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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0 10:29:35
Name Myoi Mina
File #1 7941714810_486616_0ea5ea0539a6cc6d1099e94ecc43b9e6.jpg (392.7 KB), Download : 276
출처 펨코
Subject [서브컬쳐] 타이타닉 개봉 후 외신이 한국으로 취재 온 이유.jpg


쉬리는 인정이지

한국 영화에 있어 서태지와 아이들 같은 작품이었으니....

한국영화는 쉬리 등장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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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rschach
25/01/20 10:31
수정 아이콘
관객 개인의 입장에서 쉬리의 가장 큰 가치는 "우리나라도 이런 영화를 만들 수 있구나" 였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부대찌개
25/01/20 10:32
수정 아이콘
재밌긴 했어요 정말..
25/01/20 10:32
수정 아이콘
영화 문법과 감성적인 면에 있어서는 '접속', 영화 산업과 기술적인 면에서는 '쉬리'가 분기점이라 생각합니다.
그 두 영화에서 모두 주연을 맡은 한석규.
25/01/20 10:42
수정 아이콘
접속, 쉬리 + 흥행의 친구
이러한 토양이 만들어진후 나온 영화가
살인의추억, 올드보이
그 당시 한국영화의 발전이 엄청 났던것 같습니다.
격렬하게쉬고싶다
25/01/20 10:33
수정 아이콘
김윤진도 있지만, 포스터에 한석규, 최민식, 송강호 크으..
이른취침
25/01/20 10:50
수정 아이콘
김윤진이 좀 딸려보였으나 어떤 미국드라마에 출연을…
가이브러시
25/01/20 10:39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가 방화에서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게 되는 시작이었죠. 그 이후부터 한국영화도 재밌네! 가 나온..저희 어머니는 그 당시 한국영화를 극장에서 왜 보니? 하셨었어요.
영양만점치킨
25/01/20 10:43
수정 아이콘
경기장 씬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우리나라 영화도 이런게 가능하구나 싶었습니다.
25/01/20 10:48
수정 아이콘
쉬리가 가지는 의미는 알지만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가 없었던 크크 오히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JSA가 훨씬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올드보이를 보고 이건 역사에 남을 작품이다 했는데 둘이 같은 감독이었던...
페스티
25/01/20 10:48
수정 아이콘
총격전 장면이 뚝뚝 끊기는 느낌은 있었습니다만 박력만으로 어느정도 양해해줄만 했었죠
이시하라사토미
25/01/20 10:50
수정 아이콘
쉬리 이후로 멀티플렉스가 생겼던............

제 기억에 친구는 동네 극장에서 간의 플라스틱 의자 두고 봤었죠.... 포스터를 사람이 직접 그리던 시절...
쵸젠뇽밍
25/01/20 13:16
수정 아이콘
멀티플렉스는 그 전부터 생기고 있었습니다. 쉬리 이후로 멀티플렉스가 생겼다기보다 멀티플렉스가 생기고 있으니까 쉬리같이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는 멀티플렉스를 만든 것이죠.
drunken.D
+ 25/01/20 17:18
수정 아이콘
멀티플렉스의 시초라고 여겨지는 인천CGV가 99년 12월 개관이었습니다.
쉬리는 99년초에 개봉한 영화라 대부분 일반 극장에 걸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관객수가 더 의미있고요.

오히려 저는 공동경비구역JSA가 멀티플렉스의 혜택을 본 최초의 영화로 봅니다.
쵸젠뇽밍
+ 25/01/20 17:38
수정 아이콘
멀티플렉스 시초가 인천일 가능성은 낮죠. 강변CGV가 98년입니다.

