다 잘될겁니다 ? 어차피 잘되는 대한민국인데 누구 한명이 사표쓰시고 나와도 잘될 것 같아요 진심으로요
14/01/28 22:35
글쓴이는 이 글이 흥미로운 글이라고 자화자찬했지만
이 글에 반응을 많이 보이는 것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타당한 이유로 깔 수 있는 통로를 열어줬기때문입니다.
14/01/28 22:38
선거일이 다가오는군요
대선떄도 그렇게 하고 당선되면 떙이니 뭐.. 이번에도 장난아니겠네요 문제없다고 생각하는걸 넘어서 해야한다니
14/01/28 22:39
진짜 범죄나 불법행위를 옹호하는 글이 논쟁거리가 될수없죠!!!
저 얘기는 두고두고 써먹을만 하겠습니다. 제가 만약 '새누리당이 각종 비리로 세금 해먹는게 꼴보기 싫어서 새누리당이 정권잡고 있는 이상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탈세 하겠습니다' 한다면 엄청난 비난댓글이 달리겠죠 크크크크
14/01/28 22:39
문제가 많은 글이긴 하지만 이런 식의 글과 추천들이 모두 일베충 내지는 알바들의 작업일 것이라는 오만함을 버리지 않는 한 새누리당의 우위를 절대 뒤집어내지 못할겁니다. 우리나라에는 꽤 멀쩡해 보이는, 사회적으로도 상당히 건실한 시민으로 흠잡을데 없어 보이는 사람들도 저런 식의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 많습니다. 그리고 잘잘못을 떠나 그들이 그런 사고방식을 가지게 되기까지는 쉽게 무시하기 힘든 나름의 과정과 이유가 있구요. 물론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것인가 하는 문제에 이르면, 지금과 같은 대응으로는 점점 더 지금의 형세가 굳어져 갈 뿐입니다..
14/01/28 22:46
문제가 많은 글이면 문제가 많다고 인정해야 합니다. 의견을 제시하려면 상식적인 논리와 그에 맞는 논리정연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댓글은 글쓴이에게 이 점을 요구하였으나 제대로 제시하지 못하였습니다. 오만함이 아닙니다. 정당한 요구를 오만함으로 취급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건설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선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분법적이고 흑백논리로 일관하는 글에서 그나마 생산적인 의견 교환을 논하는게 잘못된 겁니까? 멀쩡해 보이고 사회적으로 건실한 시민이라면 자신이 지니고 있는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는게 오히려 맞는게 아닙니까? 글쓴이와 같은 생각의 결과가 나온 과정이 있다면 설명하면 됩니다.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댓글과 같은 대응이 이상한게 아니라 글쓴이와 같은 형식의 의견 제시가 논란만 부추길뿐 입니다.
14/01/28 23:22
정당한 요구는 오만함으로 취급하지 않았습니다. '모두 일베충 내지는 알바들의 작업일 것'이라는 태도에 분명히 한정하였습니다. 생산적은 의견 교환은 당연히 요구해야죠. 글쓴이의 태도는 저도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14/01/28 22:47
무슨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기보다는 언론장악의 힘이죠
저희 어머니가 바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라인이었습니다 근데 갑상선 암 수술을 받으시고 집에계시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극적인 티비 조선을 보시는 시간이 길어지더군요 결국 이번 대선 박근혜를 찍으셨죠..설득 안먹힙니다 지금 나라 꼴을 보라고 말씀드려도 박근혜 덕분에 그나마 이정도라도 되는거라는...휴 무슨 스펙타클한 경험이 아닌 언론장악으로 스무스하게 사고방식을 뒤집은거죠 이런분들 아마 엄청 많을겁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긴 가정주부나 아줌마 아저씨 혹은 라디오만 듣고 일하시는 택시기사분들중에 유독 새누리당 골수 지지자가 많은 이유가 있죠
14/01/28 22:52
저도 선거승리를 위해서는 상대에 대한 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글은 자신이 상당히 타당한 근거가 있는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기때문에 사람들이 그 근거에 대한 추궁을 할 뿐이죠 애초에 글이 감정의 발현으로만 표현했으면 이런식으로 반응을 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14/01/28 22:58
4, 5번을 안쓰셨으면 이정도 까진 아니었을것 같습니다.
3번도 정치조직이 '공권력'으로 대립정치조직을 '손봐준다' 식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 적어도 민주주의 국가에선 부적합한 물건일 수 있고요.
