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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7 23:59:41
Name 매번같은
출처 유튜브
Subject [유머] 강남 대치동 빅3 초딩 영어학원 들어가기 위한 "7세고시" 시험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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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 7세고시란 영어유치원을 졸업한 후 초등학생 대상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전에 치르는 예비 초1 레벨테스트입니다. 이 레벨테스트를 줄여 ‘레테’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빅5 혹은 빅10 등으로 불리며 인기가 많은 유명 영어학원을 보내기 위해서는 이 레벨테스트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7세고시란 이름까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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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을 졸업한 이후...
초딩 대상 유명 영어학원을 들어가기 위해서 레벨테스트를 봐야 하는데 그게 7세 때 본다고 해서 [7세고시]라는 이름이 붙어있네요.

네이버에서 [7세고시]라고 검색해봤더니 저는 몰랐던 새로운 세상이...;;

학원 입학을 위해서 또 다른 개인 교습을 받거나 혹은 학원을 유치원 때부터 다녀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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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8 00:08
수정 아이콘
저 업계에 계신 분들이나 본인 자녀들을 저 구렁텅이에 넣으신 분들은 애들이 좋아한다, 어쩔 수 없다 등의 이야기들을 하시지만 비슷한 또래의 애도 있고 소싯적에 공부도 좀 해본 입장에서는 좀 혐오감이 듭니다.
수지앤수아
25/02/18 00:39
수정 아이콘
8학군 출신 입니다.

애들이 좋아한다 -> x소리
어쩔 수 없다 -> x소리

입니다. 그냥 아동학대에요.
저는 절대 이 역겨운 악순환에 탑승할 생각이 없습니다.
25/02/18 00:10
수정 아이콘
7세면 파닉스 시작도 빠른 나인데
mischievous, sparkle, giggle, prank. critter
이런 단어 어떻게 알아요? 고3도 모를거같은데
수지앤수아
25/02/18 00:40
수정 아이콘
mischievous, prank. critter
이건 고3, 대딩, 직장인도 대부분 몰라요...
25/02/18 01:29
수정 아이콘
프랭크는 류승범 아닌가요
펠릭스
25/02/18 01:42
수정 아이콘
학문적 단어가 아니라 동화책에 나오는 단어라서 그렇습니다.
몽키매직
25/02/18 08:03
수정 아이콘
열거하신 단어들은 그렇게 어려운 단어들은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나라 정규 과정에서 잘 안 다룰 것 같은 단어고,
미국 현지에서는 애들도 거진 알 걸요.
잉여잉여열매
25/02/18 00: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16개월 된 아기를 키우는 부모입니다. 저도 어제 이 영상봤는데 영상에서도 나오지만 "아동 학대"라는 표현이 딱 맞는 것 같고,
영상 중간에 3세 한테 저짓거리를 한다는거 보고 쌍욕나왔습니다.
스트롱제로
25/02/18 00:21
수정 아이콘
뭐 저런 조기 사교육 문제야 대한민국 광복이래 없었던 적이 있겠냐만

요즘 찐 상류층은 저렇게 투자 안하고 돈찍누 한다면서요
영끌하면 어찌저찌 저런 교육이 가능한 애매한 계급에서 저러는 비율이 옛날보다 더 높아졌을 것 같은데

개인적으론 부모의 대리만족을 위해 애들이 고생하는 느낌입니다
(돌이켜보면 저도 어릴적 어머니가 맘껏 공부 못 한 한으로 자란 아이라)
교육에 투자해서 나오는 결과값의 기대값이 가면 갈수록 낮아지고 있는 느낌인데

