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6/19 20:46:25
Name Miracle-Aozora
Subject Hp배 온게임넷 워크래프트3리그 4강 경기결과
1차전DarkForest 이중헌승
2차전FrostSabre 이중헌승
3차전DuskWood 이중헌승

이중헌선수3:0으로 결승진출! 제가 늦게오는바람에 마지막경기만 봤는데 정말 이중헌선수 잘하더군요.이중헌선수 결승에서 김대호선수를 이겨서 꼭 우승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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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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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최고의 결승전입니다.

초오크인, 낭만오크, 오크의 희망 이중헌 vs 우승을 위해 그야말로 기적같은 승부를 벌이며 결승까지 올라온 김대호! 이때까지의 결승 매치 중 최고의 매치가 될 것 같군요, 정말 기대됩니다.
03/06/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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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은 이중헌님의 전략의 승리.
(멀티신경전이^^;)
2차전은 중앙멀티 공방전이 무시무시했구요.
3차전은 타이밍 용병러쉬의 무서움이.

전반적으로 이중헌님의 와이번컨트롤과 영웅 컨트롤이 돋보인 경기였구요^^; 정말 너무 멋진 경기였습니다. 두분 다 수고하셨습니다.
03/06/1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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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다크 포레스트에서는 파시어가 데몬을 따라다니면서 멀티 타이밍을 최대한 늦추고, 그 사이에 블마가 다른 스타팅의 앞마당을 사냥해서, 두 영웅이 동시에 견제를 들어가는 타이밍에 그 사냥한 앞마당에 몰래 멀티, 이후에는 병력을 갖추어 싸우는 한타 싸움이 크게 승패를 갈랐죠. 일점사 당할 것 같은 타우런칲턴에게 포션을 넘겨주고, 와이번들이 히포그리프의 근접 공격을 이용해 끌여들여서 싸운 것이 주효했네요. 물론 영웅의 스킬 사용과 아이템 사용이 그때, 그 때 완벽했기에 아래있던 아쳐와 탈론은 그냥 녹았죠. 그리고 앞마당 공략 이후에 본진으로 들어가는 대규모 블러드 걸린 와이번. GG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2경기에서는 프로스트 세이버라는 맵의 특성상 25000골드를 가진 중앙 지역의 멀티와 6렙, 4렙 아이템의 정말 매력적인 이득을 사이에 둔 두 선수의 극한의 상황판단과 컨트롤이 빛나는 한 판이었습니다. 프로텍터와 타워를 이용한 양 선수의 사냥, 결국 중앙을 가져간 것은 황연택 선수였지만, 이중헌 선수가 중앙에서 내려오는 언덕에 바로 멀티를 가져갔고, 이것의 발견이 늦은 황연택 선수. 중앙에서 와이번과 파시어, 타우런칲턴, 데몬, 키퍼, 히포그리프, 아처, 탈론의 대처가 정말 양쪽의 고무줄을 팽팽하게 당기고 있는 긴장감이었죠. 한 차례의 접전 끝에 이중헌 선수의 멀티가 한 차례 파괴됬지만, 양쪽간의 남는 병력이 없을 정도의 접전에 의해서 딜레이가 생긴 사이 다시 멀티를 가져가고 병력을 끌어모은 이중헌 선수, 타우런칲턴이 없을 때도, 센트릭 와드로 보고 체력 약한 아처, 탈론을 파시어 혼자 달려가서 체인라이트닝으로 체력 깍아먹고 결국에는 다시 한 번의 한타 싸움에서 극한의 컨트롤로 황연택 선수의 병력을 전멸시킨 이중헌 선수가 승리!

3경기는 어찌보면 처음부터 심하게 말린 경기였죠. 프로텍터를 이용한 사냥 방법은 나쁘지 않았지만 사냥의 속도와 상대의 이동 경로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자신 쪽을 타워 사냥하고 달려오는 블레이드 마스터 때문에 중앙 우물 사냥 실패하고, 데몬 헌터까지 죽는 상황. 더스크 우드라는 맵의 특성을 이용해서, 3시와 9시에 있는 용병 캠프를 이용해서 어떻게 해서든지 이중헌 선수보다 용병을 구입해야만 하는 황연택선수. 역시나 프로텍터의 늦은 사냥 속도 때문인지 황연택 선수의 데몬 헌터가 달려오는 곳에는 블마가, 키퍼가 달려가는 곳에는 파시어가 기다리고 미리 용병을 구입, 파시어는 기다렸다가 다시 한 차례 용병을 구입하면서 도착한 블마와 함께 용병 캠프 지역의 크리핑까지 성공하는 대단한 이중헌 선수의 판단력을 보여줬죠. 그리고 자연스럽게 고블린 상점 지역을 쓸고 황연택 선수의 본진으로 들어가는 오크의 병력들. 복사된 썬더 리자드까지와 포벌그 샤먼의 압박. 마지막에 샤먼 두기가 마스터업이 되면서 블러드를 걸고 포탈 타고온 나엘 병력 사이에서 썬더리자드 두기가 동시에 슬램! 결국 병력 전멸하기 직전 황연택 선수 GG!

김창선 해설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중헌 선수의 연습상대가 될 나엘 유저는 많습니다. 최근 레더 5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형주 선수만 해도 그렇죠. 하지만 황연택 선수가 찾을 수 있는 오크 유저는(그것도 이중헌 급) 정말 부족합니다. 과거 1.05 패치 때였을 때도, 오크>나엘>이중헌이라는 등식이었는데, 1. 06에서의 이중헌 선수는 정말 나엘이란는 종족에게는 지지 않을 것 같은 완벽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음 주 일요일인가요? 확팩이 나오기 이전, 온게임넷 오리지날 마지막 워3 리그에서 나엘 킬러 이중헌 선수와 우승을 위해 나엘로 종족 전환을 한 김대호 선수간의 진검 승부. 정말 기대되지 않을 수가 없네요.

PS: 황연택 선수가 히포라이더나 클로폼을 쓰는 편이 나았을 거라는 의견이 많은데요, 그 점에서는 완벽하게 검증된 바가 없기에, 뭐라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황연택 선수가 알면서도 쓰지 않았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그리고 정말 히포그리프의 근접 공격을 이용해서, 와이번을 뒤로 빼어 1대1상황으로 먼저 히포그리프를 제압하는 것은 정말 나엘로서는 딜레마네요. 컨트롤을 하기 위해 뒤로 뺀다고 해도 와이번은 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김대호 선수는 와이번의 대책을 어떻게 해서든지 개발해야 할듯!
03/06/19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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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오크<나엘<이중헌으로 수정;;
03/06/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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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히포그리프가 가고일 처럼 근접 공격 유닛인가 보군요??
PenguinToss
03/06/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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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그리프 라이더를 사용하는 편이 어땠을까?? 그럼 와이번도 못 빼고... 쩝. 그러면 피어싱이 돼서 맨 약해지나?? 그래도 체력 때문에 히포라이더가 좋을 듯한데.. 에궁 몰겠다..
신디 # 난 남자
03/06/2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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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라이더-헤비아머 히포그리프-미디엄 아머..
다만 체력도 늘어나고 피어싱이므로 어떻게 됐을지 모르는 상황.
03/06/20 08:55
수정 아이콘
음.. 헤비아머라면,, 어쩌면 히포그리프 보다 와이번에게 더 잘 잡힐수도 있었겠네요,,,, 결국 황연택 선수가 히포그리프를 택했던 걸 보면 그게 더 나았던 모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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