14/01/28 23:27
부정선거로 이겨놓은 쪽은 한나라당이구요. '그런 식이면 또 진다'는건 제 개인적 의견입니다. 저도 국정원 사건은 결국은 장기적으로 한나라당에 안좋게 작용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걸 원하구요. 제가 오만하다고 지적한 부분은 글쓴이와 같은 사고방식이 '일베충 아니면 알바밖에 저렇게 생각할 리 없다'라고 확신하는 부분입니다.
14/01/28 23:03
'쉽게 무시하기 힘든 나름의 과정과 이유'가 뭔가요..?
제가 보기에 글쓴이같은 이유로 박근혜를 지지하는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던것은 기득권층의 세뇌교육과 언론 장악을 통한 나팔불기가 제일 컸다고 보는데요..이런 식의 근거를 내세우는 분들은 (모든 현재 여권지지자들을 싸잡아 말하는건 아닙니다) 조금만 오래 얘기해보면, 논리도 없고 자기만의 생각도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에요..그냥 뉴스에서 그렇게 말하니까, 신문에서 그렇게 말하니까, 혹은 어릴때 그렇게 배우고 자랐으니까..아니면 부모님이나 집안이 대대로 그런 분위기였으니까..이런게 전부던데요. 그리고 문제점을 지적해줘도 절대 받아들이려하지 않더군요. 그런데도 이런 분들을 어떤 한 부류로 나눠서 바라보는게 편견이고 오만인가요? 그들이 자초한 결과같습니다만. 귀막고 남의 얘기 안듣는것부터 시작해서 말이죠. 이미 이런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새누리당 혹은 박근혜 대통령은 단순한 정치성향이 아닌 종교고 신앙처럼 보입니다. 논리없고 근거없는 무조건적인 믿음과 신뢰가 바로 종교 아닌가요? 그걸 과연 정치라고 할수 있나요?
14/01/28 23:19
네. 그걸 무시 못한다는 겁니다. 그런 분들을 한 부류로 나눠서 바라보는 게 편견이고 오만이라는 게 아니라 모두 일베충이고 알바들일 거라는게 오만이라는 겁니다.
14/01/28 23:25
모두 일베충이고 알바일거라고 생각안해요. 제 주변에서 일베는 혐오하는데 박근혜는 좋아하는 사람들 봤으니까요. 근데 그런 사람들을 일베충+알바로 보이게끔 만든것도 그들이 초래한 결과 아닌가요? 그들 사이에 실제로 일베충+알바가 많은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고요..이건 각설하고, 그럼 그런분들한테 예를들어 우리 부모님세대..(저희 부모님들이 박근혜 콘크리트층입니다) 아무리 논리정연하고 차분하게 설명을 드려도 문제점을 문제점이라고 인식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무조건 박근혜와 새누리 옹호만 하시는데, 그런분들을 어떡합니까 그럼? 정당한 근거가 있어 여권지지하시는 분들 말고 걍 무조건적으로 신앙처럼 믿는 부류들 말입니다 말이 안통하니 깡그리 무시하자는 얘기는 아니에요 그럼 점점더 자기들끼리 고립되고 단결할테니 그건 더 문제죠. 그런데 아무리 설명을 해주고 얘기를 하려고 해봐도 소통이 안되는데 그런 사람들을 어쩝니까 그럼..? 현재로써 사실상 무슨 대응책(?)이나 해결방법이 있나요? 그런게 있다면 좀 알려주시죠 저도 제 주변분들에게 좀 써먹게..
14/01/28 23:35
잘 하고 계신겁니다. 계속 논리정연하고 차분하게 설명드리세요. 정말 안되는 분들은 어쩔 수 없는거구요. 누구를 지지하든, 아무리 꽉 막힌 사고방식으로 살아가시든, 그들이 우리 부모님이고 이웃인 이상 적대시하지 말고 더불어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14/01/28 22:43
제 생각을 간략히 적어보면.
