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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2 12:15
운동하면서 동체시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집중력향상 같은 약물인가 했는데 죄다 스테로이드계열이라 헬창인가 라는 생각이 먼저 들긴 하네요
25/07/02 12:28
혹시 레퍼를 볼 수 있을까요?
방금도 논문 몇 개 찾아봤는데 이스포츠 도핑 관련해서 스테로이드 이야기는 안 나와서... 가능하시다면 참고 문헌 부탁드립니다... (태클이 아니라 제가 못 찾아서 진짜 궁금해서 그렇습니다)
25/07/02 12:44
https://iesf.org/prohibited-substance-method-list/
국제e스포츠연맹 홈페이지의 금지약물 목록인데 WADA 국제 표준 금지 약물 목록을 준수하는것 같네요
25/07/02 13:24
감사합니다 주신 소스는 알고 있는데
저는 스테로이드가 이스포츠 경기력에 영향을 준다는 근거를 찾고 있었습니다 에더럴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은 이미 여러 연구가 있었거든요...
25/07/02 13:31
아 그렇군요. 아까 댓글 달고 혹시나 해서 저도 이스포츠 경기력과 스테로이드 관련된 논문 찾아보긴 했는데 아직은 찾지못했어요.
25/07/02 12:59
저도 관련 기사 등에서 본 게 전부라
이 기회에 찾아봤는데 신체 회복력 체력이 늘면 이스포츠 경기력에도 영향을 주지 않겠느냐 하는 식의 반도핑기구 소속인물의 멘트 정도만 있을 뿐 논문이 없네요
25/07/02 12:41
이 친구가 역대 고트 취급받았긴 합니다. 이유가 현실적으로 철권7 전의 작품 커리어는 철권7과 비교했을때 롤드컵으로 치면 '프나틱 롤드컵 우승' 같은 물건이라..
25/07/02 12:52
롤이나 철권이나 역대란 표현을 쓰려면 보다 엄격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슬란은 약쟁인지 몰랐던 것을 감안해도 철권7 이후 8에서는 고트란 표현에 어울리는 성적은 아니었죠. 그냥 철권7 고트일 뻔 했던 약쟁이죠. 그런 면에서 2010년 wcg 철권6 우승부터 2025 에보제펜 우승까지 16년간 정상을 유지하고 있는 무릎 정도 되는 선수에게 더 어울리는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25/07/02 12:59
아뇨 약 없으면 아슬란이 고트 맞는데요.
현실적으로 철권 7 전에는 에보 종목 퇴출 위기에 처할 정도로 유저풀이 처참하고 본격적으로 국제무대 시작한게 7 (정확하겐 FR 이후 부턴데) 인데 카오스, 도타 올스타즈 시절 수상내역 들고와서 롤 고트 주장하는거랑 비슷합니다. 그리고 2025 에보"재팬" 우승 주장하기엔 아슬란은 2024 철권 8 "에보" 우승일텐데요.
25/07/02 13:23
이런 말을 할 수 있을 정도의 분위기는 철권 팬들사이에서도 아니었을텐데요
철7후반부부터 아슬란이 고트지 인정 박혔고 철8부터 아슬란이 문제가 아니고 무릎이 굉장히 헤매기 시작해서 약 안터졌으면 아슬란이 고트다에 이견을 못 내는 상황이었습니다 약쟁이는 약쟁이고 사실관계 아닌건 아닌거죠
25/07/02 13:28
고트 의미가 great of all time인데, 아슬란이 그정도로 긴시간 최고위치에 있었냐 하면 딱히 그것도 아니라서
한해를 딱 잡아서 최고라고 하면 이견은 없습니다만
25/07/02 13:25
(수정됨) 아이고 생각지도 못한 어그로를 끌어버렸네요;;; 저도 막연히 무릎이겠거니 했는데 어디에선가 키배하는 것 보니 우승 횟수 차이가 꽤 나는 것 같더라고요.
25/07/02 13:56
딱 철권6까지 무릎이 우세(아슬란 미참가), 철권7부터 아슬란이 우세인데
철권7부터 철권이 본격적으로 흥행을 시작했고 이스포츠 무대도 훨씬 커졌기때문에 아슬란을 고트로 쳐주는 여론이 굉장히 우세했긴 합니다 철8에서도 무릎이 그다지 꾸준히 잘하지는 않았던 것도 컸고..
25/07/02 12:25
애초에 금지약물인 이유가
지구력, 집중력 향상 반응속도랑 근육반응 향상 등 약물효과가 있기 떄문이니 이제 어떻게해도 약쟁이 이미지는 벗기 힘들어졌네요
25/07/02 12:27
(수정됨) E스포츠도 약 빨았으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별표달고 기록 취급 안해야죠. 아슬란이고 나발이고 까놓고 주작러랑 뭐가 다른지.
25/07/02 12:49
궁금해서 최근 한달 이내로 검색해보니까
해외에선 딱히 신경 안쓰는 느낌인가봐요. 선수나 관련 기구 트위터에서도 언급도 없고, 한국 커뮤 자료밖에 안나오네요...
25/07/02 13:23
WADA 금지약물이라 처벌이 된거고, 이스포츠에서 유의미한지는 잘 모르겠네요.
