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4/12/07 21:17:50
Name The Siria
Subject 12월 8일 워3리그 프리뷰<프라임리그5 5주차 예고>

들꽃을 보면서, 아름다움을 느끼는 이유는....
그들이 온갖 고생 속에서도
자신의 아름다움을 꽃피우기 때문이겠지요.
그 모습을 여기서도 다시 보았으면 합니다.  
들꽃은 우리 일상에서도 얼마든지 피기에.


◈ 오프라인 경기
A조 임효진(삼성 칸, 2승,N) vs. 엄효섭(1승 2패,O)
                                                                - TurtleRock PRIME

♠임효진 선수의 맵 전적: 4승 2패(vs O:1승)
PTB 강서우 전 패
PL3 16강 C조 김동문 전 패
CTB3 vs Solar 조동영 전 승
PL3 특별전 차순재 전 승
PL3 Revenge 김동문 전 승
PL5 특별전 지병걸 전 승
♠ 엄효섭 선수의 맵 전적:1승 2패(vs N: 1승 1패)
PL4 특별전 김성식 전 승
PL4 30강 A조 박세룡 전 패
PL5 30강 A조 이재박 전 패

임효진 선수로서는 이겨서 진출을 확정짓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것은 조대희 선수가 치고나가는 상황에서 한 번의 패배는 주춤과 뒤처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맵 전적도 좋은 상황, 남은 선수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면, 그에게 필요한 것은 승리입니다. 그것은 엄효섭 선수에게도 그대로 해당이 되는 말입니다.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야만 30강 시드를 바라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그 시드를 얻기 위해서 최대의 고비가 되는 임효진 선수와의 경기는 분명, 승리를 필요로 하는 경기일 것입니다.
터틀락 프라임에서의 나엘과 오크의 대결. 양 쪽의 힘의 대결이 예상이 됩니다. 그것은 힘을 표현하는 것이 될 수도 있고, 빠른 사냥을 통한 영웅의 렙업 싸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파격보다는 정석에 가까운 경기의 미덕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것은 맵이 비교적 래더와 가까운 맵이기도 하고, 양 선수의 처지가 도박을 걸기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에 기인합니다. 아무튼, 양 선수의 경기에 행운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B조  최원일(헥사트론EX,2승,U) vs. 이비사(4K,2승 2패,N)
                                                        - Turtle Rock PRIME

♠최원일 선수의 맵 전적: 4승 1패(vs N:1승)
PL3 특별전 전지윤 전 승
CTB3 vs LasT 노재욱 전 패
PL4 30강 C조 김성식 전 승
PL4 30강 C조 김태인 전 승
PL5 30강 B조 김태인 전 승
♠이비사 선수의 맵 전적: 1승 2패(vs U:1패)
4K vs Prime Leaguer 황태민 전 패
PL5 30강 B조 김홍재 전 승
PL5 30강 B조 강서우 전 패

3승으로 치고나가기를 원하는 최원일 선수와 8강 자력진출은 어렵지만, 최소한 시드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싶은 두 선수의 대결입니다. 언데드와 나엘이라는 두 종족의 많은 승부의 하나이지만, 외국의 나엘이 한국의 언데드를 어떻게 상대하는가를 판가름하는 하나의 지표로서 의미를 끄는 경기입니다. 최원일 선수의 맵에서의 전적이 굉장히 좋다는 것은 승부의 하나의 변수라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맵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는 뜻이니까요.
자, 언데드와 나엘의 대결은 어떤 식으로 풀어나갈까요. 언데드의 견제와 나엘의 방어, 혹은 나엘의 최종 테크 유닛과 언데드 최종 테크 유닛과의 승부, 양 쪽 모두에게 의미가 있고, 그러한 경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원일 선수가 나엘을 이길 때 보여주는 3영웅, 병력 조합의 형태가 다시금 나올지, 아니면, 이비사 선수가 힘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얻을지가 궁금합니다. 맵의 궁합이 좋은 최원일 선수의 경기가 자못 궁금해지네요.