차라리 공부말고 예체능에 투자하는게 더 기대값 높을 듯
티오 플라토
25/02/18 00:29
수정 아이콘
지금도 gpt쓰면 웬만한 번역 필요없는데,,, 앞으로 5년도 안 되어서 외국어능력은 현지인 수준의 최상급 구사자 빼고는 발 디딜 곳이 없어진다고 봅니다. 마치 사진기가 발명된 이후 최상급 화가 이외의 화가가 도태되었듯이요. 앞으로는 gpt에게 일을 잘 시킬 수 있는 언어 능력 그 자체가 더 중요해 질 거라, 책 많이 읽는 연습 하는 것이 종합적으로 더 유리해질 것 같습니다.
물론 막상 제가 부모가 되면.. 주변 사람들 다 사교육 시키는데 안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만요 ㅠㅠ
김삼관
25/02/18 15:08
수정 아이콘
누구나 번역기를 사용하는데 독특한 단어선택과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한 회화가능자의 수요는 계속 존재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디지털음원은 차갑게 느껴지고 CD LP 카세트가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GOD쭈니가 떠오르네요. 
25/02/18 00:41
수정 아이콘
레벨이 높은 대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레벨이 높은 고등학교를 가야 하고
레벨이 높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레벨이 높은 중학교를 가야 하고
레벨이 높은 중학교를 가기 위해서는 레벨이 높은 초등학교를 가야 하는 현실이죠.
수시가 확대 되면서 더욱 심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에는 그냥 공부 열심히 시키는 수준이었다면 요즘은 아이 교육을 위해서라면 뭔가를 해야 한다라는 미션(영어유치원, 사립초등학교, 국제학교 등)도 있고 주변에서도 말이 많고 참 힘든 세상입니다.
25/02/18 07:42
수정 아이콘
중학교는 의무교육에 뺑뺑이라 초등 성적이 관계없..
Lina Inverse
25/02/18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대치동 나름 유명한 어학원 원장 알고있는데 원장도 무슨 미국 듣보대학 나오고, 교재는 다른데서 베껴오고.. 홈페이지에 교재R&D 고문 해준다는 외국인은 구글에서 외국인 엔지니어 사진 따다가 올려놓고 개판이더라고요.. 근데 또 대치동 맘카페에선 그 학원 들어가고싶다고 레테신청 많이하고 그런거보면서 진짜 부질없구나를 느꼈습니다 크
아! 원장이 외국인 원어민 선생들 노동법 잘 모르니까 퇴직금도 떼먹습니다
메르데카일일팔
25/02/18 00:51
수정 아이콘
크크크 진짜 조금만 들여봐도 완전 빈수레란거 알게 되죠. 교재 내용도 완전 수준 떨어지고...
퀀텀리프
25/02/18 01:13
수정 아이콘
학원은 고~오급 인테리어순 아임미까 ?
여명팔공팔
25/02/18 01:51
수정 아이콘
크크 어딘지 궁금하네요
DogSound-_-*
25/02/18 07:43
수정 아이콘
절대 안알랴줄 것 같읍니다 xaxaxa
Lina Inverse
25/02/18 18:28
수정 아이콘
고소 남발하는 인간이라.. 도곡역 근처 라고만 하겠습니다 흑
투전승불
25/02/18 00:43
수정 아이콘
부모의 과시욕을 채우기 위해 애들이 얼마나 학대 당해야 하는걸까요?
그냥사람
25/02/18 00:48
수정 아이콘
지금 교육받는 세대들 GPT나 다른 인공지능때문에 헛고생했다고 윗세대 미워나 안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메르데카일일팔
25/02/18 00:49
수정 아이콘
압구정 영어유치원 돌아가는거도 보고 애들한테 알렉스니 데이비드니 고릿짝에 유행하던 영어 이름 붙여주고 부모가 어떻게든 이중언어 키워보겠다고 애들이랑 영어로 대화한다느니 온갖 괴담을 다 목격해봤는데
그냥 진짜 부질 없는 것 같습니다... 걍 학원가 공포마케팅+남들 하는거 안하는건 못참는다는 한국인 심리가 환장의 사회적 리소스 낭비를 낳고 있다 봅니다.
25/02/18 00:55
수정 아이콘
조기교육을 시도해 보는거 까지는 그려러니 하는데
어디까지나 재능을 발현시켜주는 필터링 개념으로
접근해야지 안 되는 걸 억지로 주입하는 건 학대죠.

무리하게 끌고 가봐야 엘리트 교육도 최상위권은
결국 재능의 영역이고 그 일부가 아닌 아이들이
거기서 느낀 절망감이나 부모에 대한 죄책감을
평생지고 가는 경우가 꽤나 많습니다.
아니 사실 대부분이죠..

극단적인 경우 삐뚫어지는 경우도 종종있고
그나마 그 영역 근처라도 가본 부모들은 무리를
안 하는데 그 과정을 겪어보지 못한 돈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지옥으로 보내는 거죠
타츠야
25/02/18 00:55
수정 아이콘
저런거 시켜서 아웃풋 기대치가 어디일까요?
저 정도면 우주방위사령관 정도 해야할까요?
동굴곰
25/02/18 08:33
수정 아이콘
의사죠
시무룩
25/02/18 09:25
수정 아이콘
다 의대가려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다크템플러
25/02/18 00:56
수정 아이콘
전 진짜 이해안가는게 지금 아이키우는 학부모들 대부분 어릴때 학원 뺑뺑이 당하던 당사자고, 어릴때 대부분 엄청 싫어하던 세대란 거에요
이 세대가 아이키우면 좀 달라지려나 싶었는데 더 심해지는게 크크
성야무인
25/02/18 00:57
수정 아이콘
저런다고 서울대가냐라고 생각한다면 잘 모르겠구요.

저렇게 영어 잘하면 해외 대학가서 공부 잘할거냐는 또 아닙니다.

모국어 토론 수업 충실히 시키고

공부에 흥미만 가지게 하면 됩니다.

몇년간 학교에서 강의하면서 느끼는게

학생들이 공부는 잘하는 데

(영어 논문스터디도 발표자료 잘 만들어 오는데)

무슨뜻인지 모릅니다.

