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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4 10:27:02
Name EnergyFlow
File #1 58825659c6024504c237c48a2b712682f6a8bd1f.jpg (759.1 KB), Download : 244
출처 인터넷
Subject [유머] 일본 아줌마들이 한국인들에게 의외로 궁금해 하는 점



일본 만화, 애니, 드라마 등에서 부모님이나 연장자에게 늙은이가 어쩌고 하는 모습을 종종 본 것 같은데

그런 패드립(?)이 의외로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장면인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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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래쉬
25/02/14 10:28
수정 아이콘
부모한테 늙은이! 라고 한다고요?
늬앙스가 좀 다르겠죠?
25/02/14 10:39
수정 아이콘
쿠소지지(썩을영감) 같은 우리 기준 폐륜급 막말도 나옵니다
슬래쉬
25/02/14 10:50
수정 아이콘
부산쪽 가면 "할매~" 라고 부르던데, 그런 느낌인건가 아니면 막말 느낌인가요?
25/02/14 10:58
수정 아이콘
보통 반항기에 있는 자식들이 그러는 경우가 있고
스스럼 없는 집안에서 츳코미 걸때도 써요
벼랑위의 포뇨에선 엄마를 이름으로 부르는데 우리 입장에선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그러는 집도 일본엔 종종 있어요
근데 이런건 우리나라가 유별나긴 합니다
25/02/14 11:05
수정 아이콘
그런 뉘앙스로도 씁니다. 친한 노인한테요.
김삼관
25/02/14 13:22
수정 아이콘
영상의 주제는 일반적으로 막말느낌(할망구야)이고
가끔가다가 상황따라 뉘앙스적으로(아이고 할매요)가 있는느낌
시린비
25/02/14 10:29
수정 아이콘
일본만화에서 아줌마 할망구나 할아범등으로 부모를 막 부르는 씬이 있기는 했죠 문화차이가 맞기는 한거같아요
실제상황입니다
25/02/14 11:17
수정 아이콘
아줌마나 아저씨 정도면 우리나라에서도 나름 쓸 것 같긴 한데 그보다도 더 수위가 높다는 듯싶습니다
인생잘모르겠
25/02/14 10:30
수정 아이콘
미국은 친구던, 할머니 할아버지던 이름부르면서 유 유 거리죠.
김삼관
25/02/14 12:01
수정 아이콘
이전에 배우기로는 you 는 낮춰부르는 게 아니라 약간의 상대방 올림표현이라
너 라기보다는 당신쪽에 가까운 thou 에서 you가 되었다고 하더군요 야 야 어이 랑은 다른느낌인거죠 
25/02/14 12:28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본 바에 따르면 인칭대명사가 you일 뿐 대화 상대방의 성함을 말할 때는 예법이 있습니다.

중학교 선생님께 이름, 성, 이름+성, +MR/MS, 직책 등으로 다르게 부르고 반응 보는 유튜브 영상이었는데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언어 선생님이었나 한 분은 아예 자기 이름 만 부른 아이(촬영자) 불러놓고 따끔하게 혼내더군요. 예의를 지키라면서요.

그런 분께 Hey Old man/Old woman 이라고 불렀다간... 크크크
포졸작곡가
25/02/14 15:43
수정 아이콘
예전에 김대중 대통령을 미국 부시 대통령이 This man이라고 했다가 한바탕 난리난 적 있었습니다..