C조 장용석(삼성 칸,1승1패,N) vs. 조정훈(3패,O)
                                                          - CROSSROAD

♠장용석 선수의 맵 전적: 1승
PL4 30강 E조 구영롱 전 승

별다른 맵에 대한 추억이 없는 두 선수, 이 자리에서 드디어 격돌합니다. 양 선수에게는 절대 져서는 안됩니다.(이봐, 져서 되는 경기도 없지 않나....-_-;;;;) 뭐, 하여간 3승의 김동현 선수를 추격하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장용석 선수와 1승으로 자신의 체면을 살리고 싶은 조정훈 선수의 대결은 충분한 의미를 가지는 경기입니다.
양 선수의 대결의 전장, 크로스로드는 워낙 독특한 경기 양상이 많이 나온 경기입니다. 그만큼 변칙적이고, 창의적인 형태의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에게 대단히 유리한 곳인데요. 그만큼 승부는 양 선수의 초반 선택에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타워러시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양 선수의 전략에 따라 승부는 많이 좌우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중요한 것은 흐름입니다. 누가 흐름을 잡느냐에 따라 이 경기의 향방은 갈릴 듯 합니다.


D조 천정희(S.K,2승,U) vs. 박   준(Fairs, 2패,O)
                                                          - Lost Temple PRIME

♠ 천정희 선수의 맵 전적:1승 1패(vs O:1패)
황태민 환송전 황태민 전 패
PL5 30강 D조 원성남 전 승

♠박준 선수의 맵 전적:1패
PL5 30강 D조 이형주 전 패

천정희 선수 최대의 고비입니다. 맵이 언데드가 가장 어려워 하는 맵에서 오크인 박준 선수를 만났습니다. 현재까지 이 맵에서 오크를 이긴 언데드가 없다는 사실은 천정희 선수를 암울하게 하는 원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천정희 선수로서는 상대적으로 박준 선수의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박준 선수 입장에서는 비교적 유리한 맵에서 승리를 거두고,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로 삼아야 겠지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언데드가 오크 상대로 별다른 힘을 쓰지 못합니다. 견제 플레이가 딱히 먹히는 것이 아니고, 설사 먹히더라도, 멀티를 먹고 조합을 갖추고 힘을 보여주는 오크에게 무너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천정희 선수로서는 분명한 대책을 세우고 경기에 임해야 겠네요. 명확하게 승리를 결정짓는 시점을 잡고, 그 타이밍에서 경기를 잡는 묘수가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박준 선수로서도 방심은 하지 말고, 승부를 잡으려는 모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네요.

E조 오창정(2패,H) vs. 이승재(3패,N)
                                    - Lost Temple PRIME

♠이승재 선수의 맵 전적:1패
PL5 30강 E조 장재호 전 패

암울한 상황인 두 선수의 대결입니다. 자력으로 8강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해 진 두 선수이기에, 어쩌면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예인 이승재 선수 입장에서는 자신의 첫 승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싶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오창정 선수 입장에서도 전반적인 휴먼의 약세인 입장에서 휴먼의 힘을 보여주고 싶을 것입니다. 두 선수의 건투를 빕니다.
오창정 선수에게는 맵이 조금 웃어준다고 할 수 있겠네요. 수정된 맵이라고 해도, 로스트 템플은 분명 휴먼의 승리의 원천이었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오창정 선수로서는 이길 때의 무난한 모습을 통해 승리를 얻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이승재 선수로서는 조금은 어려운 승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기왕 올라온 것 모든 것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웅의 활용,유닛 컨트롤등, 자신이 보여줄 모든 것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 PRIME LIVE 경기
A 조 이재박(헥사트론EX,1승 1패,N) vs. 노재욱(한빛,1승 1패,U)
- CROSSROAD

▶양 선수의 대결: 이재박 1:1 노재욱
슈마배 온게임넷 워3프로리그 2위간 래더토너먼트 1경기 노재욱 승
WWI 10강 예선전 B조 풀리그 이재박 승