그게 전부 배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하이퍼나이프
25/02/18 00:59
수정 아이콘
친구가 뉴질랜드에서 딸 둘 키우다 한국들어왔는데
한국에서 그 애들이 영유다니다가 영어를 증오하게 되어서 싹 때려쳤다 합니다.
원어민으로 5~6세까지 자라서 회화도 곧잘 하는 애들이 말이죠
온갖 무서운 이야기들 많은데 저에겐 가장 가까운 친구 사례라 이게 가장 인상깊었어요
25/02/18 12:37
수정 아이콘
사연 공유 감사합니다.
TempestKim
25/02/18 01:07
수정 아이콘
수능박치기로 이제 역전 어려우니까
성야무인
25/02/18 01:26
수정 아이콘
사실 공부만 잘한다는 전제하에서

수능박치기로 역전이 가능하긴 합니다.

문제는 의치한수약만 고집하니까 그렇죠.

이공대쪽이라면 1학년 2학년 때 공부 잘해서

해외 괜찮은 대학에 교환학생 갔다가

4학년쯤 학점관리하고 GRE랑 토플보고

해당학교에 대학원 들어가면

모든거 다 장학금으로 대줍니다.

(물론 학비랑 생활비를 혼자 살아남을 만큼만 주긴 하지만)

거기서 열심히하면

미국의 경우 영주권받기 쉽고

한국 이상의 연봉을 받긴 하니까요.
비오는풍경
25/02/18 08:02
수정 아이콘
... 그러느니 의치한약수 노리겠네요
25/02/18 11:09
수정 아이콘
그 역전이라는게
대체 어디에서 어디까지 가야 역전인건지 의문이더라구요 크크
저런데 보낼 수 있는 사람들은 딱히 역전이 필요한 쪽도 아니잖아요?
안철수
25/02/18 01:18
수정 아이콘
서울시내 어지간한 동네 초딩 절반 이상은 영유 출신이고
이 애들 대부분 초등학교 입학하면서 이런저런 영어학원 다니는게 현실이죠.
대치동 극성력이 정점인건 맞지만 다른 애들은 행복하고 여유있게 7~8세를 보내냐? 하면 그것도 아님...
25/02/18 01:34
수정 아이콘
어지간한 동네라는 게 컷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서울 시내 영어유치원 수가 2023년 기준으로도 200여곳에 불과했던 걸 보면 '절반 이상'이라는 말은 다소 과장되지 않았나 싶읍니다..
안철수
25/02/18 01:50
수정 아이콘
객관적인 숫자는 님 말씀이 맞을 겁니다.
25/02/18 11:10
수정 아이콘
그럼 원댓글은 무슨 의미로 쓰신건가요??
25/02/18 01:31
수정 아이콘
저렇게 커서 서울대 가고 의사되고 하면 .. 한국 테크트리로는 엄청나게 성공한 인생이겠지만 음...
미래의 제 아이에게 나처럼 하고 싶은걸 빨리 찾아서 하라고 하기엔.. 정말 좋아하고 하고싶은일을 찾는게 쉽지 않은 일이고
그렇게 살고 있는 저 조차도, 나중엔 뭐 먹고 사나 하는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하는데
애매하면 공부 열심히 해라 하는게 맞는말이고, 돌고돌아 가장 쉬운일이 될수 있다는 것도 아는데
다들 저렇게 하고 있다고 하면 제 아이에게 어느정도까지 권하는게 맞는일인가..
OcularImplants
25/02/18 01:42
수정 아이콘
이해갑니다. 다들 한국 망해간다 하니 영어 조기교육 시켜서 탈출 길 열어주려하죠
완성형폭풍저그
25/02/18 01:43
수정 아이콘
다들 아실지 모르겠는데 영유보낸다고 모두 7세고시를 치르는건 아니에요.
7세 고시는 굉장히 유명한 학군에서도 유명한 학원을 보내길 희망하는 분들만 치르는 그들만의 리그고, 대부분의 영유 졸업자는 평범하게 초등연계나 영어학원 수준맞춰 진학해요.
스토리북
25/02/18 02:13
수정 아이콘
키우면서 관심있게 살펴보지 않으면 전혀 알 수 없는 세상이죠.
저도 요즘 알아보고 있는데, 하드트레이닝 영유는 상담실에서 CCTV 보고 덜덜덜 하면서 나왔습니다.
우상향
25/02/18 02:08
수정 아이콘
대학생 때 먼저 취업한 여자 동기가 대치동 영어학원 직원이었는데, 알바가 펑크났다고 하루만 도와달라고 하더군요. 달려가서 보니까 초등생 영어수업이었는데 모르는 단어 많이 나와서 식겁했네요. 근데 직원들 절반 이상이 한국인인데 서로 대화할 때 영어만 쓰던 건 좀 웃기더라구요 크크
만성두통원딜러
25/02/18 02:30
수정 아이콘
내 3살 아들은 이제 이름도 겨우 대각선으로 쓰는데 크크
25/02/18 02:55
수정 아이콘
아니 만 3세에 이름 쓰면 대단한 거 아닌가요 크크
만성두통원딜러
25/02/18 04:16
수정 아이콘
거의 네살입니다 크크 엄빠아니면 알아보기 힘든 암호수준... 전 크게 신경안쓰는데 어린이집? 일찍 다니는 애기들은 곧잘 쓰더라구요.
25/02/18 17:07
수정 아이콘
6살에 이름 썼다고 파티한 우리 집은 뭐가 되는겨... ㅠㅠ
10빠정
25/02/18 05:17
수정 아이콘
어디든 최고빡센데는 머 다 그렇죠. 굳이 이해할필요없습니다. 요새 좀 이슈가될뿐 어짜피 그사세죠. 
25/02/18 06:0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어가 저렇게까지 힘줘야할 과목은 아니라고보는데.. 학부모들 욕구 충족시켜주는데 있어서 최고의 과목이긴 한가보네요. 수학적 능력 뛰어난거보다 영어신문 읽을줄 아는거에 더 열광하겠죠.
25/02/18 08:48
수정 아이콘
영어는 어릴때만 힘줘서 탑레벨로 올린다음 수학 달리려고 그러는거죠. 중고딩때 영어는 유지 정도만 합니다.
답이머얌
25/02/18 20:16
수정 아이콘
조선시대 한문 놓고 천자문, 동몽선습을 몇 세부터 배웠을까요?
그때는 자본과 생산력의 한계로 정말 특정 계층에게만 기회가 주어졌다면 이제는 모두가 달라붙으니 그런 것이지 조선 때나 지금 때나 동일한 현상이지 싶네요. 한자가 영어로 대체되었을 뿐.
빼사스
25/02/18 06:02
수정 아이콘
공동육아 가서 산과 들로 뛰놀게 했던 건 후회 없고 이제 고등학교 갈 나이라 공부에 붙잡혀 있는데 이것도 부모로서 싫더군요. 좀더 건강하고 자유롭게 자랐으면 싶은데 한국에선 답이 읍네요
김삼관
25/02/18 06: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조선시대 왕자가 저런 교육을 받았죠 한문과 사서삼경 등 저는 아동학대의 부분도 인정하고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에 티비에서 살짝 봤었는데 강남쪽 7세고시 합격하고 학원에서 아이들이 한 영어작문을 관악구 중학교 선생님들이 결과물보고 놀라더군요
강문계
25/02/18 06:45
수정 아이콘
염병
25/02/18 07:01
수정 아이콘
안되는 애들 억지로 시키면 학대인데, 되는 애들은 도움되요.
25/02/18 07:21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건 안되건 학대는 맞지 않나요?