1. 안보의 경우, 원칙(그것이 어떤형태라고 해도)있는 안보에 대해서 긍정적인 견해에는 공감합니다. 물론 이 원칙이 지향하는 방향이 제 정치적 견해에 맞지 않아서 박근혜대통령을 지지하진 않지만요. 원칙은 김대중, 노무현 시기에도 있었습니다. 북한을 '관리해야 할 위험'으로 보고 북한지역을 '자본의 이익을 위해 진출할 수 있는 외부영역'으로 보는 입장에 가까웠긴 하지만요. 그러나 "전쟁이 날수 있다"가 아니라 "전쟁이 날것 같다"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좋은 안보라고 보는 입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안보'라는 물건이 무엇인지조차 의문시되게 하는 말로 보게 됩니다. 2. 민영화의 경우 공기업 경영상 재화의 효율적 생산에 대해서 '기업'수준의 효율성이냐 '사회'수준의 효율성이냐 사이에 어떤 타협점을 찾기위한 시도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정부를 온전히 믿기에 신뢰가 상실된 부분이 반대의 주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는 말씀은 드리고자 합니다. 3. 통합진보당의 경우 민주주의에 대한 정의 측면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민주주의를 무너뜨릴 수 있는 행위를 어디까지 용인할 수 있을 것인가? 에 대한 문제인데요, 이 질문은 통합진보당의 행위 뿐 아니라 정부의 행위도 그 대상으로 합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정치적인 행위에 대한 제약문제와도 연결되며, 저는 통합진보당 역시 정치영역, 혹은 이른바 '정치시장'(이 개념을 저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에서 평가를 통해 해소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 복지영역에 대한 언급은 부적절 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보수적인 입장에서 기대되는 것이라면 일반적으로 활발한 '개인'과 '자발적 공동체'의 유지를 위해 정부개입이 수행되어야 한다고 보며, 정치공학적인 접근에 대한 비윤리성 비판이 있은 이후, 복지영역의 공약 조정에 대한 평가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만....... 5. 마지막 항목에 대해선 드릴 말이 없습니다. '특정한 형태의 민주주의'를 지키기위해 최소정의적인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은 목적에 의한 수단의 정당화가 가능한 아주 제한적인 영역을 아득히 넘어선 일입니다. 특히 자유로운 '개인'들을 중시하는 보수, 혹은 자발적인 공동체를 중시하는 보수의 입장에서 국가가 '조직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위해 의사소통에 개입하는 행동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은 무척이나 정치공학적인 어려움을 필요로 하는 일입니다.
14/01/28 22:52
역시 PGR은 어그로 끌기 참 쉬운 사이트입니다.
그래도 정성들여서 반박하는 분들이 있을 뿐더러 좀 리플 늘어나면 실드까지 쳐주거든요. PGR 너무 날카로워요 라는 말 전혀 공감을 못하겠는 게 이런 글 다른 사이트 올라왔을 때 반응 상상해보면..
14/01/28 22:58
크크 이것참 재밌는 글이군요.
근데 글쓴이님 본인은 스스로를 보수라고 지칭하고 있는데, 보수라는게 이렇게 한줌 터럭처럼 가볍고 가소로운 것이었나요? 제가 알던 보수의 의미와는 정반대라서 글쓴분이 혹시 지금 개그를 치고 있는건 아닌가 갸우뚱 하네요. 그게 아니라면 어그로 한번 거하게 끌어보고 싶었던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14/01/28 23:00
이 글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겠습니다. 전 좀 다른 이야기를 해보죠. 기계적 중립을 요구하고 그것을 기본적 예의라 느끼시는 분들을 향한 글입니다.
국정원 사태 때부터 지금까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피지알 자유게시판에는 여당지지, 박근혜 지지, 보수주의라 자신을 표방하는 글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글들은 한결같이 논리나 이성적으로 말이 안되는 글이었죠. 감정에 호소하던가, 도찐개찐으로 몰아가던가, 택도 없는 똥고집이던가. 혹시나 토론의 가치가 있는 글일까 하고 클릭하는 글마다 온통 그런 뻘소리들 뿐이니 이런 식의 근거 빈약한 글은 이제 보기만 해도 노이로제가 느껴지는 게 당연합니다. 피지알러들은 성인군자가 아닙니다. 똑같은 주제에, 똑같은 헛소리로 일관하는 다수의 사람들을 보고 일일히 미소로 대꾸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면 뭐하러 여기에서 재능을 썩히겠습니까 당장 영업전선이나 서비스업에 보다 생산적인 방향으로 자신의 능력을 십분 활용해야죠. 어떻게 똑같은 글에 일일히 조언이나 예의 바른 반대 의견을 내비추겠습니까, 그것도 이해할 길이 없는, 공분의 주제를 가지고 말이죠. 그러니 이런 글에 비아냥이나 정체성을 의심하는 댓글이 달리더라도 거기에 대해서 피지알의 수준과 정화력을 일일히 의심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지금 저를 비롯한 피지알러들이 보이는 짜증은 반복된 상황에 대한 '염증'이고, 그 수나 비율 또한 염려할 정도가 전혀 아닙니다. 얘한테 왜 그러냐!! 라고 하시기 전에 이런 글을 많이 읽었나 보다 하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피지알의 수준이 떨어진 게 아닙니다.
