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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2 01:39
어깨에 손꼽히게 위험한 운동 아닐까 합니다. 올바른 자세를 분명하게 알고 하면 몰라도, 어중간하게 아는 상태로 '하면서 배우는 거지 뭐' 하다가 어깨 나가기 딱 좋더라고요. (경험담)
25/02/01 22:14
모든 프레스와 풀다운류가 어깨에 안좋다면 진짜 할수있는 운동이 아무것도 없죠 크크 상체운동이 다 밀기(프레스) 아니면 당기기(풀다운)밖에 없는데
25/02/01 22:46
저 짤 중 제일 짜치는 부분이긴 한데 무릎 ‘수술’을 하는 축구 선수가 어깨 수술 하는 선수에 비해 적은 건 사실이니 틀린 말은 아닙니다. 무릎 수술을 할 정도의 프로 축구선수라면 거의 은퇴 수순 밟아야할 정도로 망가진 경우가 많겠죠
25/02/02 14:49
다양하죠 충돌을 했더라도 충돌자체의 충격보다 공중에서 충돌하고 중심 무너져서 착지하다 다치는 경우도 있고 일반인도 조깅 등산 같은걸로 과하게 쓰면 무릎 아픈 경우 많은데 축구선수 무릎부상이 단순 충돌 때문이 대부분 일까요??
25/02/01 22:41
빗장뼈가 비스듬하게 있어서 나무타기에 최적화된 다른 유인원들과는 다르게 인간의 빗장뼈는 수평으로 되어있어서 넓은 가동범위를 얻은 대신 어깨위로 팔이 올라가는 동작자체가 어깨에 나쁘다고 하더군요.
25/02/01 22:42
무릎 다치는 축구 선수가 적은건 아니지만 투수 수준으로 수술이 필수인 수준은 아니긴 하죠. 팔꿈치든 어깨든 수술 한 번 안 한 투수가 없을 정도니...
물론 약간의 과장이긴 한 게 투수의 경우 어깨가 작살나면 류현진 같은 특별한 경우 제외하면 보통 은퇴 수순이다 보니 대부분 팔꿈치긴 합니다. 인대 재건술(토미존 서저리)이냐, 골극제거술(웃자란 뼈 제거)이냐, 상과염 제거술(팔꿈치 염증 제거)이냐의 차이일 뿐.... 수영이 어깨에 안 좋은 건 몸으로 느꼈습니다. 실제로 수영 오래하다 오른쪽 어깨 작살났거든요. 15년쯤 했으니 쓸만큼 쓴거긴 하지만요.
25/02/01 23:12
파워리프팅으로 두꺼워지고 넓어졌지만 확실히 손목,팔꿈치,어깨 돌아가면서 항상 아팠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좋아 상체 아플 땐 하체하면 그만이야~
25/02/01 23:58
전 솔직히 이건 너무 간거라고 봅니다. 이게 무서우면 걷는건 관절소모되니까 걷지말아야한다랑 다를게 없는. 당연히 전문가시고 어깨 관련 전문가시겠지만 그런 느낌으로 접근하면 조깅이나 달리기도 무릎 관절 소모되니 하지말아야한다는거랑 다를게….
심지어 턱걸이같은 운동도 하지말아야한다는 말인데
25/02/02 00:29
근데 맞을껄요? 크크
정말 [건강만] 원한다면 가벼운 조깅,걷기에 가벼운 온몸 스트레칭이나 체조 정도만 꾸준히 해도 문제 없을껄요. 식이요법도 적절하다는 전제하에
25/02/02 00:30
당연히 대부분은 중량치고 퍼포먼스 올리면서
자기 만족도 하고 싶고, 미적인 것도 고려하니까 (의사기준)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고 다치죠 그 서울대의대 정선근교수인가 그분은 중량 치지말라하고, 허리굽히는 운동은 다 허리디스크에 안좋으니 하지 말라하고 우리들이 흔히 아는 목스트레칭같은 것도 목디스크에 안좋다하고 그러더군요
25/02/02 00:35
축구선수 십자인대 파열은 동작 자체보다 충돌로 인한 부상이 제일 많긴 하죠. 투수는 충돌 없이 혼자서 계속 던지다가 고장나는거고..