25/02/18 07:33
수정 아이콘
되는 애들은 학대라 할만큼 빡세게 안해도 아웃풋 나오거든요.
슬래쉬
25/02/18 07:45
수정 아이콘
동의하는게, 똑같은 놀이형 영유 나오고 똑같이 특별한 공부 하나도 없이 레벨 테스트 봐도
어떤애는 초1로 나오고, 어떤 애는 중딩 이상 수준으로 나오고 하더군요
여기서 전자로 나온애가 후자로 나온애랑 같은 학원 다니려고 하다보면 위에 나오는 괴로운 상황이 생기는...
로드바이크
25/02/18 08:45
수정 아이콘
되는 애들한테는 저게 학대가 아니죠.
25/02/18 09:45
수정 아이콘
되는 애들 잘 따라가는 애들도 수업시간 + 숙제량 보면...
학대라고까지는 모르겠지만 빡세지 않다고 말하는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25/02/18 09:57
수정 아이콘
빡세게 느끼는 정도는 성격과 숙제처리속도에 따라 다르겠죠.
근데 공부라는 게 회귀, 환생이 아닌 다음에야 어느 정도 애를 써야하는 건 당연하지 않나 싶습니다.
어느 정도의 노력이 감당가능한가는 부모와 아이에 따라 다르고, 눈높이에 맞춰 잘 해야겠죠.
25/02/18 10:10
수정 아이콘
정말 영재포스나 공부가 재미있어요 하는 애들은 소수인듯 하니 논외로 하면
공부머리도 떨어지지 않아야 겠지만, 그거보다는 순하고 말 잘듣는 성향 아이들이 잘 따라가는듯 싶더라고요.
눈높이에 맞춰서 잘 하면 좋지만 보통 부모 욕심이 끼어드니까 말이 나오는거겠죠. 저런 성향 애들 강제로라도 시키면 어쨌든 따라가니까요.
그런 애들은 되는 애들일까요? 안되는 애들일까요? 시키면 되고 그러면 좋은 대학 갈 확률이 높아지는데 시켜야 되는거 아닌가? 이런 분위기가 되는게 좀 좋아 보이지 않아서요.
저는 초등 저학년에게 일정 이상 강제로 시키는 건 되는 애들이라도 학대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테크 잘 따라가면 도움이 되는걸 부정하진 않지만 이게 맞나...
25/02/18 10:30
수정 아이콘
초등 저학년에게 일정 이상 강제로 시키는 것에 대해선 딱잘라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공부라는 게 학습량, 난이도에 따라 다른 것이고, 어느 정도가 적절하냐는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 또 다른거라서.
저희 딸아이 친구중에 똘똘한데 엄마가 타지역으로 발령난 아이가 있습니다.
엄마가 안챙기니까 학원 숙제는 커녕 학교도 제시간에 못오더군요.
아이의 능력이나 기준에 맞추면 제 시간에 학교를 보내는 것 역시 강제로 괴롭히는 일이 되는 걸 수도 있는거죠.
25/02/18 10:49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는 부모의 가치관에 따라가는거고, 그저 생각이 다른거라고 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일반적인 상식 선이라는게있는거고, 다른 문제에 있어서도 그걸 넘어가면 학대 아니냐 소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지금은 그 선을 넘는 모습들이 보이는 시점 같아요.
사실 어차피 쉽게 되는 공부머리의 아이들은 본인도 괴롭지 않을테니 저렇게 하던 말던 상관없다는 이야기는 맞습니다
근데 되는 아이는 괜찮다가 굉장히 애매하다고 생각하는게... 그 되는 아이가 되게 하려고 또 굴리는게 요즘의 모습이라.
괴롭지만 억지로라도 굴려서 따라가는 다수가 생기는거 같거든요. 학원도 그렇게 마케팅 하는거 같고
25/02/18 11:59
수정 아이콘
현재 한국이 다같이 아동학대하는 수준이라 우려스럽다. 라는 주장은 제가 느끼기엔 흠 그정돈가? 싶네요.
티비에 학대 수준으로 하는 사람들이 나온다고 온 세상 부모가 다 저렇게 키우는 건 아닙니다.
티비에서는 강남에서 명품자랑하는 사람들만 있는 걸로 나오지만 그런 거 아닌거처럼요..
말씀하신대로 상식이라는 게 있기 때문에 아이를 때리면서 단어를 암기시킨다거나 하진 못합니다.
일부 학군지에서 경쟁이 좀 있지만 그건 과거에도 마찬가지였거든요.
3살에 천자문 끝냈다. 이런 얘기가 괜히 나온 것도 아니구요.
말을 물가에 데려갈 수 있어도 물을 먹이진 못한다는 말처럼
애들도 힘들면 그냥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 노가리 까고 숙제는 베끼고 합니다.
25/02/18 12:09
수정 아이콘
moqq 님// 저도 현재 모두가 저러고 있다고 생각은 안하고요. 일부 학군지와 몇몇 학원에서 점점 유행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선행으로 굴려서 때우고 나머지 시간에 수시 준비해서 대학 보내려는 분위기로 점점 퍼지는거 같아서 걱정하는 중입니다.
과거에도 애들 죽어라 공부 시키면 좋은 대학 갈 확률은 높일수 있었지만, 그게 좋은 모습은 아니였으니 사회 문제가 된거고 제도도 바꾸고 어쩌고 한건데... 수시도 결국 그렇게 가는거 같아서요.
25/02/18 13:35
수정 아이콘
10월 님// 그쵸 결국은 수시때문입니다. 근데 최상위 대학 갈게 아니면 적당히 내신, 수능 최저만 챙겨도 되니까 나라 전체가 망가지는 형태는 아니에요..
올 고1부턴 5등급제라 내신에 변화도 생길 거 구요.
25/02/18 08:31
수정 아이콘
보통 저기 보내는 부모들은 자기 애들은 다 되는 애들이라 생각하니 문제가 되지요..
25/02/18 08: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것까진 어케 할 수 없죠.
영어는 일주일에 학원 두 번가고 말지만 체육하는 애들은 더 빡세게 다닐텐데 학대라고 안 하잖아요.
그리고 부모가 왠만한 정신병자 아니고서는 결국 알게 됩니다. 아웃풋이 안 나오거든요. 결국 음악이나 체육을 도중에 그만 두는 것처럼 공부도 계속 몰아부치지 못 합니다.
완성형폭풍저그
25/02/18 08:39
수정 아이콘
저기 보내는 애들은 다들 되는 애들은 맞아요.
애초에 안되는 애들이면 저기 근처도 못가거든요.
문제는 재능 위에 더 뛰어난 재능이 있는거라 충분히 훌륭한 아이인데 저기가서 난 안될놈인가.. 하며 좌절하고 학업의 길에서 멀어질 수 있다는거죠.
25/02/18 08:46
수정 아이콘
전 반대라고 생각합니다
안되는 애들 억지로 시켜서 일정 수준 만들려고 저런거 하는 거고
되는 애들은 가만히 냅둬도 알아서 좋은 곳 찾아가죠