그리고 당시 서울극장도 8개관이었는데, 구관인 1~3관이야 단관이라쳐도 신관인 5~8관은 멀티플렉스였습니다.
이지금
+ 25/01/20 18:08
수정 아이콘
98년에 강변 cgv에 라이언 일병구하기를 봤는걸요
25/01/20 10:52
수정 아이콘
쉬리와 멀티플렉스의 시너지 효과 때문에 영화산업이 몇단계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탑클라우드
25/01/20 10:57
수정 아이콘
최근에도 다시 한번 봤는데, 편집이 다소 투박하고 사운드가 과장된 느낌은 있지만,
여전히 설정부터 서사까지 매우 흥미롭더군요.

최민식, 한석규, 송강호라는, 지금은 다 함께 출연하지도 못할 대스타들이 훌륭한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고
(뭐 김윤진은 당시만 해도 완전 무명에 가까웠으니...)
표절이라 평가 절하하기도 하지만 유수의 액션 명작 내 총격씬들을 한국식으로 잘 보여주기도 했고,
여러모로 한국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깔끔하게 리메이크나 후속작을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카루오스
25/01/20 10:58
수정 아이콘
하지만 성냥팔이소녀가 재림하고 마는데...
내일은주식왕
25/01/20 11:52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크크
25/01/20 13:33
수정 아이콘
고등어 맛좀 볼래?
종결자
25/01/20 10:59
수정 아이콘
쉬리하면 기억나는게 저격수가 빨간옷 입고 다니는....

영화 자체도 그닥 이였는데 이거부터 짜쳐서 대충봤던 기억이..
Lainworks
25/01/20 11:04
수정 아이콘
그쪽으로 가면 지적할 포인트가 한두개가 아니긴 합니다 크크
인생잘모르겠
25/01/20 11:01
수정 아이콘
반대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으로 인해 다시 블락버스터 암흑기가 오긴 했었죰.
율리우스 카이사르
25/01/20 11:04
수정 아이콘
긴급조치 19호도 잊지 말아주세요
25/01/20 11:09
수정 아이콘
삼성영상사업단의 가장 위대한 업적
25/01/20 11:1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새 재미없는 영화들 특징이 때깔은 좋은데 쉬리보다 줄거리가 재미없어요...
handrake
25/01/20 11:27
수정 아이콘
쉬리볼때 정말 충격이었죠. 쉬리 이전과 이후로 나누는 분기점이 될만한 영화였습니다.
다만 유일한 연기구멍이 송강호였다는게 웃기긴한데 크크크
안철수
25/01/20 11:31
수정 아이콘
송강호 연기 너무 구려서 쟤도 북한 간첩인가? 끝까지 의심하면서 봤네요. 
쵸젠뇽밍
25/01/20 13:18
수정 아이콘
당시 볼 때 송강호가 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너무 이질적이라 불편했는데,
최근 다시보니 연기를 못하지는 않았더라고요. 당시 기준 우리한테 뭔가 이질적인 뭔가가 있었나봅니다.
nm막장
25/01/20 15:42
수정 아이콘
전 솔직히 송강호 연기가 어떤역을 맡아도 이질감이 느껴지더라구요
이게 연기를 못한다는 아니고 대사치는거도 유창한데 뭔가 답답한 캐릭터 모자란 캐릭터를 많이 맡아서 인거 같기도 합니다
대청마루
25/01/20 12:11
수정 아이콘
왜 저는 재밌게 봤다는 기억과 놀라웠다는 기억은 있는데 희한하게 내용은 기억이 하나도 안날까요 크크.
체크카드
25/01/20 12:38
수정 아이콘
여자 공비가 목걸이에있던 뭔가를 먹고 자폭하는씬이 기억에 남습니다 결의에 찬 눈빛이 강렬했고 신체라 터지는 장면에 대한 충격이
우상향
25/01/20 13:50
수정 아이콘
그 여자 공비가 김수로 여동생입니다 크크
로드바이크
25/01/20 12:13
수정 아이콘
쉬리벤치 진짜 많이 갔었는데...
체크카드
25/01/20 12:36
수정 아이콘
쉬리 극장에서 봤는데 통로에 미니의자 놓고 보는 사람들도 있었던 기억이
LuckyVicky
25/01/20 12:56
수정 아이콘
쉬리는 정말 한국 영화의 분기점 그 자체....