영어에도 존중하는 표현은 얼마든지 있죠~
자유형다람쥐
25/02/14 16:33
수정 아이콘
유 마제스티
강해린
25/02/14 10:31
수정 아이콘
오야지
한화우승조국통일
25/02/14 10:36
수정 아이콘
'늙은이'는 순화한 거고 '할망구' 정도네요 크크
25/02/14 10:37
수정 아이콘
우리는 꼰대라고 하는 것 같은데요.
실제상황입니다
25/02/14 11:19
수정 아이콘
쟤들은 그 꼰대라는 말을 본인한테 직접 말한다는 것 같긴 하네요 크크
물론 한국에서도 그런 경우가 전혀 없진 않겠지만요 크크크
無欲則剛
25/02/14 10:37
수정 아이콘
만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나오지만 실 생활에서는 5%도 안될거라 생각합니다.
25/02/14 10:38
수정 아이콘
역시 그렇죠? 츳코미 비슷한 느낌으로 아버지 머리를 때린다거나 하는 일도 실제로는 없는 거겠죠?
DogSound-_-*
25/02/14 10:38
수정 아이콘
틀딱
25/02/14 10:43
수정 아이콘
욕의 다양성 맛을 못보았구나
無欲則剛
25/02/14 10:44
수정 아이콘
일본의 가족간 호칭법의 특별한 점이 뭐냐면 당사자간의 관계로 부르는게 아니라 가족중 가장 어린 구성원 입장에서 부른다는거죠.
조부 조모 부모 손자 손녀 이렇게 삼대가 사는 집이다 그러면 부모도 막내 손녀 입장에서 부르는 경우가 꽤 많아요.
따라서 엄마가 화자라고 할때, 시아버지 시어머니 남편 아들 딸을 순서대로 할아버지 할머니 아빠 오빠 아무개(손녀 이름)로 부르는 방식이죠.
25/02/14 10:56
수정 아이콘
한국도 그러지 않나요? 집에 어린아이가 생기면 아이 기준으로 호칭이 정리되어야 말 배우는 아이 입장에서 헷갈리지 않거든요. 아빠의 아빠가 할아버지란 걸 배우는 게 아니라, 할아버지를 먼저 배우고 그게 아빠의 아빠란 걸 나중에 습득하는 거죠
無欲則剛
25/02/14 1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 가정들은 애가 성인이 돼서도 그렇게 부르나요? 일본은 다 커서도 저렇게 부르는거라서요. 그리고 애가 없는 자리에서도 그렇게 부르구요.
如是我聞
25/02/14 12:32
수정 아이콘
그게 아이 말 배우는 입장 생각해서 그런게 아니라, 아이 엄마가 길동이 아빠/길동이 삼촌 식으로 부르는데 앞에 길동이를 생략해서 그럴겁니다.
네모필라
25/02/14 11:25
수정 아이콘
한국도 그렇긴 한데 보통 부부가 서로 OO아빠, OO엄마 정도로 부르는 선이니까 좀 다르지 싶어요. 아이가 있다고 해도 시아버지를 OO 할아버지 라고 호칭하는 경우는 못 본듯...?
헤나투
25/02/14 10:51
수정 아이콘
이건 그냥 번역과정에서 나오는 미묘한 어감의 차이가 더 큰거 아닐까요? 일본인도 우리못지않게 예의를 차리던데...
25/02/14 10:57
수정 아이콘
한국인들은 꼰대 틀딱이라고 합니다 ㅠ
25/02/14 11:04
수정 아이콘
나이 문화가 우리와 비슷하지만 좀 다르죠. 동서양이 좀 더 합쳐졌달까요.

예전에 아이즈원 다같이 히토미집에 놀러 가는 방송 보니 히토미 자매가 서로 이름 부르는 거보고 한국인 멤버들이 좀 놀라더군요 일본어에도 언니란 단어는 있으니까요. 일본인 멤버들은 우리나라 오면 언니라는 호칭 주의해서 쓴다더군요.
옥동이
25/02/14 11:07
수정 아이콘
이게 문화차이가 있는건가요..노인에대한 공경은 모든사회에 공통적인 정서고..막말이 특이한 경우같은데 우리나라도 미디어에 우리 꼰대 같은 멸칭이 나오자나요
김삼관
25/02/14 11:58
수정 아이콘
저기 일본인이 말하고 있는건 가족간 대화에서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쓰는겁니다 타인에게 부모를 표현할때 쓰는게 아니라 그만큼 공경문화가 달라서 그럴거란 생각을 아예 안하시니 한번에 캐치를 못하실정도인
알파고
25/02/14 11:11
수정 아이콘
근데 밖에선 자기 부모를 노인네라고 많이 부르지 않나요. 드라마에서도 많이 나오죠.
실제상황입니다
25/02/14 11:25
수정 아이콘
쟤들처럼 본인한테 노인네라고 그러는 경우는 거의 없긴 하죠 현실에서나 드라마에서나 크크...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이 노인네~ 어이 노친네~
정도는 부모자식 간에 엄청 허물이 없는 경우면 간혹 그러는 케이스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바닷내음
25/02/14 11:14
수정 아이콘
저런 말을 안한다고 실질적인 차이가 있는것같진 않은데...크크
25/02/14 11:22
수정 아이콘
뭐라고 부르냐보단 실제 어감이 더 중요한듯
25/02/14 11:38
수정 아이콘
근데 요즘엔 좀 막사는 애들은 오프라인 친구들끼리 패드립도 거리낌없다 하더라고요(단순히 짤 정도가 아니라 pgr엔 못올릴수위 욕설) 예전과는 다른면도 있는듯
25/02/14 12:36
수정 아이콘
그건 예전이라고 다르지 않은것 같습...
25/02/14 11:41
수정 아이콘
강꼬꾸, 스게
마일스데이비스
25/02/14 11:43
수정 아이콘
어감 차이입니다
한국어의 반말과 욕설에는 하대와 경멸이 너무나도 강하게 담겨있기 때문에 못 쓰는거죠
you에는 하대하는 느낌이 없기 때문에 윗사람에게도 쓸 수 있잖습니까?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윗사람을 공경한다는 것 자체가 반대로 아랫사람은 하대하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죠
빼사스
25/02/14 11:45
수정 아이콘
뭐 우리도 '노친네'라는 말을 부모를 가리켜 쓰는 사례를 보죠.
김삼관
25/02/14 11:47
수정 아이콘
자기부모와 대화하면서 자기부모를 노친네야 라고 하는건 보통 사춘기에 하지 않죠 
김삼관
25/02/14 11:45
수정 아이콘
일본인들 사춘기 반항기에 엄마한테 야이 할망구야 ! 하면서 화내고 그래요
한국인들은 아이 씨 엄마! 하고 화내는게 일반적이면 말하는 수위라고 할지 상대방 비하하는 단어가 더 강한느낌이죠
김삼관
25/02/14 11:49
수정 아이콘
어감이 가벼운 애정이 담기거나 틀딱아! 처럼 약간이라도 완화해서 돌려 말하는 표현이 아니에요 쿠소&& 붙여서 그냥 말 그대로 심한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겁니다 
에스콘필드
25/02/14 11:51
수정 아이콘
신기하네요~
TempestKim
25/02/14 11:55
수정 아이콘
초면이면 나이부터 서로 확인하는 문화라 그런가
관지림
25/02/14 12:14
수정 아이콘
글을 읽고 댓글을 달텐데..
다들 왜이러는거죠??