25/02/1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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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되는 애들이라해도 정규교육과정만으로 원서 즐길 수준은 못됩니다. 결국은 언어공부라는 베이스가 필요해서요. 과거 세대에 언어재능 있는 사람들이 알아서 원서 잘 읽는 거 아니죠.
똑같은 재능이 있는 아이가 축구단 유스에서 성장한 것과 조기 축구 에서 성장한 것 정도의 차이가 나겠죠
Far Niente
25/02/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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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옛날 얘기고 지금은 좀 다릅니다. 특히 최상위권은..
25/02/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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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는 애들 억지로 시켜서 일정 수준 만들려고 저런거 하는 거고]
재원생 수가 적은 소규모학원들이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밑에도 적었지만 저런 학원은 안되는 애는 안받습니다.
25/02/1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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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학원 들어갈라고 그 전에도 영유 보내고 전 단계 학원 보내고 준비 시켜서 집어 넣으려고 하던데요. 유지하려고 또 하루종일 굴리고 못 들어가면 그 아랫 단계 학원이라도 넣어서 계속 굴리고
그 아이들은 되는 아이들이라고 봐야 하나요? 억지로 시켜서 일정 수준 만들려고 하는 거에 가깝지 않나요
25/0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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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진짜 억지로 시켜서 일정수준 만들려고 하는 케이스라면 제가 밑에 적은 중~고등학교 학교 성적표 나오는 시점까지 적게 시키다 성적표 받아들고 깜짝 놀라서 동네 중소규모 학원이라도 보내서 시키는 케이스인데, 이 경우가 진짜 헬이죠. 여기서도 다행히 애가 머리가 좋으면 금방 따라오지만(이것도 중학교까지고 고등학교 레벨에선 더더욱 힘들어집니다.) 대다수는 선생 부모 학생이 모두 고통받습니다. 사실 학원에서 고통받는다는 대다수의 케이스는 이거죠. 미디어에선 저게 잘팔리니 저걸 보여주지만.
25/02/1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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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저희 아이는 초4인데 와이프가 책읽는 습관을 잘들여서 공부하다 쉬는 시간에 영어소설 독서하는게 낙이더라고요. 해리포터 퍼시잭슨 같은것들...요샌 파리대왕 읽고
알라딘
25/02/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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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조카가 저런 환경에서 커서 이제 고3인데 영어, 중국어회화는 기가막히게 합니다.
25/02/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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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케이스는 말그대로 대치 그들만의 리그고 1% 도 안되는 경우라.. 그러려니
마르틴 에덴
25/02/18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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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겠어요 저게 먹히는 세상인 걸. 
25/02/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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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를 위한 선행이 필요한게 문제죠. 저렇게 굴린다고 기대치만큼의 걀과가 다 나오는것도 아니고요 부모 욕심이죠.
다람쥐룰루
25/02/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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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개 돌고래쇼를 위해 훈련받는 돌고래랑 다를게 뭔가 싶은데요
아 돌고래는 법으로 금지됐지만 저건 금지되지 않는다는 차이는 있군요
25/02/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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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사실 저는 좀 부럽네요.
아이가 선생님 말 잘듣고 열심히 하는 편이면 어릴때부터 수학, 영어 등을 저런식으로 했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었을거 같은데 말이죠.
S대 공대출신 고등학교 선배가 해준 얘기로는 대학 1학년 때 시험기간에 옆 동기가 놀길래 같이 놀았는데, 평균 30점 나오는 대학 수학과목에 옆 동기는 90점이고 선배는 30점도 안 나왔다고. 옆동기는 고등학교때 이미 대학교 내용 배우고 왔다네요...
수업소화만 할수 있다면 좋을듯. 대부분 못해서 문제지요.