♠이재박 선수의 맵 전적: 3승 2패
PL4 A조 30강 최영찬 전 승
       8 강 2경기 이중헌 전 승
       4 강 3경기 박세룡 전 승
       와일드카드전 장재호 전 패
       결승전 강서우전 패

♠ 노재욱 선수의 맵 전적: 1승
PL5 A조 30강 조대희 전 승

이재박 선수와 노재욱 선수의 대결, 진출과 탈락의 흐름을 가져올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같은 조에서 아직 패배가 없는 임효진 선수가 오늘 경기가 있다는 점과, 3승으로 사실상 시드는 확보한 조대희 선수가 있다는 점은 분명 양 선수에게 패배는 안된다는 것을 말해 줍니다. 양 선수의 대결은 1:1인 상황, 이 맵에서 이재박 선수가 강서우 선수에게 패한 적이 있다는 것은 작은 변수라면, 변수이겠습니다.
크로스로드는 독특함을 요구하는 맵입니다. 정석이 아닌, 무언가 상대의 예측을 화려하게 부수어 버리는 그런 깨어있는 사고가 요구됩니다. 이런 면에서 보았을 때, 나엘의 이재박 선수가 취할 플레이가 많이 주목이 됩니다. 그가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에 따라서 승부의 향방이 많이 갈리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비록 노재욱 선수가 어느 정도는 정형화가 된 언데드라고 할 지라도, 그의 경기에서 보여지는 독특함을 감안할 때, 노재욱 선수의 플레이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선영웅만 살짝 바꾸어주는 플레이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겠구요, 경기의 흐름을 자신 쪽으로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기의 흐름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가 아닐까 하네요.


B조 김태인(Fairs,1승1패,H) vs. 김홍재(1승 2패,O)
                                                             - ODESSA

▶양 선수간의 대결 <김태인0:1김홍재>
hello apM WEG 워3리그 8강 슈마GO 대 Fairs 3경기 김홍재
♠김태인 선수 맵 전적: 4승 2패(vs O:1승)
PL3 16강 D조 이중헌 전 승
PL3 8강 A조 장용석 전 패
PL3 8강 재경기 A조 오창정 전 승
PL3 4강 2경기 박세룡 전 패
PL4 30강 C조 이형주 전 승
PL5 30강 B조 이비사 전 승
♠김홍재 선수 맵 전적: 2승 1패
PL3 16강 B조 김대호 전 승
PL4 30강 B조 장재호 전 패
PL4 30강 B조 곽대영 전 승

오데사에서 맞붙는 두 선수의 대결. 시드와 8강 진출을 위한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경기중에 하나입니다. 양 선수 중에 승리를 거두는 선수는 2승 고지에 올라 남은 경기에 비교적 전력을 다 할 수 있는 상황이 되구요. 패하는 선수는 자력으로 시드 얻기는 어려워 지는 상황으로 몰립니다. 맵에서의 전적이 나쁘지 않은 두 선수의 대결이기에, 좀 더 기대가 됩니다.
PL3 이중헌 선수와의 경기에서 휴먼의 힘을 보여주며, 승리를 거두었던 김태인 선수. 패치도 많이 되었고, 오크와 휴먼의 대결은 그 시절과는 분명 많이 달라진 것이 사실입니다. 암울하다,암울하다 말이 많은 휴먼. 오크와의 대결도 그런 양상이 조금씩 보이기는 합니다. WEG에서 선전을 했지만, 결국 오크의 견제에 무릎을 꿇어야 했던 그 기억이 조금씩 떠오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김태인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에게 유닛을 끊기는 우를 범하지 않고, 최대한 힘의 집중을 통해 승부를 보는 것이겠지요.
난적 강서우 선수를 잡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홍재 선수. 최근의 오크의 성적이 나쁘지 않다고는 하나, 그루비의 힘이 컸던 것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김홍재 선수의 분발도 요구가 됩니다. 휴먼을 잡기 위한 방법, 꾸준한 사냥으로 영웅의 레벨을 높이고, 유닛을 최대한 아끼면서 상대를 견제하는 것이겠지요. 강력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유닛을 끊기는 것과 같은 실수는 저질러서는 안 됩니다. 본진의 금이 많은 오데사입니다. 오크의 힘을 보여주는 그런 운영 기대합니다.