본문은 부모에게 직접적으로 말하는 호칭을 말하는거죠.
우리도 부모에게 욕하는 패륜아 들이 있겠지만
보통은 아무리 반항하고 화가나도 직접적으로
할망구나 꼰대라는 표현은 삼가하고 있죠.
본문은 그 지점을 말하는거죠.
25/02/14 12:30
수정 아이콘
뭘 봤든 각자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니까요 크크크크
김삼관
25/02/14 12:50
수정 아이콘
그냥 유교력이(꼰대라는게 아니라 유교문화에 워낙 익숙해서) 워낙 높다보니 부모 면전에서 부모를 대상으로 부모한테 진짜 그런 말을 한다는 생각 자체를, 그 가정자체를 할 수가 없으니 보시고서도 잘못 받아들인거죠 흐흐 이해갑니다
카오루
25/02/14 13:09
수정 아이콘
네티즌(누리꾼)력 한 20~30년 되는 사람들이 과거에 인터넷 할때는
한국인의 특징, tv에서는 말안하는 외국의 굉장한 실태,
뭐 이런식으로 국뽕 국까 이게 몇사이클 많이 돌았을겁니다.

이렇게 사이클을 2~30년 돌리고 나면

세상사는 인간들이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어차피 다 거기서 거기 비슷비슷하다
혹은 극단적인 예시는 일단 판단보류거나 과장일거다. 라는 스탠스가 몸에 배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상황에서는
'외국은 이럴거 같지만 그냥 실제로는 그런거 없고 다 똑같다, 비슷하다'같은 논리는 잘 받아들여지는 반면
'한국과는 다른 충격적인 외국의 실태, 우수한 한국인의 특징'이러한 류는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는 상황이 되죠.
25/02/14 13:0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친해서 하는 소리지만

노인네 어쩌고 하잖아요 크크
우상향
25/02/14 13:13
수정 아이콘
강백호가 안선생님께 하는 게 과장 좀 섞였겠지만 사춘기 불량학생을 잘 표현했군요크크
묻고 더블로 가!
25/02/14 13:13
수정 아이콘
본문 보면서 아 그렇구나 하고 내렸는데
댓글들이 핀트를 못 잡는 게 너무 답답하네유...
무냐고
25/02/14 14:00
수정 아이콘
아휴 노인네가 힘도좋아~
ANTETOKOUNMPO
25/02/14 15:17
수정 아이콘
어린이
젊은이
늙은이
그냥 상태의 표현일 뿐인데, 늙은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인 의미를 가졌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닐지...
요케레스
25/02/14 16:41
수정 아이콘
아줌마!
Phlying Dolphin
25/02/14 17:47
수정 아이콘
지지 바바가 늙은이는 아닌 것 같은데...
25/02/14 18:25
수정 아이콘
[꼰] [틀] [딸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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