25/02/1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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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케이스보다는 학교 성적표 나오는 시점까지 방목하다 성적표 받아들고 깜짝 놀라서 안되겠다 싶어 학원보내는 케이스가 더 일반적이겠죠. 그리고 이게 진짜 서로 고통받는 케이스고. 아무리 수준을 낮춰줘도 학교 진도 미만으로 낮춰줄순 없으니까.
법돌법돌
25/02/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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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첫째 둘째 모두 영유에 저 비슷한 테크 타고 있습니다.
조금 내려놓고 번아웃이 오지않도록 조절해가면서 따라가고는 있습니다만.. 어휴..
동굴곰
25/02/1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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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러고서 결국 목표는 의사일듯?
데몬헌터
25/02/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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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숙한 아이나,영재 이상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난이도가 너무 높죠.
인생잘모르겠
25/02/18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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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희 체육관 코치가 애들 셋인데 다 영어 유치원 보내놧는데, 유딩 초딩3 뭐 이정도 나인데 한국어 영어 전부 어색하지 않게 하더라구요(체육관 오는 외국인들하고 옆 삼촌들한테 통역해주고 막 그럼.). 저도 아이키우면 영어 유치원은 진짜 보내야되나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25/02/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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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런 유명 학원들이 생각보다 애들을 막 학원에 붙들어 맨다 싶을정도로 수업시간이 기냐 하면 그건 아닐겁니다. 커리 못따라오는 애들은 일정시간이상 붙잡아놓고 질질 끌지 않고 그냥 내보내요. 어차피 입학 대기자들도 밀려있는 판이라. 저런 학원들은 입학도 입학이지만 유지도 어렵습니다.
25/02/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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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맞죠. 어차피 애들 줄서있고, 안되는 애들이 학원분위기 망치는 거 싫고, 되는 애들 나중에 입결 잘나오면 학원은 더 유명해지고, 그러면 더 똑똑한 애들 뽑을 수 있는 선순환돌릴 수 있죠.
스카야
25/02/1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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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여건이 안되면 모를까
되면 열명중 여덟 아홉은 뭐든 시작하시드라구요
시킬 마음이 없다 그렇게 했던 지인들도
만나서 우리애만 놀고 있으면 저쪽 자식밑에서 일하고 있을 내 자식의 미래가 그려진다나..
일각여삼추
25/02/1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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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으면 하는거죠. 남이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전기쥐
25/02/1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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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키는 건 자유이긴 한데 제 교육관과는 완전 반대편에 있네요. 어린 시절에는 노는 것 자체가 허튼짓이 아니라 중요한 교육이라고 생각해서요.
시무룩
25/02/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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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렇게 해야 의대를 갈 수 있는건가요?
아니면 저래도 못가는 애들은 잔뜩 나오고 저런거 안해도 갈 애들은 잔뜩 있는데 그냥 남들한테 뒤쳐지기 싫어서 저렇게 시키는건가요?
25/02/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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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도 못갈애들은 못가겠죠. 돈과 교육열있는 부모들 뭐라도 해주려고 하다보니 탄생한 시장인데….요즘은 공교육에서 중2때까진 등수조차 안알려주다보니 개천에서 용나긴 더 힘들어진거같아요. 
몽키매직