14/01/28 23:00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그러므로 대한민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점 이 두가지가 미미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가능성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들이라는 사실 제가 글쓴분과 같은 논리를 펼치는 새누리 지지자들을 고운 눈으로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차라리 솔직히 이건 틀려먹었지만 내 이익을 위해서는 이게 나으니까. 라는 새누리당 지지자들은 좀 낫지요. 뭐가 잘못되고 뭐가 틀려먹었는지 관심도 없고, 그냥 좋은게 좋은거니까 이나라는 잘 흘러갈거야 난 잘 모르겠지만 그냥 새누리당을 지지하면 될듯. 이게 제일 위험하고 제일 무서운거라고 봅니다. 바뀔 가능성이 없거든요.
14/01/28 23:01
이 글보니
내가 좋아하는 박근혜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 법도 갖다버려도 된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거 같은데 실제로 그렇게 되니까 얼마나 기분이 좋으세요? 그쵸? 그리고 이게 더이상 물고 늘어질 일이 아니라뇨? 국가기관이 선거 개입하는거 자체가 불법인데요. 박근혜는 좋겠어요. 이런 사람들이 알아서 기어주고 쉴드 쳐 주니까
14/01/28 23:08
국정원 개입에 대해서는 한숨이 안 나올수가 없네요... 이럴거면 선거운동 왜 할까요? 그냥 1번 뽑으라고 돼지XX있는 이북처럼 할 것이지..
14/01/28 23:10
아아 그리고
지금 국정원 건에 대해 왜 박근혜는 닥치고 가만히 있을까요? 님같은 사람은 그러겠죠. 더이상 몰고 늘어지지 말라고. 글쓴이가 이글보고 일베에서 낄낄거리는 모습이 상상됩니다. https://pgr21.com/pb/pb.php?id=humor&no=192504&divpage=33&ss=on&sc=on&keyword=도쿄 이거 몇일전에 일베에서 와서 분탕쳤는데 지금도 이때 이 상황과 다를게 없다 봅니다.
14/01/28 23:11
엄청난 글이군요.
1234는 생각이 다른 사람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5번을 믿으면 그냥 국개론이고 대한민국 희망은 없는 겁니다. 다행히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여권지지자중에도 절대 다수는 아니니까요. 그냥 박근혜 불쌍하니까 잘했으면 좋겠다고 투표하는 어르신 생각이 더 이해도 잘가고 좋네요.
14/01/28 23:17
예 말씀하신 바와 같이 1960~1979년 사이에 청-장년을 보내신 어르신들 중 일부가 가지는 당시에 대한 추억(미화),
혹은 박근혜에 대한 미묘한 부채의식, 동정, 거기에 더해서 박근혜와 '시기상' 청춘을 공유하신 여성 어르신들중 일부가 가지는 동경, 투사에 기초한 지지같은경우 이해하기도 더 쉽지요.
14/01/28 23:13
솔직히 4번에서 공약 -_- 폐기를 .... 거기서 일단 참...
5번은 정말 할 말이 없네요 ....... 전 대선개입한 인간들 모가지를 쳐내고 싶습니다. 진심입니다.
14/01/28 23:17
이글에서 운영자분들도 댓글 하나씩 보면서 이글에서 각종분쟁에
벌점 주기 힘들꺼 같네요. 리플이 많다 보니 매우 느려요. 타자 한번 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운영자분들이 벌점주고 세로고침되서 느리고 또 벌점주고 세로고침되서 느리고를 몇번 반복해야 될텐데 짜증 많이 날꺼에요. 전 컴퓨터가 구려서 느린가 보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14/01/28 23:20
용기와 만용은 구분은 이렇게 구분을 하는 것이라고 보여주시는 것 같습니다. 솔직한 의견 필요하고 좋습니다만 최소한 글을 쓰실때는 무엇인가 확인은 하시고 쓰시기 바랍니다. PGR이 진보집단이라구요? 설마요. PGR은 단지 상식적인 가치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은 집단일 뿐입니다. 언제부터 상식이라는 것이 진보가 되었나요?
14/01/28 23:31
뭐 꼭 국정원을 끼지 않았더라도 인터넷에서의 유세활동은 새누리당도 포기하지 않았을것입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트위터와 SNS에 글을 싸고 댓글을 퍼날랐겠지요. 다만 제 의문은 '왜 그걸 국정원에게 부탁했을까'입니다. 새누리당 윗대가리가 진짜 멍청하던가, 아니면 인터넷을 프로파간다를 퍼나르는 매체정도로 생각하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에 아직도 메여 있는거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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