과거는 잘 모르겠고, 아직도 한국 영화사에서 가장 큰 사건을 고르라면 쉬리의 흥행 성공을 꼽고 싶습니다.

기생충이 성공한 바탕에 쉬리의 영향력이 없다고 말하기 어렵다 생각해요.
25/01/20 13:05
수정 아이콘
제 기억에 연예가 중계인가 뭐 이런곳에서 쉬리 총쏘는 현장 가서 찍고 인터뷰 하고 난리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전쟁 나신줄 알았죠? 여긴 다름이 아니라 영화 촬영 현장입니다. 뭐 이런 느낌
모나크모나크
25/01/20 13:16
수정 아이콘
엇.. 당연히 서울의 달인줄 알았는데 쉬리를 같이 찍었었군요?
서울의 달에서는 한석규 잘 생긴 제비 뺀질이에 최민식은 우직한 청년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지금 보니 최민식이 더 미남이네요. 한석규는 진짜 안 늙긴 하네요.
쵸젠뇽밍
25/01/20 13:20
수정 아이콘
쉬리와 멀티플렉스가 한국영화 중흥기의 시작이었다면,
이제는 멀티플렉스의 시대가 저물었다는 걸 인정하고 이제 총 나오는 영화는 최대한 안 찍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이부키
25/01/20 13:32
수정 아이콘
한국영화는 안본다는 어른들이 많던 시절도 있었는데 쉬리가 그걸 부순 것 같습니다.
Myoi Mina
25/01/20 13:39
수정 아이콘
한국 방화라고 불리던 시절이죠
우상향
25/01/20 13:55
수정 아이콘
강제규 감독 쉬리 다음에 찍은 영화가 '태극기 휘날리며'였는데 이것도 꽤 신선했던 점이, 극장에 할아버지들이 많이들 들어오셔서 박수치고 욕하며 보시더라구요. 당시 영화관은 거의 젊은 사람들만 드나드는 곳으로 인식됐을 때였는데 어르신들까지 보셔서 인기를 실감했습니다.
인생잘모르겠
25/01/20 14:08
수정 아이콘
왕의남자.
인생잘모르겠
25/01/20 14:09
수정 아이콘
저는 친구.
25/01/20 14:11
수정 아이콘
영화판의 서태지와 아이들 등장 같은 개념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네요.
저 당시 보지 않았다면 지금 기준으로는 느낄 수 없는 느낌이 있었죠. 한국 영화도 이렇게 나올 수가 있구나.. 라는 느낌을 처음 가졌던 영화였습니다.
빼사스
25/01/20 14:34
수정 아이콘
결국 정답은 '비극'과 '사랑'이라는 것. 사실 당시에 이미 '은행나무침대'에서 확인한, 관객들의 블록버스터에 대한 열정을 터뜨린 게 바로 쉬리가 아닌가 싶네요.
하이퍼나이프
25/01/20 14:54
수정 아이콘
'한국형 블록버스터' 를 표방한 영화가 그 전에 있긴 있었습니다. 퇴마록이라고...
포스터에서도 확인할 수 있죠
다만 처참하게 실패했고 역시 한국영화는 블록버스터? 안되는구나 했는데
쉬리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죠
25/01/20 15: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쉬리까지도 좀 촌스러운 영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공동경비구역 JSA부터 한국 상업영화도 참 세련되게 만들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네요.
wish buRn
+ 25/01/20 16:18
수정 아이콘
영화로는 A급인데, 산업에 영향끼친건 SSS급
+ 25/01/20 17:18
수정 아이콘
엄청 어릴때 kbs에서 봤는데 거기 송강호가 나왔다는걸 댓글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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