25/02/1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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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성적 안 알려주는 거 진짜 왜 하는지 모르겠어요. 정보를 왜 감춥니까? 운동 잘하는 거 노래 잘 부르는 거 등등 잘하는 친구 있으면 서로 다 알고 그걸로 이미 서로 자극이 되고 하는데, 공부 만큼은 누가 잘하고 못하는지 모르게 하는게 뭔 짓거리인지 모르겠어요. 그러고 나중에 등수 나오면 집 뒤집어지고 전쟁터되는 경우도 많고. 정보 깜깜이 안 되려고 학원 보내면서 레벨테스트 해서 수준 적절히 맞춰가고 있는지 확인 하는 건데 일단 상담 받기 시작하면 사교육에 끌려들어가게 되고. 이건 정부가 놓은 덫이고 사교육 시장이 잘 받아먹고 있는 상황이죠.
25/02/1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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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 빡세게 돌려서 미리 다 끝내놓고 수시 대비 하는거 같더라고요.
당연히 저렇게 해도 못가는 애들이 더 많고, 대신 저런거 안하면 가기가 어려운 분위기 조성이 되니 부모들은 일단 굴리는거죠
alphaline
25/02/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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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상관없습니다
7세에 저걸 소화할 수 있는 아이의 수가 의대 정원과 비슷하다면 정말 대단한 나라라고 할 수 있겠네요
25/0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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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될놈될 안될안이긴 한데 천재나 영재까지는 아니더라도 머리가 좀 틔인 학생들은 아무래도 투자한만큼 성과가 나오기는 합니다. 물론 정비례는 아니라서 효율성을 따지는 건 별개의 문제이긴 하지만요.
에어컨
25/02/18 09:32
수정 아이콘
유튜브 댓글 보니 학종 때문에 나중에 이것저것 활동다니다보면 내신 챙길시간 없어서 최대한 선행으로 영어든 수학이든 끝내려한다고...
몽키매직
25/02/1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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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이 진짜 개쓰레기...
학종 제도가 정보력 격차 형성해서 사교육 시장 엄청 키워줬죠.
입시는 정보가 투명하고 단순해야 합니다.
그래야 사교육 공포마케팅이 안 먹히죠.
25/02/18 09:35
수정 아이콘
굳이 의대가 아녀도 영어가 되면 아이가 하고싶은게 생겼을때 선택권이 어마어마하게 커지죠. 20,30대에도 방황하는 친구들을 주변에 많이 보다보니 그냥 어릴때 빡세세 잠깐 고생하는게 낫다 싶습니다. 
싸구려신사
25/02/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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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보고 조만간 꼭봐야지 했던 영상이네요. 31개월 애기아빠로써 느끼는바가 많습니다.
Liberalist
25/02/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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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영어 → 초등학교 고학년 언저리부터는 수학 빡세게 달리는게 최신 트렌드인 것 같기는 합니다 확실히;;;
마그데부르크
25/02/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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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알 현직 의사분들 계시나요
옥동이
25/02/1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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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이 소수의 치트키 일때는 그나마 효과라도 있지...
어차피 순서대로 입학하는 시장에서 지금은 다들 시키는 분위기라 애들이 힘들기만하고 리스크대비성과를 못보는집이 많을거같은데
25/02/1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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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자산격차의 부작용같네요 예전에는 다같이 가난해서 보낼 돈이 없었고 돈있어도 교육컨텐츠가 없었는데 이제 사교육 극단에서 저런 사례가 나오니 그 아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가 같습니다
alphaline
25/0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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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공포마케팅은 몇십년째 그대로네요
중딩때 정석 다 떼는건 식상하고 우리 학원선 초딩때 뗀다던 2x년 전 경시학원 생각이 납니다
초딩때 뗐다던 그 학생은 진짜긴 했어요 IMO 금메달..
근데 그런 극소수 사례로 상위권 학생들이 다 저렇다 하면 평범한 학생 학부모들이 혹하거나 조급해질 수밖에요
카케티르
25/02/18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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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전형적인 공포 마케팅입니다. 대학과 대학원때 과외 꾸준히 했던 입장에서 보면