25/02/02 00:39
저런 전문가 분들이 하는 이야기 중 큰 오류 중 하나가 자꾸 일반인들 보는 영상에 업으로 하는 프로 선수들 이야기를 가지고 오는게 문제라고 봐요. 그래서 일반인들 헬스 다니는 사람들이 100명 중 100명이 다 어깨 반병신되서 병원갑니까? 개인의 몸상태, 과도한 트레이닝/욕심, 잘못된 자세 그 이유는 천차만별인거 잘 아실 분이 말이죠. 일반인이 정상적으로 무리하지 않고 상체 운동 해도 어깨 갈립니다로 읽힐 가능성이 크죠.
달리기 하면 무릎 갈린다라는 이야기도 그렇고, 어느 스포츠나 인류의 모든 활동에는 명과 암이 있기 마련입니다. 상체 운동해서 건강한 몸 만들고 이성에게 어필도 하고 본인 스스로도 그로 인해 건강한 취미 활동하면서 얻는 득에 비해 잘못할 경우 얻는 실만 강조하는거 보면, 운전하다 사고 나니까 운전대 절대 잡지 말고 살라는거랑 뭐가 다른 소린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25/02/02 01:23
틀린 말은 아닌데.. 뭐랄까. 상처 받기 싫으면 세상에 아예 나가질 말아야 한다는 느낌이랄까. 유튜브가 애초에 그렇게 설계하는거지만 좀 과하게 말하는거긴하죠. 별개로 어깨는 질환 특성상 관절 중에서도 엄청 안 낫기 때문에 강조하는 것도 있긴 할겁니다.
25/02/02 01:41
진짜 쉽지 않긴하네요 어꺠는 얼마나 낫지 않으면 저런말을 하는걸까 싶다가도 막상 예전 허리 조심해라 이런소리 주위에서 허리디스크 오면 못움직인다 이런 소리 들으니 또 허리 굽히는거 하면 안될거 같고 진짜 의사말 들으면 할운동 없긴 하는 크크
25/02/02 08:02
십년 턱걸이했는데..
중량 턱걸이 1rm측정하다가 부상당하고 1년가까이 회복하면서 오만 실험(?)을 어깨에 하게되었는데.. 지금은 턱걸이를 많이 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고 푸쉬업, 수영은 강도가 높지 않음에도 극상근이 바로 살살아파오네요. 푸쉬업과 수영은 하지 않으면 수일내로 통증도없고 가동범위도 문제가 없고...
25/02/02 11:08
수영은 어깨에 과부하라기 보다는 스트레칭에 가깝긴합니다. 적절한 부하와 유선형으로 만들어 몸을 펴는 동작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대신 접영같은건 어깨가 몸무게를 견인하기 때문에 무리가 가지만 선수나 기록을 목표로 하는게 아니면 휴식하면서 감당할수있죠.
25/02/02 11:34
레터럴라이즈 잘못했다가 왼 어깨 영구적 통증을 안고 살아가는 저 같은 사람은,
저 의사분 이야기에 매우 공감하게 되네요. 어깨 운동은 잘 알고 하던가(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니면 무리한 동작이나 무게는 피해야 하는 듯 합니다.
25/02/02 14:09
운동은 설렁설렁하는게 좋더라고요. 신체가 충분히 회복할 틈을 줘야하는데, 정작 운동을 좀만하면 뇌가 엄청나게 긍정적 자극을 받는지 완벽하게 빡세게 하게되죠.
25/02/02 14:17
중량운동이 리스크가 있는건 맞긴 해요. 일반인이 아무리 피드백 받으면서 운동해도 호흡이나 자세가 완벽할순없고..
짤에서는 데드리프트나 바벨로우는 해도 괜찮다는데 막상 저 운동들도 허리디스크 유발한다고 절대 하지 말라는 논쟁이 몇달 전에 있었죠. 저도 어꺠운동의 경우 건강이나 근육량 증가가 목적이라면 굳이 안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25/02/02 16:22
의료인 여러 분이 공통적으로 말하는게 건강과 면역에 대해 수면, 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더군요.
본문처럼 운동은 굳이 필요이상으로 하지 않고 적당한 산책 정도만 이야기하구요. 요새 관절 여기저기가 아프니 귀담아듣게 되더군요.
25/02/02 18:45
어깨가 대단히 정교하고 놀라운 기능을 지닌 메카니즘이라는 것은 덕분에 잘 알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말라는 것은 넌센스로 들립니다. 마치 고급 스포츠카 사 놓고서는 비싸고 정교한 기계장치이니까 타지 말고 구경만 하라는 이야기와 같다고 봅니다. 애초에 인류가 살벌한 야생에서 지금껏 살아남아 문명을 이룩한 이유 중에 하나가 돌이나 창을 어깨로 던져서 다른 대형 포유류들과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기 때문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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