C조 김동현(S.K,3승,N) vs. 유   안(4K,1승 1패,H)
                                                       - Lost Temple PRIME


♠김동현 선수의 맵 전적:1승
   PL5 30강 C조 조정훈 전 승
♠ 유안 선수의 맵 전적: 1패
   4K vs Prime Leaguer 강서우 전 패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으며, 강력한 C조의 8강 진출 후보로 급부상한 김동현 선수, 그리고 역시 3승으로 온게임넷 진출을 확정짓고, 박세룡 선수마저 누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시키고 있는 유안 선수와의 대결입니다. 맵이 새로 도입이 된 관계로, 방송에서 경험은 별로 없군요. 로스트템플이 전통적으로 휴먼에게 우세한 맵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김동현 선수의 기세로 볼 때, 쉽게 예측이 어려운 승부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동현 선수에게는 어쩌면 최대의 고비가 될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정훈, 장용석, 김동문이라는 쉽지 않은 상대들을 누른 시점에서, 두 휴먼중에 하나라도 제압을 하면, 8강의 문턱이 많이 가까워지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전적이 적은 유안 선수와의 경기를 승리로 이끈다면, 8강은 더욱 가까워 집니다. 나엘의 입장에서 휴먼을 잡는 방법은 철저한 견제로 상대의 패멀이나 자원 획득을 무력화 시키던가, 로어까지 올려서 힘을 집중시키던가에 있습니다. 선영우이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는 그것이네요. 수정된 로템프라임은 태번이 있고, 그런 의미에서 어떤 선택이 될지 궁금합니다.
유안 선수는 이형주 선수를 잡을 때, 이비사 선수를 잡을 때의 전술을 쓰는 것이 가장 좋아보입니다. 상대를 제압하는 강력한 M신공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적절하게 멀티를 지켜내며, 상대의 견제를 무력화시키고, 후반의 양의 승부를 거는 모습도 있었구요. 수정된 로템이라지만, 전반적으로 래더맵과 많이 유사한 양상이 나온다는 평을 받는 맵입니다. 기본기가 많이 튼실한 모습을 보인 유안 선수가 휴먼의 힘의 상징인 아메와 마킹을 이용해 어떤 경기를 보일지가 궁금합니다. 또, 타워 도배를 통한 멀티 사수의 방법을 사용할지도 궁금합니다. 온게임넷에서의 두 경기에서는 타워의 모습이 많이 없던 것 같았는데요. 이번 프라임리그에서는 승리를 위해 타워라는 칼을 뽑을지 관심거리입니다.

D조 이형주(손오공, 1승1패,N) vs. 세바스찬(4K,2승 2패,U)
                                                                    - ODESSA

♠이형주 선수의 맵 전적:4승 2패(vs U:2승)
CTB3 8강 vs Solar전 대 송영민 전 승
CTB3 승자 결승 vs Saint 대 황태민 전 패
CTB3 패자 결승 vs LasT 대 정동국 전 승
CTB3 결승 vs Saint 대 천정희 전 승
PL4 30강 C조 전영현 전 승
  PL4 30강 C조 김태인 전 패
♠ 세바스찬 선수 맵 전적: 1승 1패
  4K vs Prime Leaguer 박세룡 전 패
  PL5 30강 D조 박준 전 승