결국 사춘기 오면 그때부터 전쟁이라던... 제 앞에서 엄마와 아들이 서로 실전 격투를 하는것도 봤기 때문에

결국 하는 얘들은 하고 안하는 얘들은 안합니다.
25/02/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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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에도 과학고 목표로 하던 애들은 중학교 때 과학은 대학교 교재, 수학은 실력 정석으로 공부했으니 지금이랑 큰 차이도 없었습니다. 단지 그 때 보다 지금 영어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에 수학, 과학 공부할 시간을 중학생 때 확보하려면 결국 어릴 때 영어 교육을 시킬 수 밖에는 없는 거구요.
25/02/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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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나 러시아 8살 아이가 다리 찢고, 서커스 하고 체조하고 그런거랑 별로 다른게 없어 보입니다.
25/02/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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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지 십수년인데 왜 코쟁이가 말걸면 다 도망가는가
25/02/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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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한국에서 소싯적에 공부좀 했고 지금은 미국에서 하루종일 영어로 일하면서 돈 잘 벌어먹고 사는데 저런 거 보면 진짜 한심합니다. 
25/02/1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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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만 놓고 보자면, 결국 영어 조기 교육의 옳고 그름 판단 보다는 부모의 재력 여부로 보내고 안 보내고 결정되더군요.
주변에 전문직 부모는 열에 아홉은 영유 보내고, 일반 직장인들은 영유 안 보내더라고요.
몽키매직
25/02/1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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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자체는 재력 여부이기는 한데, 영유 자체가 저런 코스를 노리는 학습형이 있고 그와 반대되는 놀이형 혹은 놀이/학습 병행형이 있어서 영유 보내는 것만으로 과도한 선행이다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영유는 너무 놀기만 해서 일유 보다도 학습도(?) 가 낮은데 이런 곳들도 선호도가 있습니다. 학군지 안에서도 부모 by 부모인데, 대치동은 특히 학습학습 분위기고 그거 안 따라갈거면 아예 탈대치해서 다른 곳으로 이사가더라고요. 그 안에서는 분위기에 안 휩쓸리기가 쉽지 않다는 듯...
슬래쉬
25/02/1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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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처럼 영유는 영어를 쓰는 유치원이지 공부시키는 유치원이라는 뜻이 아닌데 잘못 알고 계신분들이 많더라고요
아마도 해당 나이대 자녀를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들일듯 (첨엔 저도 영유는 다 공부 시키는 곳인줄 알았으니)
25/02/1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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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런거 안해도 영어 1등급 나오지 않아요?
25/02/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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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영어 미리 미리 선행으로 완성해놓고 다른거 할 시간을 번다는 의미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야 의대 노린다고
25/0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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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지는 대충 이해하는데(저도 외국어 언어는 비슷하게 덕 좀 봤고)

저렇게까지 안해도 될 거 같은데... 요즘은 저래야 의대를 가나 싶기도 하고요
25/02/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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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쯤 뒤에는 ai번역이 다 커버 쳐줄거같은데..
로하스
25/02/1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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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영어시험은 대신 쳐줄수 없으니까요
25/02/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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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중요도가 떨어지면 시험도 바뀌겠지만..
그러기에 10년은 좀 짧긴 하네요
슬래쉬
25/02/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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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하는게 옳으냐 아니냐를 떠나서
ai가 아무리 발달해도 직접 할 줄 아는 사람의 가치가 떨어지진 않을듯요..
25/02/1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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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 떨어진다는 말씀 드린건 아니구요.
수능이라는 평가 안에서 외국어가 갖는 위상은 감소할수도 있지 않나 였습니다.
달달한고양이
25/02/1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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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렇게 들들 볶고 달려서 마지막이 보통 의대에 의사라는 게 너무 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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