애더럴 계열도 아니고 스테로이드가 도움된다는 이야기는 하나도 못찾았습니다.
25/07/02 14:19
KBO 반도핑위원장이자, 현재는 도핑방지위원회 자문위원회인 이종하 교수는 경기력이란 종합적이며 현재 금지된 약물 대부분이 e스포츠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약물의 영향력이 유의미한지 아닌지 정확히 가를 수 있다면 종목별로 도핑검사를 구분했겠지요. 하지만 실제로는 바둑기사도 전국체전이나 아시안게임에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검출되면 자격이 박탈됩니다.
무릎이 "아슬란이 스테로이드 걸린 시절에 전성기였던데, 나도 해볼까?" 라고 말하면, "괜찮지."라고 답할 수 있나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요.
25/07/02 14:23
규정에 WADA 위반이면 처벌하는게 당연합니다.
다만 스테로이드와 이스포츠의 유의미한 연관관계를 못찾겠다는거죠. 바둑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규정이 그러니까 조심하는게 맞고, 지켜야 하는게 맞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필수 치료약도 아닌걸요. 하지만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가에 대한 근거는 (제가 못찾았을 수도 있지만) 아직 딱히 없습니다. 예로 드신 무릎이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쓰는건 저도 반대하겠습니다만, 경기력 영향성보다는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25/07/02 14:38
아나볼릭 스테로이드가 뇌에 공격성과 인지능력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이미 공인돼 있습니다. 편도체에 영향을 끼쳐 공포심을 못 느끼게 되죠.
예를 들어 서로 HP가 없는 극한의 상황에서, 두려움 없이 과감한 선택을 할 수 있겠죠? 경기력은 종합적이란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근육 뿐만 아니라 뇌에도 영향을 명백히 끼치는데, 경기력에 도움을 주지 않았다고 부정할 수가 없다는 겁니다.
25/07/02 17:15
격투게임 하는데 공격성이 높아지는게 딱히 도움이 될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역으로 자제가 안되서 불리할 때도 막 내밀다가 쳐맞을 가능성이 더 높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미세컨트롤, 두뇌활동에는 하등의 도움이 안됩니다. 저게 도움이 되면 이미 제대로 된 논문이건 뭐건 하나쯤은 연구가 나왔을겁니다. 하지만 아무리 찾아도 말씀하시는 것과 비슷한 '그렇지 않을까?' 뿐이에요. 막말로 경기력 도핑을 하려면 바로 효과가 나올 애더럴 같은걸 먹는게 훨씬 직관적이죠.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기사는 있는데, 논문에서는 오히려 반대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활동적인 무언가가 아니면 별 도움이 안된다고. 다시 말하지만 전 아슬란이 wada 규정 위반으로 처벌받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스테로이드가 경기력에 도움이 된다는 명확한 근거나 연구결과가 없다는 이야기죠.
25/07/02 18:20
그러면 왜 체스는 WADA의 모든 약물 리스트를 금지할까요? WADA는 왜 종목별로 구분하지 않을까요? 게을러서?
WADA의 입장은 명확합니다. "모든 금지약물은 종목을 막론하고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다."
25/07/02 18:55
모든 '금지 약물'이 아니라, 금지 여부와 상관없이 '거의 모든 약물'이 경기력에 영향을 끼칩니다. 크건, 작건, 강하건, 미미하건.
하지만 영향이 미미한 약물과 꼭 필요한 약물들은 금지 대상에서 빠져있죠. 국제 표준 금지 약물에는 해당 종목의 능력 향상과 상관없는 약물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건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죠.
25/07/03 13:17
금지약물 중에도 표준 금지약물과 특정 종목에서만 금지하는 약물이 따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종목 별로 구분해서 금지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베타차단제는 양궁 등의 일부 종목에서만 금지되어 있습니다. 다만 건강과 안전에 해로운 약물(대표적으로 호르몬제)들은 종목을 따로 구분하지 않을 뿐이죠.
25/07/02 15:20
소나무님 말씀처럼 공격성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스테로이드는 체력이 좋아지는데 연습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할 수 있고 대회에서 장기전일때 피로감을 덜 느껴서 더 좋은 집중력으로 경기 할수도 있죠. 직접적인 논문은 없을지 몰라도 유추할 수 있는 효과는 많아보입니다.
25/07/02 16:26
‘아나볼릭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합성을 촉진해 빠르게 근육을 만들고 근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는 약물이다.
또한 집중력을 단기간에 높이고 에너지 대사를 높여 평소보다 더 강한 힘을 발휘하게 한다. 라던데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부분을 고려해볼 수 있기는 한데...
25/07/02 13:29
규정이 있는데 위반한거는 뭐... 어쩔수 없는거죠. 공식대회 기록 말소되는것도
반응속도 관련한 약물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규정인데요 뭐
25/07/02 13:38
8은 최근에는 아슬란보다 아티프가 좋아보이긴 하던데,
안나빨인가 싶으면서도 워낙 잘하는 선수긴하니.. 무릎도 작년에나 그랬지, 요새 하는거보면 물골드랑 더불어서 한국선수중 투탑이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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