세바스찬 선수, 일시 귀국을 앞두고 자신의 운명을 어떻게 결정을 짓느냐의 순간입니다. 온게임넷에서 다소간 무력했던 모습과 달리 프라임리그에서는 비교적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경기력에 걸맞은 성적으로 30강을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이번 경기를 잡아야 합니다. 3승 2패와 2승 3패는 분명 다르니까요. 이형주 선수 입장에서도 분위기가 좋은 맵에서의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합니다. 천정희 선수가 일정 부분 치고 나가는 상황에서 이형주 선수의 추격은 이 번 경기를 잡을 때만 의미가 있기 때문이니까요.
이형주 선수, 언데드와의 많은 경험을 자랑하고, 이 맵에서도 두 번이나 승리를 거둔 전적을 자랑합니다. 천정희, 전영현이라는 선수는 결코 만만히 볼 선수들이 아닙니다. 그 선수들을 모두 제압을 했다는 점에서 이형주 선수의 대 언데드 전이 이 맵에서 강하는 것을 증명하는 하나의 계기이겠지요. 선 견제 영웅(데몬일 지도...) 세컨 팬더라는 다소 공식화 되어가는 양상을 쓸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쓸 가능성이 높아보이지만, 세바스찬 선수와의 대결에서 어떤 독특한 전술을 쓸지도 지켜보아야 할 그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분명한 것은 이형주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의 우직한 힘과 믿음이라는 것이겠지요.
세바스찬 선수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입니다. 김승엽 선수라는 뛰어난 나엘 유저도 잡았습니다. 이형주 선수라고 못 잡을 이유는 없겠지요. 가고일 견제를 이용한 이익을 볼 것인지, 구을을 통한 승부를 볼 것인지, 후반 디스와 어보미를 활용하는 조합을 보여줄 것인지, 선택은 세바스찬 선수의 몫입니다. 오프에서 펼쳐진 두 경기를 보았을 때, 영웅의 관리에 다소간 약점을 보이는 것을 보았습니다. 유리한 경기라고 해도, 상대에게 영웅이 잡히면, 한 순간에 경기는 기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보다 더 세심한 컨트롤을 가지고 자신이 짜온 전략을 사용한다면, 승부는 예측이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네요.  

E조 장재호(Fairs,2승,N) vs. 마누엘(4K,3승 1패,O)
                                               - BLUE ROSE (PRIME MATCH)

▶양 선수간의 대결<장재호 1:0 마누엘>
2004 온게임넷 워3 인비테이셔널 12강 C조 장재호 승
♠장재호 선수의 맵 전적:1패(vs O:1패)
황태민 환송전 황태민 전 패
♠마누엘 선수의 맵 전적:1패(vs N:1패)
4K vs Prime Leaguer 이재박 전 패

많은 분들이 기다려온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누엘 센카이젠 선수의 폭주와 장재호 선수의 화려한 경기, 이를 보면서 많은 팬 분들이 두 선수의 경기는 어떤 느낌이 될 것인가하는 생각이 기대가 많으셨을 겁니다. 그리고, 그 기대가 이제 실현이 됩니다. 양 선수의 맵에서의 전적은 별로 좋지 않지만, 조건은 너무나도 똑같습니다. 양 선수 모두 이 맵에서 상대 종족을 상대로 1패를 안고 있으며, 그것은 두 선수가 처한 조건이 같다는 것이겠지요.
3승이라면, 장재호 선수에게는 자신의 야망을 위한 발걸음을 한 발 더 내딛는 것이겠네요. 아직 많은 경기가 펼쳐지지 않은 새로운 맵이라는 점은 그의 머리를 번뜩이게 할 것입니다. 제가 뭐, 특별히 어떤 양상이 될 것이라는 말은 할 수 없겠습니다. 그가 어떤 영웅을 쓸지, 어떤 전술로 다가올지는 그의 머리 속에 담겨있을 것입니다. 큰 규모의 맵, 중앙의 존재, 잠겨진 대문, 여러 변수는 경기의 예측을 어렵게 하는 것이겠습니다.
마누엘 선수도 장재호 선수의 창의성과 독특함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것에 휘둘린다면, 그것은 오히려 장재호 선수가 바라는 바일지도 모릅니다. 정찰은 게을리 해서 안되겠지요. 하지만, 자신의 길을 우직하게 걷는 모습이 필요합니다. 파시어, 칩튼, 그리고 혹시 나올지 모른 중립영웅,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지요. 레이더와 비스티어리 유닛의 조합, 그런트의 활용, 어느 때보다 더욱 필요한 것은 오크가 나엘을 상대로 했을 때, 써온 전술의 미덕이 아닐까 싶네요. 변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은 정석적인 힘이니까요.

ps.선수별 맵의 전적은 방송 경기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추후에 예선이나, 다른 전적이 입수되는대로 추가하도록 하겠습니다. 틀리거나 빠진 부분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스만먹자_-ㅁ
04/12/07 21:22
수정 아이콘
PTB강서우 패.. 이거 CTB아닌가요? 엠겜 클랜 팀배틀이라면... [임효진 선수쪽 오타 강력 태클..은 아니고요...덜덜]
The Siria
04/12/07 21:25
수정 아이콘
PL3 개막 직전에 PrimeLeague Team Battle이라는 형식으로 3주간 한 적이 있었습니다.
PTB는 그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가스만먹자_-ㅁ
04/12/07 21:30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위크는 재방송으로 간간히 보는 처지라...[-_-a]
04/12/08 16:54
수정 아이콘
아 프라임매치 초대박..=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289 ♣ 12월 10일 금요일 오늘의 게임리그 일정-예정된 일정이 없습니다. [18] 아이엠포유5952 04/12/09 5952
3288 IOPS 04~05스타리그 16강 일정(아주약간수정) [30] 김홍진6492 04/12/09 6492
3287 IOPS 04~05 스타리그 조지명식 결과 [70] Altair~★10178 04/12/09 10178
3286 당신은 골프왕배 2004 MBC게임 스타리그 11주차 경기결과 [32] Altair~★6544 04/12/09 6544
3285 랜드시네마배 PRIME LEAGUE V 5주차 경기결과 [21] Enxy2356 04/12/08 2356
3284 온게임넷 워3 리그 6강 경기일정 [1] Crazy Viper1250 04/12/08 1250
3283 ♣ 12월 9일 목요일 오늘의 게임리그 일정 [27] 아이엠포유5160 04/12/08 5160
3282 SKY 프로리그 2004 3Round Mercury리그 5회차 경기결과 [48] Altair~★6525 04/12/08 6525
3281 엠비시무비스배 엠비시게임 팀리그 풀리그방식 12월 7일 현재상황 [5] 양창식5403 04/12/07 5403
3280 MBC Movie배 MBC게임 팀리그 6회차 경기결과 [34] Altair~★7361 04/12/07 7361
3279 12월 8일 워3리그 프리뷰<프라임리그5 5주차 예고> [4] The Siria1142 04/12/07 1142
3277 ♣ 12월 8일 수요일 오늘의 게임리그 일정 [26] 아이엠포유4273 04/12/07 4273
3276 GAMEVIL 2004 온게임넷 2nd 듀얼토너먼트 F조 경기결과 [27] Altair~★5298 04/12/07 5298
3275 Game TV 4th 여성부 스타리그 경기일정 [14] Altair~★4481 04/12/07 4481
3274 온게임넷 워3 리그 12강 6주차 경기결과 [5] Crazy Viper2025 04/12/07 2025
3273 듀얼 후기 - '올드보이'의 영광 [6] 세이시로5383 04/12/06 5383
3272 ♣ 12월 7일 화요일 오늘의 게임리그 일정 [40] 아이엠포유5510 04/12/06 5510
3271 KT Megapass 프리미어리그 준플레이오프 경기결과 [25] Altair~★5441 04/12/06 5441
3270 MBC게임 5차 마이너리그 메이저진출전 경기결과 [13] Altair~★4158 04/12/06 4158
3269 [후기]KTF프리미어리그 - "NaDa 와 Reach" [12] THE LAKE4092 04/12/06 4092
3268 ♣ 12월 6일 월요일 오늘의 게임리그 일정 [84] 아이엠포유7114 04/12/05 7114
3267 12월 6일 워3리그 프리뷰. [4] The Siria1035 04/12/05 1035
3266 KTF Fimm 프리미어리그 2004 준플레이오프 경기결과 [79] Altair~★7697 04/12/05 769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